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일 : 2001-11-09
어느 대기업 회장은 "내가 일흔을 넘게 살아오는 동안, 지금가지 자동차를 28대나 샀지만 한 사람에게 두 대를 사본 적이 없네. 모두 각기 다른 28명에게 샀다네"라고 말하면서 28명의 판매사원 전부가 팔 때까지는 갖은 달콤한 말과 온갖 미사여구를 다 동원하면서 알랑 방귀를 뀌더니, 일단 사고 나서는 태도가 돌변하여 찾아오기는커녕 전화 한 번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여기에 덧붙여, 자신은 사업 관계상 여러 회사 오너들과 친분이 많기 때문에 그들이 지속적인 관계만 가졌더라면 여러 사람을 소개해 줄 수 있었을 거라고 말했다.
인간의 심리란 참으로 묘한 곳이 많다. 길을 가다 보면 애를 업고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아내와 아무 것도 들지 않고 유유히 걸어가는 남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결혼한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경험했겠지만, 연애할 대는 죽자사자 따라 다니면서 그 여자를 위해서 뭐든지 해 줄 수 있을 것처럼, 여자 쪽에서 좋아하는 음식이나 취향에 전폭적으로 따라 준다. 하지만 일단 결혼하고 나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180도로 휙 돌아서는 것이다.
판매사원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상품을 팔기까지 어떻게 하겠다고 약속하지만 일단 팔고 나면 돌변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에 관해 이런 얘기가 있다.
1. 하루 동안 행복해지고 싶으면 ´미용실에 가라´
2. 일 주일 동안 행복해지고 싶으면 ´결혼을 해라´
3. 한 달 간 행복해지고 싶으면 ´자동차를 사라´
4. 일년 동안 행복해지고 싶으면 ´내 집을 지어라´
5. 일평생 행복해지고 싶으면 ´정직하게 살아라´
판매도 이처럼 자신에게 올바르고 정직하게 해야 오래 간다.
서비스, 이만큼만 해라(삶과 꿈刊)중에서
첫댓글 공감합니다.
멋진글이네요.^^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 좋은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