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꽃, 진달래꽃보다 장미꽃이 늦게 피는 것은 생육주기(Growth Cycle Life Cycle)가 다르기때문이다.
봄은 꽃의 계절이다. 4월부터 5월까지, 봄나절에 개화가 가장 활발하고,
봄철에 바람을 타고 흐르는 연한 햇살을 좋아하여 어우러지는 꽃들이 많이 피어난다.
꽃들은 저마다 주기에 따라서 꽃을 피우거나 새싹을 내면서 생장한다.
봄철 꽃나무의 의 대명사인 개나리나 진달래가 장미꽃보다 피고 지는 것은 그렇게
생육주기(Growth Cycle Life Cycle)가 정해진 까닭이다.
개나리꽃이나 진달래꽃은 지난 해에 새로 올린 나무가지에 꽃눈을 내고 겨울을
인고하여, 봄이 되면 꽃봉우리를 열고 피어난다. 개나리의 경우 더러 그 이전에 묵은
가지에서도 꽃눈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바로 지난 해에 꽃이 지고난 자리에서
올라온 싹눈이 가지로 생장하여, 다음 봄을 기약하면서 겨울을 나는 것이다.
이렇게 살아남은 꽃눈은 꽃을 피우게 되고, 꽃이 지면서, 그 자리는 곧 싹눈이 되어서
가지를 내고 생장한다.
이러한 꽃들을 보면 마치 꽃이 세상을 보게해주고, 두려움에 가득한 새싹을 격려하는
모양으로 표현된다.
개나리나 진달래는 꽃눈이 열린 후에, 비로소 싹눈이 생장하기때문에, 꽃이 먼저 핀다.
그러나 장미꽃은 싹눈을 먼저 뜨기때문에, 싹이 자라서 꽃눈을 만들고, 이것이 자라면서
꽃을 열게 되는 것이다. 겨울에는 식물들이 생장을 멈추기때문에, 천상 봄나절에
생장을 시작하는 관계로, 줄기를 올리고, 꽃대를 올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장미는 지난 해에 이미 꽃필 준비를 마친 개나리나 진달래보다 먼저 꽃을
피어내지는 못한다. 이른 봄에 개화하는 꽃들이 한창 필무렵에 장미꽃은 나뭇가지에서
새순을 틔우고, 가지를 생장하시면서 꽃대를 올리는 것이다.
식물들은 계절에 따라서 자신들에게 적합하거나 유리하게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게 되었다.
개나리나 진달리는 개량효과가 상업적으로 크지 않기때문에, 개량을 하지 않아서
유전자 조작을 통한 장미꽃들보다는 순수 원시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다.
그러니, 목본에서 장미, 초본에서 국화, 구근초에서 백합과 같은 같은 꽃들은 인간들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식물들의 생명을 조작하여 무수히 많은 형태, 인간이 좋아할만한
꼴로 마구 개량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조작되지 않은 장미꽃은 찔레꽃에
국한할만큼 원시의 장미꽃을 만나기가 어렵다.
참고로 상사화의 종류들은 그 누구보다도 일찍 싹을 틔우면서 생장한다.
그러나 그 이파리는 겨우내 에너지를 소비하여 꽃까지 올리기에 불충분한 구근에 정기를
보충을 돕고, 에너지원을 축적하기 위한 용도로써, 꽃대를 올릴 싯점이 되면 이파리들을
모조리 말라죽게 된다. 그것으로 꽃대를 올리고, 꽃은 피어낸 다음, 다시 구근을 알차게 다듬어서
다음 해를 기약하게 되는 것이다.
상사화 종류- 잎이 먼저나고, 잎이 진 다음에 꽃이 나중에 피기때문에,
잎과 꽃이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지어낸 명칭의 식물군
첫댓글 야생초에 해박하신 생존전문가이자 운세해몽가, 인명구조원 감독관, 래프팅가이드연수감독관, 국제공인보드강사이신 바람의전설 이인수님의 컬럼에서 스크랩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