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를 메일로 받아보고 있습니다.
글 중에 마음이 동하는 글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올려봅니다.
일본에서 세일즈의 신이라고 불리는 하라이치 헤이가
은퇴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업을 잘하는 비결을 묻자 그는
“저는 그저 남보다 많이 걷고 뛰었을 뿐입니다.”
그리고는 양말을 벗고
발톱이 뭉개지고 굳은 살이 두껍게 붙은 발을 보여주었다.
그는 덧 붙여
“세일즈를 하고 있지 않을 때는 세일즈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세일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은 때는
세일즈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 행복한 경영이야기
위대한 투자자는 투자를 하고 투자에 대해서 생각하고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투자를 좋아하지 않는 위대한 투자자의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투자로 수익을 얻는 것만을 좋아한 것이 아니라 투자의 과정 그 자체를 즐겼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훌륭한 투자자의 공통점은 바로 투자를 사랑하고 오직 투자를 생각한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셔의 일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피셔가 미친게 아닌가 하고 의심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돈에 미치는 것이 아니라 투자 그 자체에 미치는 것이 투자자로 성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성공하기 위해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때문에 성공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적절한 말이겠죠.
첫댓글 좋은 말이네요^^ 투자를 좋아하고, 투자를 즐기는 인생이 제가 꿈꾸는 그런 삶이지만 하라이치 헤이처럼 인생의 100%를 투자하고 싶진 않네요.. 즐기면서 살아야죠, 가족도 돌보고.
네 감사합니다. 하지만 하라이치 헤이가 즐기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분명 세일즈에 대해서 생각하고 세일즈를 하고 세일즈에 대해서 대화하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즐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긴다는 것은 언제나 주관적입니다. 여행이라는 것도 어떤 사람에게는 즐거움이 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자신의 일을 너무나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일과 즐거움을 구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 투자와 관련된 모든 것은 즐거움과 같습니다. ^^
타로님의 좋은 글은 공감을 많이 하고 이 카페를 자주 오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쓰신 글을 보며 타로님은 제 주위의 누구보다도 가치투자에 본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전문투자자이거나 직업이 투자와 관련있는 분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성마춤님. ^^ 하지만 안성마춤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는 전문투자자가 아닙니다. 가치투자의 본질에 대해 다른 사람보다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가치투자가 어떤 것인지 기본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은 앞으로 계속 쌓아나가야겠죠. 가치투자는 무엇보다도 기업의 가치, 다시말해 기업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것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너무 단순한데 사람들은 곧잘 이것을 잊어버립니다. ^^
자신의 일에 미치고 사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조화로운 삶을 저는 우선으로 봅니다만....
제가 이 카페를 자주 찾는 이유는 횐님들의 글을 읽을때면 저도 모르게 아주 편안한 마을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주식 HTS창을 켜놓고 있을때는 이런 마음을 느낄수 없죠. 저에게 이 카페는 휴식장소와 같은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많이 올려주십시요.. ^^
너무 좋은 글입니다^^ 미쳐야 미친다는 말이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