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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③ 도시/광역철도 생각/ 최근 광역전철의 오버스펙에 관하여
한우진 추천 0 조회 1,870 08.01.07 22:08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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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07 22:16

    첫댓글 맞습니다. 일본의 도시철도 (JR, 사철, 공영 모두) 를 보면 대부분의 시설이 우리의 서울 1호선에 비해도 옹색합니다. 하지만 정말 몇분 사이에 수만명이 몰려들지 않는 한 (가끔가다 종합운동장역에서 벌어집니다) 차량 배차가 충분히 원활하다면 역이 혼잡하지는 않은 것을 줄곧 보아 왔습니다. (이는 상시 혼잡한 강남이나 교대역에도 적용됩니다) 광명역을 본다면 어떻습니까. 한 열차에 기껏해야 300명이 타는데, 폭이 10미터는 족히 되는 플랫폼을 설치할 필요는 없죠. 그 부지에 선로를 하나 더 놓는 게 옳습니다.

  • 08.01.07 22:20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렇습니다. 승객을 수용할 차량은 폭 3미터짜리인데, 그렇다면 3미터 폭의 플랫폼 (안전상 공백 제외) 이 가득차도록 승객을 모아 놓아서야 그 승객을 차량이 수용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요새 개통되는 도시철도는 거의 예외없이 플랫폼 폭이 그 배는 되며 (오히려 6호선에서는 넓은 플랫폼이 필요할 법한 월드컵경기장 역이 가장 좁더군요) 그 외에도 각종 완충구역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박혀 있더군요. 이래서야 중국에서 말하는 (^^) 全日空 상태를 면할 수 없습니다.

  • 08.01.07 22:19

    1호선 전구간 급행화가 가장 시급하죠. 쾌속, 급행, 쾌특 등 다양한 열차 등급이 존재하는 일본의 광역전철에 비하면 한국의 광역전철은 기어다니는 수준입니다.

  • 08.01.07 22:30

    오버스펙의 이유는 일부 주민들의 핌피현상과도 관계가 있어보입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을 무조건 중전철로 해야한다고 주장하듯이 말이지요.

  • 그런 점에서 신정지선 역들도 예외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 08.01.08 01:51

    광역전철에서 수요도 별로 없는 곳에 역사를 너무 크게 짓는 경우(승강장 길이가 문제가 아니라 역의 규모나 외관...등등 말이죠) 도 비일비재해 보입니다. 수요를 보면 그렇게 크게 지을 필요가 없고 정말 간이역(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준으로 지어도 될텐데 너무 역을 크게 지어 쓸데 없이 예산 낭비를 하는 듯.

  • 08.01.08 21:49

    세마역, 지제역, 양정역 등이 대표적인 사례죠.

  • 08.01.08 02:56

    반면에, 정작 중요한 '차량의 스펙'은 아직도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점이 없다는 점은 아쉽기도 합니다.

  • 08.01.08 07:31

    경부선을 제외하면 현재의 표준전동차 스펙이 모자라거나, 심지어 개선이 먹히지도 않습니다. 선로가 우선이고, 그 중에서는 역 배치가 중요한 문제가 되죠.

  • 08.01.09 00:38

    글쎄요. 본문에서 언급되었듯 역사 등에는 소위 '돈지랄'을 하면서도, 차량의 개선 및 개발(근교형/급행형 등)에는 다소 인색하게 구는 부분이 아쉽다는 말입니다만-_-

  • 08.01.08 10:56

    하드웨어는 상당히 오버스펙인 주제에, 소프트웨어는 정말 하등한 수준이랄까요...-_-; (이래서는 운영 개떡이라고 일본 아이들에게 욕먹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 08.01.08 14:32

    저는 개방형으로 역사를 지으면 시원하게 느껴짐. 그래서 여름에는 더더욱 개방형 역사를 선호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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