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는 것이 어디 열매 뿐이던가?슬픔도 아쉬움도 세월 속에 익어간다아름다운 것이 어디 진주 뿐이던가?퇴색된 것들과 서러운 것들도꿰어 놓으면 상념의 목걸이가 되고아름다운 보배가 된다슬픔이 아름다움이 되고,깨끗이 비워진 것들에서, 가슴을 울릴 심오한 소리가 들리는,이 가을 속으로 그대는 오라가을과 마주한 그대,그대와 마주한 나,모두가 무르익은 또 하나의 열매들,신의 섭리로 다듬어진 보배들,하늘이 써 내려가는 한 줄의 시다
첫댓글 가을이 무르익어 가네요시인의 눈엔 모두가 詩 아닌게 없지요 ?"하늘이 써내려간 한줄의 詩다 ""왕초" 님 ! 너무 멎진 표현, 감탄합니다 !!!
감탄할 것까지는 아닌데,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가을이 마음 풍요롭고 아름다운,꿈의 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가을이 무르익어 가네요
시인의 눈엔 모두가 詩 아닌게 없지요 ?
"하늘이 써내려간 한줄의 詩다 "
"왕초" 님 !
너무 멎진 표현, 감탄합니다 !!!
감탄할 것까지는 아닌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가을이 마음 풍요롭고 아름다운,
꿈의 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