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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신박한 사진방 한 국가가 망하는 6단계 과정
~룡~ 추천 13 조회 1,673 15.07.27 09:52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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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7.27 10:04

    첫댓글 저건 너무 '이상적' 인 과정이지요.

    솔직하게 말해서 전근대 국가의 경우, 특히 고대로 올라갈수록, 건국 초기에는 살기 좋았다가 말기에 살기 나빠지는 게 아닙니다. 그냥 전 시기에 걸쳐 일반 평민들은 착취당하고 죽지 않을 만큼의 소득만 올릴 수 있었다고 보심 됩니다. 흔히 말하는 '성군' 시절이라고 해도 요즘 생각하는 수준으로 살기가 좋았다는 게 아니라 어짜피 엄청나게 착취당하는 건 똑같지만 그게 조금 덜하다는 정도였다고 보면 되지요. (극악하게 나쁜 독재자와 조금 덜 나쁜 독재자의 차이 정도? 예컨대 북한에서는 김정일이나 김정은에 비하면 김일성을 '성군'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식인 거죠.)

  • 15.07.27 10:06

    전근대 국가의 경우, 항상 나라의 부는 소수의 상류층이 독점했었고(평민들의 부가 증가하는 건 근대화 이후에나 발생하는 예외적 현상임), 평민은 항상 착취를 당해왔으며 조세라든가 부역의 부담도 귀족이 지는 경우는 항상 별로 없었습니다. 그 결과로 평민은 저축할 여력 없이 항상 쪼들리는 삶을 사는 게 보통이었다고 보심 됩니다.

    그럼 언제 국가의 위기가 닥치느냐? 기존의 착취체계를 평민들이 못 견딜 외부환경의 변화가 생길 때입니다. 예를 들어서 전쟁이 있습니다. 전쟁에 패하면 나라가 망하지만, 이기더라도 막대한 전쟁물자의 징수와 젊은 인력의 사망으로 기존 착취체계를 유지할 경우 평민은 생존이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 15.07.27 10:09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흉년입니다. 보통 저런 착취체계는 농사가 평년작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성립되는게 보통인데, 그보다 못한 흉년이 자주 들게 되면 문제가 됩니다. 착취 후 남은 소득으로는 생계유지가 곤란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이 잘 안 나타나면 나라가 오래 유지될 수도 있고, 이런 현상이 자주 일어나면 좋은 정치가가 있어도 나라는 금방 망할 수 있습니다.

    전근대의 역사에서 '오늘날의 관점'으로 볼 때 평민들이 살기 좋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죽지 않을 만큼 힘드냐, 죽을 만큼 힘드냐의 차이가 있었을 뿐....

  • 15.07.27 10:35

    지금현실히고 똑같네............

  • 15.07.27 11:43

    공감

  • 15.07.27 12:08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음?

    부자 욕할거 없음.....저 가난한 사람들 중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잘못된 투표를 하는지.

    옛날이야 그렇다치고, 인터넷 보급률이 90%에 육박하는 지금...개인 아집빼고 볼려면 얼마든지 볼수있지.

  • 15.07.27 15:27

    #6 만 실천하면 되겠습니다.

  • 15.07.28 01:27

    우리나라는 현재 5단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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