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3D SF 영화 아크(Ark) 제작 발표회를 통해 영화 아크와 게임 아크를 소개하고 다음작으로 오우삼 감독의 존우 액션 게임 에피소드 I의 제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http://www.ddsdream.com)는 오늘 3D SF 영화인 한국 최초의 극장용 3D 애니메이션인 아크(ArK)의 제작 발표회 열고 작품 설명과 함께 기획·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하이라이트 동영상과 주 캐릭터와 배경의 컨셉 디자인을 선보였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지난 9월 미국의 유력 3D 게임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레인보우 스튜디오(Rainbow Studios), 홍콩출신 영화감독 오우삼(John Woo)이 이끄는 영화 제작사 라이온 록(Lion Rock),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Agency)와 디지털 림 (Digital Rim)이라는 합작사를 출범한 바 있다.
아크는 디지털 림의 첫 작품.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현재 아크의 제작을 전담하고 있다. 음악에는 미국의 랩가수인 MC 해머(MC Hammer)와 재즈 뮤지션 남궁연이 참여했다. 내년 상반기 전세계 시장에서 동시 개봉될 3D 애니메이션 아크는 1999년부터 기획되고 제작비 70억원을 들인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규모가 큰 영화가 될 전망이다.
한편 디지털드림스튜디오 아크를 제작함에 따라 최소 개런티 110억원 외에 비디오, TV 방영과 관련 상품 등으로 인한 수익의 50%를 런닝 개런티로 받게 된다.
아크는 영화와 동시에 게임으로도 제작된다. 게임 아크는 플레이스테이션 2와 X박스용으로 영화 개봉에 맞춰 내년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타이거 우즈 PGA 2000을 제작해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를 통해 현재 200만개 이상 판매했으며 지난 8월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멕 스미스 런딤(Mech Smith Run=Dim)을 출시한 바 있다.
디지털스튜디오의 이정근 대표이사는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국내 최초의 플레이스테이션 2와 X박스의 게임 개발사라고 밝히고 아크의 제작이 끝나면 오우삼 감독의 영화를 소재로 한 PC 게임 '존 우 액션 게임 에피소드 I'(John Woo Action Game - Episode I)의 제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NC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작업도 추진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