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차 환우입니다...
최초에는 왼손 약지손가락이 긴장하거나 누구와 대화시 미세하게 떨리더군요.
그러다가 손가락을 쳐다보면 멈추고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보행시 왼손을 흔들지 않아 주변 사람들이
왜 손을 흔들지 않고 걷는다며 아프냐고 질문을하여 그당시 50견이 있어서 그것때문인가 보다고 하였습니다.
그후 왼손 - 오른손 - 턱 순으로 진행되면서 현재는 온몸이 오프되면 떨리며 진동 또한 심합니다...
요즘에는 약효 소실이 될 경우 심하게 떨려서 목이 뻐근할 정도로 고생을 합니다.
떨림이 시작되면 몸에서 열이나고 땀이 나게되고 1-2시간후에는 떨림증세가 사라지면서
서동(후리징)과 발가락 오그라짐이 시작되면서 일어서 있기가 어렵습니다....
제 생각에 떨림은 감정이나 욕구, 흥분등 관리하는 뇌에서 작동되는 것 같아 심하게 떨리면 약이 도달할때까지
조용히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무상무념으로 버티거나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서 극복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좋은 방법이 있으면 공유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저도 낯선자리나 살짝 긴장.흥분하면 팔다리가 지맘대로 흔들려요... 진단받기 전에는 나이들수록 왜 더 소극적이고 부끄럼을 타는걸까라고 생각했지요.
병을 알고 잘하려는 욕심내는 마음을 내려놓으니 괜찮은듯 했지만 또 다른 자리에서 팔.얼굴.의 근육들이 통제가 안되더군요
저도 좋은방법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