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갈라디아서 3:28(참고. 창 1:27; 9:6)
*** 말씀 나눔 ***
1. 제주도에 온 난민 948명 가운데 519명이 이슬람교를 믿는 예멘 인들입니다. 정부는 이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여야합니까? 거부해야 합니까?
2. 인종편견이 가장 심한 민족은 어느 민족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 당신의 자녀가 타인종과 결혼한다면 어떤 의견을 내겠습니까?
말씀의 은혜 속으로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인간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에서 자유롭게 살되, 동산 가운데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따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제한은 죄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계선이었습니다. 따 먹을 수도, 따 먹지 않을 수도 있었던 자유에는 먹으면 죽는다는 단서가 붙어, 자유 의지에 따른 책임을 지도록 하셨습니다. 자유는 우리에게 책임을 요구합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소중한 존재입니다(창 1:27).
인간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갖는 기본적인 권리를 뜻합니다. 유엔 세계인권 선언문은 인권을 “모든 인간의 고유한 권한이라고 정의합니다. 인권 존중의 성경적 근거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말씀(창 1:27; 9:6)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고대 근동의 왕들은 자신만이 신의 형상이라 하여 인권은 오직 왕만 누리는 특권으로 여겼습니다.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존엄하다”라는 하나님의 선언은 그래서 파격적인 것입니다. ‘유대인이나 혤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한 몸이다.”(고전 12:13)라는 바을의 가르침에서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에게 부여된 인권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존중받아야 하고,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들을 하나님께서 지으실 때 심히 기뻐하신 존재였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 존중의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갈 3 : 28).
사림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지만,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망가뜨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과 자유롭게 교제하는 은혜를 망각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훼손된 첫 사림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힘과 칼을 시용하게 되었습니다. 곳곳에서 하나님의 형상은 상처를 입게 되었고 갈등과 경쟁은 확장되어 갔습니다. 즉, 하나님과의 단절은 다른 사람과의 단절, 모든 피조물과의 단절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의 파괴를 가져오고 만 것입니다. 이 제 파괴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은 우리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그런 인간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화목제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누구와도 함께 하셨으며 그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주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아름다운 형상을 회복해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