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 대해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것들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불교를 바로 알기 위해 책을 보지만 책을 보면 볼수록 '인포메이션 오버로드information overload' 많은 것들로 인해 정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혼돈스러워지기도 합니다. 내가 혼돈 속에 있었을 때 나의 혼돈을 정리해주었던 진짜. 정말. 아주. 좋은 책 '붓다의 옛길'이 <도서출판 달물>의 인연으로 세상에 나와서 기쁩니다.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담마위하리 법주스님>
붓다와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을 구별짓는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붓다는 신(神)이라든가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한 인간이었다는 점이다. 그는 신도, 신의 화신(化身)도, 신화적인 인물도 아니었다.
"나는 너희들에게 해탈의 길을 가르쳐 주었다. 법 즉 진리는 스스로 깨닫는 것이다."
불교의 승려들은 희생제를 주관하는 사제들이 아니다. 그들은 성찬식을 거행하지도 않고 죄를 면해 준다고 선언하지도 않는다. 이상적인 불교의 승려는 인간과 초자연적인 힘들을 매개하는 중개자가 아니며 중개자가 될 수도 없다. 불교는 '각 개인은 각자의 해탈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는 사제의 호의는 필요없다.
"너희들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여래는 단지 길을 가르쳐 줄 뿐이다." 그 길은 모든 시대의 깨달은 분들이 지나갔고 가르쳐 주었던 것과 같은 옛길이다. 그것은 바로 깨달음과 가장 평온한 곳으로 인도해 주는 팔정도(八正道, 고귀한 여덟 가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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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빠르게 달려가고 어떤 사람은 걸어가고 어떤 사람은 고통스럽게 기어간다. 그러나 계속 전진하는 사람은 모두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다." 모든 중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첫댓글 감사합니다
틈틈히 보고 있는데 내용 정말 좋은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스님 사서 보겠습니다 _()()()_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이십년 전 시골동네의 쬐끄만서점에서 만난 '붓다의 옛길'이 나를 지금 이곳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붓다의 옛길...
옛 선인들이 갔던 그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