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를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을 뜻하는 걸로 보기로 합시다.
그런데 지금은 장이 참 어렵습니다. 안전마진을 확보했다고 생각하는 기업인데, 이놈이
PER, PBR이 한없이 떨어져도 주가는 올라갈 생각을 안한다는 것입니다.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실로 파고든다는 말처럼요.
언젠가는 가겠지 하고 기다릴 수도 있지만 그게 1년이 되고 2년이 되면 주주들은 환장하게 됩니다.
물론 체질적으로나 또는 학습을 통해서 인내를 체득한 사람만이 그 과실을 누릴 수 있겠지만,
보통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지금의 시장은 케인즈가 말한 딱 미인대회입니다. 내 눈에 아무리 예뻐도 다른 심사위원들이 예쁘다고
하지 않으면 진선미로 뽑힐 가능성이 없죠. 제 눈에는 싸고 좋은데 이놈의 시장은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멘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신고가나 대중의 관심이 있는 테마주를 찾는 데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5G가 한참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해도 부럽기는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지금의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장 가능성이 큰 종목군, 그래서 대중의 관심을 받을 만한, 그리고 받고 있는 종목군 중에서 밸류가 낮은 게 어떤 것일까?
그런데 그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사업보고서를 꼼꼼히 하나하나씩 시간날 때마다 읽어봐야겠지요 ^^ 그러다 보면 괜찮은 대물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공 투자 하십시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가치투자는 인내를 요하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욕심을 내지말고 조급해 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의 범위' 안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무지함을 부족함을 아는 것만해도 훌륭한 투자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도 좋은 글인데 답글이 더욱 휼륭합니다.. (자신의 무지함과 부족함을 아는 --> 왠지 뜨금 하네요...)
좋은 내용의 글 잘 봤습니다.
무엇보다 잃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수익을 내는 본인만의 투자 노하우가 있어야겠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