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인가 싶더니 다시 겨울같은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네여.아무리 춥더라도 봄이 오지 않을 거라고 의심하는 사람은 없는것 같습니다. 계절을 주관하시는 그 하나님이 동일하게 나의 삶을 그분의 선하심으로 간섭하시고 계신다는 믿음이 봄이 올거라는 확신보다 작지 않아야 하는데..하나님 앞에 부끄럽습니다.
선교사님, 안녕하셨어여?
지난주말에 시험발표가 나서 너무 속상했던 요며칠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두번의 실패가 실수라긴엔 좀 무리인거 같아여. 실수가 아니라 실력임이 판명된...^^ㅋㅋ
챙피하구 실망스럽구 일단 성실하게 시험준비를 못해서 제자신이 후회스럽구요..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일들이 착착 진행되지 않아 이런 어중띤 시간소모가 남편과 저를 매너리즘에 빠지게 하지는 않을까...단지 나의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그분의 인도하심을 지연시키고 있지는 않나..어리석은 자와 같이 세월을 허비하고 있는건 아닌가 여러가지 생각들로 복잡했었답니다..
그러나 이가운데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가르쳐 주시는 래슨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또한 그것으로 나를 유익하게 하실 것과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완전하시다는 사실이 모든 사건의 해답이고 그거면 충분히 위로가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내가 믿음의 반응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시험 준비의 방법과 과정속에서 구체적으로 해야할 일들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하고요. 하나님께서 때마다 가르쳐 주실 것라 믿습니다.
실패하면 재시험이라도 볼 수 있는 이땅의 시험 점수획득이 목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날마다 사는 삶의 시험, 결코 재시험이 없는 언제 연필을 놯야하는지 모를 이 날마다의 시험에서 시험관되시는 주님앞에 거룩하고 성결하게 사는 것이 하루하루의 목표인 것을 잊어버리지 않도록...그래서 하나님 앞에서는 절대 실패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