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과 죄와 죽음
로마서 6:23(참고. 창 2:17; 3:5-6, 18-19)
*** 말씀 나눔 ***
1. 인간의 수명이 몇 십 년 후에 150세사 된다고 합니다. 당신의 인간의 수명이 몇 살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2. 한국의 65이상 어른 들 가운데 10명 중 1명이 치매라고 합니다. 당신은 치매를 걸리지 않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3. 기독교인들은 천국을 소망하면서 죽음에 대체적으로 부정적입니다. 죽음은 죄의 결과일까요? 자연의 일부일까요?
말씀의 은혜 속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에게 참으로 아름다운 에덴동산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동산의 각종 나무와 열매는 마음껏 먹되, 동산 가운데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열매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이윽고 사탄은 하나님의 명령에 문제 제기를 합니다. 사탄은 간교하게 유혹합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셨느냐는 질문과 함께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 단정지어 말합니다.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말에 결국 아담과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고 맙니다.
1> 타락의 동기는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창 3:5-6).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에덴에 살게 하시고 그 땅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를 먹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금하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동산 가운데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열매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뱀의 유혹으로 결국 그 나무의 열매를 먹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이 죄를 짓게 된 이유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때문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생각은 하나님과 맞서고 하나님을 떠나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살 때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2> 타락의 결과는 죽음입니다(롬 6:23).
인간은 사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말았습니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라고 엄히 금하신 말씀대로, 타락의 결과는 사망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과 세상의 중개자이자 에덴동산의 관리자로서의 인간의 역할에는 균열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균열은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자연뿐 아니라 인간과 인간 사이도 벌려 놓았습니다. 이제 아담과 하와는 돕는 배필에서 책임을 전가하는 사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죄로 인해 인간은 출산의 고통, 가시덤불롸 엉겅퀴를 내는 땅에서의 수고 그리고 종국에 이르러 사망에 이르는 숙명적 멍에를 짊어지게 되었고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길이 닫히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