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의 괭이질
- 박권수
피어나는 것은 가슴을 여는 일
싹은 바탕을 가리지 않고 세상을 푸르게 하였다
하루하루
땅의 숨소리만 기억했다
거칠고 작은 것일수록 몸을 낮추고
가슴을 움켜쥐었다
때론 밟고 지난 것들을 오래 응시하기도 했다
들판은 저녁 내내 벌떡거렸고
이내 아침은
작고 낮은 것의 푸른 두 손으로 가득했다
시낭송 리아
카페 게시글
▒ 리 아 愛 思 ▒
♧ 햇살의 괭이질 ♧
♡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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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2 19:1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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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를 읽는 사람이 리아님인지요 ?
선명하지 않아서요 ~~
몰디브에서 오셨군요. 시낭송 리아 맞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