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일(一)장 파레스티나. 마리아의 탄생(誕生). 요하킴의 축연(祝宴) 마리아 제사(祭司)의 축복(祝福)을 받다.
1. 아구스도 가이사의 제위(帝位)중 헤롯, 안티파스는 예루살렘의 지배자(支配者)였다. 2. 파레스티나에는 유대, 사마리아, 갈라디아의 세 고을이 있었다. 3. 요하킴은 유대의 부유한 율법(律法)교사(敎師)로서 갈릴리의 나사렛에 살았으며, 아내는 유대족에 속하는 안나였다. 4. 그 사이에 아름다운 딸이 태어나니 이름 지어 마리아라 하였다. 5. 요하킴은 이 딸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다. 그러나 초대(招待)받은 사람들은 부자(富者)나, 유명(有名)하거나 고귀(高貴)한 사람들이 아니고, 가난뱅이, 절름발이, 장님등이었으며 그들에게 옷, 음식, 그밖의 필요(必要)한 물건(物件)들을 선물(膳物)로 주었다. 6. 그는 이르기를 “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재산(財産)을 주셧고, 그 은혜(恩惠)로 관리자(管理者)가 되었다. 만일 하나님의 자녀(子女)들이 곤궁(困窮)할 때 이들에게 베풀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이 재산(財産)을 저주하시리라 ” 7. 그뒤, 마리아가 자라나 세살이 되니, 부모는 마리아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聖殿)에서 제사(祭司)의 축복(祝福)을 받게 했다. 8. 제사장(祭司長)은 예언자(豫言者)이며 선각자(先覺者)이었기에 어린 아이를 보고 이르기를, 9. “ 보라, 이 아이는 고귀(高貴)한 예언자(豫言者)이며 율법학자인 사람의 어머니가 되리라. 마리아는 주님의 성전(聖殿) 안에 있어야 한다. ” 10. 마리아는 성전(聖殿)에 머물렀다. 산히드림(최고종무원(最高宗務院)의 머리인 히렐은 유대 사람들이 지켜야할 일체의 계율(戒律)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마리아는 기꺼이 하나님의 율법(律法)을 배웠다. 11. 마리아는 시집갈 나이가 되었으므로 야곱의 아들인 나사렛의 목수 요셉의 약혼녀(約婚女)가 되었다. 12. 요셉은 올바른 마음을 지닌 자로서 신앙심(信仰心)이 깊은 잇세네파의 신자(信者)였다.
제 이(二) 부 선구자(先驅者) 요한 및 예수의 탄생(誕生)과 어린 시절
제 이(二)장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가랴, 엘리사벳, 마리아에 대한 가브리엘의 예언적(豫言的)인 멧세지, 요한의 탄생(誕生), 사가랴의 예언(豫言)
1, 사가랴의 엘리사벳은 유대의 구릉(丘陵)인 헤브론 근처(近處)에서 살고 있었다. 2. 둘이 다 같이 신앙심(信仰心)이 깊었으며, 머지 않아 세상(世上)에 나타나서 구원(救援)의 힘을 나타낼 사람에 대해서 말하는 율법(律法) 예언자(豫言者), 시편(詩篇)등에 대해서 매일 읽으며 세상(世上)을 구원(救援)해줄 왕(王)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3. 사가랴는 제사(祭司)로서 자기가 일할 차례가 왔으므로 예루살렘의 궁(宮)에서 일을 맡고 있었다. 4. 때마침 사가랴가 주님 앞에 서서 성소(聖所)의 향(香)을 피우게 되었을 때 천사(天使) 가브리엘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5, 엘리사벳은 두려웠다. 무었인가 커다란 재앙(災殃)이 유대인들에게 일어나는게 아닌가 생각했다. 6, 그러자 가브리엘은 이르기를, “아, 하나님의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그대와 온누리에 선의(善意)와 땅위에 평화(平和)가 오는 소식을 알리고져 하노라.” 7, 보라, 그대가 구하는 왕(王)인 평화(平和)의 임이 곧 나타나리라. 8. 그대의 아내는 한 아들, 성(聖)스러운 아들을 낳으리니, 이에 대해서는 예언서(豫言書)에 이렇게 적혀 있노라. 9, “보라, 나 주(主)가 오기 전에 또한 엘리야를 그대에게 보내노라. 그는 언덕을 낮게 하고 골짜기를 메워 구하러 오는 자(者)를 위하여 길을 예비(豫備)하리라. 10. 이 시대(時代)의 시초(始初)부터 그대의 아들은 주(主)가 베푼 요한이라는 이름이 있다. 그리하여 그 이름은 요한이라 불리우리라. 11. 그는 하나님 앞에 영광(榮光)을 받아 술을 마시지 않을 것이며 낳으면서부터 신령(神靈)한 기운(氣運)에 채워지리라.“ 12. 또한 가브리엘 천사(天使)는 엘리사벳이 집에서 명상(瞑想)에 잠겨 있을 때 나타나서, 예루살렘에서 사가랴에게 이른 것과 같은 이야기를 전부(全部) 들려 주었다. 13. 사가랴는 자기 소임(所任)이 끝나 집에 돌아와 아내인 엘리사벳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14, 이로부터 다섯달이 지난 뒤, 가브리엘은 나사렛의 마리아의 집에 나타나 말한다. 15 ,“ 기꺼워라, 마리아, 기꺼워라, 그대는 한번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祝福)을 받았고, 다음에는 성령(聖靈)의 이름으로 축복(祝福)을 받았고, 세 번째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祝福)을 받느니라. 그대는 훌륭한 사람으로서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는 임마누엘이라고 불리워지리라. 16, 그 이름은 예수, 그의 백성을 죄(罪)로부터 구(求)하기 때문이니라. “ 17. 요셉은 하루의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 왔다.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天使)가 그녀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전부(全部) 하고 함께 기뻐했다. 이는 천사(天使)가 진실(眞實)을 알려 줬음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18. 뒤이어 마리아는 서둘러 엘리사벳을 찾아가 가브리엘이 약속(約束)한 것을 알리고 함께 기뻐하였다. 19, 그리하여 마리아는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집에 90일 동안 머무른 뒤에 나사렛으로 돌아 왔다. 20.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 사내 아이가 태어났다. 사가랴는 말했다. 21.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은 축복(祝福)받으리라. 그의 백성(百姓)인 이스라엘에게 축복(祝福)의 샘을 열어 주시옵기에. 22. 그 약속(約束)은 이루워지리라. 하나님은 옛날 성스러운 예언자(豫言者)가 고(告)한 말을 성취(成就)시켜 주시리라.“ 23. 사가랴는 어린 아들인 요한을 보고 말했다. 24. 너는 성(聖)스러운 분이 옴을 알리는 예언자(豫言者)라고 말해지리라. 그리고 그이 앞에 나아가 그 길을 예비(豫備)하게 될것이이라. 26. 보라. 하늘로부터 낮의 별이 우리들을 찾아와 어둠 나라에 있는 사람들의 길을 비추어, 평화(平和)의 길을 가는 우리들의 걸음을 인도(引導)하게 될 것이기에.“
제 삼(三)장 예수의 탄생(誕生). 교사(敎師)들 아이를 경배(敬拜)하다. 양치는 이들 좋아하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마리아를 찾아오다. 예수 할례(割禮)를 받다.
1. 예수가 태어 날 때가 드디어 가까워 왔다. 그리하여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만나고 싶어져서 요셉과 함께 유대의 언덕을 향해 갔다. 2. 그리하여 도중인 베들레헴에 이르렀을 때 날이 저물었으므로 밤을 이곳에서 머무르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3. 그러나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사람들로 분벼서 여관(旅館)도 여염집도 손님으로 가득찼으므로 요셉 부부가 잠잘 곳이라고는 가축(家畜)을 넣어두는 동굴(洞窟)밖에 없었으므로 하는 수 없이 그곳에서 잠이 들었다. 4. 한밤중에 소리가 들렸다. 간난애가 저 쪽 동굴(洞窟)에서 동물(動物)들 속에서 태어 났다고 한다. 보라, 약속(約束)된 인자(人子)가 태어 난 것이다. 5. 그리하여 낮선 사람들이 애를 받아 내었고, 이를 마리아가 미리 마련했던 아름다운 강보에 싸아서, 짐을 나르는 동물(動物)의 먹이통 속에 눕혔다. 6. 그러자 새하얀 옷을 걸친 세 사람이 둘어와 어린애 앞에 서서 말하기를, 7. “ 모든 힘, 모든 지혜(智慧), 온갖 사랑은 그대의 것이어라, 임마누엘이여!” 8. 한편, 베들레헴의 야산(野山)에는 많은 양떼들이 양직이들에 의하여 지켜지고 있었다. 9. 양치는 목자(牧者)들은 신앙(信仰)이 두터운 사람들로서 평소부터 늘 기도(祈禱)하여 힘찬 구주(救主)가 오시기를 간절히 소망(所望)하고 있었다. 10. 그러자 약속(約束)된 어린이가 태어나자, 새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사람들은 두려워 앞에 엎드렸다. 그 사람은 일어서 말하기를, 11,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나는 당신네들에게 기쁜 소식을 갖고 왔소이다. 한밤중에 베들레헴의 동굴(洞窟)에 예언자(豫言者)가 나셧오이다. 그분은 당신네들이 오래도록 기다린 왕(王)이로소이다.” 12. 그러자 양치는 목자(牧者)들은 모두 크게 기뻐하였고 모든 들판이 빛의 사도(師徒)들에 의하여 가득찬 것 같이 느껴졌다. 13. 사도(師徒)들은 말한다. “보다 높은 곳에는 하나님의 영광(榮光), 땅에는 평화(平和), 사람들에게는 착한 마음이 깃들라!” 14. 그리하여 양치는 이들은 급히 베들레헴으로 가서 동굴(洞窟)에 이르러, 사람들이 임마누엘이라고 부르는 이를 만나서 경의(敬意)를 표시(表示)하려고 했다. 15. 아침이 되자, 이웃에 사는 여자양직이가 마리아, 요셉과 갓난 아이를 위하여 방을 마련하여 주었으므로 그들은 며칠 동안 이 집에서 머물렀다. 16. 이윽고 요셉은 급히 사환을 보내어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어린애가 배둘레헴에서 태어났음을 알리었다. 18. 그리하여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여지껏 일어난 수 많은 놀라운 이야기들을 이야기하여 사람들은 함께 하나님을 찬송(讚頌)하였다. 19. 갓난아이는 유대 나라의 습관을 따라 할례(割禮)를 받았다. 어린이의 이름이 뭣이냐고 하자 마리아는 하나님의 사람이 명한바대로, 그 이름은 예수라고 하였다.
제 사(四)장 예수의 성별(聖別), 마리아 공물(供物)을 올리다. 시메온과 안나의 예언(豫言), 안나, 어린애를 배례(拜禮)하여 꾸중듣다. 가족(家族) 배들레헴으로 돌아오다.
1. 이윽고, 마리아는 어린 아이가 태어난지 40일이 되자, 예루살렘의 궁(宮)으로 데리고 가서 제사장(祭司長)으로부터 성별(聖別)을 받았다. 2. 이어서 유대 사람들의 관습(慣習)을 쫓아 마리아는 스스로를 위하여 죄(罪) 사함을 받는 공물(供物)을 바쳤다. 3. 이때, 시메온이라는 신앙심(信仰心)이 두터운 유대 사람이 성전(聖殿)에서 일하고 있었다. 4. 그는 젊었을 때부터 임마누엘이 옴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 주(主)가 육체(肉體)로서 오심을 오심을 자기 눈으로 보게 되기까지는 살게 하여 주소서하고 하나님께 기도(祈禱)하고 있었다. 5. 그리하여 그는 어린아기 예수를 보고 기뻐 말하기를, “이제야말로 왕(王)을 보았으니 마음 편히 갈 수 있읍니다.” 6. 이어 그는 어린 아기 예수를 두 팔에 안고 말하였다. “ 보라, 이 아기는 우리 백성(百姓)인, 이스라엘과 온 세계(世界)에 칼을 갖고 오시리라. 그러나 그는 그 칼을 꺽고 그 뒤 백성(百姓)들은 또 다시 싸움을 하지 않게 되리라. 7. 나는 이 아기의 이마에 주님의 표시(表示)인 십자가(十字架)를 보았네. 그는 이 표적에 의하여 이길 것이리라. “ 8. 성전(聖殿)에는 여든 네 살된 노파(老婆) 과부(寡婦)가 있어 성전(聖殿)을 떠나지 않고 밤 낮으로 하나님을 받들고 있었다. 9. 그녀는 어린 아기 예수를 보고 큰 소리로 외친다, “ 임마누엘을 보세요. 그 이마에 구주(救主)의 표시인 십자가(十字架)가 있습니다. ” 10. 이어서 노파(老婆)는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네, 임마누엘”하고 말하고 아기에게 절을 하려고 무릎을 굽혔다. 그러자 흰 옷 입은 이가 홀연히 나타나 말하기를, 11 .“ 착한 여자여, 멈추고 내 말을 들으시오. 사람에게 배례(拜禮)를 해서는 아니되오. 그것은 우상숭배(偶像崇拜)요. 12. 이 아기는 인간(人間), 인간(人間)의 아들, 칭찬(稱讚)할 가치는 있소, 그러나 당신은 하나님께만 배례(拜禮)하고 하나님의 종노릇만 하여야 하오. “ 13. 노파(老婆)는 일어서 감사(感謝)하고 머리를 숙여 하나님께 절을 했다. 14. 마리아는 어린 아기 예수를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돌아갔다.
제 오(五)장 세명의 마기 스님 예수를 뵙다. 헤롯 놀라다. 유대 사람을 소집. 예언자(豫言者)가 왕(王)의 오심을 예언(豫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헤롯 아기를 죽일 것을 결심(決心)하다.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를 데리고 애굽으로 도망(逃亡)치다.
1. 유프라티스강 건너 편에 마기 교도(敎徒)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어질었고 별의 뜻을 헤아리고 위인(偉人)이 탄생(誕生)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는데 예루살렘의 하늘에 그 별을 보았다. 2. 마기 교도(敎徒)들 가운데 다가올 시대(時代)의 주님을 뵙고져 소망(所望)하고 있는 세명의 스님이 있었다. 그들은 값비싼 선물을 들고, 새로 태어난 왕(王)을 찾아서 이를 경배(敬拜)하고져 멀리 서쪽을 향해 급히 집을 떠났다. 4. 한편 마기 스님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놀라워했다. 그들은 누구며 무엇 때문에 왔을까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5. 그리고 그들이 왕(王)으로 태어난 아기는 어디 있느냐고 물었으므로 헤롯의 왕좌(王座) 자체(自體)가 뒤흔들린 느낌이었다. 6. 그리하여 헤롯왕은 신하(臣下)를 보내어 마기 승려(僧侶)를 조정(朝廷)으로 불러 들였다. 7. 그들은 왕(王)을 보자 새로 태어난 왕(王)은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이르기를, ‘유프라티스 강(江) 너머에서 저희들은 그 별을 보고 뵈우려고 왔읍니다.“ 8. 헤롯은 두려워 얼굴빛이 새파랗게 변하였다. 이 스님들이 유대사람의 왕국(王國)을 회복(回復)하려고 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왕(王)으로 태어난 이 아기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내야겠다고 생각했다. 9. 왕(王)은 마기 승에게 잠시 도성(都城)에 머물러 있으라고 명령(命令)하고, 이 어린 왕(王)에 대해서 모든 것을 가르쳐 주겠노라고 했다. 10. 왕(王)은 유대의 율법학자 전부(全部)를 소집(召集)하여 유대의 예언자(豫言者)가 이 아이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11. 유대의 학자(學者)들은 왕(王)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옛날 예언자(豫言者)들은 이스라엘 민족(民族)을 지배(支配)하는 이가 오는데, 이 메시아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난다고 기록(記錄)하고 있읍니다. 12. 또한 그들은 말하였다. “예언자(豫言者)인 미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아, 유대의 베들레헴이여, 그대는 유대 나라의 고을 가운데 작은 자이니라. 하지만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는 자 그대 가운데에서 나를 위해 나오리라. 그 나심은 옛부터 영원의 날부터 정해졌느니라. “(미가.5장2절중) 13. 그리하여 헤롯왕은 또다시 마기 스님들을 불러오게하여 유대의 율법교사들이 말한 사실(事實)을 고하여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떠나게 하였다. 14, 그때 왕은, “가서 찾도록 하라, 그리고 왕(王)으로서 태어난 아이를 찾아내거든 나도 가서 경배(敬拜)를 드릴테니 나에게 돌아와서 빠짐없이 보고(報告)하도록 하오.” 하고 말하였다. 15, 마기 승려(僧侶)들은 찾아가 양치는 이 집에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찾아내었다. 16. 그들은 아이에게 경배(敬拜)하고 고귀(高貴)한 선물인, 황금(黃金),유향,몰약을 바쳤다. 17, 마기 승려(僧侶)들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므로 헤롯의 악(惡)한 마음을 꿰뚫어 보고, 새로 태어난 왕(王)을 죽이려고 벼르고 있음을 알았다. 18, 그리하여 그들은 아기의 부모(父母)에게 그 비밀(秘密)을 알려주었다. 19. 그리고 그들은 고향(故鄕)으로 돌아갔는데 예루살렘을 지나지 않았다. 20, 그리하여 요셉은 한밤중에 어린 아기 예수와 마리아를 데리고 애굽으로 도망(逃亡)가서 에리프와 살로메와 함께 오랜 도시(都市)인 소안에서 살았다.
제 육(六)장 헤롯, 요한의 사명을 알다. 베들레헴의 어린 아이를 헤롯의 명령(命令)으로 살해(殺害)되다. 엘리사벳 요한을 데리고 도망(逃亡)치고, 아비 사가랴는 어린 아이 숨을 곳을 알리지 않아 살해(殺害)되다. 헤롯의 죽음.
1, 한편 마기 승려(僧侶)들이 왕(王)으로서 태어난 어린 아기에 대해 보고(報告)하기 위해 돌아 오지 않게 되자 헤롯왕은 몹시 화를 내었다. 2, 그때 신하(臣下)들은, 베들레헴에 있는 또 한 명의 아이는 왕(王)이 옴을 알리는 선구자(先驅者)로서 사람들에게 왕(王)을 맞을 준비(準備)를 시키기 위하여 태어났음을 알렸다. 3, 왕(王)은 이 말을 듣고 더욱더욱 화를 내어, 위병(衛兵)을 불러 배들레헴에 가서 왕(王)으로서 태어난 예수와 함께 요한도 죽이도록 명령(命令)했다. 5, 위병(衛兵)은 가서 왕(王)의 명령(命令)대로 했다. 6, 엘리사벳은 헤롯이 자기 아들을 죽이려고 하는 것을 모르고 배들레헴에 있다가, 이 소식을 듣고 어린 요한을 데리고 급히 산(山) 속으로 숨었다. 7, 무자비(無慈悲)한 위병(衛兵)이 쫓아 왔다. 그들은 그녀를 다급히 쫓았다. 그러나 그녀는 산(山) 속의 비밀(秘密)의 동굴(洞窟)을 알고 있었기에 안전(安全)한 동굴(洞窟)로 뛰어와 위병(衛兵)들이 떠날 때 까지 요한을 데리고 숨어 있었다. 8, 위병(衛兵)들은 잔인(殘忍)한 일을 끝내고 돌아와 왕(王)에게 보고(報告)를 했다. 9. 그들은 어린 아기인 왕(王)을 죽인 것은 분명(分明)하나 그 길잡이라는 요한은 찾아낼 수가 없었노라고 보고했다. 10, 왕(王)은 그들이 어린 아기인 요한을 죽이지 못한데 화를 내어 그들을 잡아서 감옥(監獄)에 넣었다. 11, 그리하여 다른 위병(衛兵)이 선구자(先驅者)의 아버지인 사가랴가 성전(聖殿)에서 일하고 있는데 보내져 왕(王)이 아이의 행방(行方)을 알고 싶어 한다고 했다. 12, 그러나 사가랴는 진정 몰랐었기에 “ 이 몸은 하나님의 종, 어린 아이를 어디에 감추었는지 어찌 알겠읍니까?” 하고 말하였다. 13, 위병(衛兵)은 돌아가서 사가랴가 한 말을 왕(王)에게 그대로 고하였다. 왕(王)은 크게 노여워하여 말한다. 14, “ 위병(衛兵)이여, 너희들은 돌아가서 그 꾀 많은 제사(祭司)에게 고하라. 그대의 목숨은 내손아귀에 있노라. 정직(正直)하게 아들인 요한이 숨은 곳을 일리지 않는다면 죽여버리겠노라고. ” 15, 위병(衛兵)은 다시 돌아가 왕(王)이 이른대로 고하였다. 16, 그러자 사가랴는, “ 나는 진리(眞理)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수 밖에 없다. 만일 왕(王)이 내 피를 흘르게 한다면, 하나님께서 나의 영혼(靈魂)을 거두어 주시리다. ” 하고 말하였다. 17, 위병(衛兵)은 또 다시 돌아와서 사가랴가 말한대로 왕(王)에게 고(告)하였다. 18, 한편, 사가랴는 기도(祈禱)에 종사하면서 성소(聖所)의 제단(祭壇)앞에 서있었다. 19, 한명의 위병(衛兵)이 가까이 오더니 단검(短劍)으로 그를 찔렀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성소(聖所)의 막 앞에서 죽었다. 20, 사가랴는 매일 제사들을 축복(祝福)하고 있었는데 인사(人事)할 때가 되어도 나타나지 않았다. 21, 그리하여 오랫동안 기다린 뒤에, 제사들은 성소(聖所)에 들어가 그의 시체(屍體)를 발견(發見)했다. 22, 이리하여 온 나라 안에는 깊은 수심(愁心)이 쌓였다. 23, 한편 헤롯왕은 왕좌(王座)에 앉은 채 꼼작도 하지 않았다. 신하(臣下)가 가까이 가보니 왕(王)은 죽어 있었다. 그리하여 그 자식이 그의 뒤를 이어 왕(王)이 되었다.
제 삼(三)부 소안에 있어서의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교육(敎育)
제 칠(七)장 아케라오의 즉위(卽位).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아이들을 데리고 에리프와 살로메로부터 교육(敎育)을 받다. 에리프의 준비(準備) 과정. 해석자(解釋者)에 대해 말하다.
1. 헤롯의 아들인 아케라오가 왕(王) 위에 올랐다. 그는 이기적(利己的)이고 잔인(殘忍)한 성품(性品)의 왕(王)으로서 자기를 받들지 않는 자들은 남김없이 모조리 죽였다. 2, 그는 가장 현명(賢明)한 신하(臣下)들을 회의(會議)에 소집(召集)하여 왕위(王位)를 노리는 어린 아기에 대해서 물었다. 3, 신하(臣下)들은 요한과 예수가 다 같이 죽었노라고 대답했다. 그는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 4, 한편, 요셉, 마리아, 그 아들인 예수는 애굽(이집트)의 소안에 있었고, 요한은 어머니와 함께 유대의 산(山) 속에 숨어 있었다. 5, 에리프와 살로메는 엘리사벳과 요한을 찾으려고 급해 사자(使者)를 보내어 이들 모자(母子)를 찾아 소안으로 데리고 왔다. 6, 마이아와 엘리사벳은 자기들의 목숨이 산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7, 에리프는 말했다. “ 하나도 이상할 것은 없읍니다. 하늘의 법(法)이 일체의 사건(事件)을 지배(支配)합니다. 8, 오랜 옛날부터 당신네들은 우리들이 경영(經營)하는 이 신성(神聖)한 학교(學校)에서 교육(敎育)을 받도록 정(定)해져 있었읍니다. “ 9, 에리프와 살로메는 항상 교육(敎育)하는 장소(場所)로 쓰고 있는 근처 성림(聖林)으로 마리아와 엘리사벳을 데리고 갔다. 10, 에리프는 마리아와 엘리사벳에게 이야기 했다. “ 당신네들은 큰 축복(祝福)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당신네들은 오래 전부터 약속(約束)된 아기들을 낳게된 선택(選擇)된 어머니니까요. 11, 이 아기들은 완전(完全)한 인간(人間)의 궁(宮)을 세우는 튼튼한 주춧돌이 되는 굳은 돌을 놓도록 명령을 받은것입니다. 이는 결코 부숴지는 일이 없는 궁(宮)입니다. 12, 우리들은 돌아오는 주기(週期)에 의하여 시간(時間)을 잽니다. 그리고 각 시대(時代)의 문(門)을 인류(人類)의 여로(旅路)의 이정표(里程標)라고 생각합니다. 13, 한 시대(時代)가 지났읍니다. 다음 시대(時代)로 통(通)하는 문(門)이 확 열립니다. 이는 혼(魂)의 준비(準備)시대(時代)이며, 사람이며, 신(神)인 임마누엘 왕국(王國)의 시대(時代)입니다. 14, 당신네들 아들들은, 이 소식을 전하고, 사람들에게 선의(善意), 땅에는 평화(平和)의 복음(福音)을 설법(說法)하는 최초(最初)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15, 그들이 이룩할 일은 위대(偉大)한 것입니다. 육(肉)인 사람은 빛을 구하지 않고 어둠을 사랑하고 빛이 어둠을 몰아내어도 깨닫지를 못합니다. 16, 우리들은 이 아기들은 빛의 계시자라고 부릅니다. 그들이 빛의 계시자가 되기 전에 우선 자기 스스로가 빛을 갖지 않으면 안됩니다. 17, 그러니까 당신네들은 아기들을 가르치고, 깨끗한 열정(熱情)으로 혼(魂)을 불태워 인자(人子)들에 대한 사명(使命)을 표시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18, 하나님과 인간(人間)은 본시 한몸이었으나, 육(肉)에 붙이는 사상(思想), 언어(言語), 행동(行動) 때문에 인간(人間)은 하나님 곁에서 떠나서 천(賤)한 존재(存在)가 되었다고 가르치십시오, 19, 성(聖)스런 기(氣)가 조화(調和)와 평화(平和)를 회복(回復)하여 또 다시 신인(神人)합일(合一)이 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20, 사랑 외에는 이를 하나로 하는게 없다는 것, 하나님은 세상(世上)을 사랑하여, 그 아들이 인간(人間)을 이해(理解)할 수 있도록 육(肉)의 옷을 입혔다는 사실을 가르치십시오, 21, 세상(世上)의 유일(唯一)한 구주(救主)는 사랑이며, 마리아의 아들 예수는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알리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22, 한편, 사랑은 그 길이 마련되기까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바위를 부수고 높은 산을 낮게 하여, 골자기를 메꾸어서 길 준비(準備)가 되는 것은 순결(純潔) 외는 아무것도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23, 그러나 사람들은 순결(純潔)한 생명(生命)이란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읍니다. 이것도, 육(肉)이 되어서 나타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24, 엘리사벳이여, 아드님이 순결(純潔)의 육(肉)이 되었으니 당신은 축복(祝福)받고 있읍니다. 그리고 그는 사랑을 위하여 길을 엽니다. 25, 이 시대(時代)는 아직 순결(純潔)과 사랑에 대하여 모릅니다. 그러나 단 한마디의 말도 없어 지는 법은 없다. 하나님의 기록(記錄)책(冊)에는 온갖 사상(思想), 말, 행동(行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6, 그리하여 세상(世上)이 이를 받아드릴 준비(準備)가 되면, 보라, 하나님은 사자(使者)를 보내어 그 책(冊)을 펼쳐서, 온갖 순결(純潔)과 사랑의 소식을 그 신성(神聖)한 책(冊)에서 베끼게 할 것입니다. 27, 그리하여 땅위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 나라 말로 생명(生命)의 말씀을 읽고, 빛을 보고, 빛속으로 걸어가서 빛 자체(自體)가 될것입니다. 28, 그리하여 인간(人間)은 또 다시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제 팔(八)장 에리프의 교훈(敎訓), 생명(生命)의 통일(統一), 두개의 자아(自我), 악마(惡魔), 사랑은 사람들의 구주(救主), 빛의 다윗, 어두움의 골리앗.
1, 또 다시 에리프는 그 제자(弟子)들과 성림(聖林)에서 만나 말하였다. 2, “어떤 사람도 혼자서 생활(生活)할 수는 없습니다. 생물(生物)은 모두 다른 생명(生命)과 끈으로 맺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3, 마음이 깨끗한 자는 행복(幸福)합니다. 그들은 사랑할뿐 보답(報答)을 원하지 않습니다. 4, 그들은 남에게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행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5, 자아(自我)는 두가지, 높은 자아(自我)와 낮은 자아(自我)가 있습니다. 6, 높은 자아(自我)란 인간의 영(靈)이 혼(魂)의 옷을 걸치고 하나님의 모습대로 만들어진 것. 7, 낮은 자아(自我)란 육(肉)의 자아. 욕심(慾心)의 몸이어서, 높은 자아(自我)가 반영(反影)된 것이 육(肉)의 어두운 에텔로 이그러진것. 8, 낮은 자아(自我)는 허깨비로 곧 사라져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높은 자아(自我)는 인간(人間) 속에 깃들인 하나님(神)이어서 사라져 없어지는 법(法)이 없습니다. 9, 높은 자아(自我)는 진리(眞理)가 구체화(具體化)된 것. 낮은 자아(自我)는 진리(眞理)의 반대(反對). 허위(虛僞)의 표현(表現). 10, 높은 자아(自我)는 공정(公正), 사랑, 정의(正義), 낮은 자아(自我)는 높은 자아(自我)가 아닌 것. 11, 낮은 자아(自我)는 미움, 중상(中傷), 음탕(淫蕩), 살인(殺人), 절도(竊盜), 그 밖의 온갖 손해(損害)를 끼치는 것. 높은 자아(自我)는 생명(生命)의 미덕(美德)과 조화(調和)의 어머니. 12, 낮은 자아(自我)는 약속(約束)은 푸짐하게 하지만 축복(祝福)과 평화(平和)가 부족(不足)합니다. 쾌락(快樂), 환희(歡喜), 만족(滿足)을 제공(提供)하지만 비참(悲慘) 죽음을 줍니다. 13, 이것은 보기에는 아름답고 향내는 달콤하지만 속은 매우 쓴 사과인 것입니다. 14, 만일 당신네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느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당신 자신(自身)이 누군지 배우라고 대답하리라. 그리고 만일 스스로 잘 배운 뒤에 다음에는 무엇을 배워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또 다시 당신 자신(自身)에게서 배우라고 대답하리라. 15, 능히 자신(自身)의 낮은 자아(自我)를 깨친 자는 이 세상(世上)이 허무(虛無)함을 알고, 사라져 없어질 것을 알게 되며, 또한 자기(自己)의 높은 자아(自我)를 깨친 자는 하나님을 알고, 능히 사라져 없어지지 않는게 무엇임을 알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6, 순결(純潔)과 사랑을 자기 것을 삼은 사람은 굉장히 행복(幸福)합니다. 그 사람은 낮은 자아(自我)로부터 해방(解放)이 되어 스스로 높은 자아(自我) 자체(自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17, 사람든은 하계(下界)의 살아 있는 괴물(怪物)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악(惡)으로부터 구함을 받고져 하여, 악마(惡魔)가 변장(變裝)한데 지나지 않는 신(神)들에게 의지(依支)하고 매어 달립니다. 이들 악마(惡魔)가 변장(變裝)한 신(神)들은 굉장히 힘이 세고, 더욱이 질투(嫉妬), 증오(憎惡), 정욕(情慾)이 가득차 있읍니다. 18, 그들의 마음에 들려면, 과실(果實), 짐승, 인간(人間)등의 값비싼 희생(犧牲)을 치르지 않으면 안됩니다. 19, 그러나 이들 가짜 신(神)들은 들을 수 있는 귀가 없고, 보는 눈이 없고, 동정심(同情心)이 없으며 구할 수 있는 힘이 없는 것입니다. 20, 이 해악(害惡)은 가공(架空)의 것. 이 신(神)들은 헛된것, 사상(思想)의 그림자를 입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21, 자아(自我), 낮은 자아(自我)야말로 인간(人間)이 이로부터 구함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유일한 악마(惡魔)입니다. 인간(人間)이 자기 속에 깃들인 악마(惡魔)를 찾고져 하면, 자기(自己)의 내부(內部)를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이름은 자아(自我)입니다. 22, 만일 인간(人間)이 자기의 구주(救主)를 찾아내려고 하면 자기(自己)의 내부(內部)를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하여 이 악마(惡魔)인 낮은 자아가 왕위(王位)에서 물러나면, 구주(救主), 즉 사랑이 왕좌(王座)에 오를 것입니다. 23, 빛인 다윗은 순결(純潔)이어서, 어둠의 강한 골리앗을 쳐부수고, 사랑인 구주(救主)를 왕좌(王座) 위에 앉힙니다.‘
1, 살로메는 그날의 교훈(敎訓)을 가르친다. 그녀는 말한다. “ 시대(時代)가 항상 같은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은 남성(男性)의 말이 최대(最大)의 위력(威力)을 지니고 있겠지만, 내일은 여성(女性)이 최고의 교훈(敎訓)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2, 세상(世上)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남녀(男女)는 함께 손을 맞잡고,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한쪽은 반쪽이 없으면 반쪽에 지나지 않습니다. 서로 서로가 저마다 이룩해야 할 일이 있읍니다. 3, 그러나 만물(萬物)이 가르쳐 줍니다. 어떤 일에도 일정(一定)한 시기(時期)의 계절(季節)이 있는 법(法)입니다. 태양(太陽)과 달은 사람들에 대하여 저마다의 교훈(敎訓)을 간직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어느 것이나 일정(一定)한 정(定)해진 시기(時期)에 가르칩니다. 4, 태양(太陽)의 교훈(敎訓)을 달의 계절(季節)에 준다면, 사람의 마음에 흘러 뜨는 마른 잎과 같이 떨어질 뿐 달과 모든 별들이 주는 교훈(敎訓)도 마찬가지 입니다. 5, 오늘은 하늘이 행복(幸福)과 희망(希望)을 주는 가하면, 내일(來日)에는 희망(希望)은 사라지고 계획(計劃)도 목적(目的)도 없어집니다. 7, 오늘은 발 아래 땅을 저주하고 싶고 내일은 사랑과 찬미(讚美)로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8, 오늘은 내 사랑하는 자식을 미워하여, 야단도 치고, 원망(怨望)도 하고, 부러워도 하는가하면, 내일은 내 육(肉)의 자아(自我)를 초월(超越)하여 기쁨과 선의(善意)를 나타냅니다. 9, 사람들은 몇 번이고 어째서 이와같이 변화무쌍(變化無雙)하고 희노애락(喜怒哀樂)이 번갈아서 모든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지 이상하게 생각을 합니다. 10, 그러나 여늬 사람들은 어느 곳에나 하나님이 정해주신 일을 부지런히 하는 교사(敎師)가 있으며, 모두 참 말씀을 사람들 마음 속에 심어주려고 하고 있다는 것은 모르고 있습니다. 11, 그러나 이것은 사실(事實)이며, 사람은 누구나 필요(必要)한 교훈(敎訓)을 받게 마련입니다. 12, 그러자 마리아는 말하였다. ‘나는 오늘은 기운(氣運)이 넘쳐 흐릅니다. 사상(思想)과 생명(生命) 전체(全體)가 발랄한 것 같습니다. 어째서 이토록 영감(靈感)이 가득차 있는 것일까요.“ 13, 살로메, “오늘은 마음이 앙양(昻揚)되는 날, 예배(禮拜) 찬미(讚美)의 날, 다소라도 우리들의 하나님을 아는 날입니다. 14, 오늘은 일위(一位), 삼위(三位), 칠위(七位)의 신(神)에 대한 공부(工夫)를 합시다. 15, 온 세계(世界)가 형태(形態)가 이루어지기 전, 만물(萬物)은 일체(一體), 올바른 성령(聖靈), 보편(普遍)의 성(聖)스런 기(氣)엿읍니다. 16, 그러자 성(聖)스런 기(氣)가 숨을 쉬어 형태(形態)없던 것이 하늘의 불과 사상(思想), 부신(父神)과 모신(母神)이 되었읍니다. 17, 그리고 하늘의 불과 사상(思想)이 함께 숨을 쉬자, 그 아들인 독생자(獨生子)가 태어 났읍니다. 이 아들이 사람들이 그리스도라고 부른 사랑입니다. 18, 사람들은 하늘의 사상(思想)을 성(聖)스런 기(氣)라고 부릅니다. 19, 그리고 삼위일체(三位一體)의 하나님이 숨을 쉬면, 보라, 일곱 성령(聖靈)이 왕좌(王座)앞에 서니 이분은 에로힘, 우주 창조의 성령(聖靈)입니다. 20, 이 성령(聖靈)들이 인간(人間)을 만들자고 하자, 인간(人間)은 그 모습으로 창조(創造)된 것입니다. 21, 천지(天地) 개벽(開闢)하던 무렵, 아득한 동쪽 사람들은 큰 길(大道)이란 보편영기(普遍靈氣)의 이름이노라고 했고 고서(古書)를 펼치면, 22, “대도(大道)에는 아무런 이렇다할 표현의 모습이 없으면서 이것이 천지(天地)를 만들어 지킨다. 23, 대도(大道)에는 아무런 정감(情感)이 없건만 일월(日月)성신(星辰)을 출몰(出沒)시킨다. 24, 대도(大道)에는 아무런 이름이 없건만 만물(萬物)을 생육(生育)시키고 계절(季節)에 따라서 씨 뿌림과 때를 알린다. 25, 대도(大道)는 일위(一位)였으나, 일위(一位)는 이위(二位)가 되고, 이위(二位)는 삼위(三位)가 되고, 삼위(三位)는 칠위(七位)를 낳게 하여 우주(宇宙)를 남김없이 표현(表現)한다. 26, 대도(大道)는 만물(萬物)에게 선악(善惡), 햇빛, 꽃잎을 주어 그 풍부(豊富)한 저축(貯蓄)에서 이들 온갖 것을 기른다.“ 27, 또한 이 같은 고서(古書)에는 인간(人間)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 인간(人間)에게는 대도(大道)와 연결된 영(靈)이이 있으니, 대도(大道)의 일곱 영기(靈氣)속에 사는 혼(魂)이 있으며, 육(肉)의 토지(土地)에서 생기는 정욕(情慾)의 몸이 있노라.” 28, 한편, 성령(聖靈)은 순결(純潔)한 것, 착한 것 참된 것을 사랑하며, 정욕(情欲)의 몸은 이기적(利己的)인 자아(自我)를 칭찬(稱讚)한다. 혼(魂)은 양자(兩者) 사이의 싸움터가 된다. 29, 영(靈)이 이기고 낮은 자아(自我)가 깨끗해 진 사람, 혼(魂)에 더러움이 없어서 대도(大道)를 나타내는 회의실(會議室)이 되기에 알맞은 자는 행복(幸福)합니다.“ 30, 이것으로서 살로메의 교훈(敎訓)은 끝났다.
1, 에리프는 가르쳐 말한다. “옛날 동양(東洋)의 한 민족(民族)은 하나님을 경배(敬拜)하고 있었습니다. 이 하나님을 프라마(절대자)라고 불렀읍니다. 2, 그곳의 율법(律法)은 옳았고, 사람들은 평화(平和)스럽게 살고, 자기 안에 있는 빛을 보고 지혜(智慧)의 길을 걸었읍니다. 3, 그러자 육욕(肉慾)을 즐기는 승려(僧侶)들이 있어 육욕(肉慾)을 만족(滿足)시켜도 좋게끔 율법(律法)을 바꾸어, 가난한 자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정의(正義)의 율법(律法)을 가벼이 여겼으므로 프라마(절대자)교는 부패(腐敗)했읍니다. 4, 그러나 이 암흑시대(暗黑時代)에도 소수(小數)의 위대(偉大)한 선생(先生)이 이에 움직여지지 않고 일어나 프라마(절대자)의 이름을 높혀 사람들 앞에 큰 횃불이 되었읍니다. 5, 그들은 성(聖)스러운 프라마의 지혜(智慧)를 신성(神聖) 불가침(不可侵)한 것으로서 보존(保存)했읍니다. 이 지혜(智慧)는 그들의 성전(聖典)을 읽으면 알 수 있읍니다. 6, 갈라디아에서는 프라마가 유명(有名)했읍니다. 테라라고 하는 프라마 신자(信者)가 우르에 살고 있었읍니다. 그 아들은 프라마 신앙(信仰)에 깊이 귀의(歸依)하여 그 이름을 아브라함이라고 불리워질 정도가 되었읍니다. 그는 선택(選擇)되어 히브리 민족(民族)의 조상(祖上)이 되었읍니다. 7, 테라는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양떼 우마(牛馬)를 거느리고 서방(西方)인 하란으로 옮겨서 머지 않아 그곳에서 세상(世上)을 떠났습니다. 8, 그곳에서 아브라함은 양떼와 우마(牛馬)를 거느리고 일가(一家) 친척(親戚)들과 함께 서쪽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9, 그리하여 가나안의 모레의 상수리나무 앞에 도착하여 천막을 쳤습니다. 10, 기근(饑饉)이 전국(全國)을 휩쓸었으므로 아브라함은 친척(親戚)과 가축(家畜)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왔습니다. 그리하여 소안의 기름진 평야(平野)에 천막을 치고 거처(居處)를 삼았읍니다. 11, 지금도 사람들은 아브라함이 살았던 평야(平野)의 저쪽을 가르쳐 줍니다. 12, 당신네들은 어째서 아브라함이 애굽나라에 왔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곳은 개척자(開拓者)의 요람(搖籃)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온겆 신비(神秘)스러운 것들은 애굽 나라에 있읍니다. 그래서 교사(敎師)들은 이곳으로 찾아온 것입니다. 13, 소안에서 아브라함은 천문학(天文學)을 가르치고 이곳의 신성(神聖)한 궁(宮)에서는 성현(聖賢)의 지혜(智慧)를 배웠읍니다. 14, 그리하여 배워야할 것을 모두 배운 뒤에, 친척(親戚) 가축(家畜)과 더불어 가나안으로 돌아와 마므레의 평야(平野)에 천막을 치고, 그곳에서 만년(晩年)을 보냈습니다. 15, 그의 일생(一生), 그 자손(子孫), 또한 이스라엘 민족(民族)에 대한 기록(記錄)은 모두가 유대의 성전(聖典)속에 훌륭히 보존(保存)되어 있습니다. 16, 페르샤에서도 프라마(절대자)는 널리 알려져 깊은 신앙(信仰)의 대상이 되어 있읍니다. 사람들은 그를 유일한 하나님, 온갖 존재(存在)하는 만물(萬物)의 원인(原因)없는 원인(原因)이라고 보고 대도(大道)가 아득히 먼 동(東)녘나라의 민족(民族)에게 있어서 그러 했듯이 사람들이 숭앙(崇仰)하는 신성(神聖)한 존재(存在)였읍니다. 17, 사람들은 평화(平和)스럽게 살고 정의(正義)가 행해졌읍니다. 18,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페르샤에서도 승려(僧侶)들이 자아(自我)와 자아(自我)의 욕망(慾望)의 노예(奴隸)가 된 나머지, 영력(靈力), 지혜(智慧), 사랑을 짓밟았습니다. 19, 종교(宗敎)는 부패(腐敗)하여, 날짐승, 들짐승 파충류가 신(神)으로서 숭앙(崇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20, 때가 지나 조로아스타라는 위인(偉人)이 태어났습니다. 21, 그는 고귀(高貴)하고 뛰어난 원인(原因)없는 성령(聖靈)을 보았고, 또한 온갖 인간(人間)이 만든 신(神)들의 약점(弱點)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22, 그가 입을 열면 페르샤의 온 국민(國民)이 이에 귀를 기울였고, 하나의 신(神), 하나의 민족(民族) 하나의 신전(神殿)을 선전(宣傳)하였으므로 우상(偶像)의 제단(祭壇)은 쓰러져서 페르샤는 구함을 받았습니다. 23,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지 않으면 믿으려하지 않았으므로 조로아스타는 말했습니다. 24, “왕좌(王座) 근처(近處)에 서 있는 성령(聖靈) 가운데, 가장 위대(偉大)한 분은 아브라.마즈다이다. 이분은 태양(太陽)의 빛에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5, 그리하여 모든 사람은 태양(太陽) 속에서 아브라,마즈다를 보고, 태양(太陽)의 신전(神殿)앞에 엎드려 이를 경배(敬拜)했습니다. 26, 또한 페르샤는 마기족이 사는 나라로서, 그 승려(僧侶)는 마리아의 아들이 태어난 곳을 표시(表示)한 별이 나타난 것을 보고, 평화(平和)의 사도(師徒)로서 이에 경의(敬意)를 표시(表示)한 최초(最初)의 사람들이었습니다. 27, 조로아스타가 남긴 교훈(敎訓)과 율법(律法)은 아베스타경에 보존(保存)되어 있으므로 당신네들은 이 경문(經文)을 읽고 터득할 수가 있습니다. 28, 그러나 당신네들은 말이 살아서 생명(生命)이 되기까지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말 속의 교훈(敎訓)이 자기 머리와 마음의 일부가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29, 진리(眞理)는 하나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자기자신이 진리(眞理)자체가 되기 전까지는 진리(眞理)가 무엇인지 모르게 마련입니다. 옛날 책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30, “진리(眞理)는 하나님의 발효력(醱酵力)이니라. 진리(眞理)는 생명(生命) 전부(全部)를 진리(眞理)로 변화(變化)시킬 수 있으며, 생명(生命) 전부(全部)가 생명(生命)이 되면 사람은 진리(眞理)가 되느니라.”
제 십일(十一)장 에리프의 교훈, 불교(佛敎)와 부처의 교훈(敎訓), 애굽의 비밀(秘密).
1, 또다시 에리프는 입을 열었다. “인도의 승려(僧侶)는 부패(腐敗)했습니다. 프라마는 거리거리에서 잊혀지고, 사람들의 권리(權利)는 먼지에 쌓였습니다. 2, 그때 유력(有力)한 교사(敎師), 영각(靈覺)의 부처가 나타났습니다. 부처께서는 부귀(富貴)와 세상(世上)의 일체의 영예(榮譽)로부터 멀어져, 조용한 숲 속과 동굴(洞窟)에서 정적(靜寂)을 구하여 축복(祝福)하셨습니다. 3, 그는 높은 생활(生活)의 복음(福音)을 전(傳)하고 인간(人間)을 존중(尊重)해야할 길을 가르쳤습니다. 4, 그분은 전(傳)해야할 교의(敎義)가 따로 없었고, 오로지 인간(人間)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 신조(信條)는 공정(公正), 사랑, 정의(正義) 뿐이었습니다. 5, 이곳에 부처가 말씀하신 많은 유익(有益)한 말씀 가운데 몇가지를 인용합니다. 6, “미움은 잔혹(殘酷)한 말이니라. 남이 그대를 미워한다고 해도 마음에 두지 말라. 그대는 사람들의 미움을 변하게 하여, 사랑, 자비(慈悲), 선의(善意)가 되게 할 수 있느니라. 자비(慈悲)는 무릇 많은 하늘과 같이 가없이 넓으니라.” 7, 선(善)은 만사(萬事)에 대하여 남음이 있느니라. 선(善)으로써 악(惡)을 깨치라. 관용으로써 탐욕(貪慾)을 스스로 부끄럽게 느끼게 하라. 진실(眞實)로써 잘못이 그은 곡선(曲線)을 직선(直線)이 되게 하라. 잘못이란 진실(眞實)이 구부러져 정도를 벗어난데 지나지 않느니라. 8, 고통(苦痛)이 악념(惡念)을 품고 행(行)하는 자(者)를 따름은 마치 차바퀴가 차를 끄는 자의 다리 뒤에 따름과 같으니라. 9, 자아(自我)를 물리쳐 이기는 자(者)는 전쟁(戰爭)에서 천병(千兵)을 죽이는 자보다 나으니라. 10, 타인(他人)이 이래 마땅하다고 믿는바와 같이 스스로 처신(處身)하는 자는 귀(貴)하니라. 11, 그대에게 악(惡)을 행(行)한 자에게는 티없는 사랑으로서 보답(報答)하라. 그리하면 그는 악(惡)을 행(行)하지 않게 되기에 이르리라. 이는 사랑은 사랑받는 이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기를, 사랑하는 자의 마음을 깨끗하게 함과 같기 때문이니라.“ 12, 부처님의 말씀은 인도(印度)의 경전(經典)에 기록(記錄)이 되어 있읍니다. 이를 배우도록 하세요. 이것은 성(聖)스런 기(氣)의 교훈(敎訓)의 일부(一部)이니까요. 13, 애굽은 신비(神秘)스러운 나라입니다. 14, 많은 시대(時代)의 신비(神秘)가 우리들의 궁(宮)과 성전(聖殿)에 간직되어 있읍니다. 15, 고금동서(古今東西)의 학자(學者)들이 이 나라에 와서 배웁니다. 그리고 당신네들의 아기들은 어른이 되어 애굽의 학사(學舍)에 와서 온갖 연구(硏究)를 완성(完成)할 것입니다. 16, 내가 한 말은 오늘은 이것으로서 충분(充分)합니다. 내일은 아침 해 뜸과 동시에 다시 모입시다.
제 십이(十二)장 살로메의 교훈. 기도(祈禱). 에리프의 마지막 교훈(敎訓). 3년 동안의 연구과정(硏究課程)의 결산(決算). 제자들 이스라엘로 귀국(歸國)하다.
1, 아침 해가 떠오르자 스승과 제자들은 다시 성림에 모였다. 2, 살로메가 먼저 입을 연다. “ 태양(太陽)을 보십시요. 태양(太陽)은 하나님의 힘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일월(日月)성신(星辰)에 의하여, 3, 산악(山岳)계곡(溪谷)에 의하여 꽃과 나무를 빌어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4, 하나님은 새와, 하프시코오드, 인간(人間)의 목소리를 빌어서 우리들에게 노래를 들려주시고, 풍우(風雨)뇌명(雷鳴)에 의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들은 하나님 발 밑에 엎드려 배례(拜禮)를 하지 않는 것입니까. 5, 하나님께서는 따로 따로 많은 마음에게 이야기를 하시고, 많은 마음들은 따로 따로 하나님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것이 기도(祈禱) 입니다. 6, 하나님을 향해서 소리치고, 일어서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엎드리기도 하면서 사람들이 죄(罪)에 대해서 모조리 이야기하는 것은 기도(祈禱)가 아닙니다. 7, 성(聖)스러운 분은, 그가 얼마나 위대(偉大)하고, 착하고, 강(强)하며, 동정심(同情心)이 깊은가를 말하는게, 기도(祈禱)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8, 하나님은 인간(人間)의 칭찬(稱讚)에 의하여 매수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9, 참다운 기도(祈禱)란, 인생(人生)의 온갖 행동(行動)이 빛이며, 모든 행위(行爲)가 선(善)에 장식되고, 모든 생물(生物)이 우리들의 봉사로 번영(繁榮)하라고 열심히 기원(祈願)하는 것입니다. 10, 귀한 행위(行爲), 유익(有益)한 말이 기도(祈禱), 이것이 열렬(熱烈)하고 효과(效果)있는 기도(祈禱)인 것입니다. 11, 기도(祈禱)의 원천(源泉)은 마음에 있읍니다. 말이 아니고 사상(思想)에 의하여, 마음은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 축복(祝福)을 받습니다. 이런 자세로 기도(祈禱)하십시다. “ 12, 그들은 기도(祈禱)했으나 한마디도 말로는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그 깨끗한 명상(冥想) 속에 일동(一同)의 마음은 축복(祝福)을 받았다. 13, 이어서 에리프는 마리아와 엘리사벳에게 말한다. “ 우리들이 해야할 말들은 이것으로서 끝이 났오이다. 인제는 더 이상 당신네들은 이곳에 머무를 필요가 없읍니다. 소명(召命)되었으며 돌아가는 길에는 아무런 재난(災難)이 없을 것입니다. 고향(故鄕)으로 돌아가세요. 14, 당신네들에게는 인제부터 큰 사업(事業)이 기다리고 있읍니다. 그것은 세계(世界)를 지도(指導)할 인물(人物)을 지도(指導)하는 일입니다. 15, 아기들은, 세상(世上) 사람들을 올바른 사상(思想), 말, 행위(行爲)로 지도(指導)하도록 선택(選擇)된 것입니다. 16, 이에 의하여, 사람들에게 죄(罪)의 참뜻을 알게 하고, 낮은 자아(自我)나, 믿을 수 없는 것에 의지(依支)하지 않도록 하게 하여, 그리하여 하나님 속에 있는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자아(自我)를 깨닫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17, 이 일을 준비(準備)하기 위해서는 당신네들의 아기들은 많은 가시밭 길을 걷지 않으면 안됩니다. 18,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무서운 시련(試鍊)과 유혹(誘惑)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 짐은 가볍지 않아서 피곤(疲困)하여 지치게 될 것입니다. 19, 그들은 굶주림과 목마름의 고통(苦痛)을 겪어야 하고 까닭없이 멸시(蔑視)받고, 감옥(監獄)에 던저져서 매질도 당할 것입니다. 20, 그들은 앞으로 많은 나라를 찾아가서, 많은 선생(先生)들 앞에 앉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하여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배우지 않으면 안됩니다. 21, 인제 이야기 해야 할 것은 모두 말했읍니다. 하나님의 왕좌(王座) 앞에 서 있는 삼위(三位), 칠위(七位)의 축복(祝福)은 반드시 장래(將來) 오래도록 당신네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22, 이로써 에리프와 살로메의 교훈(敎訓)은 다 주어졌다. 그들은 3년 동안, 성림 숲 속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 만일 그 교훈(敎訓)이 모조리 기록(記錄)이 되어서 한권의 책이 되었다면 아주 훌륭한 책이 되었으리라. 여기에 기록(記錄)한 것은 그 대략(大略)에 지나지 않는다. 23, 마리아, 요셉, 엘리사벳은 예수와 그 선구자(先驅者)를 데리고 집으로 향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예루살렘으로는 가지 않았다. 아케라오가 지배(支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4, 일행은 사해(四海)을 따라 여행(旅行)을 하여, 엔게디의 야산(野山)에 도달(到達)하여, 그곳에서 요슈아라는 이름의 친척(親戚)집에 머물렀다. 엘리사벳과 요한은 이곳에서 살았다. 그러나 요셉과 마리아는 아들을 데리고 요단강 기슭을 지나 며칠 뒤 나사렛의 집에 도착했다.
제 사(四)부 선구자(先驅者) 요한의 어린 시절과 초기의 교육(敎育)
제 십삼(十三)장 엔게디의 엘시사벳. 아들 요한을 가르치다. 마세노 요한에게 죄악(罪惡)의 뜻과 죄(罪)를 사하는 율법(律法)을 가르치다.
1, 엘리사벳은 행복했다. 그녀는 요한과 함께 생활(生活)하면서, 에리프와 살로메에게 가르쳐 받은 교훈(敎訓)을 그 아들에게 주었다. 2, 요한은 야생적(野生的)인 가정생활(家庭生活)이 마음에 들어, 자기가 배운 교훈(敎訓)을 기꺼이 받아 들였다. 3, 야산(野山)에는 동굴(洞窟)이 많았고, 특히 다윗의 동굴(洞窟)이 근처에 있어 엔게디의 스님이 그곳에서 살고 있었다. 4, 이 스님은 애굽의 사카라의 궁(宮)에서 온 애굽의 승려인 마세노였다. 5, 요한이 일곱 살이 되자, 마세노는 그를 광야(廣野)로 데리고 가서 다윗의 동굴(洞窟)에서 함께 살았다. 6, 마세노의 가르침을 요한은 마음 속 깊이 받아들였다. 마세노는 매일 인생(人生)의 비밀(秘密)을 요한에게 가르쳤다. 7, 요한은 광야(廣野)를 좋아했고, 스승과 검소한 음식이 마음에 들었다. 음식(飮食)이란, 과일, 호두, 벌꿀, 호통등이었다. 8, 마세노는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유대의 모든 제례(祭禮)에 참가했다. 9, 요한이 아홉 살 되던 해, 마세노는 예루살렘에서 열리는 대제(大祭)에 처음으로 그를 데리고 갔다. 10, 아케라오는 악랄한 왕(往)으로서 이기적(利己的)이고 잔인(殘忍)한 성질(性質)이었으므로, 왕위(王位)에서 물러나 먼 나라로 추방(追放)이 되었다. 그래서 요한은 두려운게 없게 되었다. 11, 요한은 예루살렘에 가는 것을 좋아 했고, 마세노는 유대사람들의 예배(禮拜)등에 대해서 남김 없이 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어, 희생(犧牲)이나 의식(儀式)의 의미(意味)에 대해서도 설명(說明)을 해주었다. 12, 그러나 요한은 하나님 앞에 짐승과 새를 죽여서 불태우는게 어째서 죄(罪)를 용서받는 증거(證據)가 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 13, 마세노는 말했다. “ 천지(天地)의 신(神)인 하나님은 제물(祭物)을 원하지 않으신다. 이 끔직스러운 의식(儀式)을 행하는 습관(習慣)은 다른 나라의 우상숭배자(偶像崇拜者)들로부터 빌려 온 것이다. 14, 어떤 죄(罪)고, 새나 짐승 또는 인간(人間)을 희생(犧牲)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15, 죄(罪)란, 인간(人間)이 악(惡)의 진흙 늪 속에 뛰어든 것이며 만일 사람이 죄(罪)에서 벗어나려고 생각한다면, 그 더듬어온 길로 되돌아가서 악(惡)의 진흙구덩이에서 탈출할 방법(方法)을 강구(講究)하지 않으면 안된다. 16, 다시금 먼저 들어온 길로 돌아가서 사랑과 정의(正義)로 마음을 깨끗하게 하면 용서를 받는다. 17, 이것이 선구자(先驅者)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사명이다. 18, 요한은 물었다. “용서란 무었을 뜻하는 것입니까?” 19, 마세노“ 이것은 빚을 갚는다는 뜻이다. 남을 해친 사람은 그 속죄(贖罪)를 하기 전에는 절대로 용서받지 못한다. 20, 베다경전(經典)은 악(惡)을 범한 자(者) 외는 속죄(贖罪)를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21, 요한 “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자기자신의 힘 말고 용서하는 힘은 어디 있나요. 인간(人間)은 자기자신을 용서할 수가 있읍니까. ” 22, 마세노, “ 문(門)은 열려 있다. 그대는 인간을 정도(正道)로 돌아오게 하는 길과 자신(自身)의 죄(罪)가 사함을 보게 된다.”
제 십사(十四)장 마세노의 교훈(敎訓), 보편율의 교의(敎義), 인간(人間)의 선택, 고대(古代)의 성전(聖典), 세계사(世界史)에 있어서의 요한과 예수의 위치(位置).
1, 마세노와 제자 요한은 고대(古代)의 성전(聖典), 또한 그곳에 기록된 금과옥조(金科玉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요한은 큰 소리로 웨쳤다. 2, “ 이와 같은 금과옥조(金科玉條)는 정말 훌륭합니다. 이것으로 충분(充分)합니다. 다른 성전(聖典)이 필요(必要)하겠읍니까. ” 3, 마세노, “성령(聖靈)께서는 만사(萬事)를 때에 따라 옮기고 변하게 하신다. 4, 태양(太陽)이 지고, 달이 차고, 별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등, 모두가 정(定)해진 시간(時間)이 있는 법(法)이다. 5, 종자(種子)를 뿌리고, 곡식(穀食)을 거두고, 인간(人間)이 태어나고 죽는등. 6, 이와 같이 힘있는 성령(聖靈)은 많은 국민(國民)을 탄생(誕生)시켜서 요람(搖籃)에 눕혀서 움직이고, 이를 길러서 최대(最大)의 국가(國家)로 키우고, 또한 그 일이 끝나면 수의에 싸서 무덤에 넣는다. 7, 한 국민(國民)의 생활(生活)에도, 한 사람의 일생(一生)에도 한때는 불유쾌(不愉快)한 일이 많은 법(法)이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진리(眞理)가 나타나서 모든 일이 잘 되게 마련이다. 8, 인간(人間)은 귀(貴)한 일을 다하기 위하여 창조(創造)되었으나, 여지껏 지혜(智慧), 진리(眞理), 능력(能力)을 충분히 갖춘 자유인(自由人)이 될 수는 없었다. 9, 만일 사람이 지나갈 수 없는 해협(海峽)에 갇혀서 자유(自由)를 뺏긴다면 장남감이 되어 단지 기계(機械)에 지나지 않게 되리라. 10, 창조(創造)의 성령(聖靈)은 인간에게 의지(意志)의 힘을 주었기 때문에 인간(人間)에게는 선택(選擇)할 수 있는 힘이 있다. 11, 최고(最高)에 달할 수도 있지만, 최저(最低)의 곳에 가라앉을 수도 있다. 손에 넣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있으면 얻을 수 있다. 12, 힘을 구한다면 그 힘을 얻을 수가 있다. 그러나 목적(目的)을 달하려면 저항(抵抗)을 정복(征服)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떤 힘도 게으름을 피우면서 손에 넣을 수는 없다. 13, 그런고로 인간(人間)은 다방면의 투쟁(鬪爭)의 소용돌이 속에 들어가 여기서 뛰어난 존재(存在)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14, 투쟁(鬪爭)하게 될 때마다 인간(人間)은 힘을 더 얻게 되며, 승리(勝利)를 얻을 때마다 한층 놓은 곳에 올라가게 되고, 따라서 날이 거듭할 수록 새로운 의무(義務)와 새로운 고통(苦痛)을 맛보게 된다. 15, 인간(人間)은 위험한 곳에서 다른 힘에 의하여 빠져나가게 되거나, 적(敵)에게 이기기 위하여 도움을 받거나 하지는 않는다. 자기자신이 군대(軍隊)이고, 칼이며 방패이며 또한 삼군(三軍)을 거느린 장군(將軍)이기도 하다. 16, 성자(聖者)는 올바른 길을 비추어 준다. 길을 비추는 불빛없이 버려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17, 인간(人間)은 언제나, 위험한 절벽(絶壁), 탁류(濁流), 음험(陰險)한 함정을 알수 있도록 등(燈)불을 손에 들었다. 18, 이와 같이 성자(聖者)는 판단(判斷)했다. 사람들이 그 이상의 빛을 필요로 할 때에는 큰 인물(人物)이세상에 나타나서 그 빛을 비추었다. 19, 베다 경전(經典)이 쓰여지기 전에도 세상(世上)에는 길을 비추는 많은 성전(聖典)이 있었다. 그리고 인간(人間)이 그 이상의 빛을 필요로 하게 되자, 아베스타 성전(聖典)과 대도(大道)의 경전(經典)이 나와서 한층 높은 곳으로 가는 길을 가르쳤다. 20, 그리고 또한 적당(適當)한 때에, 율법(律法), 예언서(豫言書), 시편(詩篇)등을 넣은 히브리 사람의 성서(聖書)가 나와서 인간(人間)을 계발했다. 21, 그러나 세월(歲月)이 지남에 따라서 사람들은 한층 커다란 빛을 필요(必要)로 했다. 22, 이제 바야흐로 하늘 높이 태양(太陽)이 빛나기 시작(始作)했다. 즉 예수는 이 빛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육체(肉體)가 된 사자(使者)이다. 23, 사랑하는 내 제자여, 그대는 다가올 날을 미리 알리는 자가 되라는 명령(命令)을 받은게야. 24, 그러나 그대는 지금 그대로의 순결(純潔)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직접 성(聖)스러운 자(者)의 제단(祭壇)에 타는 불(火)에서 그대의 등잔(燈盞)에 불을 옮겨 붙여야 한다. 25, 그렇게 되면 그대의 등잔(燈盞)은 무한한 불꽃으로 변하고 그대는 살아있는 횃불이 되어, 그 빛은 사람이 사는곳 어디나 비추게 되리라. 26, 그러나 앞으로 올 시대(時代)에는 인간(人間)은 보다 높은 곳에 달하여, 보다 강한 빛이 나타나게 되리라. 27, 그때 마침내 위대(偉大)한 인물(人物)이 땅위에 나타나서 완전(婉轉)한 인간(人間)의 왕좌(王座)로 올라가는 길을 비추게 되리라.“
제 십오(十五)장 엘리사벳의 죽음과 매장(埋葬). 마세노의 교훈(敎訓). 죽음의 봉사. 요한의 사명. 세례식(洗禮式)의 제정(制定). 마세노, 요한을 애굽으로 데리고 가다. 요한 18년 동안 사카라의 궁(宮)에 머물다.
1, 요한이 열두살 되던 해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이웃들은 헤브론의 묘지(墓地)의 먼저 세상(世上) 떠난 사가랴의 무덤 근처(近處)에 무덤을 만들었다. 2, 요한은 몹시 서러워하여 울었다. 마세노는 말한다, “ 죽음을 위해 우는게 아니다. 3, 죽음은 인간(人間)의 적(敵)은 아니다. 죽음은 친구(親舊)이다. 일생(一生)의 일이 끝나면, 마치 땅위에 인간보오트를 매었던 끈을 잘라서 보다 조용한 바다를 항해(航海)할 수 있게 한다. 4, 어떤 말도 도저히 어머니의 가치를 그대로 전(傳)할 수는 없다. 그대의 어머니는 고생(苦生)을 했다. 진심(眞心)을 가진 분이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일을 끝내기까지는 세상(世上)에서 소환(召還)당하지는 않았다. 5, 죽음의 소명(召命)은 언제나 좋은거다. 여기와 마찬가지로 그곳에서도 문제(問題)는 해결(解決)되어지니까. 그리고 어디서 가장 훌륭하게 자기(自己)의 문제(問題)를 해결(解決)할 수 있는가 틀림없이 스스로 알 게 된다. 6, 즉은 사람의 혼(魂)을 다시금 땅 위로 불려 내고져 하는 소망(所望)은 완전(完全)한 이기주의(利己主義)이다. 7, 그러니까 어머니를 편히 쉬시게 하는 거다. 그분의 귀(貴)한 생애(生涯)가 그대의 힘이 되고 영감(靈感)이 되면 충분(充分)한 거다. 8, 마침내 그대의 위기(危機)가 다가 왔으니 그대의 해야할 일에 대해서 분명(分明)한 생각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9, 고금(古今)의 성현(聖賢)들은 그대를 선구자(先驅者)라고 부른다. 예언자(豫言者)는 그대를 가리켜 엘리야가 다시 온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10, 그대의 이곳에서의 사명은 선구자(先驅者)가 되는 바로 그것이다. 그것은 그대가 길을 마련하기 위하여 메시아의 앞에 나아가 사람들에게 왕(王)을 맞게할 준비(準備)를 시키는 것이다. 11, 준비(準備)란 마음의 순결(純潔)을 뜻함이며, 마음이 깨끗한 자만이 왕(王)을 알아볼 수가 있다. 12, 사람들에게 마음을 깨끗하게 할 것을 가르치려면 우선 자신의 마음도 말도 행동(行動)도 깨끗한 것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13, 그대는 어렸을 때 서약(誓約)을 하여서 나사렛 사람(나실인)이 되었다. 면도날을 얼굴에 대어 수염을 깍아서는 안된다. 포도주와 독한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민수기 略三) 14, 대체로 사람들은 자기(自己)들의 생활(生活)의 모범(模範)을 타인(他人)에게서 구하여 그 뒤를 쫒는 것은 좋아하지만, 자진(自進)해서 남을 지도(指導)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15, 길 모퉁이에 서서 길을 기리키면서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자(者)는 마치 도표와 같다. 이것은 나무토막으로도 충분(充分)하다. 16, 교사(敎師)는 길을 밟고 간다. 그 발자취는 땅 위에 분명(分明)히 남기 때문에 누구나 자기들의 선생(先生)이 그 길을 걸어 갔음을 알 수 있다. 17, 사람들은 보거나 행(行)하거나 하는 것에 의하여 안에 숨은 생명(生命)을 알게 되고, 의식(儀式)형식에 의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간다. 18, 그런고로 그대가 사람들에게 깨끗한 생활(生活)을 하므로서 죄(罪)로부터 해방(解放)이 되어 깨끗해지는 법을 가르치고져 한다면 이에 필요한 의식(儀式)을 채용하면 된다. 19, 죄(罪)에서 해방(解放)되어 깨끗한 생활(生活)을 하고져 노력하는 사람은 물로 씻어주는게 좋다. 20, 이 깨끗하게 하는 식(式)은 준비(準備)의 의식(儀式)이며, 이렇게 씻겨진 자는 순결(純潔) 교회(敎會)를 만든다. 21, 그런고로 그대는 말하라. “그대들 이스라엘의 백성(百姓)들이어, 들어라. 깨끗한 사람이 되라. 그러면 용서 받으리라.” 고. 22, 이 세례식(洗禮式)과 이 교회(敎會)는 올바른 생명(生命)을 깨끗하게 해주므로서 영혼(靈魂)이 깨끗해져서 영혼(靈魂)의 왕국(王國)의 상징(象徵)이 된다. 이는 것모습에 의하여 되는게 아니라 마음 속에 이루어진 교회(敎會)를 뜻함이다. 23, 그대는 결코 길을 가리키지는 않을 것이고, 자기가 행하지 않은 일을 하라고 사람들에게 말할 수는 없으리라. 우선 자기(自己)가 먼저 가서 길을 가리키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24, 사람들에게 씻는 것을 기르치려고 하면 우선 자기의 몸을 정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은 영혼(靈魂)을 깨끗이하는 상징(象徵)이다.“ 25, 요한은 말했다. “어째서 기다릴 필요가 있읍니까. 곧 가서 씻으면 안됩니까.” 26, 마세노, “ 좋다. ” 그리하여 그들은 요단강의 도선장으로 가서, 에리코의 동쪽, 이스라엘의 백성(百姓)들이 처음으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건는 곳에서 한동안 머물렀다. 27, 마세노는 선구자(先驅者)에게 세례식(洗禮式)이 지닌 깊은 뜻을 설명(說明)해주고, 자기(自己)를 씻고 민중(民衆)을 씻는 방법(方法)을 가르쳐 주었다. 28, 그리하여 요단강에서 요한은 씻겨지고 함께 광야(廣野)로 돌아갔다. 29, 이로써 엔게디의 산에 있어서의 마세노의 사명은 끝이 나고, 요한과 함께 애굽으로 갔다. 나일강의 골자기에 있는 사카라의 궁(宮)에 이르기 까지 도중에 쉬지 않았다. 30, 몇 년 동안, 마세노는 이 궁(宮)에 있는 형제단(兄弟團)의 교사(敎師)가 되었는데, 요한의 사람됨과 인자(人子)에 대한 그의 사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으므로 성사(聖師)는 기꺼이 선구자(先驅者)를 맞아 이를 <형제인 나사렛사람>이라고 불렀다. 31, 18년 동안 요한은 이 궁(宮) 안에서 생활(生活)하고 일하였으며, 이곳에서 자아(自我)를 극복(克服)하여 성자(聖者)가 되어 선구자(先驅者)의 맡은바 소임을 배웠다.
제 오(五)부 예수의 어린 시절(時節)과 초기(初期)의 교육(敎育)
제 십육(十六)장 요셈의 가정(家庭), 마리아 그 아들을 가르치다. 예수의 조부모(祖父母) 그를 위해 잔치를 열다. 예수의 꿈, 조모(祖母)의 판단(判斷). 생일(生日)선물(膳物).
1, 요셉의 가정(家庭)은 나사렛의 마미온 거리에 있었다. 이곳에서 마리아는 그 아들에게 에리프와 살로메로부터 얻은 교훈(敎訓)을 가르쳤다. 2, 그리하여 예수는 베다의 찬가(讚歌)와 아베스다 경전(經典)을 읽기를 즐겨했으나, 무엇보다도 좋아한 것은 다윗의 시편(詩篇)과 솔로몬의 신랄한 말을 읽는 것이었다. 3, 유대의 예언서(豫言書)는 그의 애독서(愛讀書)였으나 일곱 살이 되었을 때는 책 속에 쓰여진 말은 모조리 외워 버렸으므로 새삼스레 읽을 필요(必要)가 없어졌다. 4, 어린 아이 예수의 조부모(祖父母)인 요아킴 부처(夫妻)는 손자(孫子)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친척(親戚)들을 모두 초대(招待)했다. 5, 그러자 예수는 손님들 앞에 나와 말했다. “ 저는 꿈을 꾸었어요. 꿈 속에서 바닷가 모래밭에 서 있었어요. 6, 바다에는 파도(波濤)가 높고, 폭풍우(暴風雨)가 불고 있었어요. 7, 누군가가 위에서부터 나에게 지팡이를 주었어요. 나는 그 지팡이를 들어 모래를 건드렸지요. 그러자 모래알이 모두 생물(生物)이 되었어요. 바닷가는 모두 아름다움과 노래로 가득 찼지요. 8, 저는 발 및의 바닷물에 손을 넣었지요. 그랫더니 바다 물이 나무와 꽃과 노래하는 새가 되어 모두 하나님을 찬미(讚美)했어요. 9, 그러자 저는 누군가하고 이야기를 했어요. 이야기한 사람이 누군지는 알 수 없었지만, 저는 죽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어요. 10, 할머니인 안나는 이 손자를 귀여워하여 손을 예수의 머리 위에 얹고 말한다. “나는 네가 바닷가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네가 모래와 물결을 만지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것들이 산 목숨들이 되는 것을 보고 꿈의 뜻을 알았다. 11, 인생(人生)의 바다는 물결이 높고, 폭풍우(暴風雨)는 사납다. 사람들은 모두 게으름뱅이고 멍청해서 바닷가의 죽은 모래알과 같다. 12, 너의 지팡이는 진리(眞理) 바로 그것이다. 이것으로 많은 사람들을 건드리면 사람들은 모두 성스런 빛과 생명(生命)의 사자(使者)가 된다. 13, 네가 생명(生命)의 바다의 물결을 건드리니까, 소동(騷動)이 멎고 바람 자체(自體)가 노래가 된다. 14, 죽음은 없다. 진리(眞理)의 지팡이는 매마른 뼈를 변하게 하여 생물(生物)이 되게 하고, 흙탕물인 연못 물에서 세상(世上)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고, 말 못하는 시끄러운 소리도 더 할 나위 없이 조화된 찬가(讚歌)로 변(變)하게 하는 거란다. “ 15, 요아킴이 말했다. “ 오늘 너는 인생(人生)행로(行路)의 일곱 번째의 길목을 지나서 일곱 살이 된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무엇이고 갖고 싶은 것을 너에게 주고 싶으니까 제일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 보렴.” 16, 예수는 말했다. “아무런 선물(膳物)도 갖고 싶지 않아요. 저는 이대로 좋아요. 많은 어린이들을 기쁘게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없지요. 17, 지금 나사렛에는 굶주린 사내 아이와 계집아이가 많아요. 모두 함께 이 맛난 음식(飮食)을 먹고 오늘의 기쁨을 나누고 싶을 거예요. 18, 지금 할아버지가 저에게 주시는 제일 가는 선물(膳物)은 제가 인제부터 나가서 가난한 아이들을 찾아서 여기서 함께 음식을 먹어도 좋다고 말씀해 주시는 거예요.“ 19, 요아킴은 말했다. “ 좋은 생각이다. 나가서 가난한 사내아이와 계집아이를 찾아 이리로 데리고 오너라. 인제부터 모두에게 충분(充分)히 줄 수 있는 음식(飮食)을 준비(準備)하자꾸나. ” 20, 예수는 더 기다리지 못하고 곧 달려나갔다. 거리의 초라한 집이며 움집에 들어가 긴말로 할 것도 없이 자기의 생각을 곧장 알렸다. 21, 그러자 곧, 백육십명이나 되는 누더기옷을 몸에 걸친 사내아이와 계집아이들이 기쁜 듯이 떼를 지어 마미온 거리로 몰려 들었다. 22, 어린이 손님들이 모두 몰려 왔다. 식당(食堂)은 어린 예수의 손님을 가득 찼다. 예수와 그의 어머니는 시중을 들었다. 23, 음식(飮食)은 풍부(豊富)하여 모두 마음껏 배불리 기쁘게 먹었다. 예수의 생일(生日) 축하의 선물(膳物)은 정의(正義)의 관이었다.
제 십칠(十七)장 예수, 나사렛의 회당(會堂)의 라비(선생)와 이야기하다. 유대 사상의 옹졸함을 비난(非難)하다.
1, 나사렛의 식당의 랍비(율법선생) 바라키아는 마리아가 예수를 가르치는 것을 도와 주었다. 2, 어느날 아침, 식당(食堂)에서 예배(禮拜)가 끝난 뒤, 랍비는 고요이 생각에 잠겨 있는 예수에게 말했다. “ 십계명(十誡命) 가운데 어느게 소중(所重)하다고 생각하나? ” 3, 예수, “십계명(十誡命) 가운데 어느것이 제일 소중(所重)한지 모릅니다. 저는 십계명(十誡命)을 한다발로 묶어서 하나로 만드는 황금(黃金)의 끈을 볼 뿐입니다. 4, 이 끈은 바로 사랑입니다. 이것은 십계명(十誡命) 가운데 어느 것에도 통합니다. 5, 만일 사람이 사랑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밖에 없읍니다. 하나님은 사랑 바로 그 것이니까요. 6, 사람이 사랑에 가득차 있으면 죽일수가 없읍니다. 거짓 증거(證據)를 세울수도 없읍니다. 탐욕(貪慾)을 부릴 수도 없읍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받드는 외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읍니다. 7, 만일 사람이 깊은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면 어떠한 명령(命令)도 필요하지 않읍니다. “ 8, 랍비, 바라키아는 말했다. “ 그대의 말은 위로부터 내린 지혜(智慧)의 소금이 처져있다. 이 진리(眞理)를 그대에게 가르쳐 준 선생(先生)이 누구지? ” 9, 예수는 말했다. “ 어떤 선생(先生)이 이 진리(眞理)를 저에게 가르쳐 주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진리(眞理)는 결코 닫혀져 있는 것 같지 않읍니다. 진리(眞理)는 하나여서, 모든 곳에 있으니까 언제나 열려져 있읍니다. 10, 그리하여 만일 마음의 창문(窓門)을 열여 두면 진리(眞理)는 들어와 기분 좋게 머물러 있읍니다. 진리(眞理)란 어떤 틈이건 어떤 창으로건, 어떤 입구(入口)로도 들어 올 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11, 랍비는 말했다. “ 진리(眞理)가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의 창문(窓門)이나 입구(入口)를 활짝 열만큼 힘이 있는 손은 어떤 손이지? ” 12, 예수, “ 십계명(十誡命)을 하나로 묶는 황금(黃金)의 끈인 사랑은, 진리(眞理)가 들어와 마음이 깨달을 수 있도록 사람의 마음의 문(門)을 열만큼 충분(充分)히 강(强)하다고 생각합니다. ” 13, 저녁 때가 되어 예수는 어머니하고 단둘이 남게 되자 이렇게 말했다. 14, “랍비는 하나님이 사람들을 취급(取扱)하시는데 불공평(不公平)하여 유대사람들이 특(特)히 마음에 드셧고 다른 사람들 이상으로 복(福)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15, 그러나 하나님에게 각별(各別)히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공평(公平)하다고 생각이 되지 않아요. 16, 사마리아 사람도, 희랍 사람도, 로마 사람도 유대사람과 함께 아름답고 성(聖)스러운 분의 자녀(子女)가 아니겠읍니까? 17, 유대 사람은 주위(周圍)에 벽(壁)을 쌓아, 전혀 벽(壁) 너머를 보지 않는 것 같아요. 18, 유대사람들은 이곳 아닌 다른 곳에도 꽃이 피고 파종(播種)이나 수확(收穫)의 시기(時期)가 유대 사람 말고도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군요. 19, 만일 우리들이 이런 장벽(障壁)을 쳐부수어 하나님이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어린이들에게도 사랑을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해요. 20, 저는 유대 나라를 떠나서, 우리 나라 아닌 다른 나라에 사는 친척(親戚)들도 만나고 싶어요.“
제 십팔(十八)장 예수, 예루살렘의 큰 제례(祭禮)에 참석(參席). 제물(祭物)을 바치는 사람들의 잔인(殘忍)함을 보고 슬퍼하다. 히레루에게 호소(呼訴)하여 동정받다. 1년 동안 궁에 머물다.
1, 유대사람들의 큰 제사(祭祀)가 행해졌다. 예수, 요셉, 마리아 그밖의 많은 친척(親戚)들이 예루살렘으로 상경(上京)했다. 이때 예수의 나이 열 살이었다. 2, 예수는 도살자가 어린 양(羊)과 새를 죽여서 이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제단(祭壇) 앞에서 불태우는 것을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었다. 3, 그의 다정(多情)한 마음은 이 잔인(殘忍)한 행동을 보고 몹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제사장(祭司長)에게 물었다. “ 이와같이 짐승과 새를 죽이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어째서 하나님 앞에서 그 살을 불태우는 것입니까. ” 4, 제사장(祭司長)은 대답했다. “ 이것은 우리들의 죄(罪)에 대한 희생(犧牲)이며, 하나님은 이렇게 하도록 우리에게 명하여, 이 희생(犧牲)에 의하여 우리의 죄가 소멸된다고 말씀하셧다. ” 5, 예수, “하나님이 언제 어떤 희생(犧牲)을 하므로서 죄(罪)가 소멸된다고 말씀하셧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6, 다윗은 하나님은 죄(罪)를 속죄(贖罪)하는 희생(犧牲)을 필요(必要)로 하지 않으신다는 것, 그보다는 오히려 죄(罪)에 대한 공물(供物)로서 번죄(燔罪)를 하나님 앞에서 행(行)하는게 죄(罪)이니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詩篇 40장 6절중) 이사야도 이와 똑 같은 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7, 제사, “ 그대는 어떻게 되었군그래. 그대는 이스라엘의 모든 제사들보다 더 잘 하나님의 율법(律法)을 알고 있다는 것인가. 이곳은 애가 잘난체하고 지껄이는데가 아니다.” 8, 그러나 예수는 이런 꾸지람도 마음에 두지 않고 최고(最高) 법원(法院)의 장(長)인 히레르에게 가서 말했다. 9, “선생님, 이야기할게 있읍니다. 저는 유월절의 행사(行事)에 대해서 여간 마음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저는 하나님의 성전(聖殿)은 사랑과 친절(親切)이 깃드리는 곳이라고 생각했읍니다. 10, 당신께서는 저쪽에서 사람들이 죽이고 있는 어린 양(羊)의 울음소리와 비둘기의 비명(悲鳴)이 들리지 않습니까. 당신은 불에 태운 살에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를 맡지 않습니까. 11, 사람은 다정(多情)하고 올바를 텐데 어째서 이렇게 잔인(殘忍)한가요. 12, 피와 불에 태운 살의 희생(犧牲)을 기꺼워하는 하나님은 저의 하나님은 아닙니다. 13, 저는 사랑의 하나님을 찾아내고 싶습니다. 선생님, 당신은 현명(賢明)하신 분입니다. 틀림없이 어디서 사랑의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14, 그러나 히레르를 아이의 질문(質問)에 대답(對答)하지 못했다. 마음은 동정(同情)에 흔들렸다. 그는 아이를 잡아당겨 그 머리 위에 손을 올려 놓고 울었다. 15, 그는 말한다. “사랑의 하나님이 계시니까 함께 가자. 서로 손잡고 가서 사랑의 하나님을 찾아보자.” 16, 예수, “어째서 가는 겁니까? 저는 하나님은 어느 곳에서 나타나시는 걸로 알고 있었읍니다. 우리들은, 마음을 깨끗하게하고, 무자비(無慈悲)와 온갖 악념(惡念)을 덜어버리고, 마음 속을 사랑의 하나님이 사시는 궁궐(宮闕)로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까?” 17, 당당한 최고법원의 선생님은 자기가 바로 철부지 어린이며, 자기 앞에 한층 높은 율법(律法)의 스승이 있는듯한 생각이 들었다. 18, 그는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이아이야말로 틀림없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언자(豫言者)다.” 19, 그런 뒤, 히레르는 아이의 부모(父母)를 찾아가, 예수를 자기가 함께 데리고 있으면서 율법(律法)의 교훈(敎訓)과 성전(聖殿)에서 지내는 제사(祭祀)의 온갖 과업(課業)을 가르치고 싶은데 어떻냐고 물었다. 20, 양친(兩親)은 승낙(承諾)을 했다. 예수는 예루살렘의 거룩한 성전(聖殿)에 머무르고, 히레르는 날마다 그를 가르쳤다. 21, 날마다 스승은 오히려 예수에게서 많은 인생(人生)에 대한 귀(貴)한 교훈(敎訓)을 배웠다. 22, 아이는 1년동안 히레르와 함께 성전(聖殿)에 남았었고, 그 뒤 나사렛의 자기 집으로돌아가 그곳에서 목수가 되어, 부친(父親) 요셉과 함께 일했다.
제 십구(十九)장 예수, 열두살 성전(聖殿)에 머물다. 율법박사와 토론(討論)하다. 예언자(豫言者)의 책을 읽다. 히레르의 요구(要求)에 응(應)하여 예언(豫言)을 해석(解釋)하다.
1, 또다시 예루살렘에 큰 축제(祝祭)가 있어서 요셉과 마리아는 그 아들을 데리고 갔다. 이때에 예수는 나이 열두살이었다. 2, 예루살렘에는 유대 사람과 여러 나라의 개종자(改宗者)들이 모여 있었다. 3, 예수는 성전(聖殿)의 넓은 홀에서 제사장(祭司長)과 박사(博士) 사이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 4, 예수는 예언서(豫言書)를 펼쳐들어 읽었다. 5, “재앙(災殃) 있을지어다 다윗의 살던 곳 아리엘이여, 재앙(災殃) 있을지어다. 내 아리엘의 무장을 해제(解除)시키리라. 그리하여 아리엘은 슬피 한탄(恨歎)하리라. 6, 내 원수들의 요새(要塞)로서 이를 둘러싸게 하리라. 7, 그리하여 내 이을 얕게 하리니 이는 땅에서 이야기하리라. 유들유들한 무당과 같이 소리를 죽여 이야기하리라. 소곤거림으로 이야기하리라. 8, 그때 수 많은 원수들은 먼지떼와 같이 갑자기 달려들리라. 9, 만군(萬軍)의 여호와는 우뢰와 폭풍(暴風), 지진(地震), 모두 불사는는 불길로서 덤벼들리라. 10, 보라, 이들 모든 백성(百姓)들은 나를 버렸느니라, 입으로서만 나를 가까이하고 입술로서만 나를 공경(恭敬)했을 뿐, 그 마음은 나에게서 멀리 떠났느니라. 나를 받들고 두려워함은 사람들의 계명에 의하여 가르쳐 받았을 뿐이니라, 11, 그런고로 내 이 백성(百姓) 이스라엘에게 거친 숨결을 부니, 지혜(智慧)로운 자의 지혜(智慧)는 사라지고 현명(賢明)한 자의 총명(聰明)은 감추어지리라. 12, 내 백성(百姓)들은 스스로의 꾸민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하여 이를 여호와의 눈에서 멀리 감추고져 하는도다. 그들은 밤의 어둠 속에서 스스로의 한바를 감추고져 하여 말한다, 뉘라 지금 나를 볼것인가. 뉘라 지금 내가 누군지 알가보냐고. 13, 애처롭도다, 어리석은 자여, 만들어진 자가 조물주(造物主)에게 그는 소용(所用) 없는 자, 나는 내 자신(自身)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어찌 말할 수 있을까보냐. 14, 또한 어찌 항아리가 입을 열어서 도공(陶工)을 항하여 그대에겐 재능(才能)이 없노라. 그대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할 수 있을까보냐. 15, 그러나 오래 걸리지는 아니하리라. 머지 않아 레바논이 비옥(肥沃)한 밭이 되고, 비옥(肥沃)한 밭은 변하여 숲이 되는 때가 오리라. 16, 그날 귀먹어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장님은 하나님의 기록서를 읽으리라. 17, 고통(苦痛)하는 자는 위로(慰勞)를 받아 기쁨이 넘쳐 흐를 것이오, 온갖 부족(不足)한 자는 부족(不足)함이 없게 될것이오. 온갖 어리석은 자는 어질어지리라. 18, 백성(百姓)들은 돌아와서 성(聖)스러운 자를 가려내 알아보고, 진정(眞正) 마음 속으로부터 이를 받들어 모시리라.“ (이사야 서 29장) 19, 예수는 여기까지 앍고는 예언서(豫言書)를 옆에 놓고 말하였다. “여러분들, 율법(律法)의 선생님들께서 이 예언자(豫言者)의 말씀을 해석해 주시겠읍니까.” 20, 히레르는 율법교사들 속에 있었는데 일어서서 말하였다. “아마도 지금 이 말씀을 읽은 젊은 라보니(선생님이라는 뜻)가 해석자가 되겠지요.” 21, 그리하여 예수는 말하였다. “ 예언자(豫言者)가 말한 아리엘이란 우리의 예루살렘입니다. 22, 이기주의(利己主義)와 잔혹(殘酷)한 행동(行動)으로 말미아마 이 백성은 에로힘에 대한 악취(惡臭)가 되었다. 23, 예언자(豫言者)는 멀리서 오늘의 시대(時代)를 보고 이 시대(時代)를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24, 우리들의 박사(博士), 율법가, 제사장(祭司長), 학자(學者)들은 자기네는 사치스럽게 살면서 빈민(貧民)들을 학대(虐待)하고 있습니다. 25, 이스라엘이 바치는 희생(犧牲)이나 제물(祭物)은 하나님에게는 추악(醜惡)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요구(要求)하시는 오직 유일(唯一)한 희생(犧牲)은 자아(自我) 바로 그 것입니다. 26, 사람이 사람에 대하여 이런 부정(不正)하고 잔인(殘忍)한 행동(行動)을 하기 때문에 성(聖)스러운 어른께서 이 국민(國民)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27, “보라, 내 뒤집으리라, 그렇다, 뒤집으리라, 뒤집혀지리라, 그 권위(權威)를 지닌 자가 올 때까지 그 흔적 조차 남겨지지 아니하리라.” (에스겔서 21.27) 28, 전세계(全世界)에는 하나의 정의(正義)의 율법(律法)이 있읍니다. 이 법(法)을 어기는 자는 괴로움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옳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29,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곁을 멀리 떠나 길 잃고 헤메고 있읍니다. 공정(公正)과 인간(人間)의 권리(權利)를 소중(所重)히 여기지를 않습니다. 그런고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개혁(改革)하여 다시금 성(聖)스러운 길로 돌아오기를 소망(所望)하십니다. 30, 그러나 만일 우리들 백성(百姓)이 하니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먼 곳에서 많은 나라의 백성(百姓)들이 와서 예루살렘을 약탈(掠奪)하고, 우리들의 성전(聖殿)을 부수고 우리들의 백성(百姓)을 외국(外國)에 포로(捕虜)로 끌고 갈것입니다. 31, 그러나 이것은 오래는 계속되지 않습니다. 비록 멀리 넓게 흩어져서 기르는이 없는 양과 같이, 이 땅 위의 국민(國民)들 사이 여기저기를 헤멜지라도 말입니다. 32, 하나님께서 포로(捕虜)가 된 무리들을 되돌려올 때가 올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돌아와 평화(平和)속에서 살게 됩니다. 33, 그리하여 몇 년뒤, 우리들의 성전(聖殿)은 또 다시 세워지고, 하나님을 받드는자, 마음이 깨끗한 자가 기뻐하는 자가 와서 하나님의 집을 자랑으로 알고 정의(正義)로서 지배(支配)하게 될것입니다.“ 34, 이렇게 이야기하고 예수는 자리에서 떠났다. 사람들은 모두 놀라 말했다. “이는 틀림없이 그리스도다.”
제 이십(二十)장 제사(祭祀) 끝남. 일동 집에 돌아옴, 예수 행방불명(行方不明). 수색(搜索). 양친(兩親) 성전(聖殿)에서 그를 찾아 냄. 함께 나사렛으로 돌아옴. 목수 도구의 상징적(象徵的)인 뜻.
1, 유월절 축제(祝祭)가 끝나자, 나사렛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마리아까지 갔다. 2, 마리아는 말했다, “내 아들은 어디에 있나요?” 그러나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이 없다. 3, 요셉은 갈릴리로 돌아가는 친척(親戚)들 사이를 찾았으나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다. 4, 그리하여 요셉, 마리아, 세배대의 아들이 되돌아와 예루살렘 시내(市內)를 온통 찾아 보았으나 영 눈에 띄우지 않았다. 5, 이어서 성전(聖殿) 뜰로 들어가 수위(守衛)에게 물었다. “금발의 푸는 눈을 가진 열 두 살 된 사내아이를 이 뜰 근처에서 보지 않았읍니까?” 6, 수위(守衛)는 말했다. “ 아, 그 아이라면 지금 성전(聖殿)에서 율법박사들과 토론(討論)하고 있는 중입니다.” 7, 그리하여 그들이 성전(聖殿)에 들어가보니 수위(守衛)가 말한 그대로 였다. 8, 그리하여 마리아는 말했다. “아니 예수야, 어째서 부모(父母)에게 이렇게 무정(無情)하게 구느냐? 보아라, 이틀 동안이나 너를 찾아 헤메었구나. 무슨 사고(事故)라도 생겼는가하고 걱정했구나.” 9, 예수는 말했다. “제가 제 아버님의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10, 이어서 예수는 자리에 돌아와 율법 박사들과 하나하나 악수를 하면서 말했다. “꼭 다시 뵙겠읍니다.” 11, 그는 부모(父母)와 함께 나사렛에 돌아와 목수가 되어 아버지인 요셉과 함께 일하였다. 12, 어느날 묵수 연장을 꺼내오자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13, “이들 도구는, 사상(思想)을 조립(組立)하여 인격(人格)을 높이는 마음의 공장에서 취급(取扱) 하는 것을 생각나게 한다. 14, 모든 우리들의 선을 재고 구부러진 길을 똑 바로 하게 하고 우리들의 행위(行爲)의 모든 면을 정비(整備)하는데 자를 사용(使用)한다. 15, 정의(正義)의 범위(範圍) 안에 감정(感情)과 욕망(慾望)을 억제(抑制)하기 위하여 그 주위(周圍)에 원을 그리는 콤파스를 사용(使用)한다. 16, 퉁구러져 나와 아무 소용(所用)도 없고, 보기 흉한 부분을 잘라내어, 인격(人格)에 균형(均衡)을 잡기 위해 도끼를 쓴다. 17, 진리(眞理)를 때려박아 전체(全體)의 일부(一部)가 되기/까지 쾅쾅 때려 넣기 위해서 장도리를 사용한다. 19, 송곳, 끈, 목통등, 마음의 공장에서 모두 쓸모가 있다. 20, 그리고 믿음과 소망(所望)과 사랑으로 된 세층의 사다리가 있다. 이것으로서 순결(純潔)한 생명(生命)의 지붕 위에 올라간다. 21, 또한 열두계단(階段)에서 일생(一生)을 다하여 세우는 완성(完成)된 인간(人間)의 뾰죽 탑(塔)이 올라간다.
제 육(六)부 인도(印度)에서의 예수의 생활(生活)과 행동(行動)
제 이십일(二一)장 라반나, 성전(聖殿)에서 예수를 보고 감동되다. 히레르, 소년(少年)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라반나, 나사렛으로 예수를 찾아가다. 그를 위해 잔치를 베풀다. 라반나, 보호자(保護者)가 되어 예수를 프라마교 연구(硏究)를 위하여 인도(印度)로 데리고 가다.
1, 남부 인도(印度)의 오릿사 주(州)의 왕족(王族)인 라반나는 유대 나라의 제례(祭禮)에 참석(參席)했었다. 2, 라반나는 유복한 군자(君子)였다. 그는 한 떼의 승려(僧侶)들을 거느리고 서방세계(西方世界)에 지혜(智慧)를 구(求)하러 온 인물(人物)이었다. 3, 예수가 유대나라의 제사장(祭司長)들 사이에 서서 읽고 또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라반나는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4, 그리하여 그는 예수는 누구며 어디서 났으며 무엇을 하는 이냐고 물었다. 제사장(祭司長)인 히레르는 이렇게 대답했다. 5, “우리들은 이 아이를 하늘에서 내려온 <샛별>이라고 부르고 있읍니다. 그것은 그는 생명(生命)의 빛을 사람들에게 갖다주어서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을 밝혀주어 그의 백성(百姓)인 이스라엘을 구(救)하러 왔기 때문입니다.” 6, 이어서 히레르는 이 아이에 대한 예언(豫言), 태어나던 날 밤의 이상스러운 사건, 마기승들의 방문(訪問), 7, 악인(惡人)의 노여움으로부터 목숨을 지키기 위해 애굽으로 피난(避難)한 일이며, 지금 나사렛에서 목수가 되어서 아버지와 함께 일하고 있는 사실(事實)들을 자세히 라반나에게 이야기했다. 8, 라반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몹시 감격(感激)하여 꼭 찾아가서 그와같은 사람을 하나님이 아들로서 받들고 싶으니 나사렛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 9, 라반나는 화려(華麗)한 옷차림을 한 부하(部下)들의 한떼를 이끌고 여행(旅行)길에 나서 머지 않아 갈릴리의 나사렛에 도착했다. 10, 그는 자기(自己)가 찾고 있는 사람이 인자(人子)를 위하여 집을 짓고 있음을 알았다. 11, 예수와 그의 첫대면은, 예수가 열두 층계(層階)로 된 사다리 위에 올라가 손에는 콤파스, 자 도끼등을 갖고 있을 때였다. 12, 라반나는 인사(人事)를 했다. “안녕하세요, 복(福)받은 어린이여!” 13, 이어서 라반나는 동네 사람 전부(全部)를 여관(旅館)으로 초대(招待)하여 대접(待接)을 했다. 그때 예수와 부모는 주빈(主賓)이었다. 14, 이로부터 며칠 동안, 라반나는 마미온 거리에 있는 요셉의 집에 손님으로서 묵으면서 예수의 지혜(智慧)의 비밀(秘密)을 배우려고 했으나 그것은 도저히 그로서는 미칠 수 없는 굉장한 것이었다. 15, 그는 어린이의 보호자(保護者)가 되어 동양(東洋)으로 데리고 가서 프라마교의 지혜(智慧)를 배우게 하고 싶은데 어떻겠느냐고 의논(議論)을 했다. 16, 예수는 꼭 가서 배우고 싶다고 간절히 소망(所望)했다. 이로부터 며칠 뒤, 부모(父母)는 이 제안(提案)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17, 라반나는 자기의 소망(所望)이 이루어져서 굉장히 기뻐하여, 일행(一行)과 함께 해뜨는 방향(方向)을 향(向)해 길을 떠났다. 며칠 뒤 신도강을 건너 마침내 오릿사주에 이르러 자기 궁전(宮殿)으로 돌아왔다. 18, 프라마승들은 그의 귀국(歸國)을 굉장히 반가워했고 유대 소년을 기꺼이 받아 들였다. 19, 예수는 그리시나 신(神)을 모신 쟈간나스이 절에 제자로서 들어가는 것이 허용(許容)되어, 이곳에서 베다성전 마니 법전(法典)을 배웠다. 20, 프라마교의 교사(敎師)들은 소년(少年)의 총명(聰明)에 놀랐고, 때로는 그가 율법(律法)의 뜻을 자기들에게 설명(說明)해 주는 것을 듣고 자주 감탄(感歎)해 마지 않곤 했다.
제 이십이(二二)장 예수와 라마아스이 우정(友情), 예수, 진리(眞理), 인간(人間), 힘, 예지(叡智), 지혜(智慧), 구제(救濟), 신앙(信仰)의 뜻을 라마아스에게 설명(說明)하다.
1, 쟈간나스의 승려(僧侶)들 가운데 유대 소년(少年)을 사랑한 이가 있었다, 그는 라마아스 프라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스님이었다. 2, 어느날 예수와 라마아스가 쟈간나스의 광장(廣場)을 걷고 있을 때, 라마아스는 “유대의 선생(先生), 진리(眞理)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하고 물었다. 3, 예수, “ 진리(眞理)란 변화(變化)하지 않는 오직 하나의 것입니다. 4, 전세계(全世界)에 두가지 것이 있읍니다. 하나는 진리(眞理), 또 하나는 거짓, 진리(眞理)란 있는 그대로의 것, 거짓이란 있을 듯 싶은 것입니다. 5, 진리(眞理)는 유(有)로 원인(原因)은 없으나 일체의 것의 원인(原因)입니다. 6, 거짓이란 없는 것이면서 있다는 표현(表現)을 하고 있읍니다. 7, 온갖 만들어진 것은 깨지게 마련이고, 처음이 있는 것은 끝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8, 온갖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유(有)의 표현(表現)이거니와 본래(本來) 없던 것이었기에 사라져 버리게 마련입니다. 9, 눈에 보이는 것은, 에-텔이 진동(振動)하는 동안만의 반영(反映)의 표현(表現)이어서 사정(事情)이 변(變)하면 없어져 버립니다. 10, 성기(聖氣)란 진리(眞理). 과거(過去) 현재(現在) 미래(未來)를 통(通)하여 영원(永遠)히 존재(存在)하는 것, 변화(變化)할 수도 소멸 할수도 없는 것입니다.“ 11, 예수, “인간(人間)이란 진리(眞理)와 거짓의 이상야릇한 혼합체(混合體) 입니다. 13, 인간(人間)이란 성령(聖靈)의 기운(氣運)이 육체(肉體)가 된 것으로서 진리(眞理)와 거짓이 한데 어울려 인간(人間)이 됩니다. 그런 뒤에 양자(兩者)는 싸웁니다. 그리하여 무(無)는 가라앉고 인간(人間)은 진리(眞理)로서 남습니다.“ 14, 또다시 라마아스는 물었다. “파워(Power)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15, 예수, “이것은 표현(表現)된 결과(結果), 곧 힘(Porce)의 결과(結果)로서 없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환영(幻影)일 뿐, 단지 그것일 따름입니다. 힘(Porce)은 변화(變化)하지 않지만 파워(Power)는 에-텔이 변화(變化)하면 변화(變化)합니다. 16, 힘(Porce)은 하나님의 의지(意志)로서 전능(全能)한것, 파워(Power)는 성령(聖靈)의 기운(氣運)에 지도(指導)되어 표현(表現)되어진 하나님의 의지(意志)입니다. 17, 바람에 파워(力) 있고, 파도(波濤)에도 파워가 있고 전격(電擊)에 파워 있고, 인간(人間)의 팔에 파워가 있고, 눈에 파워가 있읍니다. 18, 에-텔은 이와 같은 파워를 불러 일으키고, 에로힘, 천사(天使), 인간(人間), 그밖의 생각하느 자의 사상(思想)을 포오스(:힘:Porce)는 지도합니다. 그리고 포오스(:힘:Porce)가 일을 끝내면 파워는 이미 없는 것입니다.“ 19, 또다시 라마아스는 물었다. “예지(叡智)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20, 예수, “예지(叡智) 곧 슬기란 인간(人間)이 이것을 토대삼아 그 위에 자기를 세우는 바위입니다. 이것은 있고 없는것과 진리(眞理)와 거짓을 가려서 알아내는 영혼(靈魂)의 지혜(智慧)입니다. 21, 예지(叡智:슬기)는 저급한 자아(自我)가 무엇임을 알고, 인간(人間) 자신(自身)의 파워를 감지(感知)합니다. 22, 이어서 라마아스는 물었다. “지혜(智慧)에 대해서 어떵게 생각하시오?” 23, 예수“ 이것은 인간(人間)이 참다운 존재(存在)라는 것,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라는 것, 24, 무(無)는 무(無), 파워는 허깨비, 하늘과 땅은 위나 주위나 밑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안에 있으며, 유(有)의 빛을 만나면 무(無)가 되어 하나님이 일체의 것이라는 의식(意識)인 것입니다.“ 25, 라마아스, “그러면 신앙(信仰)이란 무엇입니까? ” 26, 예수, “ 신앙(信仰)이란 하나님과 인간(人間)이 전능(全能)하다는 것, 사람이 신(神)으로 변하는 생활(生活)에 도달(到達)할 것을 확증(確證)하는 것입니다. 27, 구원(救援)이란 인간(人間)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28, 구원(救援)에는 세 단계(段階)가 있읍니다. 첫단계는 신념(信念), 이것은 인간(人間)이 이것이 아마도 진리(眞理)라고 생각하는 것, 29, 두 번째가 믿음이니, 인간(人間)이 진리(眞理)라고 믿는 것. 30, 세 번째가 완성(完成), 이것은 인간(人間) 자신(自身)이 진리(眞理) 자체(自體)라는 깨달음. 31, 신념(信念)은 믿음에 젖어 믿음은 완성(完成) 속에 사라진다. 그리하여 사람이 하나님과 같은 생활(生活)에 도달(到達)하여 자기자신이 하나님과 하나가 될 때 구원(救援)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제 이십삼(二三)장 스도라, 봐이샤 사이에서 맺어지는 예수와 라마아스. 베나레스에서 예수 우도라카의 제자가 되다. 우도라카의 교훈(敎訓).
1, 한편, 예수는 친구(親舊)인 라마아스와 함께 인도(印度)의 오릿사의 모든 고을과 간디스강 주변(周邊)의 골짜기들을 차례(次例)로 방문(訪問)하여 수도라(노예), 봐이샤(농부) 및 교사들로부터 지혜(智慧)를 배우려고 했다. 2, 간디스 강 기슭에 있는 베나레스는 문화(文化)와 학술(學術)이 발달(發達)된 도시(都市)여서 이들 두 사람은 이곳에 며칠 동안 머물렀다. 3, 예수는 인도(印度)의 의술(醫術)을 연구(硏究)하려고 뜻을 세워 인도(印度)의 의사(醫師)들 가운데 으뜸가는 우도라카의 제자가 되었다. 4, 우도라카는 말한다. “ 자연(自然)의 법칙(法則)은 건강(健康)의 법칙(法則)입니다. 이 법칙(法則)대로 살면 결코 병(病)에 걸리는 일이 없읍니다. 6, 이 법칙(法則)을 어기는 것은 죄(罪)며, 죄(罪)를 범(犯)하면 병(病)에 걸립니다. 7, 이 법칙(法則)을 따르면, 신체(身體) 각부(各部)가 균형(均衡)을 유지(維持)하여 이에 의하여 참다운 조화(調和)를 이루게 됩니다. 조화(調和)는 건강(健康), 부조화(不調和)는 병(病)입니다. 8, 인간(人間)의 몸의 모든 부분(部分)의 조화(調和)를 이루게 하는게 의약(醫藥)이며, 이것으로 건강(健康)이 보장됩니다. 9, 몸은 현악기(絃樂器)나 마찬가지여서, 줄이 너무 땡겨지거나 지나치게 흐슨해지면 악기(樂器)는 정상이 아니게 되어, 인간(人間)은 앓게 됩니다. 10, 한편, 자연계(自然界)의 물상(物象)은 모름지기 인간(人間)의 요구(要求)에 응(應)할 수 있게 되어 있으므로 모두가 의료(醫療)의 비약(秘藥)이 됩니다. 11, 만일 인간(人間)의 현악기(絃樂器)가 고장(故障)이 나면, 자연계(自然界)의 넓은 범위(範圍) 안에는 무언가 치료(治療)의 수단(手段)이 발견되어 온갖 육체(肉體)의 질환(疾患)에 대한 치료법(治療法)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12, 물론 인간(人間)의 의지(意志)는 최고(最高)의 의약(醫藥)이나까, 의지(意志)를 강(强)하게 작용(作用)시키면, 흐슨해진 줄을 팽팽하게 당길 수도 있고, 지나치게 팽팽해진 줄을 흐슨하게도 만들어, 따라서 스스로의 힘으로 병(病)을 고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13, 인간(人間)이 하나님과 자연(自然)과 자기(自己)자신(自身)을 믿을 수 있는 경지(境地)에 이르면 파워(力)의 거룩한 말씀(오움:AUM)을 알게 됩니다. 이 성언(聖言)은 모든 상처(傷處)의 진정제(鎭靜劑)가 되고, 생명(生命)의 온갖 병(病)을 고쳐줍니다. 14, 치료인이란 신앙심(信仰心)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람, 입은 사람의 귀에다 이야기를 들려주기는 하지만, 영혼(靈魂)은 영혼(靈魂)에게 이야기하는 영혼(靈魂)에 의하여 전달(傳達)됩니다. 15, 영혼(靈魂)이 위대(偉大)한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 그 사람은 다른 영혼(靈魂) 안에 들어가 희망(希望)이 없는 자에게 희망(希望)을 주고, 하나님, 자연(自然), 인간(人間)에 대한 믿음이 없는 자에게 믿음을 심어줍니다. 16, 보통(普通) 일반사람들에게 공통(共通)되는 만능약(萬能藥)은 없읍니다. 17, 부조화(不調和)를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을 병(病)들게 하는 것은, 그 종류(種類)가 매우 많으며, 현악기(絃樂器)를 조정(調整)하고 사람을 건강(健康)하게 하는 것도 다종다양(多種多樣)합니다. 18, 갑(甲)에게 약(藥)이 되는 게, 을(乙)에게는 독(毒)이 되므로, 같은 다른 사람을 죽일지도 모를 것으로 살게 됩니다. 19, 어떤 약초(藥草)는 갑(甲)을 곤치고, 한 그릇의 물이 을(乙)을 곤치며, 산(山)에서 부는 바람이 절망적(絶望的)이라고 여겻던 사람을 살릴 수도 있으리라. 20, 숫불이나 흙덩이로 병(病)이 곤쳐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오, 흘르는 물이나 웅덩이 물로 씻어서 건강(健康)해지는 사람도 있으리라. 21, 손이나 숨결에서 발하는 효험(效驗)은 능(能)히 천명의 환자(患者)의 병(病)을 곤치겠지만 사랑은 여왕(女王)입니다. 사랑에 힘을 얻은 사상(思想)은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最高)의 좋은 약(藥)입니다. 22, 그러나 생명(生命)의 끊어진 줄이나, 아프게 영혼(靈魂)을 괴롭히는 부조화음(不調和音)은 대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중(空中)의 악령(惡靈)의 장난이며 사람의 무지(無知)함을 틈타서 자연(自然)과 하나님의 법칙(法則)을 깨뜨리게 합니다. 23, 이러한 파워(힘)는 악마(惡魔)와 같은 작용(作用)을 하여 이야기를 하고,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어서 절망(絶望)에 떨어뜨립니다. 24, 그러나 참다운 치료자는 혼(魂)의 스승인 것이며 강한 의지(意志)의 힘에 의하여 이들 악마(惡魔)를 누를 수 있는 것입니다. 25, 공중(空中)에 있는 영(靈)에는 사람의 힘만으로는 어쩔수 없는 강(强)한 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보다 높은 곳에 보조자(補助者)가 있어서 이에 기원(祈願)하면 인간(人間)을 도와서 악마(惡魔)를 쫒아줍니다. 26, 이상이 이 훌륭한 의사(醫師)가 이야기 해준 요령(要領)이었다. 그리하여 예수는 이 큰 스승의 슬기로움을 인정(認定)하여 머리를 숙이고, 깊이 감사(感謝)하고 이곳을 떠났다.
제 이십사(二四)장 프라마교의 계급제도의 교의(敎義), 예수, 이를 물리치고 인간(人間) 평등(平等)을 가르치다. 승려(僧侶) 화를 내어 그를 쫒아내다. 수도라와 함께 살면서 가르치다.
1, 유대 나라에서 온 소년은 사(四)년 동안 자간나스 절에 머물렀다. 2, 하루는 승려(僧侶)들 사이에 앉아서 질문(質問)을 했다. “ 제발 계급제도(階級制度)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 주세요. 어째서 당신네들은 만백성(萬百姓)이 하나님 앞에서 평등(平等)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입니까?”3, 한 율법교사가 서서 말했다. “우리가 프라마(絶對者)로 모시는 성(聖)스러운 분은 그분께 맞게 인간(人間)을 창조(創造)하셧으므로 새삼스럽게 인간(人間)이 불평(不平)을 말해서는 안된다. 4, 인류(人類)가 생겨나는 시초(始初)에, 프라마(절대자)가 입을 열자, 네사람의 사람들이 그 앞에 나타났다. 5, 그때, 파라프라마(超絶對者)의 입에서 첫 번째 인간(人間)이 나왔다. 빛깔이 희고 프라마 자신(自身)을 닮았으므로 바라몬이라고 불렀다. 6, 그는 키가 크고, 위를 쳐다보고 아무 요구(要求)도 하지 않았으므로, 노동(勞動)할 필요(必要)가 없었다. 7, 그는 바라몬스님으로 불리며, 땅 위의 모든 것에 대해 프라마를 대행(代行)하는 성자(聖者)였다. 8, 두 번째 사람은 붉은 색이고, 파라프라마의 손에서 나와 세티리이로 불렸다. 9, 그는 왕(王), 통치자(統治者), 또는 무사(武士)가 되게 만들어졌고, 그 최고(最高)의 임무(任務)로서의 의무(義務)는 승려(僧侶)의 보호자(保護者)가 되는 일이었다. 10, 세 번째 사람은 파라프라마의 내장에서 태어나 봐이샤라고 불렀다. 11, 그는 황색(黃色)이고, 토지(土地)를 경작(耕作)하고 목축(牧畜)에 종사하는 게 임무(任務)였다. 12, 파라프라마의 발에서 네 번째 사람이 나와 빛은 검고, 천한 것으로 스도라라고 불렀다. 13, 스도라는 노예(奴隸)로, 남에게 존경(尊敬)받을 권리(權利)가 없고, 베다성전의 독경(讀經)을 듣는 일조차 허락(許諾)되지않고, 승려(僧侶)나 왕(王)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은 죽음을 뜻하고 고역(苦役)스런 신분(身分)에서 벗어나려면 죽는 수 밖에 없다“ 14, 예수, “그렇다면, 프라마는 정의(正義) 공정(公正)한 신(神)이 아니요. 왜냐하면 그는 자기(自己) 손으로 마음대로 사람을 높였다, 낮췄다 하기 때문이요.” 15, 그 이상 예수는 그와 이야기하지 않고 하늘을 쳐다보며 말했다. 16, “과거(過去), 현재(現在), 미래(未來)에 계시고, 성수(聖手)안에 정의(正義) 공정(公正)한 저울대를 잡고 계신 내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17, 한량(限量)없는 사랑으로 모든 인간(人間)을 평등(平等)하게 만드시고, 백색(白色), 황색(黃色), 적색(赤色) 흑색(黑色)의 사람들이 다같이 얼굴을 우러러뵙고,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으로 숭배(崇拜)하게 하시도다. 18, 당신 인류(人類)의 아버지시여,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讚揚)하나이다.“ 19, 승려(僧侶)들은 예수의 말을 듣고 화를 내며 일제히 나아가 그를 체포(逮捕)하여 해를 가하려 하였다. 20, 허나 이때, 라마아스는 손을 들어 이를 말리고 말했다. “프라마 승려(僧侶)들이여 조심하시오. 분별(分別)없는 짓을 하는 게 아니오. 이 소년이 숭배(崇拜)하는 신(神)을 알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겠오. 21, 내가 이 소년(少年)이 기도(祈禱)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태양(太陽) 빛이 그를 애워싸고 있었오. 조심하는 게 좋을 거요, 그의 신(神)은 프라마보다 강(强)할지 모르오. 22, 만일 예수가 말하는 게 진리(眞理)라면 그리고 그 말이 옳다면, 이를 억지로 거부(拒否)할 수 없오. 만일 그가 잘못이고 그대가 옳다면 그의 말은 빈 말이 되오. 정의(正義)는 힘이고, 최후(最後)에 이길테니까.“ 23, 그리하여 승려(僧侶)들은 예수에게 해를 끼치려는 일은 중지(中止)하였으나, 그 중의 한사람이 입을 열고 말했다. 24, “이 신성(神聖)한 곳에서, 이 무례(無禮)한 젊은이는 파라프라마에게 무엄(無嚴)하게 군게 아니겠오? 율법(律法)은 분명(分明)히 프라마를 헐뜯는 자는 죽어야한다고 하였오.” 25, 라마아스는 예수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래서 승려(僧侶)들은 새끼줄 채쭉을 푸르고 그곳에서 그를 쫒아냈다. 26, 예수는 그곳을 떠나 흑인(黑人)과 황색(黃色)인 종과 농부(農夫)들과 함께 지냈다. 27, 그는 우선 사람들에게 평등(平等)의 복음(福音)을 전(傳)하고, 인류(人類)는 동포라는 것, 하나님은 바로 인류(人類)의 아버지임을 말했다. 28, 사람들은 기꺼이 이 말을 듣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하고 기도(祈禱)하는 법을 배웠다.
제 이십오(二五) 장 예수, 스도라와 농민(農民)들을 가르치다. 귀인(貴人)과 부정(不正)한 아들들의 비유(比喩). 만인(萬人)의 가능성(可能性)을 말하다.
1, 스도라와 농민(農民)들이 그토록 많이 몰려와서, 이야기를 들으려는 것을 보고, 예수는 비유(比喩)를 들어서 이야기했다. 2, “어느 곳에 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한 귀족(貴族)이 있었다. 그의 네 아들들은 모두 독립(獨立)하여 각기 자기(自己)의 천분(天分)을 발휘하고, 유력(有力)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3, 귀족(貴族)은 아들들 각자(各自)에게 막대(莫大)한 재산(財産)을 나눠주고, 자유(自由)롭게 행동(行動)하도록 명(命)하였다. 4, 장남(長男)은 자기(自己) 본위(本位)의 야심가(野心家)여서 빈틈없이 민첩하게 굴었다. 5, 그는 혼잣말로 말했다. “나는 장남(長男)이다. 내 동생(同生)들은 내 발아래서 일하는 하인(下人)이 아니면 안된다.” 6, 그리하여 동생(同生)들을 불러 한사람을 괴뢰(人形)왕으로 검을 들게하고, 땅 전부(全部)를 지키라고 명(命)했다. 7, 또 한사람에겐 땅과 물이 흐르는 우물, 그리고 양과 소를 주어 땅을 갈고, 가축(家畜)을 키우게 하고, 가장 가장 좋은 수확물을 자기에게 받치라고 명했다. 8, 또 한사람의 동생(同生)에게는 “너는 제일 젊다. 넓은 땅은 분배가 끝나, 네게 줄건 없다.” 이렇게 말하고, 9, 그 동생을 쇠사슬로 황무지(荒蕪地)의 벌거숭이 바위에 묶어놓고 말한다. 10, “너는 태어남녀서부터 노예(奴隸)다. 네 권리(權利)는 아무것도 없다. 자기(自己)의 운명(運命)을 달게 받아야한다. 네가 죽어서 이곳을 떠날 때까지는, 자유(自由)로운 몸이 될 수 없는 거니까.” 11, 몇 년인가 지나서 결재하는 날이 왔다. 귀족(貴族)은 아들을 모두 불러서 보고(報告)를 하도록 명했다. 12, 귀족(貴族)은 장남(長男)이 땅 전부(全部)를 독점(獨占)하고 동생들을 노예(奴隸)로 만든 걸 알자, 13, 그는 장남(長男)을 체포(逮捕)하여 그 승복(僧服)을 찢고, 그를 감옥(監獄)에 넣어, 지은 죄를 속죄(贖罪)할 때까지 그곳에 두라고 하였다. 14, 그리고, 인형(人形)에 불과한 괴뢰왕의 옥좌(玉座)와 갑옷을 허공(虛空)에 던지고, 칼을 꺽고, 그를 감옥(監獄)에 가두었다. 15, 다음에 농민(農民)이 된 아들을 불러 왜 광야(廣野)의 모래 땅에 수치스러운 쇠사슬에 묶인 동생을 구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16, 농민(農民)인 아들이 잠잫고, 한마디 말도 없으므로, 부친(父親)은 가축(家畜)과 땅과 물이 흐르고 있는 우물을 빼앗고, 17, 그가 지은 죄를 모두 속죄(贖罪)할 때까지 사막(沙漠)에서 살게 하였다. 18, 그 뒤 아버지는 고통(苦痛)스런 쇠사슬에 묶여있는 끝의 아들을 찾아내어 손수 쇠사슬을 끊고, 안심(安心)하고 가라고 명했다. 19, 그런 뒤 아들들이 죄값을 다 치르고 나자 일동은 다시금 심판장(審判場)에 섰다. 20, 이것으로 일동은 훈계(訓戒)를 배우고, 훈계(訓戒)가 몸 속까지 배었다. 아버지는 다시금 검토(檢討)하여 땅을 분배(分配)해주었다. 21, 아버지는 아들들 각자(各自)에게 땅을 균등(均等)하게 분배(分配)하고, 평등(平等)과 권리(權利)의 법률(法律)을 인정(認定)하게 하고 평화(平和)스럽게 지내라고 명했다. 22, 그때 한사람의 스도라가 말했다. “저희들은 노예(奴隸)로 승려(僧侶)의 변덕부리는 대로 비위를 맞춰야되고, 짐승처럼 고통(苦痛)을 당하고 있읍니다만, 과연 쇠줄을 끊고 자유(自由)로운 몸이 될 가망이 있읍니까?” 23, 예수, “거룩하신 분은, 내 자손(子孫)들은 모두 자유(自由)롭게 되라, 영혼(靈魂)은 모두 신(神)의 자손(子孫)이니라고 말씀하셧다. 24, 스도라도 승려(僧侶)와 같이 자유(自由)롭게 되리라, 농민(農民)은 왕(王)과 손을 잡고 걸으리라, 온 세계(世界)가 사해동포(四海同胞)임을 인정(認定)할 테니까. 25, 오, 사람들아 일어나라. 그대들의 권리(權利)를 깨닫는 게 좋으리라. 뜻 있는 자는 노예(奴隸)로 있을 필요가 없다. 26, 자기 형제가 이렇게 생활(生活)했으면하고 바라듯이 그대들도 생활(生活)하는 게 좋으리라. 꽃이 피듯이 날마다 자유(自由)롭게 피는 게 좋으리라. 땅은 그대들의 것, 하늘은 그대들의 것, 하나님은 그대들이 있어야할 곳에 데려다 주실 테니까.“ 27, 그러자 모두들 외쳤다. “꽃이 피듯이 우리들이 있어야할 곳에 가는 길을 가르쳐 주사이다.”
제 이십육(二六) 장 카다크에서의 예수, 자간나스의 차. 예수, 프라마교의 의식(儀式)의 공허(空虛)한 것, 어떻게 하여 인간(人間)속에 하나님을 보는가를 알려주다. 희생(犧牲)의 신성(神聖)한 법칙(法則)을 설법(說法)하다.
1, 예수는 오릿사의 여러 고장에서 가르쳤다. 강(江) 근처에 있는 카다크에서 가르쳤을 때, 수천명의 사람들이 그를 따라왔다. 2, 하루는 자간나스의 차가 수 많은 흥분된 사람들 손에 끌려 지나갔다. 예수는 말했다. 3, “보라 영(靈)없는 모습이 지나간다. 혼(魂)없는 몸이, 제단(祭壇)의 불도 없는 궁(宮)이. 4, 이 그리시나의 차는 비었다. 그리시나는 없다. 5, 이 그리시나의 차는 육욕(肉慾)의 술에 취한 자들이 숭배(崇拜)하는 우상(偶像)에 불과(不過)하다. 6, 하나님은 시끄러운 혀 속에 살고 계시지 않다. 하나님에게는 어떠한 우상(偶像)의 전당(殿堂)에서도 나갈 길이 없다. 7, 하나님이 사람과 맺어지는 곳은 마음 속이다. 하나님은 조용한 작은 목소리로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듣는 이는 마음이 잔잔하다.“ 8, 사람들은 모두 말하였다. “마음 속에서 말씀하시는 조용하신 분, 조용한 작은 목소리의 하나님을 알수 있게 가르쳐 주십시오.” 9, 예수, “ 성(聖)스런 기(氣)는 육안(肉眼)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은 거룩한 분의 영(靈)을 볼 수 없다. 10, 하지만 인간(人間)은 거룩하신 분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사람의 얼굴을 보는 이는, 마음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11, 사람이 사람을 존경(尊敬)하는 일은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다. 12, 그러므로, 마음과 말과 행동(行動)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자는, 하나님에 대해서 죄(罪)를 범(犯)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13, 만약 마음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섬기려거든, 근친(近親)과 근친(近親)이 아닌 사람, 문전(門前)의 낮선 사람이나, 자기(自己)에게 해(害)를 끼치려는 적(敵)에 대해서도 똑같이 봉사를 해야한다. 14,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약한 자를 위로하며 아무도 괴롭히지 말것이며, 자기(自己) 것이 아닌 것을 탐내서는 안된다. 15, 그러면 거룩하신 어른은 그대 혀를 통해 말씀하시고, 그대가 눈물로 지새울 때도, 웃음짓고 그대의 얼굴을 환희(歡喜)의 빛으로 비치며 또한 마음에 평화(平和)를 가득 채워주시리라.“ 16, 그때 사람들은 “누구에게 제물(祭物)을 드리고, 어데다 산 제물(祭物)을 바치오리이까?” 17, 예수,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선, 초목(草木), 곡식(穀食), 비둘기나 새끼양 같은 것을 마구 쓰는 것을 원하시지 않는다. 18, 신전(神殿)에서 불태운 것은 그냥 버리는게 되고, 굶주린 사람의 입에서 음식(飮食)을 빼앗아 불에 던지는 사람에게 축복(祝福)이 돌아올 리가 없다. 19, 하나님에게 제물(祭物)을 드리고 싶거든, 곡식(穀食)과 고기의 제물(祭物)을, 가난한 사람의 식탁(食卓)에 놓는게 나으리라. 20, 그곳에서 오르는 향연(香煙)은 하늘로 오르고, 축복(祝福)이 되어 그대들에게 돌아간다. 21, 우상(偶像)은 찢어버리는 게 좋다. 우상(偶像)은 사람의 말을 알지 못한다. 제물(祭物)을 바치는 제단(祭壇) 따위도 모두 불에 던져 태우는 게 좋으리라. 22, 사람의 마음을 제단(祭壇)으로 삼고, 사랑의 불로 제물(祭物)을 굽는 게 좋으리라.“ 23,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 어쩔 줄 몰라하며 예수를 신(神)으로 숭배(崇拜)하려 하였다. 하지만 예수는 말했다. 24, “나는 당신들이 형제며 하나님에게 가는 길을 가르쳐주려고 왔을 뿐이요. 인간(人間)을 숭배(崇拜)해선 안된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미(讚美)해야 한다.”
제 이십칠(二七) 장 예수 베하아르의 잔치에 참석(參席)하다. 인간(人間)의 평등(平等)에 대하여, 혁신적(革新的)인 설교(說敎)를 하다. 부러진 나뭇잎의 비유(比喩).
1, 예수의 교사(敎師)로서의 명성(名聲)은, 나라 안에 널리 퍼졌고, 사람들은 그의 진리(眞理)의 말을 들으려고 멀고, 가까운 곳에서 모여왔다. 2, 프라마 교도(敎徒)의 성하(聖河) 근방(近方)에 있는 베하아르에서 예수는 날마다 가르쳤다. 3, 베하아르의 부호(富豪)인 아크는 이 손님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널리 사람들을 초대(招待)했다. 4, 모여온 수 많은 사람들 중에는 도적(盜賊) 강탈자(强奪者), 창녀(娼女)들도 있었다. 예수는 이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가르쳤다. 하지만 그를 따라온 사람들은 그가 도적(盜賊)과 창녀(娼女)와 자리를 같이 하였으므로 몹시 언짢아하였다. 5, 그들은 예수를 책하여 말했다. “ 라포니 현명(賢明)하신 선생님, 오늘은 당신에게 수난(受難)의 날일 겁니다. 6, 당신이 창녀(娼女)와 도적(盜賊)과 사귀었다는 소문이 퍼지면 사람들은 사갈(蛇蝎)을 피하듯 당신을 피할 겁니다.“ 7, 예수는 그들에게 대답(對答)하여 말한다. “교사(敎師)는 결코, 명성(名聲)이나 평판(評判) 때문에 몸을 숨기는 일이 없다. 8, 명성(名聲)이나 평판(評判)은 단 하루뿐인 싸구려입니다. 물에 뜬 빈병처럼 떳다가 가라앉았다하는 것, 그림자처럼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9, 이것은 분별(分別)없는 이의 마음에는 저울눈이 되고 사람의 입가에 오르면 시끄럽게 된다. 바람둥이는 그 소란(騷亂)으로 가치판단(價値判斷)을 한다. 10, 하나님과 모든 도인(道人)은, 사람들을 판단(判斷)하는데, 진상(眞相)으로 판단(判斷)하지 결코 가상(假相)으로 하지않는다. 11, 이들 창녀(娼女)나 도적(盜賊)은 내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子女)다. 그의 혼(魂)은, 하나님의 눈에는 당신들의 혼(魂) 또는 프라마승려의 혼(魂)과 같은 가치(價値)로 비친다. 12, 그들이 인생(人生)문제(問題)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스스로 품행(品行)이 방정(方正)한 군자(君子)라고 자랑하는 당신들의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일이다. 13, 당신들은 그들을 멸시(蔑視)하지만, 그들 중에는 당신들이 해결(解決)짓지 못한 어려운 문제(問題)를 해결(解決)한 사람도 있다. 14, 과연 그들은 죄인(罪人)이며 죄를 고백(告白)하고 있다. 하지만 당신들은 죄(罪)를 범(犯)하면서, 빈틈없이 행동(行動)하고, 고상한 옷을 입고, 자기(自己)의 죄(罪)를 숨기고 있다. 15, 당신들은 이들 창녀(娼女), 주정꾼, 이들 도적(盜賊)을 멸시(蔑視)하고, 자기는 청렴(淸廉)결백(潔白)하며 훨씬 그들보다 잘났다고 여기고 있으나, 사람들이 나와서 당신들의 진상(眞相)을 알고저한다면, 이찌 되는지 아는 게 좋으리라. 16, 죄는 원망(願望)이나 정욕(情慾)에 있지 행위(行爲)에 있는게 아니다. 17, 당신들은 남의 재산(財産)을 탐내고, 미모(美貌)에 홀리고, 마음 속 깊이 정욕(情慾)을 품고 있다. 18, 날마다 사기를 하고, 황금(黃金), 영예(榮譽), 명성(名聲)을 따르고 있다. 이 모두 자기(自己)의 이욕(利慾)을 위한 것이다. 19, 물건(物件)을 탐내는 이는 도적(盜賊), 색정(色情)을 품는 여인은 창녀(娼女)다. 만약 당신들 중에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걸랑 말해 보시오.“ 20, 아무도 말을 하지 않는다. 비난(非難)한 사람도 잠잫고 있다. 21, 예수는 말한다. “오늘의 증거(證據)는 모두 비난(非難)한 사람에 대하여 불리(不利)하다. 22, 마음이 결백(潔白)한 자는 사람을 책하지 않는다. 마음이 더럽고, 자기(自己)의 죄(罪)를 믿음이라는 신성(神聖)한 향연(香煙)으로 덮어 씌울려는 자는 분명히 화가 난 주정뱅이, 도적(盜賊), 창녀(娼女)인 것이다. 23, 이렇듯 싫어하거나 멸시(蔑視)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분명히 미명(美名)이라는 번쩍이는 저고리를 벗겨보면, 잘난척 말하는 선생님도, 색정(色情), 사기, 그밖의 숨겨진 죄(罪)에 빠져 있는 걸 알게 될 것이다. 24, 남의 땅의 잡초(雜草)를 뽑으며 시간(時間)을 보내는 자는, 자기 땅의 잡초(雜草)를 뽑을 틈이 없으므로, 가장 아름다운 생명(生命)의 꽃이 덮여지고, 피, 엉겅퀴, 밤송이만이 남는다.“ 25, 그리고 예수는 한가지 비유(比喩)를 말했다. “보라 어느 농부(農夫)가 무르익은 곡식(穀食)이 심겨있는 넓은 밭을 가지고 있었다. 26, 추수(秋收)군을 보낼 때 그는 부러진 잎이 달린 밀은 걷어드리지 말도록 하라. 27, 나가서 “부러진 잎이 달린 줄기는 베어서 태워버려도 좋다”고 말했다. 28, 며칠 뒤, 농부(農夫)는 곡식(穀食)의 양(量)을 조사하러 가보니 한알의 곡식(穀食)도 눈에 띄지 않았다. 29, 그는 추수(秋收)군을 불러서 내 곡식(穀食)이 어데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30, 그들은 대답했다. “명령(命令)대로 하였읍니다. 찢어진 잎이 달린 것은 모아서 태워버렸으므로 광에 드려놓을 줄기는 하나도 없었읍니다.” 31, 예수 “만약 하나님이 잎이 찢어지지않은 줄기, 보기에 완전(完全)한 것만을 구(救)해주신다면, 누가 구원(救援)을 받을 것인가.” 32, 비난(非難)하던 사람들은 부끄러워 머리를 숙였다. 예수는 그곳을 떠났다.
제 이십팔(二八)장 우도라카, 예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다. 예수, 하나님은 한분이라는것, 인간(人間)은 모두 동포임을 이야기하다. 승려(僧侶) 제도(制度)를 비난(非難)하다. 농부(農夫)의 손님이 되다.
1, 베나아레스는 푸라마교의 성지(城地), 예수는 베나아레스에서 가르치고 우도라카는 예수를 극진(極盡)히 대접(待接)했다. 2, 우도라카는 손님을 위하여 진치를 베풀었고, 상류계급인 인도교의 승려(僧侶), 학자(學者)들이 많이 모였다. 3, 예수는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네들에게 생명(生命)의 동포주의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된 것을 크게 기쁘게 생각합니다. 4, 우주신(宇宙神)은 한분이고, 신(神)은 한분 이상이어서 모든 것은 신(神), 모든 것은 하나이다. 5, 하나님의 향기로운 숨결에 의하여 생명(生命) 전체(全體)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고로 만일 당신이 살아 있는 한줄기 섬유에 접촉(接觸)하면 생명(生命)의 중심(中心)에서 외부(外部)의 한계(限界)까지 진동(振動)한다. 6, 따라서 하잘 것 없는 한 마리의 버러지를 밟아도, 하나님의 자리는 떨리고 정의(正義)의 칼은 칼집 속에서 흔들린다. 7, 새는 사람을 위해서 노래하고, 사람은 그 노래에 공명(共鳴)하여 몸을 흔든다. 8, 개미는 집을 짓고, 꿀벌은 숨은 벌집을 만들고 거미는 거미줄을 치고, 꽃은 향기(香氣)를 피워서, 영(靈)을 마시게 하여 일할 용기(勇氣)를 이에 준다. 9, 그러나, 인간(人間), 짐승, 버러지등은 모두가 육체(肉體)로 변한 하나님의 영(靈)이니 어찌 감히 사람이 이을 죽일수 있겠는가. 10, 세상(世上)을 이그러뜨리는 것은 잔인(殘忍)한 행위(行爲)이다. 생물(生物)의 목숨을 해치는 것은 바로 자기자신을 해치는 것임을 깨닫는다면 죽이지 않을것이고 하나님이 창조(創造)한 목숨을 괴롭히지 않게 되리라.“ 11, 한 법률가(法律家)가 물었다. “예수여, 제발 부탁하니 당신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란 누구를 뜻하는가. 그분을 섬기는 승려(僧侶)와 성전(聖殿)은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시오.” 12, 예수, “내가 말하는 하나님은 안계신 곳이 없다. 벽(壁)으로 둘러쌀 수도 없고, 어떤 한계(限界)로 가두어 둘 수도 없는 분이다. 13, 사람은 누구나 모두 한분의 하나님을 모시지만 아무도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는 없다. 14, 이 우주신(宇宙神)은 지혜(智慧), 의지(意志), 사랑이다. 15, 만인(滿人)은 삼위일체(三位一體)의 하나님을 보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서 혹은 힘의 신(神), 사상(思想)의 신(神) 또는 사랑의 신(神)을 본다. 16, 개인(個人) 개인(個人)의 이상(理想)은 그 사람의 섬기는 신(神)이니까 사람이 발전(發展)함에 따라서 신(神)도 발전(發展)한다. 오늘의 신(神)은 내일(來日)의 신(神)은 아니다. 17, 이 땅 위의 여러 민족(民族)은 저마다 다른 관점(觀點)에서 신(神)을 보기 때문에 신(神)은 모든 인간(人間)에게 똑 같은 형태(形態)로 보이지는 않는다. 18, 사람들을 자기가 보는 신(神)의 일부(一部)에 이름을 붙여서 이것이 그 사람에게는 신(神)의 전부(全部)가 된다. 그리고 각(各) 국민(國民)은 신(神)의 일부(一部)를 보고 그것이 각국민의 신(神)에 대한 신(神)의 이름이 된다. 19, 당신네들 푸라마 교도(敎徒)는 신(神)을 파라프라마(초절대자)라 라고 이름지었고, 애굽에서는 도스, 희랍에서는 제우스라고 불렀고, 여호와란 히브리사람이 섬기는 신(神)의 이름이다. 그러나 어디서나 신(神)은 원인(原因) 없는 대원인(大原因)이며 만물(萬物)이 발생(發生)하는 근원(根源)아닌 근원(根源)인 것이다. 20,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적대시(敵對視)하게 되면, 자기(自己) 외(外)의 사람들에게 이상야릇한 모양의 옷을 입히고 이를 승려(僧侶)라고 부른다. 21, 그리고 기도(祈禱)에 의하여 신(神)의 노여움을 누르도록 그들에게 명령(命令)한다. 만일 그들이 기도(祈禱)에 의하여 신(神)의 은혜(恩惠)를 받을 수가 없고, 새나 짐승의 희생(犧牲)으로 신(神)을 매수(買受)할 수가 없거나. 22, 만일 사람이 신을 자기와 하나로 맺어진 분, 곧 아버지 하나님으로 생각한다면 중계자도 중간에서 애쓰는 승려(僧侶)도 필요(必要)없게 된다. 23, 그는 직접(直接) 하나님을 찾아가서, 나의 하나님이여 하고 말하고, 자기 손을 하나님의 손위에 얹으며 그것으로서 만사는 평온(平穩) 무사(無事)해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24, 이것이 하나님이다. 당신네들은 직접 자기(自己)자신(自身)이 승려(僧侶)인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피의 희생(犧牲)을 원하지 아니하신다. 25, 다만 온갖 생명(生命) 있는 것에게 자기(自己)의 생명(生命)을 걸고 희생적(犧牲的)으로 봉사를 하면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는 것이다.“ 26, 이렇게 말하고 예수가 옆으로 물러나자, 사람들은 크게 놀라 서로 말다툼을 했다. 27, 어떤 사람은 그는 성(聖)스러운 프라마의 영감(靈感)을 얻었다고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들려서 악마(惡魔)가 말하듯이 이야기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28, 그러나 예수는 그곳에 머물르지 않았다. 손님 가운데 농부(農夫)가 한사람 있었다. 이 사람은 너그러운 사람으로서 진리(眞理)를 구하여, 기꺼이 예수의 말을 듣고 있었으므로 예수는 이 사람의 안내(案內)를 받아 그 집에 머물기로 했다.
제 이십구(二九)장 라호오르의 승(僧), 아자이닌은 예수를 만나려고 베나아레스에 와서 사원(寺院)에 묶다. 예수는 사원(寺院)으로 방문(訪問)해달라는 초청(招請)을 거절(拒絶)하다. 한밤중 아자이닌 농부(農夫)의집으로 예수를 방문(訪問)하고, 그의 철학(哲學)을 믿다.
1, 베나아레스 사원(寺院)의 승려(僧侶) 가운데, 라호오르에서 와서 손님이 된 아자이닌이란 승려가 있었다. 2, 그는 상인(商人)들로부터 유대 소년(少年)의 일, 그 지혜(智慧)의 말에 대한 것들을 전해 듣고, 이 소년(少年)을 만나, 그의 말을 들어 보려고 생각하여 여장(旅裝)을 정비(整備)하여 멀리 라호오르에서 왔다. 3, 프라마 승려(僧侶)들은 예수의 말하는 진리(眞理)를 인정(認定)하지 않고, 우드라카의 연회 석상에서 말한 것에 몹시 분개하고 있었다. 4, 하지만 그들은 아직 직접 소년(少年)과 만나지 못했으므로, 그가 말하는 것을 몹시 듣고저하여 사원(寺院)에 손님으로 그를 초대(招待)하기로 하였다. 5, 하지만 예수는 그들에게 말했다. “빛은 지극히 풍부(豊富)하여, 만인(萬人)을 비쳐주고 있다. 만약 빛을 보고 싶거든 빛있는 곳으로 오는게 좋으리라.” 6, 만일 당신이 거룩한 분이 사람들에게 주기 위하여 나에게 주신 소식을 듣고 싶거든, 나에게 오는게 좋으리라.“ 7, 승려(僧侶)들은 예수의 말을 듣고 굉장히 화를 내었다. 8, 그러나 아자이닌은 그들처럼 화를 내지 않고 사자(使者)에게 값비싼 선물(膳物)을 보내어 농부(農夫)집에 있는 예수를 찾아가게 하고, 선물(膳物)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곁들여 있었다. 9, “선생님, 제발 제 말씀을 들어주세요. 푸라마교의 율법(律法)에서는 승려(僧侶)의 신분(身分)을 가진 자가 자기보다 신분(身分)이 낮은 사람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금(禁)하고 있는데 당신이 우리에게 오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10, 승려(僧侶)들은 틀림없이 기쁘게 이야기를 들을 것입니다. 제발 오늘 오셔서 함께 식사(食事)를 하십시다.“ 11, 예수는 이같이 대답(對答)했다. “거룩하신 분은 모든 사람을 한결같이 보십니다. 우리 주인(主人)의 집은 사람들의 어떤 모임에도 적합(適合)합니다. 12, 만일 계급제도(階級制度)에 대한 자존심(自尊心)이 당신네를 억누른다면 당신네들은 광명(光明)한 빛을 맞을 자격(資格)이 없읍니다.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만든 율법(律法)을 소중(所重)히 여기지 않으십니다. 13, 보내주신 것은 돌려 보냅니다. 황금(黃金)이나 귀중품(貴重品)으로 하나님의 지식(智識)을 살수는 없읍니다. 14, 이와 같은 예수의 말은 더욱 승려(僧侶)들을 노엽게 만들어서 어떻게 해서든 이 고장에서 예수를 쫒아내려고 궁리(窮理)를 하게 되었다. 15, 아자이닌은 이런 모의에 끼지 않고 밤중에 몰래 사원(寺院)에서 나와서 예수의 숙소(宿所)를 찾았다. 16, 예수는 말했다. “해가 비치는 곳에 밤은 없다. 나는 사람에게 몰래 알려 줄 비밀(秘密)은 아무것도 없다. 온갖 비밀(秘密)을 빛이 비추면 분명(分明)히 들어나게 마련이다.” 17, 아자이닌, “저는 이 예로부터 내려운 지혜(智慧)와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거룩하신 분의 나라에 대하여 배우고저 멀리 라호오르에서 왔읍니다. 18, 그 나라는 어디 있읍니까. 왕(王)은 어디에 계십니까. 신하(臣下)는 누구입니까. 그 율법(律法)은 어떤것입니까.“ 19, 예수, “하나님의 나라는 먼 곳에 있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육안(肉眼)으로는 보이지 않소. 마음 속에 있기 때문이오. 20, 땅이나 바다나 하늘에서 왕(王)의 모습을 찾을 필요는 없오이다. 왕(王)은 그곳에는 계시지 않기 때문이오. 그러나 한편 어디에나 계신 것이 사실이기도 하오. 그는 하나님의 그리스도, 넓고 넓은 사랑인 것이오. 21, 이 영지(領地)의 문(門)은 높지 않소. 그곳에 들어가려면 무릎을 꿇어야하오. 문(門)은 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이 세상의 짐을 갖고 들어갈 수는 없오. 22, 저급(低級)한 자아(自我)는 영아(靈我)로 바뀌어야하며, 몸은 깨끗한 시냇 물에서 씻어서 정(淨)하게 하지 않으면 안되오.“ 23, 아자이닌. “저는 이 왕(王)의 신하(臣下)가 될 수 있읍니까.” 24, 예수, “당신 자신이 왕(王)인 것이오. 당신은 당당하게 문(門)으로 들어와서 왕(王) 가운데 대왕(大王)의 신하(臣下)가 될 수 있소. 25, 그러나 당신은 먼저 승복(僧服)을 벗고 황금(黃金)을 얻기 위하여 거룩한 분에게 봉사하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하오. 자기(自己)의 생명(生命)과 일채의 것을 버리고, 기꺼이 사람들에게 봉사를 하지 않으면 안되오.“ 26, 예수는 그 이상 말하지 않았다. 아자이닌은 돌아갔다. 그는 예수가 말한 말의 뜻을 알아듣지 못했으나, 여지껏 본 적이 없는 본것이었다. 27, 그는 신앙(信仰)의 영역(領域)을 탐험(探險)하지는 못했으나, 마음 속에 신앙(信仰)과 세계(世界) 동포주의의 씨앗을 뿌릴 좋은 땅을 찾아내었다. 28, 그는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졸면서, 한밤중을 지나가는 느낌이었으나, 잠이 깨자 정의(正義)의 태양(太陽)이 떠오르고, 왕(王)을 찾았던 것이다. 29, 이로부터 예수는 며칠 동안 베나아레스에 머물러 가르쳤다.
제 삼십(三十)장 예수, 아버지가 돌아간 소식 듣다,. 어머니에게 위로(慰勞)의 편지 쓰다. 그 편지를 고향(故鄕)으로 가는 상인(商人)편에 부탁하다.
1, 어느날, 예수가 바쁘게 일하면서 간디스강가에 서 있노라니까, 서방세계(西方世界)에서 돌아온 한 떼의 대상(大商)들이 가까이 왔다. 2, 한 사나이가 가까이 와 말했다. “저희들은 선생(先生)의 고향(故鄕)에서 온 사람인데 좋지 않은 소식을 갖고 왔읍니다. 3, 춘부장께선 이미 세상(世上)을 떠나셨읍니다. 어머니께서는 비탄(悲嘆)에 잠겨 계십니다. 그분을 위로(慰勞)해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읍니다. 당신께서 살아 계신지 알고 싶어하십니다. 다시 한번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4, 예수는 머리를 숙여 깊은 생각에 잠긴 끝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便紙)를 썻다. 5, < 가장 고귀(高貴)하신 여성(女性)이신 어머님이시여, 방금 고향(故鄕)에서 온 사람으로부터 아버님께서 세상(世上)을 떠나셧고, 어머니께서 몹시 슬퍼하시며 쓸쓸하게 지내고 계시다는 소식을 들었읍니다. 6, 어머님, 만사 잘 되고 있읍니다. 아버님도 어머님도 행복(幸福)하십니다. 7, 아버님이 이땅 위에서의 일은 완성(完成) 되셨읍니다. 훌륭하게 완성(完成)하신 것입니다. 8, 이 세상(世上)의 그 어느 누구도 아버님이 남을 속였다든가, 정직(正直)하지 못했다든가, 나쁜 일을 꾀했다고 비난(非難)하는 이는 아무도 없읍니다. 9, 살아계신 동안 아버님은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읍니다. 그리고 이곳을 떠나 영혼(靈魂)의 여로(旅路)의 문제(問題)를 해결 지으시려고 하고 계십니다. 10, 우리들의 아버님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서 함께 계셨던 것 처럼, 그곳에서도 함께 계시며 아버님의 천사(天使)는 아버님이 길을 잃지 않도록 지켜 주십니다. 11, 어째서 우십니까? 눈물은 슬픔을 극복(克復)할 수 없읍니다. 슬픔에는 마음의 상처(傷處)를 아물게 하는 힘은 없읍니다. 12, 슬퍼하고 한탄(恨歎)하는 것은 태만(怠慢)한것과 같습니다. 바쁜 사람은 결코 한탄(恨歎)하지 않습니다. 한탄(恨歎)할 틈이 없읍니다. 13, 한탄(恨歎)이 마음에 떼를 지어 올 때는 모든 것을 잊고 사랑의 작업(作業)에 깊이 투신(投身)하면 슬픔은 사라지고 맙니다. 14, 어머님께서 하셔야할 일은 사랑의 봉사입니다. 세상(世上)은 다투어 사랑을 갈구(渴求)하고 있읍니다. 15, 그런고로 지난 날의 일은 흐르는 세월(歲月)에 마끼고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어머님의 생명(生命)을 바치십시오. 16, 그리고 만일 어머님이 자기(自己)의 생명(生命)을 바쳐서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하면, 틀림없이 아침 해빛에서, 저녁의 이슬에서, 새의 노랫소리에서, 피는 꽃에서, 밤하늘의 별에서도 그 생명(生命)을 찾아 볼 수 있을것입니다. 17, 머지 않아 이 세상(世上)에 있어서의 어머님의 모든 문제(問題)가 해결(解決)될 것입니다. 그리고 총결산(總決算)이 되면, 좀 더 넓고 유익(有益)한 장소(場所)에 들어가 좀 더 커다란 영혼(靈魂)의 모든 문제(問題)를 해결(解決)하는 것이 어머님에게 있어서 완전(完全)하기 이를데 없는 행복(幸福)이 될것입니다. 18, 그러니까 애써 마음을 편안(便安)하게 하고 기다려 주십시오. 언젠가 저는 황금(黃金)이나 보석(寶石)보다 더 좋은 귀(貴)한 선물(膳物)을 갖고 돌아가겠읍니다. 19, 틀림없이 요한은 어머님을 돌보고, 어머님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전부(全部) 갖다 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어머님과 함께 있읍니다. 여호와여 구하여 주소서.> 20, 예수는 이 편지(便紙)를 예루살렘으로 가는 한 상인(商人) 편에 보내게 했다.
제 삼십일(三一) 장 프라마승, 예수의 교훈(敎訓)에 분노하여 인도(印度)로부터 추방(追放)하려고 결심(決心)함. 라마아스, 예수를 위해 애쓰다. 승려(僧侶)들이 그를 죽이려고 하수인(下手人)을 구하다. 예수, 라마아스의 경고(警告)를 받아 네팔로 피신(避身)함.
1, 예수의 언동(言動)은 인도(印度)사람들 전부(全部)를 불안(不安)에 떨게 했다. 2, 일반(一般) 백성(百姓)들은 그의 벗이 되어, 그를 믿고 떼를 지어서 그를 따라왔다. 3, 승려(僧侶)와 지배계급(支配階級)은 그를 두려워하여 그 이름만 듣고도 몸을 떨었다. 4, 그는 인류(人類)는 한 동포라는 생각과 만인(萬人)이 평등(平等)하다는것, 승려(僧侶)와 신전(神殿)의 제물(祭物) 바치는 제도(制度)가 쓸데 없는 것임을 설파(說破)했다. 5, 그는 푸라마교를 밑둥부터 흔들리게 하여, 푸라마교의 우상(偶像)을 가벼이 여기고, 제물(祭物)이 죄(罪)를 잉태(孕胎)하고 있노라고 하여 신사(神社)도 법률(法律)도 모두 돌보지 않게 되었다. 6, 승려(僧侶)들은 만일 이 히브리 소년(少年)이 더 이상 이곳에 머물러 있으면 혁명(革命)이 일어나서 일반(一般)민중(民衆)이 봉기(蜂起)하여 승려(僧侶)들을 죽이고 절들을 때려부수게 되리라고 선언(宣言)했다. 7, 그리하여 그들은 널리 소집장을 보내 승려(僧侶)들을 각 고장에서 불러 왔다. 베나아레스는 푸라마교의 열로 타올랐다. 8, 일찍부터 예수의 참된 사람됨을 잘 알고 있던 쟈간나스 절에서 온 라마아스는 그속에서 승려(僧侶)들의 지나친 언동(言動)을 듣고서, 9, 벌떡 일어나 이렇게 말하였다. “친애(親愛)하는 스님 여러분, 조심하십시오. 행동(行動)을 조심하세요. 오늘이 중요한 기록적(記錄的)인 날입니다. 10, 세상(世上) 사람들이 보고 있읍니다. 푸라마 사상(思想)의 생명(生命) 자체(自體)가 지금 시련(試鍊)을 겪고 있소이다. 11, 만일 진리(眞理)를 무시하고, 오늘날의 편견(偏見)의 지배자(支配者)가 되어서, 우리들이 짐승과 같은 행동(行動)을 하여, 푸라마가 보아 깨끗하고 죄(罪)없는 이의 피로서 우리의 손을 더럽힌다면, 12, 푸라마의 보복이 우리에게 가해져서, 지금 우리들이 서 있는 바위 그 자체(自體)가 발밑에서 무너져서 사랑하는 승려(僧侶)사회(社會)와 불법과 사원(寺院)들이 다 허물어질 것이외다.“ 13, 그러나 승려(僧侶)들은 그이상 한마디도 라마아스에게 말하게 하지 않았다. 분노에 날뛰는 승려(僧侶)들은 달려와 그를 때려눕히고 침을 뱉고, 배신자(背信者)라고 욕하고 피투성이을 만들어서 길거리에 내어 던졌다. 14, 이어서 도처에서 소란(騷亂)이 일어나고 승려(僧侶)들은 폭도(暴徒)로 변하여 인간(人間)의 피를 보고 악독(惡毒)한 짓을 하는 등, 전혀 손을 댈수 없게 되었다. 15, 지배계급(支配階級) 사람들은 전쟁(戰爭)이 일어나지 않을까 두려워하여 예수를 찾으나 그는 조용히 장터에서 사람들을 일깨워주고 있었다. 16, 그들은 예수에게 자기(自己) 생명(生命)을 구하도록 떠나라고 명령(命令)했으나 예수는 이를 받아드리지 않았다. 17, 그리하여 승려(僧侶)들은 그를 체포(逮捕)할 구실(口實)을 찾았으나 예수는 아무런 잘못도 한게 없었다. 18, 그래서 거짓 시비(是非)를 걸어서 병사(兵士)들이 그를 재판소(裁判所)로 끌고 가려고 했으나 민중(民衆)들이 그를 호위(護衛)하고 있어서 두려워 손을 대지 못하였다. 19, 승려(僧侶)들은 난처(難處)해진 나머지 몰래 예수를 죽일 것을 결심(決心)했다. 20, 그들은 살인(殺人)을 직업(職業)으로 삼고 있는 사나이를 찾아내어 자기들이 미워하고 있는 사나이를 죽이도록 밤에 그를 나가게 했다. 21, 라마아스는 이 음모(陰謀)를 알고 사람을 보내어 친구(親舊)인 예수에게 알렸다. 예수는 서둘러 이 고장을 떠났다. 22, 예수는 밤을 타서 베나아레스를 떠나 북쪽을 향해 걸음을 재촉하였는데 도중 간곳마다 농부(農夫), 상인(商人), 스도라들이 그를 보호(保護)해주었다. 23, 며칠 뒤, 그는 히마라야의 큰 봉우리에 도달하여 가삐빠쓰의 시내(市內)에 도착했다. 24, 불교도(佛敎徒)들은 넓게 문(門)을 열어서 예수를 맞이했다.
제 삼십이(三二) 장 예수와 바라다. 함께 성전(聖典)을 읽다. 예수, 진화설(進化說)을 받아드리지 않다. 인간(人間)의 참된 기원(起源)을 말하다. 비챠빠치를 만나 동지(同志)가 되다.
1, 불교도 가운데에는, 예수의 높고 오묘한 지혜(智慧)를 인정(認定)한 사람이 있었다. 이름은 바라다 아라보오. 2, 예수와 바라다는 함께 유대의 시편(詩篇)과 예언서(豫言書)를 읽고, 또 베다경전, 페르샤의 아베스다경전, 고오다마(釋迦牟尼)의 지혜(智慧) 같은 것을 읽었다. 3, 두 사람이 인간(人間)의 가능성(可能性)에 대해서 읽고 또 이야기를 나누자, 바라다는 말했다. 4, “인간(人間)은 우주의 놀라움입니다. 인간(人間)은 온갖 것의 일부입니다. 그것은 인간(人間)은 온갖 생명의 단계를 지나온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5, 인간(人間)이 아직 존재하지 않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던중 인간은 시간의 곰팡이에 붙은 한 조각 형태 없는 것이 되고, 다음에 원생물(原生物)이 되었다. 6, 만물은 보통의 법칙에 의하여 향상되고, 완전상태로 진화한다. 원생물은 곤충이 되고, 조수(鳥獸)가 되고, 또한 최후로 인간의 형태로 이르게 되었다. 7, 헌데 인간자신은 심의(心意)이며, 심의는 경험에 의하여 여기서 완전한 영역에 이르나, 심의는 때로 육(肉)의 형태로 나타나, 발달하는데 가장 적합한 형태가 된다. 그래서 심의는 곤충, 조수, 혹은 인간으로서 나타난다. 8, 생명있는 것 모두가, 완전한 인간의 상태로 진화될 때가 올 것입니다. 9, 그리고, 인간이 완전한 인간이 된 다음, 인간은 한층 높은 생명의 상태로 진화해야 겠지요.“ 10, 그러자 예수는 말했다. “바라다 아라보오여 누가 당신에게 인간(人間)의 심의(心意)가 조수(鳥獸) 충류(蟲類)의 육체(肉體)로서 나타나리라고 가르쳤는가?” 11, 바라다, “인간(人間)이 기억할 수 없는 전부터 승려(僧侶)들이 그렿게 말하고 있었으므로 우리는 알고 있읍니다.” 12, 예수, “ 현명(賢命)한 아라보오여, 당신은 위대(偉大)한 스승이면서, 남에게 들은 것만으로는, 실은 아직 아무 것도 아지못한다는 걸 모르고 있소. 13, 사람은 남이 말하는 걸 믿겠지만, 그것만으로는 결코 아는 게 못되오. 만약 인간(人間)이 알고져 원한다면, 자기가 직접(直接) 아는 것이 아니어서는 안되오. 14, 아라보오, 당신은 원숭이나 새 혹은 버러지였던 일을 기억하시오? 15, 헌데, 당신들에게 승려(僧侶)가 그렇게 말한 것외에 무엇이건 주장할만한 보다 훌륭한 증거(證據)가 없다면, 당신들은 알고 있는게 아니라, 단지 추측(推測)하고 있을 따름인 것이요. 16, 그러므로 누가 뭐라고 말하건 상관 없오, 육(肉)을 잊고 마음으로 육(肉)이 없는 나라로 가십시다. 마음은 결코 잊지 않으오. 17, 그리고 몇시대인가 거슬러 올라가서 대식자(大識者)는 자기가 걸어온 길을 더듬을 수 있고, 그러므로 알게 되는 것이오. 18, 인간(人間)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時代)는 결코 없었오. 19, 시작(始作)하는 것에는 끝이 있소. 만약 인간(人間)이 없었다면, 인간(人間)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時代)가 오겠지요. 20, 하나님 자신(自身)의 기록(記錄)에 이렇게 씌여있오. <삼위일체(三位一體)의 하나님이 숨결을 불어 넣어, 일곱의 영(靈)이 하나님 앞에 나타났다. (히브리인은 이들 일곱의 영을 에로힘이라 부른다.) 21, 그리고 이들이 그의 무한(無限)한 힘으로 현재(現在) 있는 것, 과거(過去)에 있었던 것 일체의 것을 창조(創造)했다. 22, 이들 삼위일체(三位一體)의 하나님의 영(靈)은 무한(無限)한 공간면으로 움직이고 온갖 에-텔은 각기 생명(生命)의 형태(形態)를 취했다. 23, 이들 생명(生命)의 형태(形態)는, 그 에 텔 단계의 실체(實體)를 나타낸 하나님의 사상(思想)에 불과하다. 24, ( 사람들은 이들 에-텔의 단계를, 원생물, 토지, 식물, 동물, 인간, 천사, 천인(天人)의 단계라고 부른다. ) 25, 이들 하나님의 사상(思想)에 충만되어있는 단계는 결코 육안(肉眼)으로 불 수 없다. 이는 육안(肉眼)으론 보이지 않을 아주 작은 실체(實體)로 구성(構成)되어 있으나 물체(物體)의 혼(魂)을 구성(構成)하고 있다. 26, 또한 온갖 창조물(創造物)은 영혼(靈魂)의 눈으로 이들 에-텔의 단계의 생명(生命)과 온갖 형태(形態)를 본다. 27, 온갖 단계(段階)에 있는 생명(生命)의 여러 형태(形態)는 하나님의 사상(思想)이므로, 온갖 창조물(創造物)은 생각하고, 의지(意志)가 있고, 정도는 다르나 선택(選擇)할 힘이 있고, 28, 본래의 단계(段階)에 있어, 온갖 창조물(創造物)은 그 단계(段階)의 에-텔로부터 영양분(營養分)이 공급(供給)된다. 29, 이는 의지(意志)가 둔한 의지(意志)로 되기까지의 온갖 생물(生物)의 상태(狀態)이며, 그런 뒤 원생물, 토지(土地) 식물(植物), 인간(人間)의 에-텔이 극히 서서히 진동(振動)하기 시작(始作)했다. 30, 에텔이 한층 진해지고, 이들 단계(段階)의 창조물(創造物)은 모조리 조잡한 옷을 입었으나, 이것이 인간(人間) 눈에 보이는 육(肉)의 옷이다. 이로써 인간(人間)이 육체(肉體)라고 부르는 보다 조잡한 모습이 나타났다. 31, 이것이 바로 인간(人間)의 타락(墮落)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人間)만이 타락(墮落)한게 아니라. 원생물, 토지(土地), 식물(植物), 동물(動物)등 모조리 타락(墮落)하였다. 32, 천사(天使)와 천인(天人)은 타락(墮落)하지 않았다. 이는 항상 의지(意志)가 강(强)해서, 그 단계(段階)의 에-텔을 하나님과 조화(調和)해서 유지(維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33, 헌데, 에-텔이 대기(大氣)의 정도에 이르러, 이들 단계(段階)에 있는 창조물(創造物)이 모조리 대기(大氣)로부터 음식물(飮食物)을 취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자, 투쟁(鬪爭)이 일어났다. 이것이 유한성(有限性)의 인간(人間)이 <적자생존(適者生存)>이라 일컫는 것으로, 하나의 법칙(法則)이 비롯되었다. 35, 이렇듯, 바야흐로, 인간(人間)은 매우 철면피(鐵面皮)가 되고 짐승 따위를 잡아 먹고, 짐승은 식물(植物)을 먹어치우고, 식물(植物)은 토지(土地)에 의해 번식(繁殖)하고, 토지(土地)는 원생물을 빨아드린다. 36, 저곳 혼(魂)의 왕국(王國)에선, 이 몸의 진화(進化)는 알려져 있지 않다. 성철(聖哲)의 대사업은 인간(人間)의 세습재산(世襲財産)을 회복(回復)하고, 잃어버린 신분(身分)으로 되돌아가게 하여 다시금 종전의 단계(段階)인 에-텔에서 생활(生活)하게 하는 일이다. 37, 하나님의 사상(思想)은 변하지 않는다. 온갖 단계(段階)에 있는 생명(生命)의 현상은, 그 종류(種類)에 따라 전개(展開)되고 완성(完成)된다. 또한 하나님의 사상(思想)은 결코 망하지 않으므로 삼위일체(三位一體)의 하나님의 일곱 영(靈), 일곱의 에-텔의 어느 것에도 죽음이란 없다. 38, 그러므로, 토지(土地)는 결코 식물(植物)이 아니고, 조수(鳥獸) 파충류는 결코 인간(人間)이 아니며, 또한 인간(人間)은 조수(鳥獸) 혹은 파충류가 될 수 없다. 39, 이상의 일곱가지 표현(表現)이 모조리 동화되어, 인간(人間), 동물(動物), 식물(植物), 토지(土地) 및 원생물이 구원(救援)받을 때가 올 것이다. “ 40, 바라다는 놀랐다. 유대 성자(聖者)의 지혜(智慧)는 그에게는 새로운 계시(啓示)였다. 41, 헌데 인도(印度) 성자(聖者)의 제일인자인 가빠비쓰 사원(寺院)의 원장 비자빠치는, 바라다가 인간(人間)의 기원(起源)에 대해 예수에게 말하고, 이데 대한 히브리 예언자(豫言者)의 해답(解答)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42, “가빠비쓰의 승려(僧侶)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시오. 오늘날 우리는 시대(時代)의 정점(頂點)에 이르고 있소, 육(六)시대 전에 인간(人間)에게 광명(光明)을 주었던 위인(偉人)이 태어났오. 그리고 바야흐로 대성(大聖)이 이 가빠비쓰 사원에 와 있소. 43, 이 히브리의 예언자(豫言者)는 새 지혜(智慧)의 샛별로, 하나님을 숭배(崇拜)하고 있소. 그는 하나님의 신비(神秘)에 대한 지혜(智慧)를 우리에게 가지고 왔오. 또는 전세계(全世界)는 그의 말을 듣고, 그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의 이름을 숭배(崇拜)할 것이오. 44, 가빠비쓰의 승려(僧侶) 여러분, 조용히 그가 말하는 걸 들으시오. 그는 산 신탁(神託)이오.“ 45, 그리하여 승려(僧侶) 일동은 감사(感謝)하여 이 광명(光明)의 부처를 찬미(讚美)하였다.
제 삼십삼(三三) 장 예수 샘가에서 민중(民衆)들을 가르치다. 행복(幸福)으로 이는는 길. 바위산과 숨은 보물(寶物)의 비유(比喩).
1, 예수는 명상(冥想)에 잠기면서, 물이 넘치는 샘 옆에 앉아 있었다. 축제일(祝祭日)이었으므로, 많은 하인(下人)계급(階級)의 사람들이 그 근처(近處)에 있었다. 2, 예수가 그 사람들을 보니 어느 얼굴에도 손에도, 심한 고역(苦役)의 흔적이 새겨져있다. 누구의 얼굴에도 즐거운 빛은 없다. 누구건 고역(苦役)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3, 예수는 그중의 한사람에게 물었다. “어찌하여 당신들은 그토록 슬픈가? 살아있는 게 행복(幸福)하지 않은가?” 4, 그 사람은 대답(對答)했다. “행복(幸福)이라는 말의 뜻을 모릅니다. 우리들은 살기 위해 쉴 새없이 일합니다. 일을 할뿐 아무 소망(所望)도 없읍니다. 일하는 게 끝나서 부처님 곁에 가서 몸을 쉴 수있을 날을 기꺼이 생각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5, 예수는 이들 불쌍한 일꾼들에 대해 마음이 언짢아지고, 동정심(同情心)으로 마음이 어수선 하여 말했다. 6, “인간(人間)은 일을 하여 슬퍼질 까닭은 없읍니다. 사람들은 일하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幸福)한 순간(瞬間)입니다. 희망(希望)과 사랑이 일하는 속에 있다면, 생활(生活)은 모두 기쁨과 평화(平和)로 가득 차고, 이것이 바로 천국(天國)입니다. 이런 천국(天國)이 당신들에게 있는 걸 아지 못합니까?” 7, 그 사람은 대답(對答)했다. “천국(天國)에 대한 것은 들었읍니다. 하지만 그것은 멀고 먼 곳입니다. 그곳까지 가려면 몇 번이고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8, 예수, 나의 형제여, 당신의 생각은 잘못 됐읍니다. 당신의 천국(天國)은 멀지 않소. 이것은 어느 한정(限定)된 곳도 아니요. 이제부터 갈 나라도 아니요. 마음 먹기에 달렸읍니다. 9, 하나님은 결코 인간(人間)을 위해 천국(天國)을 만들지 않으셧오. 결코 지옥(地獄)을 만들지 않으셧오. 모두 우리의 마음이 창조(創造)한 것으로, 자기(自己)들이 마음대로 만드는 것입니다. 10, 자아, 하늘에서 천국(天國)을 구하는 걸 그만 두시오. 오직 마음의 창(窓)을 여시오. 그러면 빛이 환히 비쳐들듯, 천국(天國)이 와서 무한(無限)한 환희(歡喜)로 넘치게 해줍니다. 그렇게 되면 일하는게 고역(苦役)이 안될 것입니다.“ 11,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그들은 이 신비(神秘)스런 젊은 스승의 말을 들으려고 다가와서, 12, , 아버지 하나님의 일, 사람들이 땅 위에 만들 수 있는 천국(天國)에 대한 일, 무한(無限)한 기쁨에 대한 일에 대해 더 말해달라고 졸랐다. 13, 그리하여 예수는 한가지 비유(比喩)를 말했다. “ 한 사람이 밭을 가지고 있었읍니다. 땅은 굳고 메말랐읍니다. 14, 쉴 새없이 일하여 겨우 그 사람은 자기의 가족(家族)을 궁핍(窮乏)에서 구할만큼의 음식(飮食)을 얻을 수 있었읍니다. 15, 어느날 마침 땅속을 꿰뚫어보는 광부가 지나가다 이 가난뱅이와 그의 불모(不毛)의 밭을 보았다. 16, 그는 피곤(疲困)에 지친 그 일꾼을 불러 말했읍니다. “형제여, 당신은 이 메마른 땅 속에, 황금(黃金)과 보물이 듬뿍 숨겨있는 걸 모릅니까? 17, 당신은 경작(耕作)하거나, 씨를 뿌리거나 해서 조금만 추수(秋收)를 하고 있을뿐 날마다 항상 황금(黃金)과 보석(寶石)의 광산(鑛山)을 발 아래 짓밟고 있읍니다. 18, 이 보물은 땅위에는 없어요. 하지만, 다만 바위뿐인 흙을 파헤지고, 깊이 땅밑으로 파들어가기만하면, 지금처럼 쓸데 없이 흙을 파지 않아도 되오.“ 19, 농부(農夫)는 믿었다.<광부(鑛夫)가 말하는 게 사실(事實)이다. 좋아, 내 밭에 숨겨진 보물(寶物)을 찾아보자.> 이렇게 말했읍니다. 20, 그런 뒤 그는 바위 투성이 흙을 치워보니, 과연 땅 속 깊이 금광(金鑛)을 발견(發見)했읍니다.“ 21, 또한 예수는 말했다. “사람의 자식을은 힘들여서 황무지(荒蕪地)나 타는 듯한 모래 땅과 바위 뿐인 땅을 파고 있읍니다. 이것은 조상(祖上)들이 한 일을 하고 있을뿐, 그 밖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22, 보라, 성자(聖者)가 와서, 숨은 보물(寶物)에 대하여 알려준다. 현세(現世)의 사물(事物)인 바위뿐인 땅밑에, 아무도 헤아릴 수 없을만한 보물(寶物)이 있다고 말한다. 23, 그는 마음 속에 매우 귀한 주옥(珠玉)이 충만(充滿)하고, 원하는 이는 문(門)을 열고, 모두 이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을 가르치는 겁니다.“ 24, 그러자, 사람들은 어떻게하면 마음 속에 있는 재물(財物)을 발견(發見)하는지 그 방법(方法)을 가르쳐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5, 그리하여 예수는 그 방법(方法)을 가르쳐 주었다. 고된 일군들은 인생(人生)의 다른 일면(一面)을 보고, 고생(苦生)은 기쁨으로 바뀌었다.
제 삼십사(三四) 장 가빠비쓰의 축제(祝祭). 예수, 광장(廣場)에서 가르치다. 사람들 놀라다. 거칠어진 포도원과 포도주(葡萄酒)만드는 이의 비유(比喩). 승려(僧侶)들, 그의 말에 화내다.
1, 성(聖)스러운 가빠비쓰의 축제일(祝祭日)을 맞아서 불교도들은 이 제전(祭典)을 축하(祝賀)하려고 모여 들었다. 2, 인도(印度)의 각 방면(方面)에서 승려(僧侶)와 교사(敎師)들이 와서 설교(說敎)를 했다. 그러나 대개가 허황(虛荒)되고 아름다운 말로 설교(說敎)할 뿐 진리(眞理)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것들을 그럴듯하게 이야기하는 경우(境遇)가 많았다. 3, 예수는 전날과 같이 광장(廣場)에 나가서 가르쳤다. 부모신(父母神)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인류(人類)가 모두 한 동포임을 주장했다. 4, 승려(僧侶)와 모든 민중(民衆)은 그 말에 깜짝 놀라, 이분은 부처님이 다시 태어낳으신게 아닌가, 아무도 이렇게 쉽게 더욱이 아주 힘있게 이야기할 수는 없으리라고 했다. “포도원은 손질을 하지 않아서 넝쿨은 마구 자라고 가지도 잎사귀도 커질 뿐이었다. 6, 잎은 퍼지고, 넝쿨은 해빛을 가로막았다. 그리하여 시디신 열매가 조금 열렸을 뿐이었다. 7, 그러자 가지 치는 이가 와서 예리한 칼로 가지를 전부(全部) 잘라내고, 잎사귀는 모두 떼어버려서 뒤에 남은 것은 거이 뿌리와 줄기 뿐이 되었다. 8, 바쁘게 일하던 이웃들이 와서 보고 놀라 가지 치는이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포도원은 영 못쓰게 되었구려. 9, 이 황폐해진 꼴이 멉니까? 어여쁜 것은 아무것도 없군요. 수확(收穫)의 때가 와도 주인(主人)의 손에 들어올 것은 아무것도 없겠구려.“ 10, 가지 친이, “아무렇게나 좋도록 생각하세요. 수확(收穫)때에 다시 와서 보시구려.” 11, 수확(收穫)할 때가 되었다. 바쁜 이웃들이 다시 찾아와 보고 깜짝 놀랐읍니다. 12, 잎이 줄기가 가지와 잎을 뻗치고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읍니다. 13, 포도밭 주인인 하나님의 포도밭을--땅 위에는 인간의 넝쿨이 펼쳐 있다. 15, 사람들의 화려(華麗)한 형식(形式), 의식(儀式)은 가지이며, 말은 잎사귀일 뿐입니다. 그것이 너무 무성(茂盛)하면 해빛은 더 이상 사람의 마음에 도달하지 않는다. 과실(果實)은 전혀 없다. 16, 보라, 가지치는이가 와서 양쪽에 날이 선 칼로 말의 가지와 잎사귀를 잘라냅니다. 17, 나머지는 오직 인간(人間) 생활(生活)의 적나라한 줄기뿐. 18, 승려(僧侶)와 겉치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지 치는이를 나무래서 일을 하지 않게 하려고한다. 19, 그들은 인간(人間)생활(生活)의 줄기의 아름다움을 보지 않고, 과실(果實)의 약속(約束)을 보지 않는다. 20, 이윽고 수확(收穫)의 때가 온다. 가지치는 이를 경멸(輕蔑)한 사람들이 와서 다시 보고 깜짝 놀란다. 전혀 생기(生氣)가 없었던 것 같던 인간(人間)의 줄기가 훌륭한 열매를 맺어 낮게 드리운 것을 보니 놀랄 수 밖에요. 21, 그리고 그들은 수확(收穫)이 대단히 많은 것을 보고 수확자가 기뻐하는 소리를 듣게 될것입니다. 22, 승려(僧侶)들은 예수의 말을 듣고, 불만이 대단했으나 민중(民衆)들을 두려워하여 그에게 행패를 하지 못했다.
제 삼십오(三五) 장 예수와 비자빠찌 새로운 시대(時代)의 요구(要求)에 대하여 생각하다.
1, 인도(印度)의 성인(聖人)과 예수는 때때로 만나서 많은 나라 국민과 사람들이 필요(必要)로 하는 것이며, 다가올 시대(時代)에 가장 알맞은 신성(神聖)한 교의(敎義), 형식(形式), 의식(儀式)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2, 하루는 함께 산길에 앉아 있을 때, 예수는 말했다. “앞으로 올 시대(時代)에는 분명(分明)히 승려(僧侶)도 사원(寺院)도 산 제물도 필요없게 되겠지요. 3, 짐승의 제물(祭物)에는 사람을 도와서 신성(神聖)한 생활(生活)로 이끄는 힘은 없으니까.“ 4, 그러자 비자빠찌는 말했다. “ 일체의 형식(形式)과 의식(儀式)은, 인간(人間)이 혼(魂)의 신전(神殿)속에서 해야할 행사(行事)의 상징(象徵)입니다. 5, 거룩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사람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또한 원시시대(原始時代) 이후(以後) 제단(祭壇)이나 신전(神殿)에서 행해진 이른바 제물(祭物)은 인간(人間)동포를 구하기 위하여 몸을 버리는 것을 가르치고자 한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는 사람이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는 몸을 내어던지지 않고서는 결코 구조(救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6, 완전(完全)한 시대(時代)에는 형식(形式), 의식(儀式), 또는 산 제물(祭物)을 필요(必要)로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올 시대(時代)에는 아직 완전(完全)한 시대(時代)는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실물교수(實物敎授)와 상징적(象徵的)인 의식(儀式)을 필요(必要)로 합니다. 7, 당신이 전하려는 위대(偉大)한 종교(宗敎)에서는, 무슨 세척(洗滌)이라든가 기념 따위의 간단한 의식(儀式)이 필요(必要)하겠지만, 금수(禽獸)의 참혹(慘酷)한 제물(祭物)은, 신(神)이 요구하지 않으시겠지요.“ 8, 예수는 말했다. “우리의 하나님은 승려(僧侶)나 승려(僧侶)의 부속물(附屬物)의 화려(華麗)한 장신구(裝身具)를 싫어하심이 틀립없읍니다. 9, 사람들이 하나님들의 봉사자(奉仕者)임을 나타내려고 아름답게 꾸미거나, 신앙심(信仰心)이나 무슨 다른 일로 사람들에게 칭찬(稱讚)을 받으려고, 공작(孔雀)처럼 거드름을 피며 걷거나 한다면, 하나님은 틀림없이 싫어하시어 외면(外面)을 하실 겁니다. 10, 인간(人間)은 모두 누구나 한결같이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의 봉사자(奉仕者), 왕자(王子) 승려(僧侶)입니다. 11, 앞으로 올 시대(時代)에는 사람들 사이의 일체의 계급제도나 불평등은 물론 승직제도 조차도 전폐할 것을 요구하지 않을 것인가요?“ 12, 비자빠찌 “앞으로 올 시대(時代)는 영(靈)의 시대(時代)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승의(僧衣)를 입고, 으쓱해지며 자기가 성도(聖徒)임을 보이려고 성가(聖歌)를 영송(詠誦)하겠지요. 13, 당신이 소개하려는 단순한 의식(儀式)은, 그 시대(時代)의 신성(神聖)한 의식(儀式)이, 그 찬란함에 있어서 프라마교시대의 승려(僧侶)의 예배(禮拜)를 훨씬 능가하기까지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만 칭찬(稱讚)을 받겠지요. 14, 이는 사람들이 해결(解決)할 문제이다. 15, 완전(完全)한 시대(時代)가 시작되는 것은, 사람들이 각자 승려(僧侶)여서 사람들이 신념(信念)을 표시(表示)하기위해 특별(特別)한 복장(服裝)을 입지 않는 때가 될것입니다.“
제 칠(七) 부 티벳트와 서인도에서의 예수의 생활과 행동
제 삼십육(三六) 장 랏사의 예수. 멘구스테를 만나 그 지도(指導)로 고사본(古寫本)을 읽다. 라다쿠에서 어린애 병(病)을 곤치다. 왕자(王子)의 비유(比喩).
1, 티베트의 랏사에 한 교사(敎師)를 위한 사원(寺院)이 있었다. 수많은 고전(古典)의 필사본(筆寫本)이 소장되어 있었다. 2, 인도의 성자(聖者)인 비자빠찌는 이미 이들 사본(寫本)을 읽었으므로 그 내용이 되어 있는 많은 비밀(秘密)의 교훈(敎訓)을 예수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나 예수는 자기 자신이 직접(直接) 읽기를 원했다. 3, 한편 요동(搖東)전부의 성현(聖賢)가운데 으뜸가는 사람인 멘구스테가 이 티베트의 사원(寺院)에 있었다. 4, 에모다스 고원(高原)을 횡단(橫斷)하는 길은 험난(險難)했지만 예수는 여행(旅行)길에 올랐고, 비자빠찌는 믿을 수 있는 한사람의 길잡이를 붙여 주었다. 5, 또한 비자빠찌는 멘구스테에게 편지(便紙)를 써서 히브리의 성자(聖者)를 소개(紹介)하고 그가 사원(寺院)의 승려(僧侶)들로부터 환영(歡迎)을 받게 해달라고 했다. 6, 며칠 뒤, 여러차례 매우 위험(危險)한 고비를 넘긴 끝에 길잡이와 예수는 간신이 티베트의 랏사 사원(寺院)에 도착했다. 7, 멘구스테는 절의 문(門)을 넓게 열고, 승려(僧侶)와 교사(敎師)들이 다 같이 쏟아져 나와 히르리의 성자(聖者)를 맞았다. 8, 예수는 성전(聖典)을 친히 손에 들고 멘구스테의 도움을 받아서 전부(全部) 읽었다. 9, 한편 멘구스테는 때때로 예수와 장래(將來)의 일이며, 그 시대(時代)의 사람들에게 가장 알맞은 예배식(禮拜式)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10, 랏사에서는 예수는 가르치지 않았다. 사원(寺院)의 학교(學校)에서 완전(完全)히 연구(硏究)를 끝내자, 서쪽을 향해 길을 떠났다. 도중 마을 마을에서 자주 걸음을 멈추고 가르쳤다. 11, 간신이 그는 산길에 도착하여 그로부터 라다쿠의 고을인 레이에 도착하여, 수도승(修道僧), 상인(商人) 및 천민(賤民)들로부터 환영(歡迎)을 받았다. 12, 그는 수도원(修道院)에 머무르면서 가르쳤다. 그리고 장터에 민중(民衆)들을 찾아 가르쳤다. 13, 여기서부터 멀지 않은 곳에 한 부인(婦人)이 살고 있었는데 그 어린 아이가 중병이 들어 빈사(瀕死)상태에 놓여 있었다. 의사(醫師)가 회복(回復)할 가능성(可能性)이 없다고 죽음의 선고(宣告)를 내렸을 정도였다. 14, 부인(婦人)은 예수가 하나님이 보내신 교사(敎師)라는 소문을 듣고 틀림없이 아들이 병(病)을 곤칠수 있는 힘이 있으리라고 믿었다. 15, 그리하여 그녀는 죽어가는 어린애를 두 팔에 꼭 끌어안고 종종걸음으로 하나님이 보낸 교사(敎師)를 만나러 왔다. 16, 예수는 그녀의 신앙(信仰)이 깊은 것을 보고 하늘을 쳐다보고 말했다. 17,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거룩한 힘을 저에게 주시어 성령(聖靈)의 기운(氣運)을 쏟아 이 아기를 살려 주시옵소서.” 18, 이어서 그는 사람들 보는 앞에서 손을 어린애에게 대고 말하였다. 19, “부인(婦人), 당신은 복(福)받은 분이요. 당신의 믿음이 아드님을 구하였오.” 20,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서 말했다. “확실(確實)히 이분은 거룩한 어른이 사람이 되신게 분명(分明)하다. 인간(人間)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이와 같은 열병(熱病)을 꾸짖어서 어린애를 죽음에서 구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21, 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환자(患者)를 데리고 오자, 예수는 하나님의 성언(聖言)의 힘으로 그들의 병(病)을 고쳐 주었다. 22, 예수는 라다쿠의 사람들 사이에 며칠 동안 머물러 치료법(治療法)을 가르치고, 또한 어떵게하면 죄악(罪惡)이 씻어지는가, 어떻게하여 땅위를 기쁨의 천국(天國)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가르쳤다. 23, 사람들은 그의 말과 행동(行動)으로, 깊이 그를 사랑하고, 드디어 그곳을 떠나야만 하게 되자 마치 아이가 어머니와 헤어지기를 싫어하듯 슬퍼했다. 24, 출발(出發)하는 날 아침, 사람들은 악수를 하고 이별(離別)을 아쉬워 했다. 25, 그때 예수는 사람들에게 비유(比喩)로서 말해주었다. “어느 임금이 부하(部下)인 백성(百姓)들을 사랑하는 나머지 값비싼 선물(膳物)을 모든 사람에게 주려고, 외아들을 내주었다. 26, 아들은 가는 곳곳에서 아낌없이 선물(膳物)을 뿌렸다. 27, 하지만 이교(異敎)의 신(神)들의 신전(神殿)에 봉사하는 승려(僧侶)들은 왕(王)이 자기들이 손을 거치지 않고 선물(膳物)을 준 일이 불만이었다. 28, 그들은 사람들을 선동(煽動)하여, 아들을 미워하게하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선물(膳物)은 아무 가치도 없는 가짜에 불과(不過)하다고 말했다. 29, 사람들은 값진 주옥(珠玉)이나 금은(金銀)을 길위에 내던지고 아들을 잡아 매질하여 침을 배앝고 그곳에서 내쫒았다. 30, 아들은 사람들이 멸시(蔑視)와 매정함을 원망(怨望)하지않고, 오히려 이렇게 기도(祈禱)했다.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아버지께서 손수 창조(創造)하신 이들 사람들을 구원(救援)해 줍소서, 그들은 노예(奴隸)에 불과(不過)합니다. 할바를 아지 못합니다> 31, 주동(主動)이 된 사람들이 그를 때리고 있는 동안에 그는 먹을 것을 주고 무한(無限)한 사랑으로 사람들을 축복(祝福)하였다. 32, 어느 고을에서는, 사람들이 기꺼이 아들을 맞아주었으므로, 천천히 묵어서 일일이 가정(家庭)을 축복(祝福)해주려고 여겼으나, 왕(王)의 영내(領內) 전체(全體)의 사람들에게 선물(膳物)을 주어야하므로 그럴 수 없었다. “ 33, 그리고 예수는 말했다. “ 내 아버지 하나님은 온 인류(人類)의 왕(王)이셔서 무한(無限)한 사랑과 비할 수 없이 값진 보물(寶物)을 주어서 나를 보내셧도다. 34, 그래서 나는 만국(萬國)의 백성(百姓)들에게 이 선물(膳物)을 가지고 가야만 한다. 이 물과 이 생명(生命)의 빵을. 35, 나는 간다. 하지만 또 온다. 내 아버지의 나라에는, 온갖 사람들을 맞아 들일 곳이 있으니까, 또한 나는 당신들을 위해 있을 곳을 마련하겠다. “ 36, 그런 뒤 예수는 손을 들고 침묵(沈黙)의 축복(祝福)을 드리고, 그곳을 떠났다.
제 삼십칠(三七) 장 예수 낙타를 제공받다. 라호오르에 가서 아자이닌의 집에 머물러서 가르치다. 순유가인(巡遊歌人)의 교훈(敎訓). 여행(旅行)을 계속(繼續).
1, 예수가 카시미아의 골짜기로 들어서자 때마침 한떼의 대상(隊商)이 그곳을 지나고 있었다. 일행(一行)은 다섯갈래 개울의 땅인 핸드의 도시(都市)인 라호오르를 향하여 갔다. 2, 상인(商人)들은 이 예언자(豫言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 레이에서이 힘있는 능력(能力)을 행사(行事)하는 것을 보았기에 다시 만나게 된 것을 기뻐했다. 3, 그들은, 예수가 인제부터 라호오르에 가서 그곳에서 신도강을 건너 페르샤에서 더 멀리 서방(西方)으로 가고저 하나 타고 갈 동물(動物)도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4, 안장과 그밖의 일채의 장비(裝備)를 갖춘 한 마리의 튼튼한 혹 둘 달린 낙타를 무료(無料)로 예수에게 제공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는 대상(大商)과 함께 여행(旅行)하게 되었다. 5, 예수가 라호오르에 도착하자, 아자이닌을 비롯하여 다른 프라마교 스님들이 기꺼이 그를 맞았다. 6, 아자이닌은 몇 달전, 베나아레스에서 밤중에 예수를 만나러와서 그 진리(眞理)의 말을 들은 승려(僧侶)였다. 7, 예수는 아자이닌의 집에 손님이 되어, 아자이닌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또한 치료술(治療術)의 비법(秘法)도 전(傳)하였다. 8, 예수는 공기(空氣), 불, 물의 영(靈)을 지배(支配)하는 방법(方法)을 가르치고, 사면(赦免)의 비의(秘義), 업장(業障)을 소멸시키는 방법(方法)을 설명했다. 9, 어느날, 아자이닌과 예수가 함께 절 입구에 있는데 한떼의 순유가인(巡遊歌人)과 어릿광대가 마당에 머물러 노래하고 춤추고 했다. 10, 그 음악(音樂) 소리는 낭낭하여 옥(玉)을 굴리는 것과 같아 예수는 감탄(感歎)하여 말하였다. “이 고장의 교양(敎養)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일찍이 이 황야(荒野)의 악인(樂人)들이 연주(演奏)하는 것과 같은 아름답기 그지없는 음악(音樂)은 들은 일이 없었다. 11, 이 재능, 이런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들 당대(當代)에서 도저히 이런 아름다운 목소리와 이런 음률(音律)의 법칙(法則)에 맞게 하는 지식(知識)을 터득할 까닭이 없다. 12, 사람들은 이것을 기재(奇才)라고 부르리라. 그러나 기재(奇才)는 없는 법. 만사(萬事)가 자연(自然)의 법칙(法則)의 결과(結果)이다. 13, 이 사람들은 젊지 않다. 이와 같이 신성(神聖)한 표현(表現)이 가득하고, 이런 순진(純眞)한 음성(音聲) 감촉(感觸)을 연출(演出)하기 위해서는 천년(千年)의 세월(歲月)로도 충분(充分)하지 않으리라. 14, 지금으로부터 일만년전, 이들 사람들은 화성법(和聲法)에 정통(正統)해 있었다. 그 옛날 그들은 분주한 인생(人生)살이를 하면서 새들이 지저귀는 묘한 메로디에 귀기울이어 이것을 완전(完全)한 모습을 한 하아프로 연주(演奏)를 했다. 15, 그들은 또 다시 와서 표현(表現)의 다종다양(多種多樣)한 발표(發表)에서 또 다른 음조(音調)를 배웠다. 16, 이들 방랑자(放浪者)들은 하늘의 교향악단(交響樂團)의 일부(一部)를 구성(構成)하여, 완전(完全)원만(圓滿)한 나라에서는 천사(天使)들조차도 기꺼이 그 연주(演奏)에 귀를 기울이리라.“ 17, 예수는 라호오르의 일반(一般)민중(民衆)들을 가르치고, 환자(患者)들을 곤치고, 그리고 사람을 도와주므로서 생활(生活)을 향상(向上)시키는 방법(方法)을 보여 주었다. 18, 그는 말했다. “우리가 자기가 손에 넣는 것으로 부자(富者)가 되는게 아니고, 유일(唯一)한 소유물(所有物)이란 남에게 베풀어주는 것뿐이다. 19, 만일 완전(完全)한 생활(生活)을 보내고져 한다면, 동포를 위해서, 또한 천한 생활(生活)을 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자기(自己)의 목숨을 바쳐 마땅하다.“ 20, 그러나 예수는 이 이상 오래 라호오르에 머무를수가 없어, 승려(僧侶)와 그밖의 친구(親舊)들에게 작별(作別)인사(人事)를 하고 낙타를 타고 신도강을 향해 길을 떠났다.
제 팔(八) 부 페르샤에서의 예수의 생활(生活)과 행동(行動)
제 삼십팔(三八) 장 예수 페르샤에 가다. 많은 곳에서 가르치고 또 치료(治療)하다. 세사람의 마기승 페르세포리스 근처(近處)에서 예수를 맞다. 카스파아와 다른 두 사람 페스세포리스에 그를 맞다. 칠(七)인의 교사(敎師) 칠(七)일동안 조용히 앉아서 명상(冥想)에 잠기다.
1, 예수가 고향(故鄕)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페르샤에 들어간 것은 수물네살 때였다. 2, 그는 많은 마을, 도시(都市) 또는 그 부근에 자주 걸음을 멈추어서 가르치기도 하고 병을 곤쳐주기도 했다. 3, 승려(僧侶)와 지배계급(支配階級)은 예수를 환영(歡迎)하지 앟았다. 그것은 그들의 하층민(下層民)에 대한 대우가 잔인(殘忍)했음을 비난(非難)받았기 때문이었다. 4, 일반(一般) 민중(民衆)은 떼를 지어서 그를 따라왔다. 5, 때때로 으뜸가는 자들이 용감(勇敢)하게 예수를 방해(妨害)하여 가르치지 못하게 병(病)을 곤치지 못하게 방해(妨害)하곤 하였다. 그러나 예수는 그들의 무서운 협박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가르치고 또 병(病)을 곤쳤다. 6, 이윽고 예수는 페르세포리스에 도착했다. 이곳은 페르샤의 역대(歷代) 임금의 능이 있는 곳, 또한 세명의 박사들, 홀, 룬, 메루가 사는 곳이기도 했다. 7, 박사(博士)들은 24년 전, 예루살렘의 하늘에 약속(約束)된 별을 보고, 멀리 새로 탄생(誕生)한 왕(王)을 찾아 서쪽을 향하여 여행(旅行)한 사람들이었다. 8, 그들은 앞장서서, 새로운 시대(時代)의 주인(主人)으로서 예수를 받들고, 황금(黃金)과 유향과 몰략의 선물(膳物)을 예수에게 받쳤던 것이었다. 9, 세명의 박사(博士)들은, 언제나 성자(聖者)가 나타남을 미리 알 수 있는 능력(能力)이 있었기에 미리 예수가 페르세포리스에 오리라는 것을 알고, 몸을 단정(端正)히 하고 도중까지 예수를 맞으러 나왔다. 10, 그리하여 그들이 만나자, 해빛보다도 더 밝은 빛이 네사람을 둘러쌌다. 그들 네명이 길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것이 모습을 바꾼 인간(人間)이라기보다 신(神)들과 같았다고 소문을 펴뜨렸다. 11, 이제 홀과 룬은 노인(老人)이었으므로 예수는 두 사람을 자기(自己)의 낙타 위에 태우고 메루와 함께 앞장서서 걸어 갔다. 12, 네사람이 박사(博士)들의 집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기꺼이 맞았다. 예수는 여행(旅行)중에 경험(經驗)한 소름끼치는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홀, 룬, 메루는 말없이 귀를 기울이고, 오직 하늘을 우러러 마음 속으로 하나님을 찬미(讚美)했다. 13, 한편 북쪽에서 세명의 현자(賢者)가 페르세포리스에 와있었다. 이들은 카스파아, 자라, 메르조온의 세사람으로서 그중 카스파아는 마기나라에서 으뜸가는 어진 사람이었다. 그들은 예수가 도착했을 때, 마침 홀, 룬, 메루의 집에 와 있었다. 14, 일주일 동안 일곱명은 말한마디 하지앟고 무언형제단(無言兄弟團)의 밀접(密接)한 교신(交信)을 하면서 집회실(集會室)에서 명상(冥想)하면서 앉아 있었다. 15, 그들은 광명(光明), 하늘의 계시(啓示), 힘을 원했다. 앞으로 닥아올 시대의 율법(律法)과 교훈(敎訓)은 세계(世界)의 현인(賢人)들의 일체의 지혜(智慧)를 필요(必要)로 했던 때문이다.
제 삼십구(三九)장 예수, 페르세포리스의 축제(祝祭)에 참석(參席), 사람들에게 마기승의 철학(哲學)을 재음미(再(吟味)하여 이야기하다. 악(惡)의 기원(起源) 설파(說破), 기도(祈禱)로 밤을 지새다.
1, 마기승들이 믿는 신(神)의 축제(祝祭)가 행(行)해지고 있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페르세포리스에 뫃여 들었다. 2, 축제일날 마기승 가운데 으쯤가는 자가 말했다. “ 이 신성(神聖)한 경내(境內)에는 자유(自由)가 있다. 뜻있는 사람은 자유(自由)스럽게 이야기하시오.” 3, 그러자 예수는 민중(民衆)들 속에 우뚝 서면서 말하였다. “나의 형제(兄弟)자매(姉妹), 우리들의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子女)인 여러 분이시여, 4, 여려분들은 오늘날, 사람들 가운데 가장 복(福)받은 분들입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인간(人間)에 대하여 대단히 훌룽하고 올바를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5, 여러분들의 순진(純眞)한 예배(禮拜)와 생활(生活)은 하나님께서 기꺼워하시는 바입니다. 여러분들의 대사(大師)인 조로아스타에게 영광(榮光)이 있을지어다. 6, 천지(天地)를 창조(創造)한 일곱 성령(聖靈)을 낳으신 위대한 하나님은 오직 한분뿐이며, 이들 대령(大靈)은 일월(日月)성신(星辰)으로서 사람들 앞에 나타나 있다고 여러분들은 너무도 옳은 이야기를 하고 있읍니다. 7, 그런데 당신네들의 성전(聖典)에는 이들 일곱 성령(聖靈)들 가운데 특히 뛰어난 영(靈) 둘이 있어서 한 성령(聖靈)은 일체의 선(善)을 만들었고 다른 한 영(靈)은 일체의 악(惡)을 만들었다고 적혀 있읍니다. 8, 바라옵건데 존경(尊敬)하는 스승 여러분, 어찌하여 그 악(惡)한 자가 일체의 착한자로부터 태어날 수 있는 것인지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9, 한명의 마기 승려가 일어서서 말했다. “ 만일 당신이 내 질문(質問)에 대답(對答)할 수 있다면 해결(解決)이 될 것입니다. 10,우리들은 모두 악(惡)의 존재(存在)를 인정(認定)하고 있읍니다. 무슨 일에나 원인(原因)이 있게 마련입니다. 만일 한분 밖에 안계신 하나님께서 이 악(惡)을 만들지 않으셨다면 악(惡)을 만든 신(神)은 어디에 있읍니까.“ 11, 예수는 말했다. “한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은 모두가 선(善)뿐입니다. 또한 이 위대(偉大)한 첫째 원인(原因)과 마찬가지로 일곱 성령(聖靈)은 모두 선(善)입니다. 이 창조력(創造力)있는 손에서 빚어지는 것은 모두 선(善) 입니다. 12, 한편 일체의 창조물(創造物)에는 저마다 고유한 색채(色彩), 음조(音調), 형태(形態)가 있읍니다. 그런데 어떤 음조(音調)가 그대로는 선(善)이고 순수(純粹)하지만 다른게 섞이면 부조화(不調和)한 잡음(雜音)이 됩니다. 13, 또한 어떤 것은 선(善)이고 순수(純粹)한 것이지만 섞이면 부조화(不調和)한 것이 되고 때로는 유독(有毒)한 것이 되기도합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변(變)한 것을 악(惡)이라고 말합니다. 14, 그런고로 악(惡)이란 선(善)한 색채(色彩), 음조(音調), 형태(形態)등의 부조화(不調和)를 이룬 혼합물(混合物)을 뜻하는 것입니다. 15, 인간(人間)은 완전무결(完全無缺)하게 지혜(智慧)로운 존재(存在)는 아닙니다. 더욱이 자기(自己)자신(自身)에게 의지(意志)가 있읍니다. 인간(人間)은 힘이 있기 때문에, 이 힘을 써서 하나님이 창조(創造)한 선(善)한 것을 가지가지 방법(方法)으로 섞어서 매일 부조화음(不調和音)과 나쁜 것을 만듭니다. 16, 그리고 모든 음조(音調) 또는 형태(形態)는 선악(善惡)을 가리지 않고 생물(生物)이 되어 악마(惡魔), 요정(妖精)이 되고 선악(善惡)의 영(靈)이 됩니다. 17, 인간(人間)은 이와같이 하여 악마(惡魔)를 만들고는 두려워 도망(逃亡)치니까 악마(惡魔)는 대담해져서 인간(人間)을 쫒아 내몰고 고뇌(苦惱)의 불 속에 집어 던지는 것입니다. 18, 악마(惡魔)도 불타는 불도 인간(人間)의 작품(作品)이며, 또한 불을 끄고 악마(惡魔)를 내어 쫒을 수 있는 존재(存在)도 이를 만든 인간(人間) 말고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9, 예수는 이렇게 말하고 자리를 떠나니 한명의 마기승도 이에 대답(對答)하는 이가 없었다. 20, 그러자 예수는 군중(群衆) 곁을 떠나 조용한 장소(場所)에 가서 기도(祈禱)를 올렸다.
제 사십(四十) 장 예수, 마기 교도(敎徒)들을 가르치다. 명상(冥想)과 명상(冥想)에 들어가는 방법(方法)을 가르치다. 카스파아 그 슬기를 격찬(激讚)하다. 예수, 사이라스의 숲에서 가르치다.
1, 한편 예수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또다시 가르치고 또한 병(病)을 곤쳐 주었다. 그러자 무엇인가 이상한 빛이 훤히 비추어 무엇인가 강한 성령(聖靈)이 그를 둘러싼 것 같이 보였다. 2, 한명의 마기 승려(僧侶)가 이 모습을 보고, 은밀(隱密)히 그의 지혜(智慧)는 어디에서부터 오는가, 이 빛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3, 예수, “영혼(靈魂)이 하나님과 만나는 고요한 순간(瞬間)이 있다. 그것이 바로 지혜(智慧)의 샘이다. 그곳에 들어가는 자는 빛에 쪼여져서 지혜(智慧), 사랑, 힘으로서 가득 채워지게 마련이다. ” 4, 마기 승, “ 이 고요, 이 광명(光明)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시오. 저는 가서 그곳에 머무르고 싶읍니다. ” 5, 예수, “고요는 일정(一定)한 장소(場所)에 한(限)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돌담이나 돌산에 둘러 싸여져 있는 곳도 아니며, 인간(人間)의 칼로 지켜져 있지도 않습니다. 6, 사람들은 하루 종일 내내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비밀(秘密)의 장소(場所)를 몸에 간직하고 있읍니다. 7, 산꼭대기에 있든, 깊은 골자기 안에 있든, 장터 조용한 집안이든 어디에 있든 상관이 없읍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마음 내키는 순간 문(門)을 열어 제쳐 고요를 찾아내고 하나님의집을 찾아 냅니다. 고요는 영혼(靈魂)속에 있는 것입니다. 8, 우리들이 일단 이런 경지(境地)에 들어가면 길거리의 소음이나 사람들이 말, 사상(思想)에 방해(妨害)받지 않는 것은 혼자서 깊은 골자기나 산길에 있는 것 이상(以上)입니다. 9, 세상(世上)의 무거운 짐에 아프게 짓눌려 있을 때에도 조용히 빠져나와 고요한 곳을 찾아서 기도(祈禱)하고 명상(冥想)에 잠기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는것입니다. 10, 정적(靜寂)(고요)는 영혼(靈魂)의 왕국(王國)이어서 육안(肉眼)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11, 한번 고요속에 들어가면 허깨비가 마음 앞에서 잠시 어른거리지만 이윽고 굳은 의지(意志) 앞에 굴복(屈伏)하여 주인(主人)인 영혼(靈魂)이 이야기하면 그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12, 일채의 긴장(緊張), 일채의 일의 번거로움, 일채의 공포(恐怖), 일채의 의혹(疑惑)과 번민(煩悶)을 버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13, 사람의 의지(意志)가 하나님의 의지(意志)속에 흡수되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신성의식(神聖意識)속에 들어가게 될것입니다. 14, 성소(聖所)속에 있어서 살아있는 궁(宮)에 하나님의 촛불의 빛이 타고 있는 것을 보게 될것입니다. 15, 그 불타는 촛불을 보면서 당신의 두뇌(頭腦) 속을 깊이 보세요. 모두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을 것입니다. 16, 머리 끝에서 발바닥까지 온 몸에 초가 놓여지고 이제라도 곧 사랑이 분타는 횟불로 불붙여질 상태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17, 그리하여 초가 모두 불이 붙여진 것을 보면 조심해서 지켜보세요. 영혼(靈魂)의 눈을 뜨면 지혜(智慧)의 샘물이 굉장한 힘으로 콸콸 솟아 오르는게 보입니다. 당신은 그 샘물을 마시고 그 곳에 계시면 됩니다. 18, 그때 장막(帳幕)은 걷우워지고 당시은 가장 거룩한 곳에 있읍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의 계약(契約)의 상자(箱子)가 놓여져 있고, 그 뚜껑은 축복(祝福)의 자리 인것입니다. 19, 두려워하지 말고 성반(聖盤)을 올리세요. 율법의 패(牌)가 상자(箱子) 속에 비장(秘藏)되어 있읍니다. 20, 상자(箱子) 속에는 예언(豫言)의 마술(魔術) 지팡이가 있어서 당신의 손이 잡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 이것이 현재(現在), 미래(未來), 과거(過去)의 일채의 숨겨진 뜻을 푸는 열쇠인 것입니다. 21, 그리고 보세요, 생명(生命)의 숨겨진 빵인 만나가 있읍니다. 이것을 먹는 자는 결코 죽지 않습니다. 22, 천인(天人)켈빔이 일채의 영혼(靈魂)을 위해서 이 보물상자를 지켜왔읍니다. 원하는 이는 누구나 안데 들어가서 자기것을 볼수 있읍니다. 23, 카스파아는 이 히브리 성자(聖者)가 이야기하는 것을 다 듣고 나더니 소리쳐 말하였다. “보라, 하나님의 지혜(智慧)가 사람들에게 왔소!” 24, 예수는 이곳을 떠나 자이라스의 성림(聖林)에 가서 그곳에 뫃여있는 군중(群衆)들에게 가르치고 또한 환자(患者)들의 병(病)을곤쳐 주었다.
제 사십일(四一) 장 예수, 치료(治療)하는 셈 곁에 서다. 신앙(信仰)이 치료(治療)의 주요 원인(原因)이라는것, 또한 사람들은 신앙(信仰)에 의하여 곤쳐진다는 이야기를 함. 한, 어린이에 신앙(信仰)이 크다는 교훈(敎訓)을 주다.
1, 병(病)을 고치는 샘물이라고 불리우는 샘이 페르세포리스 근처(近處)에 있었다. 2, 사람들은 일년중 일정(一定)한 시기(時期)에, 하나님이 내려오셔서 이 샘물에 영험(靈驗)을 주시고, 그때 이 물에 들어가서 몸을 씻으면 병(病)이 낫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3, 샘 근처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거룩하신 하나님이 오셔서 샘물에 효능(效能)이 나타나게 하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4, 봉사, 절름발이, 귀먹어리, 벙어리, 그밖에 정신병(精神病)환자(患者) 따위가 뫃여 있었다. 5, 예수는 그들의 한가운데 서서 외쳤다. “생명(生命)의 샘을 보라, 이런 효과(效果) 없는 물을 당신들은 하나님의 특별(特別)한 축복(祝福)으로 숭상(崇尙)하고 있지만, 6, 치료(治療)의 힘이 어데서 오는지, 어찌하여 당신들의 하나님은, 그 선물(膳物)에 있어 그토록 불공평(不公平)한가? 어찌하여 오늘 이 샘을 축복(祝福)하며, 내일(來日)이 되면 그 축복(祝福)을 거두어가는가? 7, 힘 있는 신(神)이라면 날마다 효과(效果)있는 물을 가득 채워놓을 수 있을 것이다. 8, 들으라, 당신들, 병(病)든 자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이 샘물의 효과는 별로 신(神)의 특별한 선물(膳物)은 아니다. 9, 신앙(信仰)을 가지면 이 샘물의 한방울 한방울이 효과(效果)가 있다. 10, 이 신앙(信仰)의 샘물로 씻으면 건강(健康)하게 된다고 정성(精誠)을 다하여 믿는 자는, 씻으면 건강(健康)해지고 또한 항상 씻을 수 있읍니다. 11, 하나님을 믿고, 자기(自己)자신(自身)을 믿는 자는, 즉시 이 샘물에 몸을 담그고 씻는게 좋으리라. 12, 그러자, 맑은 물에 몸을 던지고, 건강(健康)해진 사람들이 많았다. 13, 그 뒤 사람들은 앞을 다투며 몰려왔다. 그들은 신앙(信仰)에 힘입어, 물의 효험(效驗)이 사라지기전에 들어가야겠다고 앞을 다투어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14, 그 때 예수는 매우 가냘프고 기운(氣運)이 없어 보이는 가엾은 소녀가 홀로 노도(怒濤)처럼 몰려오는 군중(群衆)에서 떨어져 있어서, 아무도 이 아이를 샘물에 넣으려는 자가 없는 것을 보았다. 15, 예수는 말하였다. “ 너는 어찌하여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나? 서둘러 샘물에 들어가서 씻고, 건강(健康)해지지 않으련? ” 16, 소녀(少女), “ 서두르지 않아도 되요. 우리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은혜(恩惠)는 작은 컵으로 잴 수 없어요. 하나님의 은혜(恩惠)에는 틀림이 없읍니다. 그 효험(效驗)은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걸요. 17, 신앙(信仰)이 약(弱)한 사람들은, 신앙(信仰)이 약(弱)해지는 걸 근심하고 서두릅니다. 그래서 모두 병(病)이 난 거예요. 이 물은 제게도 틀림없이 효과(效果)가 있을 겁니다. 18, 그래서 저는, 천천히 가서 샘의 은혜(恩惠)로운 물속에 들어갈 수 있읍니다.“ 19, 그러자 예수는 말했다. “ 위대한 혼(魂)을 보라. 그녀는 신앙(信仰)의 힘을 모든 사람에게 가르쳐 주려고 땅 위에 왔다. ” 20, 또한 예수는 이 소녀(少女)를 안아 올리며 말했다. “ 무엇을 기다리고 있느냐? 숨쉬는 공기(空氣) 바로 그것이 생명(生命)의 향기(香氣)로 가득 차있다. 신앙(信仰)으로 생명(生命)의 향기(香氣)를 마시고 건강(健康)해지거라.” 21, 소녀(小女)는 신앙(信仰)에 의하여 이 생명(生命)의 향기(香氣)를 들이마시고 건강(健康)해졌다. 22, 사람들은 이 눈앞에서 벌어진 일에 대하여 몹시 놀랐다. 그들은, “ 이 선생님은 클림없이 건강(健康)의 신(神)이 육체(肉體)로 되서 나타난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23, 예수는 말했다. “ 생명(生命)의 샘은 작은 웅덩이가 아니다. 하늘이 넓듯이 넓은 것이다. 24, 샘물은 사랑이다. 신앙(信仰)이 힘이다. 살아있는 신앙(信仰)을 갖고 살아있는 샘물 속에 뛰어드는 자는 자기의 죄(罪)를 깨끗이 씻어 완전(完全)해져서 죄(罪)에서 해방(解放)되는 것입니다.
제 구(九) 부 앗시리아에서의 예수의 생활(生活)과 행동(行動)
제 사십이(四二)장 예수 마기승려와 헤어져서 앗시리아로 가다. 갈대아의 우르에서 가르치다. 아시비나를 만나, 함께 많은 고을을 방문(訪問)하여 가르치며 또한 병(病)을 고치다.
1, 페르샤에서의 예수의 일은 끝나고, 예수는 또다시 여행(旅行)길에 나서 드디어 고향(故鄕)을 향해 떠나게 되었다. 2, 페르샤의 성자(聖者)인 카스파아는 유우프라테스강까지 예수와 동행(同行)을 했고, 두사람은 애굽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期約)하고 작별(作別)인사(人事)를 나누었다. 3, 카스파아는 이 강(江)가 근처에 있는 자택(自宅)을 향해 떠나고 예수는 이윽고 이스라엘의 요람의 땅인 갈대아에 도착했다. 4, 그는 아브라함의 고향(故鄕)인 우르에 잠시 머무르면서 자기의 신분(身分)과 방문(訪問)한 목적(目的)을 고(告)하니 사람들이 사방(四方)에서 뫃여들어 그에게 알은체를 했다. 5, 예수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 우리들은 모두 동족(同族)입니다. 이천년전 이전부터 우리들이 조상(祖上) 아브라함은 이 우르의 땅에 살고 있었읍니다. 그리고 한분 하나님을 섬기고 이 성림에서 사람들을 가르쳤읍니다. 6, 그리하여 그는 크게 축복(祝福)받아 이스라엘의 위대(偉大)한 민족(民族)의 아버지가 되었읍니다. 7, 아브라함과 사라가 이 근처를 거닌뒤 퍽이나 오랜 세월이 지났으나 그 혈족(血族)은 아직 우르에 남아 있읍니다. 8, 아브라함이 섬긴 하나님은 아직 사람들의 마음에 깃들여 숭앙(崇仰)되고 있읍니다. 신앙(信仰)과 정의(正義)가 그 바위가 되고, 그위에 국가(國家)의 건물(建物)이 세워졌읍니다. 9, 이 땅을 보십시요. 아브라함이 깊이 사랑하였던 풍요(豊饒)한 땅은 지금 찾아볼 길이 없읍니다. 옛날처럼 비가 많이 나리지 않습니다. 지금은 포도(葡萄)는 열매를 맺지 않고, 무화과(無花果)는 매말랐읍니다. 10, 그러나 언제까지나 이래서는 안됩니다. 사막(沙漠)이 기뻐하고, 꽃이 피고, 포도(葡萄)는 단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양치기가 또다시 즐거워질 때가 올 것입니다.“ 11, 이어서 예수는 선의(善意)와 지상(地上) 평화(平和)의 복음(福音)을 그들에게 전(傳)하고 인류동포와 인간(人間)이 타고난 능력(能力), 영혼(靈魂)의 왕국(王國)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12, 예수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앗시리아 전체(全體)에서 으뜸가는 성자(聖者)인 아시비나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13, 사람들은 이 성자(聖者)를 알고 있었다. 아시비나는 여지껏 신전(神殿)과 성림에서 그들에게 가르쳤기 때문이었다. 14, 아시비나는 말했다. “ 내 사랑하는 갈대아의 형제(兄弟)들이여, 잘 들어보도록 하오. 여러분들은 오늘 크게 축복(祝福)을 받고 있소. 살아있는 하나님의 예언자(豫言者)가 여러분들 앞에 나타난 것이요. 15, 잘 귀를 기율여서 이 선생님의 말씀을 듣도록 하오. 이분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이야기하실테니까.“ 16, 이뒤, 예수와 성자(聖者)는 갈대아와 지그리스강과 유우프라테스강 사이에 널려있는 도읍(都邑)들을 빠짐없이 찾아다녔다. 17, 예수는많은 병자(病者)들의 병(病)을 곤쳤다.
제 사십삼(四三) 장 예수와 아시비나는 바벨론을 찾아 그 황폐(荒廢)함을 보다. 두선생 일주일(一週日)동안 머무르다. 이로부터 예수 고향(故鄕)으로 떠나 나사렛에 도착. 어머니 그를 위해 잔치를 베프나 형제(兄弟)들 이를 좋아하지 않다. 어머니와 숙모(叔母)에게 여행담을 이야기하다.
1, 황폐(荒廢)해진 바벨론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 예수와 성자(聖者)는 문(門)을 지나서 무너진 궁전(宮殿) 속을 거닐었다. 2, 두 사람은 옛날에 이스라엘 백성(百姓)들이 천한 포로(捕虜)가 되어 있었던 거리들을 거닐었다. 3, 그들은 유대의 아들딸들이 버들가지에 하아프를 걸고 노래할 것을 거부(拒否)했다는 곳을 보았다. 4, 그들은 다니엘과 히브리의 아들들이 신앙(信仰)의 산 증인(證人)으로서 섰던 곳도 보았다. 5, 이어서 예수는 손을 들어서 말했다. “사람의 손에 닿는 장관(壯觀)을 보라! 6, 바벨론의 왕(王)은 옛 예루살렘에서 궁(宮)을 부수고 성도(聖都)를 불태우고 나의 동포와 친족(親族)들들 쇠사슬로 묶어 노예(奴隸) 로서 이곳에 데려왔다. 7, 그러나 보복은 온다. 사람이 남에게 행(行)하는 것은 정의(正義)의 재판관(裁判官)에 의해 재판(裁判)이 되어지게 마련이니까. 8, 바벨론의 날은 저물었다. 환락(歡樂)의 노래소리는 인제는 더 이상 성안에서 울리지 않으리라. 9, 온갖 종류(種類)의 파충류와 더러운 새들이 이 폐허(廢墟) 속에 살고 있으리라.“ 10, 그리고 예수와 아시비나는 베르스의 신전(神殿)속에서 명상(冥想)에 잠겼다. 11, 이어서 예수는 말했다. “이 어리석고 치욕(恥辱)스러운 기념비(記念碑)를 보라! 12, 인간(人間)이 하나님의 자리 그 자체(自體)를 흔들려고 하여 하늘에 이르는 탑(塔)을 세우려고 했다. 그때 인간(人間)의 말이 지워졌다. 인간(人間)이 큰 소리를 치며 자기 힘을 지나치게 자랑했기 때문이다. 13, 그리고 저 고대(古代)에 이교(異敎)의 신(神) 바알이 섰다---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神)이--- 14, 그 제단(祭壇)에선 짐승, 인간(人間),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바알의 무서운 제물(祭物)이 되어 태워졌다. 15, 그러나 지금 피를 흘리던 승려(僧侶)는 죽고, 성벽(城壁) 자체(自體)도 흔들려 무너져서 이 곳은 황폐(荒廢)해졌다.“ 16, 한편, 예수는 시날의 야산(野山)에서 일주일(一週日) 동안 머무르면서, 아시비나와 함께, 사람이 필요(必要)로 하는것과 또한 성자(聖者)들은 인제부터 어떻게 하여 다가오는 시대(時代)에 봉사해야 할것이냐에 대해서 오랫동안 생각에 잠겼다. 17, 그리고 예수는 그곳을 출발(出發)하여 며칠 뒤 요단강을 건너 고향(故鄕)으로 돌아와 나사렛의 집을 찾았다. 18, 어머니의 마음은 기쁨에 넘쳐 흘러 친척(親戚)과 친지(親知)들을 전부(全部) 불러서 환영(歡迎)의 잔치를 베풀었다. 19, 그러나 예수의 형제(兄弟)들은, 한낱 모험객(冒險客)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자에게 이토록 대접(待接)할 필요는 없다고 불쾌(不快)하게 생각하여 자리에 앉지 않았다. 20, 그들은 형(兄)이 이야기하는 것을 비웃고, 그를 게으름쟁이, 거만한 자, 혼자 잘난체하는 자, 보잘것엇는 사깃꾼. 헛된 이름을 찾는자, 몇 년 뒤 돈 한푼 없이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온 자라고 헐뜯었다. 21, 예수는 어머니와 누이동생인 미리암을 겉으로 불러 동방 여행담을 들려 주었다. 22, 그는 그동안에 배운 교훈(敎訓), 자기(自己)의 행동(行動)등에 대해서 이야기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런 경험담등은 조금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제 십(十) 부 희랍에서의 예수의 생활(生活)과 행동(行動)
제 사십사(四四) 장 예수, 희랍을 찾아 아테네 사람들의 환영(歡迎)을 받다. 아포로를 만남. 연기장에서 희랍의 교사(敎師)들에게 이야기 하다.
1, 희합철학에는 신랄(辛辣)한 진리(眞理)가 풍부(豊富)하므로 예수는 꼭 희랍 학교(學校)의 교사(敎師)들과 함께 연구(硏究)하기를 원하였다. 2, 그리하여 그는 나사렛의 집을 떠나 갈멜산을 넘어, 항구(港口)에서 배를 타고 곧장 희랍의 서울에 이르렀다. 3, 아테네의 사람들은 전(前)부터 예수가 교사(敎師)이며 철학자(哲學者)임을 전(傳)해 듣고 있었으므로, 기꺼이 그를 맞아 진리(眞理)의 말을 들으려고 하였다. 4, 희랍의 교사(敎師) 중에는 신탁옹호자(神託擁護者)라고 불리운 아포로 라는 사람이 있어서 많은 나라들에 희랍의 성자(聖者)로서 그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5, 아포로는 예수를 위하여 널리 희랍학문의 문호를 개방하였다. 그리고 예수는 아레오파가스에서 권위(權威)있는 학자(學者)가 말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6, 하지만 그는 그들의 지혜(智慧)보다 훨씬 뛰어난 것을 가지고, 그들을 가르쳤다. 7, 한번은 그는 연기장에 서서, 아포로가 명하는대로 말을 했다. 8, “아테네의 학자들이여, 들으시오. 옛날, 옛적, 자연법칙(自然法則)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은 지금 당신들의 서울이 서있는 곳을 찾아냈오. 9, 당신들이 잘 알고있듯이 지구(地球)의 어느 장소(場所)에서는 그의 약동(躍動)하는 심장이 하늘을 향하여 에텔의 파동(波動)을 던지면 하늘로 부터의 에텔과 만나는 곳이 있읍니다. 10, 그 장소(場所)에서 영광(靈光)과 지성(知性)이 밤의 별처럼 반짝입니다. 11, 땅위의 어느 곳에서 이토록 감수성(感受性)이 있고, 또한 진실(眞實)로 영복(靈福)이 있는 곳은 아테네 이외(以外)에는 없읍니다. 12, 아니 희랍 전체(全體)가 축복(祝福)받고 있읍니다. 당신들의 방명록(芳名錄)을 장식하는, 이토록 위대(偉大)한 사상가(思想家)들을 낳은 곳은 어느 나라에도 없읍니다. 13, 철학(哲學), 시(詩)와 노래, 예술(藝術)방면(方面)에 위대(偉大)한 사람들이 희랍국토에 태어나고, 맑고 티엇는 사상(思想)의 요람(搖籃)을 흔들어서 어른으로 키웠읍니다. 14, 내가 이곳에 온 것은 과학(科學), 철학(哲學), 예술(藝術)에 대하여 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것은 당신들이 세계(世界) 최대(最大)의 권위자(權威者)입니다. 15, 하지만 모두 당신들의 고상한 교양(敎養)은 감각(感覺)의 영역(領域)을 뛰어넘은 세계(世界)로 나가는 디딤돌에 불과합니다. 시간(時間)의 벽(壁)을 날아 지나는 허무(虛無)한 그림자에 불과(不過)합니다. 16, 하지만, 저는 위이며 또한 마음인 생명(生命)에 대하여 말하렵니다. 이 생명(生命)은 지나가지 않는 참된 생명(生命)입니다. 17, 과학(科學), 철학(哲學)에는 혼(魂)이 자각하고, 또 신(神)과 교통(交通)하는 강(强)한 힘은 없읍니다. 18, 나는 당신들이 왕성(旺盛)한 사상(思想)의 흐름을 막으려는 생각은 없읍니다. 다만 이 흐름을 혼(魂)의 차넬을 향(向)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19, 성(聖)스러운 기(氣)의 도움이 없이는 사고(思考)와 추리(推理)의 작용(作用)의 활동(活動)은, 눈에 보이는 사물(事物)의 문제(問題)를 해결(解決)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그 이상(以上)을 할수 없읍니다. 20, 오감(五感)은 지나가는 사물(事物)의 단순(單純)한 그림의 모습을 마음에 실어가도록 명했을뿐 실체(實體) 그 자체(自體)를 다루지 않습니다. 영원(永遠)의 법칙(法則)을 깨닫지 않습니다. 21, 하지만 인간(人間)의 혼(魂)에는 무엇인가가 있어서, 그 무엇인가가 실체(實體)의 세계(世界)를보려고, 막(幕)을 찢으려하고 있읍니다. 22, 나는 이 무엇인가를 영지(靈智)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모든 혼(魂)안에 잠자고 있지만, 성(聖)스런 기(氣)가 손님으로 맞아질 때까지는 눈 뜰 수 없읍니다. 23, 이 성(聖)스런 기(氣)는 모든 혼(魂)의 문(門)을 두드리지만, 인간(人間)의 의지(意志)가 널리 이를 열때까지는 들어갈수 없읍니다. 24, 지식(知識)에는 그 열쇠를 돌리는 힘이 없읍니다. 철학(哲學)과 과학(科學)은 함께 막(幕)의 안쪽을 기웃거리려고 하였으나 헛수고였읍니다. 25, 혼(魂)의 문(門)을 열어둔채로 두는 비밀(秘密)의 장치는, 순결(純潔)한 생활(生活), 기도(祈禱), 거룩한 상념(想念) 이외에는 없읍니다. 26, 돌아오라, 오! 희랍사상의 신비(神秘)의 흐름이여, 그대의 맑고 깨끗한 흐름에 영생(靈生)의 넘치는 물을 섞으시오, 그러면 영식(靈識)은 이제 잠자지 않고, 인간은 깨달으며 신(神)은 축복(祝福)해 주실 겁니다.“ 27, 예수는 이렇게 말하고 옆으로 물러났다. 희랍의 교사(敎師)들은 그의 말의 지혜(智慧)로움에 놀라 아무도 답(答)하는 사람이 없었다.
제 사십오(四五) 장 예수, 희랍의 교사(敎師)들을 가르치다. 아포로와 함께 델피로 가서 신탁(神託)을 듣다. 신탁(神託)은 예수를 증언(證言)하다. 예수 아포로와 함께 묵고, 신(神)의 산 신탁(神託)임을 인정(認定)받다. 아포로에게 신탁(神託)의 신비(神秘)로움을 설명(說明)하다.
1, 며칠동안, 희랍의 교사(敎師)들은, 예수가 말하는 명쾌(明快)하고 신랄한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가 말한 바를 충분(充分)히 이해(理解)할 수는 없었을지라도 기꺼이 그의 철학(哲學)을 받아들였다. 2, 하루는 예수와 아포로가 해안(海岸)을 거닐고 있자, 델피신전의 사자(使者)가 급히 와서 말한다. “아포로 선생님, 신탁(神託)이 선생님께 알려들일 일이 있으시답니다.” 3, 아포로는 예수에게 말했다. “선생님, 당신이 델피의 신탁(神託)을 보고 그가 말하는 바를 듣고져 하신다면, 동행(同行)하겠읍니다.” 예수는 그를 따라갔다. 4, 교사(敎師)들이 서둘러 델피로 가보니, 모두들 몹시 흥분상태에 놓여있었다. 5, 아포로가 신탁(神託) 앞에 서자 신탁(神託)이 말하였다. 6, 희랍의 성자(聖者) 아포로여, 종이 열두시를 치는 시대(時代)의 한밤중이 이르렀다. 7, 자아(自我)의 태중(胎中)에서 시대(時代)가 잉태(孕胎)되다. 시대(時代)는 태동(胎動)하여 아침해와 함께 눈부시게 태어나고, 늙은 태양(太陽)이 지면, 시대(時代)는 무너지고 죽는다. 8, 델피의 시대(時代)는 영광(榮光)과 명예(名譽)의 시대(時代)였다. 신(神)들은 수목(樹木), 황금(黃金), 보석(寶石)의 신탁(神託)을 통(通)하여 인간(人間)의 아이들에게 말하고 있었다. 9, 델피의 태양(太陽)은 사라졌다. 신탁(神託)은 빛을 잃으리라. 사람들이 이제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을 때가 다가왔도다. 10, 신(神)들은 인간(人間)을 통(通)하여 인간(人間)에게 말하리. 산 신탁(神託)은 지금 성림(聖林)안에 있도다. 로고스가 하늘에서 왔도다. 11, 앞으로, 내 슬기, 내 힘은 기운을 잃으리. 이제부터 그 임마누엘의 슬기와 힘이 더해지리라. 12, 모든 교사(敎師)들은 머무르라, 모든 생물(生物)은 그 임마누엘의 말을 듣고 이를 받들라.“ 13, 그 뒤, 신탁(神託)은 사십일동안 다시 말하지 않았다. 제사장(祭司長)도 백성(百姓)도 놀랐다. 사람들은 멀고 가까운 곳에서 와서 산 신탁(神託)이 신(神)들의 지혜(智慧)를 말하는 걸 들으려고 하였다. 14, 그 뒤, 예수와 희랍의 성자(聖者)는 그곳을 떠났다. 아포로의 집에서 산 신탁(神託)이 사십일 동안 말하였다. 15, 어느날, 아포로는 예수와 단둘이 되었을 때 말했다. “ 이 신성한 델피의 신탁(神託)은 희랍을 위하여 많은 유익(有益)한 말을 하였읍니다. 16, 부디, 말하는 이가 누군가, 말해주십시오. 천사(天使)인가? 인간(人間)인가? 산 신(神)들인가? “ 17, 예수, “말하는 이는 천사(天使)도, 인간(人間)도, 산 신(神)들도 아니오. 이는 희랍의 많은 지도자(指導者)들이 합하여 하나의 큰 정신(精神)이 된 비할 바없는 슬기입니다. 18, 이 큰 정신(精神)은 자기(自己)에게 혼(魂)의 본질(本質)을 받아들여서 생각하여 듣고 이야기합니다. 19, 이는 지도자(指導者)들이 사상(思想), 지혜(智慧), 신앙(信仰), 희망(希望)으로 키우는 동안은 산 혼(魂)으로 남을것이요. 20, 그러나, 만약 희랍의 지도자(指導者)들이 나라에서 사라지면, 이 큰 정신(精神)도 없어집니다. 따라서 그때가 되면, 델피의 신탁(神託)은 이미 말하지 않게 될것입니다. “
제 사십육(四六) 장 바다의 폭풍(暴風), 예수 많은 사람들 구(救)하다. 아테네인 우상(偶像)에게 기도(祈禱)하다. 예수, 우상숭배(偶像崇拜)를 비난(非難)하고 하나님의 구조(救助)를 이야기하다. 희랍인과의 마지막 모임 <화성호>로 출항(出港)함.
1, 어느날, 예수는 아테네의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다. 2, 폭풍우(暴風雨)가 일어나 배는 바다 위에서 장난감처럼 희롱(戱弄)당하고 있었다. 3, 수부(水夫)도 어부(漁夫)도 바다 속에 장사(葬事)지내져서, 바닷가에는 익사자(溺死者)의 시체(屍體)가 널려 있었다. 4, 예수는 쉴 새 없이 전력(全力)을 다하여 빠져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건져내고 몇 번이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다시 살아나게 했다. 5, 한편, 이곳 바닷가에는 바다를 지배(支配)한다고 생각되는 신(神)들을 모셔 놓은 제단(祭壇)이 있었다. 6, 그리고 남자(男子)고 여자(女子)고 할 것없이 사람들의 비명(悲鳴)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단(祭壇) 앞에 몰려와 신(神)들에게 구원(救援)을 요청(要請)하고 있었다. 7, 겨우 바람은 멎었다. 바다는 조용해지고, 사람들은 다시 제정신이 돌아 왔으므로 예수는 말했다. 8, “여러분들, 나무로 만든 신(神)들을 받드는 사람들이여, 당신네들의 열띈 기도(祈禱)로 이 심한 폭풍(暴風)이 조금이라도 가라앉았는가. 9, 그림으로 그린 검(劍)과 관으로 장식한 이 초라한 신들의 힘이 어디 있는가. 10, 이런 작은 집에 깃들인 신은 날르는 파리 한 마리도 잡지 못할텐데 어떻게 폭풍(暴風)의 신(神)들을 제압(制壓)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시오. 11, 당신네들은 이 제단(祭壇) 주위(周圍)에서 몸부림치며 기도(祈禱)하느라고 구조(救助)하려고 애썼으면 살릴 수 있었던 사람들까지 헛되게 죽게 한 것이오. 13, 구조하는 하나님은 당신네들 영혼(靈魂) 속에 있어서 당신네들의 발과 팔과 손을 써서 나타나는 법이오. 14, 힘은 결코 태만(怠慢)으로부터는 나오지 않는다. 누군가가 와서 자기의 짐을 짊어지거나 또는 자기가 해야할 일을 도와주기를 기다리고 있어서는 힘은 나오지 않는다. 15, 그러나 전력(全力)을 다해서 자기의 짐을 짊어지고 일을 하면 당신네들은 하나님 앞에 그 기뻐하시는 제물(祭物)을 바친게 되는 것이오. 16, 그때야말로, 거룩하신 그분은 당신네들의 타고 있는 제물(祭物)의 불에 깊은 숨결을 불어 넣어서 높이 불길을 오르게 하여 당신네들의 영혼(靈魂)에게 광명(光明), 기력(氣力), 봉사(奉仕)의 힘을 채워 주신다. 17, 어떤 것을 하나님 앞에 바친다고 하더라도, 제일 효과(效果)있는 기도(祈禱)는 구조(救助)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살려내는 일이다. 당신네들이 남을 위해서 한 일을 하나님은 당신네들을 위해서 해주시니까. 18, 이렇게 해서 하나님께서는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19, 희랍에서의 일은 끝났다. 예수는 남부 애굽으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 아포로는 나라안의 최고의 교사(敎師)들과 여러 가지 일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바닷가에 나와 히브리의 성자(聖者)가 배를 타고 떠나는 것을 전송(傳送)했다. 그때 예수는 말했다. 20, “인자(人子)는 여지껏 많은 나라를 찾아가 여러 가지 다른 신(神)들의 신전(神殿)에 섰고, 많은 국민(國民), 여러 가지 민족(民族)과 언어(言語)를 향하여, 선의(善意)와 지상평화(地上平和)의 복음(福音)을 전하고, 21, 또한 기분 좋게 많은 가정에서 환대를 받았읍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희랍은 최고의 주인이었읍니다. 22, 희랍 사상(思想)이 지닌 분위기(雰圍氣), 철학(哲學)의 깊이, 사심(私心)없는 향상심의 높이는 훌륭한 것이어서 인간(人間)의 자유(自由)와 권리(權利)를 위한 선수되기에 알맞은 것이었읍니다. 23, 불행(不幸)한 전쟁(戰爭)은 희랍을 굴복(屈伏)시켰읍니다. 이것은 살과 뼈와 지력(智力)을 믿고, 국민(國民)의 힘의 근원(根源)인 영(靈)인 생명(生命)을 잊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24, 그러나 희랍은 언제까지나 외국(外國) 임금의 신하(臣下)로서 어두운 세계(世界)에 있지는 않습니다. 25, 희랍 사람들이여, 머리를 높이드세요. 희랍은 성(聖)스런 기(氣)의 에텔을 마시어 땅 위의 영력(靈力)의 본원(本源)이 되는 시대(時代)가 온것이니까요. 26, 그러나 하나님이 당신네들의 힘의 탑(塔)이 되어야 합니다.“ 27, 이어서 예수는 “안녕”하고 작별(作別) 인사(人事)를 했다. 아포로는 손을 들어 말없는 축복(祝福)을 하고 사람들은 울었다. 28, 히브리 성자(聖者)는 크리이도의 배<화성호>를 타고 희랍의 항구(港口)를 떠났다.
제 십일(十一) 부 애굽에서의 예수의 생활(生活)과 행동(行動)
제 사십칠(四七) 장 예수, 애굽에서 에리프와 살로메를 만나다. 여행담, 에리프와 살로메 하나님을 찬미(讚美)하다.
1, 예수는 무사히 애굽에 도착했다. 그는 바닷가에 머무르지 않고 즉시 에리프와 살로메의 고향(故鄕)인 소안으로 갔다. 두사람은 25년 전 그 성(聖)스러운 학교에서 그의 어머니를 가르쳤다. 2, 세사람은 다시 만난 일을 기뻐했다. 마리아의 아들 예수가 전에 이 성림(聖林)을 본 것은 아직 아기였을 때의 일이다. 3, 하지만, 지금은 온갖 세파(世波)에 부딪쳐 단련(鍛鍊)이 된 한사람 구실을 하는 사나이,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을 감격(感激)시킨 교사(敎師)이다. 4, 또한 예수는 자세히 나이 많은 교사(敎師)들에게 경험담(經驗談)을 말하였다. 여러 나라를 두루 다닌 일, 많은 교사(敎師)들을 만난 일, 민중(民衆)에게 환영(歡迎)받은 일 따위. 5, 에리프와 살로메는 기쁜 듯이 그 이야기에 귀를 기율였다. 그들은 하늘을 우러러보고 말했다. 6, “우리의 아버지하나님이시여, 이제 당신의 종들을 편히 가게 하여주소서, 주의 영광(榮光)을 보았나이다. 7, 또한 우리도, 사랑과 지상(地上)의 평화(平和), 사람에게 선의(善意)의 심부름꾼인 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읍니다. 8, 그로 인하여, 땅위의 모든 백성(百姓)은 축복(祝福)을 받습니다. 이는 임마누엘인 그의 덕택(德澤)입니다. 9, 예수는 며칠동안 소안에 머무르고, 헤리오포리스(해의 서울)로 가서, 성스러운 형제단(兄弟團)의 신전(神殿)에 입회(入會)하기를 원하였다. 10, 형제단(兄弟團)의 회의(會議)가 열렸다. 예수는 하이로환토(聖師) 앞에 서서, 질문(質問)에 대하여 모조리, 분명(分明)하게 힘있게 대답(對答)했다. 11, 하이로환토(聖師)는 외쳤다. “ 대선생님이시여, 당신은 어찌하여 이곳에 왔읍니까? 당신은 신지영각(神智靈覺)의 사람, 이제와서 어찌하여 사람들의 회합(會合)에 와서 지혜(智慧)를 구하시오? ” 12, 예수, “저는 지상(地上)생활(生活)의 길을 널리 더듬을 생각입니다. 널리 학문적(學問的)으로 추구하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오른 높은 곳에 저도 오르고 싶습니다. 13, 누군가가 고통(苦痛)받은 일을 저도 경험(經驗)하고, 이것으로 내 동포의 비애(悲哀), 실망(失望), 시련(試鍊), 유혹(誘惑)을 알고 어떻게 고통(苦痛)받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14, 형제(兄弟)들이여, 부디 당신들의 어두운 지하실(地下室)에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또한 저는 당신들이 가장 험한 시련(試鍊)을 받겠읍니다.“ 15, 성사(聖師), “그렇다면 비밀형제단(秘密兄弟團)의 서약(誓約)을 받으시오.” 예수는 비밀형제단(秘密兄弟團)의 서약(誓約)을 받았다. 16, 성사(聖師)는 거듭 말한다. “ 최고(最古)의 장소(場所)는 최심(最深)의 장소(場所)에 이르는 이에 의해 이루어지오. 당신은 최심(最深)의 장소(場所)에 이르시오.” 17, 예수는 안내인(案內人)에 인도(引導)되어, 샘물로 목욕(沐浴)하고, 정식복장을 입은 뒤, 다시 성사(聖師) 앞에 나타났다.
제 사십팔(四八) 장 예수 성사(聖師)로부터 신비(神秘)로운 이름, 번호(番號)를 받다. 형제단 첫 번째 시험(試驗)에 합격(合格)하여 최초(最初)의 칭호(稱號) 성실(誠實)을 받다.
1, 성사(聖師)는 온갖 속성(屬性)과 특질(特質)의 번호와 명칭(名稱)이 기록된 한권의 두루마리를 안벽에서 내리고 말했다. 2, “ 원(圓)은 완전(完全)한 인간(人間)의 기호(記號), 칠(七)은 완전(完全)한 인간(人間)의 번호(番號). 3, 로고스는 완전(完全)한 말, 창조(創造), 파괴(破壞), 구제(救濟)하는 것. 4, 이 히브리교사는 성스러운 자의 로고스. 인류(人類)의 원(圓), 시간(時間)의 칠(七)이다.“ 5, 서기(書記)는 기록서(記錄書)에, < 로고스, 원(圓), 칠(七) > 이렇게 기록(記錄)하고, 이것으로 예수가 알려지게 되었다. 6, 성사(聖師)는 말한다. “ 로고스는 내가 말하는 걸 잘 듣는 게 좋겠오. 아무도 자기(自己) 자신(自身)을 알때까지는, 빛에 들어 갈 수 없오. 나가서 당신의 혼(魂)을 찾을 때까지 찾고, 찾걸랑 돌아오는 게 좋겠오.” 7, 안내인은 예수를 데리고, 새벽 빛처럼, 빛이 희미하고 공기(空氣)가 맑은 방안으로 들어갔다. 8, 방안의 벽에는, 신비(神秘)로운 기호(記號),상형문자(象形文字), 성구(聖句) 따위가 기록(記錄)되어 있었다. 이 방안에 예수는 혼자 남게 되어, 며칠인지 지났다. 9, 그는 성구(聖句)을 읽고, 상형문자(象形文字)의 뜻을 생각하고 자기자신을 알라고 말한 성사(聖師)의 명령(命令)한 뜻을 탐구했다. 10, 하나의 계시(啓示)가 왔다. 그는 자기(自己)의 혼(魂)과 친하고, 자기자신(自己自身)을 찾아냈다. 그런 뒤부터 혼자가 아니었다. 11, 어느날 밤에 잠을 자고 있으려니까, 자기도 미처 아지못한 문이 열리고, 검은 옷차림의 승려(僧侶)가 들어와 말한다. 12, “형제(兄弟)여, 아닌 밤중에 들어온 것을 용서해주기 바라오, 허나 나는 당신의 생명(生命)을 구(救)하려고 왔오. 13, 당신은 잔인(殘忍)한 간계(奸計)의 희생(犧牲)이 되오, 헤리오포리스의 승려(僧侶)들은 당신의 명성(名聲)을 시기(猜忌)하고, 산채로 이 어두운 지하실(地下室)에서 내보내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소. 14, 고급(高級)승려(僧侶)들은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나가지 않소. 당신은 신전(神殿)에서 심부름꾼으로 일하지 않으면 안되오. 15, 만약 자유(自由)의 몸이 되고저 원한다면 이 승려(僧侶)들을 속이지 않으면 안되오. 일평생(一平生) 이곳에 머무른다고 말해야되오. 15, 또한 당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차지 했을 때, 나는 돌아와서 비밀(秘密)통로로부터 당신을 안내(案內)하여 안전(安全)하게 내보내 드리겠오.“ 17, 예수는 말했다. “형제(兄弟)여, 당신은 사기(詐欺)를 가르치러 온 거요? 내가 이 신성(神聖)한 방 안에 온 것은 악독(惡毒)한 위선(僞善)을 꾸니는 것을 배우기 위함이었는가? 18, 아니 그렇지 않소. 여보시오, 내 아버지 하나님은 시기(猜忌)를 미워하오. 나는 아버지 하나님의 성의(聖意)를 이루려고 이룩하려고 이곳에 있소. 19, 이곳의 승려(僧侶)를 속인다고? 해가 비치는 동안은 안하오, 내가 한말은 그대로 실행(實行)하오. 나는 그들과 하나님과 자기자신에게 거짓말은 하지 않소.“ 20, 그 뒤, 유혹(誘惑)하는 이는 사라졌다. 예수는 다시금 혼자가 되었다. 하지만, 곧, 흰옷차림의 승려(僧侶)가 나타나서 말했다. 21, “훌륭합니다. 로고스의 승리(勝利) 이곳은 위선(僞善)의 실험실(實驗室)이요.” 이렇게 말하고, 그뒤, 안내(案內)를 받아 예수는 심판실 앞에 섰다. 22, 그곳에는 형제(兄弟)일동이 일어섰고, 성사(聖師)가 와서 단 한마디가 젹혀 있을 뿐, 아무 것도 다른 말은 적혀있지 않았다. 23, 안내인(案內人)은 다시금 나타나서 안내(案內)하였다. 학생(學生)들이 탐을 낼만한 온갖 것이 가득 놓여 있는 넓은 방안으로 데리고 가서, 잠시 쉬고 기다리라고 명했다.
제 사십구(四九) 장 예수 형제단의 두 번째 시험(試驗)에 합격(合格)하여 공정(公正)인 두 번째 칭호(稱號)를 받다.
1, 로고스는 쉴 마음이 나지 않았다. 그는 말했다. “ 어찌하여 이토록 호화(豪華)스런 방안에서 기다리는 건가. 별로 쉴 필요(必要)가 없다. 내 아버지의 일은 시시각각(時時刻刻)으로 내게 다가오고 있소. 2, 나는 자진(自進)하여 과업(課業)을 모두 배우겠오. 시험(試驗)이 오려거든 오너라. 자아(自我)를 이길 때마다 힘이 내게 더해진다. “ 3, 그뒤, 안내인(案內人)이 안내(案內)해서 밤처럼 어두운 방안에 예수를 넣고, 혼자 남겨두고 사라졌다. 며칠인가가 이 깊은 외로움 속에서 지나갔다. 4, 예수는 잠을 잤다. 한밤중에 비밀문(秘密門)이 열리며 승복(僧服)을 입은 두 사람이 들어왔다. 그들은 각기 하늘거리는 작은 등(燈)불을 손에 들고 있었다. 5, 그중 한사람은 예수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 젊은 이여, 당신이 무서운 지하실(地下室)에서 얼마나 고통(苦痛)을 껵는가 걱정이 되어 견딜 수 없오. 그래서 우리는 친구(親舊)로서 당신에게 빛을 보내주고 자유(自由)로 가는 길을 보여 주려고 왔오. 6, 우리도 예전엔 당신처럼 이 지하실(地下室)에 갇혀있었오. 또한 이 아지못하는 무시무시한 길을 지나서 축복(祝福)과 힘에 도달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오. 7, 하지만, 적당한 때에 잘못이었음을 깨닫고, 용기(勇氣)를 내서, 속박(束縛)의 사슬을 끊었오. 또한 이 역할(役割)은 모두 타락(墮落)이 변장(變裝)한 것임이 판명(判明)되었오. 이곳의 승려(僧侶)는 도망(逃亡)중인 범죄인(犯罪人)입니다. 8, 그들은 산제물의 의식(儀式)을 자랑하고, 신(神)들께 제물(祭物)을 갖추어 바치고, 가엾게도 산 채로 새나 짐승을 굽는다. 하니 그뿐이랴, 어린이, 여자(女子), 남자(男子)도 산 제물(祭物)로 바칩니다. 9, 지금 그들은 당신을 잡아두고 있느나, 때가 오면 당신을 산 제물(祭物)로 바칠거요. 10, 형제(兄弟)여, 부디 사슬을 푸시오. 자 함께 나갑시다. 지금 할수 있는 동안에 자유(自由)롭게 되시오. “ 11, 예수, “ 당신들의 작은 등(燈)불은 당신들이 지닌 빛을 나타내고 있다. 도대체 당신들은 누구요? 인간(人間)의 말은, 이걸 말하는 인간(人間)의 가치(價値)를 나타내는 거요. 12, 이 신전(神殿)의 벽(壁)은 단단하고 높은데. 어떻게 이곳에 들어 왔는가? “ 13, 사람들은 대답(對答)했다. “ 벽(壁) 밑에 많은 샛길이 있소. 우리들은 예전에 승려(僧侶)였었고, 이 지하실(地下室)에서 몇 달이고 몇 년이고 보냈으므로, 모두 잘 알고 있소. ” 14, 예수, “ 그렇다면 당신들은 배신자(背信者)요. 배신자(背信者)는 악귀(惡鬼)다. 사람을 배신(背信)하는 자는 결코 신용(信用)할수 있는 인간(人間)이 아니야. 15, 인간(人間)이 한번 반역(反逆)의 단계(段階)에 이르면, 사기하는 맛을 알고, 자기(自己)의 이기적(利己的)인 자아(自我)를 위해서는 친구(親舊)조차도 배신(背信)할 것이다. 16, 자, 당신들이 누군지 모르지만 당신들의 말은 내 귀에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17, 당신들이 스스로 배신자(背信者)라고 고백(告白)하고 있는 걸 들은 이상, 내가 많은 승려(僧侶)들을 의심(疑心)하고, 그들과 자기(自己)를 배신(背信)할 수 있단 말인가? 18, 아무도 나를 위해 판단(判斷)할 수 없다. 또한, 만약 내가 충분(充分)히 증거(證據)가 갖춰지기 전에 판단(判斷)을 내린다면 내 판단(判斷)은 옳지 않다. 19, 자, 당신들이 어떤 길로 왔는지 아지 못하나, 돌아가시오. 나으 혼(魂)은 당신들이 지니고 있는 하늘거리는 빛보다도 오히려 무덤 속의 암흑(暗黑)을 더 좋아하오, 20, 나는 양심(良心)에게 지배(支配)당하고 있소, 내 형제(兄弟)들이여,당신들의 할 말은 듣겠오. 그리고 증거(證據)가 충분(充分)히 갖추어 지걸랑 스스로 결심(決心)한다. 당신들이 나를 위해 판단(判斷)할 수도, 내가 당신들을 위해 판단(判斷)할 수도 없소. 21, 자, 당신들은 가시오. 가주시오. 또한 나를 이 있기에 편한 빛 속에 남아있게 해주시오. 해가 비치지 않는 동안에도 나으 혼(魂)안에는, 해나 달보다 더 좋은 빛이 있으니까. “ 22, 그러자, 당장 해(害)를 가하려는 듯한 심한 공갈말투로 떠들던 음험한 유혹자(誘惑者)들은 떠나가고, 예수는 다시금 혼자 있게 되었다. 23, 다시금 흰 홋차림의 승려(僧侶)가 나타나서 안내(案內)를 하였다. 또다시 예수는 성사(聖師)앞에 섰다. 24, 성사(聖師)는 한마디도 말을 하지않고, 공정(公正)이라는 암시적(暗示的)인 말을 적은 두루마리를 그의 두손에 주었다. 25, 이렇듯 예수는 편견(偏見), 반역(反逆)의 환영(幻影)을 물리친 승리자(勝利者)가 되었다.
제 오십(五十) 장 예수 셋째번 시험(試驗)에 합격(合格)하여 신앙(信仰)의 제삼 칭호(稱號)를 받다.
1, 로고스는 칠일(七日)동안 기다렸다. 그런 뒤< 명예(名譽)의 방 >으로 안내(案內)를 받아 들어갔다. 그곳은 방의 실내장식(室內裝飾)이 금은(金銀)으로 만든 램프로 비춰지고, 2, 천정, 장식, 가재도구(家財道具), 벽이 색채(色彩) 따위가 모두 청색(靑色)과 황금색(黃金色). 3, 선반에는 훌륭한 책들이 즐비하게 꽃혀 있고 그림과 조각은 천하의 일품(一品)들이었다. 4, 예수는 그 운치(韻致)있는 기품과 사상(思想)의 표현(表現)에 마음이 끌리어 넋을 잃었다. 그는 성전(聖典)을 읽고, 기호(記號), 상형문자(象形文字)등의 뜻을 마음 속으로 헤아려 보았다. 5, 예수가 깊은 생각에 잠겨 있노라니까 한 승려(僧侶)가 가까이 다가왔다. 6, “ 이 곳의 장관(壯觀)을 보십시오. 형제(兄弟)여, 당신은 참으로 행복(幸福)한 사람이오. 또한 당신과 같이 젊은 나이에 이처럼 높은 명성(名聲)을 얻은 이는 이 땅에선 드문 일입니다 7, 그런데 만일 당신이 도저히 사람들이 이해(理解)하지 못하는 숨은 것을 찾아 일생(一生)을 망쳐버리고져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후세(後世)에까지도 명성(名聲)을 남길 훌륭한 사상(思想)계의 한 학파(學派)의 창립자(創立者)가 될것입니다. 8, 그것은 당신의 철학(哲學)은 플라톤 이상(以上)으로 깊고, 교훈(敎訓)은 소크라테스 이상(以上)으로 일반 사람들의 환영(歡迎)을 받기 때문입니다. 9, 어째서 이와 같은 고색창연(古色蒼然)한 동굴(洞窟)속에서 신비(神秘)스러운 광명(光明)을 찾습니까. 이곳에서 나가서 사람들과 함께 거닐면서 사람들과 함께 생각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존경(尊敬)할 것입니다. 10, 한마디로 말해서 이와 같은 무시무시한 비전(秘傳)은 조작된 망상(妄想)에 지나지 않으며 당신의 구세주(救世主)가 되겠다는 희망(希望)은 한때의 하잘 것없는 망상(妄想)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11, 권유하고 싶은 것은 확실(確實)치 못한 생각들을 내버리고 확실(確實)한 명성(名聲)에 도달(到達)하는 길을 선택(選擇)하시라는 것입니다.“ 12, 이어서 이 승려(僧侶)는, 사실(事實)은 악마(惡魔)가 변장(變裝)한 모습이었기에 불신앙의 마녀(魔女)의 노래를 불렀다. 예수는 충분(充分)히 마음을 가다듬어서 이 승려(僧侶)가 말한 것을 말없이 음미(吟味)했다. 13, 투쟁(鬪爭)은 괴로웠다. 야망(野望)에 사로잡힌 왕(王)은 완강한 적(敵)이었으므로. 14, 사십일동안, 보다 높은 자아(自我)와 보다 낮은 자아(自我)는 서로 무섭게 싸웠다. 간신이 싸움은 승리(勝利)로 끝을 맺었다. 15, 신앙(信仰)은 당당히 승리(勝利)를 차지했다. 신앙(信仰)이 아닌 것은 패배(敗北)했다. 야망은 얼굴을 가리고 도망(逃亡)쳤다. 예수는 말했다. 16, “부귀(富貴), 영광(榮光), 지상(地上)의 명성(名聲)은 오직 일시적(一時的)인 허식(虛飾)에 불과하다. 17, 이 지상(地上)의 짧은 수명(壽命)이 다 되면, 인간(人間)의 잠시 누리는 허식(虛飾)은 뼈와 함께 묻혀버릴 것이다. 18, 그렇다, 인간(人間)이 이기적(利己的)으로 자기(自己)를 위하여 행하는 것은, 생명(生命)의 대출난(貸出欄)에는 기입(記入)이 되지 않는다. 19, 인간(人間)이 다른 사람을 위하여 행하는 선행(善行)은 튼튼한 사다리가 되어, 이곳을 올라가면 혼(魂)은 사라지는 일이 없는 하나님 자신(自身)의 부귀(富貴), 권력(權力), 명성(名聲)에 다다른다. 20, 저에게 사람들의 가난을 구제(救濟)하고 사랑의 행위(行爲)를 의무(義務)라고 생각하는 자각(自覺)을 갖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꺼이 받아드리게 해주시오. 그것으로 저는 만족(滿足)하오. “ 21, 이어서 예수는 하늘을 우러러 말했다. 22, “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저는 지금 이 시간(時間)을 갖게 해주신 것을 감사(感謝)하옵니다. 저는 제자신이 영광(榮光)을 누리기를 원치 아니하옵니다. 그보다도 오히려 기꺼이 아버님의 궁전(宮殿)의 문직이가 되어 저의 형제(兄弟) 동포들을 위해 봉사하기를 원하나이다.” 23, 다시금 예수는 거룩한 스승 앞에 서도록 명령(命令)을 받았다. 또 다시 말은 없고, 거룩한 스승은 예수의 두손에 신앙(信仰)이라고 쓰여진 족자(簇子)를 주었다. 25, 예수는 경건하게 머리를 숙여 감사(感謝)하여 자리를 떠났다.
제 오십일(五一) 장 예수 형제단의 네 번째 시험(試驗)에 합격(合格)하여 네 번째 칭호(稱號)인 박애(博愛)를 받다.
1, 다시금 며칠이 지난 뒤, 안내자는 예수를 < 환락(歡樂)의 방 >으로 안내(案內)했다. 방안의 가구(家具)는 굉장히 아름다웠고 세속적(世俗的)인 것을 바라는 자가 보면 무엇이고 갖고 싶은 것 뿐이었다. 2, 산해진미(山海珍味)가 식탁(食卓)에 놓여있고, 아름답게 단장한 아가씨들이 우아(優雅)하게 화려(華麗)하게 행동(行動)하고 있었다. 3, 아름답게 차려입은 남녀(男女)가 자리에 앉아있었다. 자못 즐거운듯, 마음은 들뜨고, 환락(歡樂)의 술잔을 마음껏 마시는 것이었다. 4, 잠시 예수가, 조용히 이 환락(歡樂)의 모임을 바라보고 있노라니까, 성자(聖者)의 옷차림을 한 사람이 나타나서 말했다. “ 꿀벌처럼 온갖 꽃에서 꿀을 모을 수 있는 자는 가장 행복(幸福)하다. 5, 쾌락(快樂)을 찾고, 어데서나 이를 찾아낼 수 있는 자는 현인(賢人)이다. 6, 요컨데, 이 세상(世上)에서는 인간(人間)의 생명(生命)은 짧고, 이윽고 죽지만, 가는 곳은 알수 없다. 7, 그러므로,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고, 인생을 즐깁시다. 죽음은 곧 올 것이니까. 8, 남을 위하여 일생을 보내는 일이란 어리석은 일이요, 보시오! 인간은 모두 죽고 같이 무덤에 묻힌다. 무덤에 들어가면 어데 누가 있는지 아지못한다. 아무도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낼 수도 없다.“ 9, 하지만 예수는 이 말에 대답(對答)하지 않고 환락(歡樂)의 극치를 다한 아름답게 차려입은 손님들을 바라다보며 조용히 명상(冥想)에 잠기고 있었다. 10, 그때, 손님 가운데, 허름한 옷차림을 한 사람을 보았다. 얼굴도 손도 고생(苦生)으로 찌들어 주름투성이었다. 11, 흥에 겨워 들떠있는 손님들은, 이 사람에게 욕을 퍼붓는 걸로 흥을 돋구고, 그를 벽에 몰아세우고, 당황해하는 양을 보고, 재미있어 했다. 12, 다음에 보기에 허약(虛弱)한 듯 한 여인이 나타나, 얼굴과 몸매에 죄와 부끄러움의 흔적이 나타나 보였다. 그녀는 가엾게도, 침의 세례를 받고, 놀림감이 되어, 내쫒겼다. 13, 이번에는 키작은 어린이가 겁을 집어먹고, 배가 고픈 듯한 모습으로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한입의 먹을 것을 구걸(求乞)했다. 14, 이 소녀(小女)에게는 주의(主意)도 하지않고, 귀여워하지도 않은채로 내쫒겼다. 그리고 유쾌(愉快)한 춤은 여전히 계속(繼續)되었다. 15, 환락(歡樂)에 잠겨있는 무리들은, 귀찮게도 예수에게 자기들의 연회(宴會)에 참석(參席)하라고 권하므로 예수는 말했다. 16, “다른 사람들이 곤궁(困窮)에 빠져있는데 어찌하여 자기만이 즐길 수 있으리오. 아이들이 빵을 구하여 외치고, 죄의 소굴(巢窟)에 있는 자가 동정(同情)과 사랑을 찾고 있을 때에 자기만이 사치스럽게 생활(生活)할 수 있으리오? 17, 나는 여러분께 말하오, 그것은 절대 싫소. 우리들은 모두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들인 것이오. 저마다 커다란 인간 동포의 마음의 일부인 것이오. 18, 나는 당신네들이 멸시(蔑視)하여 벽에다 밀어붙인 사람으로부터, 19, 동정(同情)과 사랑을 구하여 죄의 소굴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무정하게도 다시금 먼저 마굴(魔窟)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게 된 사람으로부터, 20, 또한 당신네들로부터 추방(追放) 당하여 찬바람 부는 밤하는 아래서 슬피 우는 저 어린이로부터 떠날 수는 없는 것이오. 21, 당신네들이 나의 혈족(血族)인 이와같은 사람들에게 행한 일은 곧 나에게 행한 것이오. 22, 당신네들은 자기 집안에서 나에게 모욕(侮辱)을 주었오. 더 이상 여기에 머무를 수는 없오. 나는 나가서, 저 아이, 저 여자, 저 사나이를 찾아서 내 피가 말라 없어질 때까지 그들을 돕겠오. 23, 나는 약한 자를 돕고, 굶주린 자를 배불리고, 벌거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고, 환자(患者)를 곤치고, 사랑받지 못하여 절망(絶望)하고 있는 약한 사람들에게 기운(氣運)을 내라고 할 때야말로 오히려 마음이 즐거운 것이오. 24, 당신네들이 추구하는 환락(歡樂)이라고 하는 것은 하루밤의 허깨비에 지나지 않소. 정염(情炎)의 불꽃이란 시간의 벽에 비치는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것이오.“ 25, 이와같이 로고스가 말하고 있는 동안에 흰옷 입은 승려(僧侶)가 나타나 말하였다. “회원 일동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26, 그리하여 예수는 다시금 심판정 앞에 섰다. 다시금 거룩한 스승은 한마디 말도 없이 박애(博愛)라고 쓰여진 족자를 그의 두손 위에 올려 놓았다. 27, 예수는, 이기적인 자아(自我)를 극복(克服)한 승리자(勝利者)였다.
제 오십이(五二) 장 예수, 신전(神殿)의 숲에서 40일을 보내다. 형제단의 다섯 번째 시험(試驗)에 합격(合格)하여 장렬(壯烈)의 칭호(稱號)를 받다.
1, 성전(聖殿)이 있는 숲에는, 조상(彫像), 기념비, 그밖의 건물(建物)들이 많았다. 예수는 이곳을 산책(散策)하면서 명상(冥想)에 잠기는 것을 즐겨했다. 2, 자아(自我)를 이긴 뒤, 40일 동안 이 숲 속에서 자연(自然)과 더불어 이야기했다. 3, 그러자 안내자(案內者)는 그의 손과 발을 쇠사슬로 묶었다. 그리고는 그를 굶주린 동물(動物), 더러운 새들과 파충류가 득실거리는 동굴(洞窟) 속에 집어 던졌다. 4, 동굴(洞窟) 속은 밤과 같이 어두웠고, 짐승은 울부짖고, 새들은 무시무시하게 울어대고, 뱀은 쉬----소리를 내곤 했다. 5, 그러자 예수는 말했다. “ 누가 나를 이렇게 결박(結縛)지었는가. 어째서 나는 고분고분하게 쇠사슬에 묶여서 가만이 있는 것일까. 6, 너희들에게 이르노라, 아무것도 사람의 혼(魂)을 붙잡아 매는 힘은 없다. 발을 묶는 것은 무엇인가.“ 7, 예수는 용기(勇氣)를 내어 일어섰다. 그러자 쇠사슬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하잘 것 없는 가는 새끼줄이어서 손이 닿기가 무섭게 풀려버렸다. 8, 그는 큰 소리로 소리내어 웃었다. “ 땅 위의 시체(屍體)를 사람들이 붙잡아매는 쇠사슬은 공상(空想)의 공장(工場)에서 만들어낸 것이어서 공기(空氣)로 만들어서 환상(幻想)의 불로 단련(鍛鍊)시킨 것이다. 9,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힘껏 발을 딛고서면 쇠사슬은 약한 헝겊처럼 풀리고 만다. 그것은 의지(意志)와 신앙(信仰)은, 사람이 여지껏 만든 어떤 튼튼한 쇠사슬 보다도 강(强)하기 때문이다. “ 10, 그리고는 예수는 굶주린 짐승들 속에 버티고 서서 말했다. “ 나를 둘러싼 이 암흑(暗黑)은 무엇인가. 11, 이것은 단지 빛이 없다는 것. 그럼 빛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신속한 사상(思想)의 리듬을 진동(振動)하는 하나님의 숨결에 지나지 않는다.“ 12, 그리하여 그는 빛이여 나타나라하고 말하고, 강한 의지(意志)를 발동하여 에-텔을 진동(振動)시켰다. 진동(振動)이 빛의 정도에 달했으므로 빛이 나타났다. 13, 이 밤의 어둠에 갇였던 동굴(洞窟)은 바로 태어난 태양(太陽)만큼 맑아졌다. 14, 그런뒤 눈여겨 짐승들을 보니 보라,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15, 그러자 예수는 말하였다. “ 영혼(靈魂)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공포(恐怖)란 사람을 죽음으로 데리고 가는 수레이다. 16, 그리고 자기가 죽은 자의 방안에 있으니 속임을 당했음을 알 수 있다. 수레는 가짜것, 죽음은 공상(空想)의 자식이었다. 17, 그러나 언젠가 사람들은 그 수업을 끝내면 더러운 짐승들의 동굴(洞窟)에서 나와 빛 속을 거닐게 되리라. “ 18, 예수는 황금(黃金)으로 만든 사다리를 발견(發見)하여 이를 밟고 올라가니 위에는 흰 옷 입은 스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19, 예수는 다시금 심판정 앞에 섰다. 거룩한 스님은 또 다시 말없이 손을 뼏혀 그들 축복(祝福)했다. 20, 거룩한 수님은 장렬(壯烈)이라고 쓰여진 족자를 예수에게 주었다. 21, 로고스는 공포(恐怖)와 일체의 환상(幻像)들과 만나 이를 통쾌(痛快)하게 물리친 것이었다.
제 오십삼(五三) 장 예수, 형제단의 여섯 번째 시험(試驗)에 합격(合格)하여 성애(聖愛)의 칭호(稱號)를 받다.
1, 이 나라 안엔 해님 궁전 속 <아름다운 방>만큼 화려(華麗)하고 멋지게 꾸며진 곳은 없었다. 2, 여지껏 이같이 화려(華麗)하게 꾸며진 방안에 들어간 학자(學者)는 아마 거의 없었을 게다. 승려(僧侶)들은 이에 대하여 두려운 감정(感情)을 가져 <비밀(秘密)의 방>이라고 이름지었다. 3, 예수는 공포(恐怖)를 극복(克服)한 뒤, 이곳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權利)를 얻었다. 4, 안내자(案內者)의 안내(案內)를 받아서 몇 개의 화려(華麗)하기 이를데 없는 방안을 지나서, 예수는 <조화(調和)의방>에 들어가 혼자 남겨졌다. 5, 가지가지 악기(樂器) 속에 하아프시코오드가 있었다. 예수가 이것을 보고 조용히 생각에 잠겨 있노라니까 황홀(恍惚)해질만큼 아름다운 소녀(小女)가 소리도 없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6, 그녀는 예수가 깊은 생각에 잠겨서 그곳에 앉아 있는 것을 보지 못한 모양이었다. 7, 그녀는 악기(惡器) 옆에 앉더니 매우 조용히 줄을 당겨서 이스라엘의 노래를 노래불렀다. 8, 예수는 황홀(恍惚)해졌다. 여지껏 이토록 요염(妖艶)한 미인(美人)을 본 일도 없었고, 이토록 아름다운 음악(音樂)에 귀를 기울인 일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9, 처녀(處女)는 노래를 블르더니 누가 곁에 있는 것도 모르는듯이 이윽고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10, 예수는 혼자서 중얼거렸다. “이것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 이처럼 황홀(恍惚)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여인(女人), 이런 여왕(女王)과 같은 매력(魅力)을, 여지껏 인자(人子)들 속에서 찾으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11, 저와 같은 천사(天使)의목소리가 이토록 사람의 모습에 광채(光彩)를 주고 그와 같이 아름답고 황홀(恍惚)한 목소리가 사람의 입에서 새어나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 12, 예수는 며칠 동안 멍하니 넋을 잃고 있었다. 사상(思想)의 흐름이 변화(變化)하여, 생각은 오로지 노래부른 아가씨, 그 노래에만 매달려 있었다. 13, 다시한번 그녀와 만나고 싶다고 간절히 생각했다. 그러자 며칠이 지나 뒤, 그녀는 또다시 나타났다. 그녀는 말을 걸면서 그 손을 예수의 머리 위에 놓았다. 15, 처녀(處女)는 이윽고 몇마디 말을 건넨 뒤 사라졌다. 그러나 예수의 마음은 흔들렸다. 16, 정염(情炎)이 마음 속에서 활활 타올랐다. 이제금 인생(人生) 최대(最大)의 시련(試鍊)에 맞부딪친 셈이되었다. 17, 예수는 잠을 자지 못했다. 음식(飮食)도 들수가 없었다. 처녀(處女)를 사모(思慕)하는 마음이 생겨서 아무래도 사라지지 않는다. 육성(肉性)은 높이 불러 그녀와 가까이하기를 원했다. 18, 그때 예수는 말했다. “아니다! 나는 여지껏 만난 모든 적을 이겼다. 이제와서 애욕(愛慾)앞에 패배(敗北)해서야 되겠는가? 19,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사랑의 힘을 알리기 위하여 나를 이곳에 보내주셧다. 이 아버지의 사랑은 온갖 삶은 지닌 것에 미친다. 20, 이 깨끗한 넓은 사랑이 완전(完全)히 정욕(情慾)에 흡수(吸收)되어 옳은 일인가? 설사 그녀가, 미모(美貌)와 순결(純潔), 사랑의 최고(最高)의 전형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모든 사람들을 잊고 이 미인(美人)에게 내 목숨을 넘겨줄 수는 없는 일이다. “ 21, 그의 혼(魂)은 밑둥까지 마구 흔들렸다. 그는 오랫동안 마음이 그리는 우상(偶像) 천사(天使)와 싸웠다. 22, 그러나 싸움이 위기일발(危機一髮)의 경지(境地)에 이른 순간, 보다 높은 자아(自我)가 다시금 제자신으로 돌아와 말했다. 23, “ 설사 내 심장이 터진다고 하더라도, 이 나의 가장 곤난(困難)한 과제(課題)에 져서는 안된다. 나는 정욕(情慾)을 이긴 승리자가 되리라. ” 24, 이어서 처녀(處女)가 또다시 나타나 그 몸과 마음을 그에게 내어 마끼자 그는 말했다. 25, “아름다운 아가씨여, 당신과 만나면 내 마음은 기쁨에 떨리오. 당신의 목소리는 내 혼(魂)을 축복하오. 나의 인간적(人間的)인 자아(自我)는 당신과 함께 날아가 당신의 사랑으로 만족(滿足)하고 싶어 하오. 26, 그러나 온 세계(世界)는 내가보여주고져 하는 사랑을 간절히 고대(苦待)하고 있소. 27, 그러므로 나는 당신에게 내 곁에서 떠나달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오. 그러나 또다시 만나게 될 것이오. 땅 위에서 걷는 서로의 길은 다른게 아니기 때문이오. 28, 나는 당신이 분빈 세상(世上)의 군중(群衆)들 속에서 사랑의 사자(使者)가 되는 것을 보오.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어서 보다 착하게 만드는 당신이 부르는 노래소리를 듣소. “ 29, 그러자 처녀(處女)는 슬픔에 흐느껴 울면서 사라졌다. 예수는 또다시 혼자 남게 되었다. 30, 바로 그순간 사원(寺院)의 큰 종소리가 울려퍼지면서, 한떼의 가수(歌手)들이 새롭고 새로운 노래를 부르자, 동굴(洞窟) 안은 환히 빛났다. 31, 거룩한 스님이 나타나 입을 열었다. “ 고맙소이다! 승리(勝利)의 로고스여! 축하(祝賀)합니다! 육욕(肉慾)의 정복자(征服者)는 높은 곳에 섭니다. ” 32, 그리고 그는 성애(聖愛)라고 적혀진 두루마리를 예수의 두손 위에 놓았다. 33, 두사람은 미(美)의 동굴(洞窟)에서 나왔고, 향연장에는 축연(祝宴)이 베풀어지고, 예수는 그 주빈이었다.
제 오십사(五四) 장 예수, 거룩한 스승의 제자가 되어 애굽의 신비(神秘)를 배우다. 일곱 번째 시험(試驗)에 합격(合格)하여 사자(死者)의 방에서 일하다.
1, 이제부터, 보다 수준이 높은 연구(硏究) 과정이 시작(始作)되고, 예수는 그곳에 들어가 성사(聖師)의 제자가 되었다. 2, 그는 애굽나라의 밀교(密敎)의 비밀(秘密), 생사(生死)의 문제(問題), 또한 태양계(太陽系) 밖의 세계(世界)의 비밀(秘密)을 배웠다. 3, 고급(高級)과정의 모든 연구(硏究)가 끝나고, 예수는 사자(死者)의 방에 들어갔다. 그 까닭은 사자(死者)의 시체(屍體)를 썩지않게 하는 예부터 내려 오는 비법(秘法)을 배우기 위함이었다. 그곳에 가서 그는 일했다. 4, 거기에 운반인이 과부(寡婦)의 외아들의 시체(屍體)를 실어왔다. 모친(母親)은 울며울며, 시체(屍體)를 따라왔으나, 그 슬픔은 이루 표현(表現)할 수 없을 정도였다. 5, 예수는 말했다. “부인(婦人), 눈물을 딱으십시오. 당신은 빈집을 따라왔을 따름인 겁니다. 아드님은 여기 없읍니다. 6, 아드님은 죽었고, 당신은 웁니다. 죽음이란 무정(無情)한 말이지만, 아드님은 결코 죽을 수 없어요. 7, 아드님은 육체(肉體)의 옷을 입고, 자기(自己)에게 맡겨진 일을 다 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육체(肉體)를 벗었어요. 이제 일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8, 당신은 육안(肉眼)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아드님은 달리 할 일이 있읍니다. 그 일을 다 마치면 달리 또 다른 일을 하러 옮길 것이요. 이렇게 하여 이윽고 완전(完全)한 생명(生命)의 관(冠)을 받을 것입니다. 9, 또한 아드님이 한 일, 앞으로 해야할 일을 우리도 모두 해야합니다. 10, 그런데, 만약 당신이 근심을 품고, 슬픔을 나타낸대서야, 그것이 날마다 쌓이고 쌓여 당신의 생명(生命)을 빨아들이고 쓰디쓴 눈물로 세월(歲月)을 보내며 근심을 빼놓는다면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11, 당신의 깊은 슬픔이 아드님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아드님을 슬프게 만듭니다. 그는 예전처럼 당신에게 위로(慰勞)를 받고 싶은 것입니다. 당신이 기뻐하면 같이 기뻐하고, 당신이 슬퍼하면 슬퍼합니다. 12, 자, 당신의 근심을 깊이 가라앉히고 슬프더라도, 웃음짓고 남의 눈물을 마르게 해주고 자기를 잊으십시오. 13, 의무(義務)를 다하면 행복(幸福)과 기쁨이 뒤에서 따라옵니다. 기쁨은 세상(世上)을 떠난 마음을 위로(慰勞)해줍니다. 14, 지금까지 울고 있던 부인(婦人)은 방향(方向)을 바꾸어서 나가며 남을 도와 행복(幸福)을 찾아, 봉사하는 기쁨에 슬픔을 깊이 묻기로 하였다. 15, 그때 또 다른 운반인이 와서, 사자(死者)의 방에 한사람의 모친(母親)의 시체(屍體)를 실어왔으나, 따라온 사람은 단 한사람, 아직 젊디젊은 소녀(小女)뿐이었다. 16, 이 행렬(行列)의 입구(入口)에 다가왔을 때, 그 소녀(小女)는 부상(負傷)을 입은 한 마리의 새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았다. 이것은 잔인(殘忍)한 사냥군의 화살이 새의 가슴을 찌른 것이었다. 17, 그러자, 소녀(小女)는 시체(屍體)를 따라가지 않고, 아직 살아있는 새를 구하려고 갔다. 18, 소녀(小女)는 온 정성(精誠)과 애정(愛情)을 다하여 부상(負傷) 당한 새를 안아준 뒤, 서둘러 먼저 자리로 되돌아왔다. 19, 예수는, 어찌하여 죽은 어머니를 남기고, 상처(傷處) 입은 새를 살려주었느냐고 물었다. 20, 소녀(小女)는 말한다. “ 이 생명(生命)이 없는 몸은 내 도움을 필요(必要)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생명(生命)이 있는 것은 살릴 수 있읍니다. 어머니가 그렇게 가르쳐 주셨읍니다. 21, 어머니는 우수(憂愁)나 자기사랑, 또 희망(希望)과 공포(功布) 따위는 낮은 자아(自我)의 결과(結果)에 불과(不過)하다는 것. 22, 또한 우리들이 느끼는 것은 단 하나의 생명(生命)이 요동(搖動)치는 성난 물결 중의 작은 물결에 불과(不過) 하다고 가르쳐 주셨읍니다. 23, 이와같은 일은 모두 지나가 버릴 겁니다. 허무(虛無)한 것입니다. 24, 눈물은 육체(肉體)의 마음에서 흘러내립니다. 혼(魂)은 울지 않습니다. 빨리 눈물이 씻겨지는 찬란(燦爛)한 빛 속을 걸어갈 수 있는 날이 몹시 기다려지기만 합니다. 25, 어머니는 희노애락(喜怒哀樂)이란, 사람의 애정(愛情) 희망(希望), 공포(恐怖) 따위에서 일어나는 물거품이라는 것, 완전(完全)한 행복(幸福)은 이것을 모두 극복(克服)하기까지는, 자기(自己)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읍니다. “ 26, 예수는 소녀(小女) 앞에 공손히 머리를 숙이고 말한다. 27, “오랜 세월(歲月)에 걸쳐, 나는 사람이 이 세상(世上)에서 배울 수 있는 최고(最高)의 진리(眞理)를 배우려고, 구(求)하고 있었으나 뜻하지 않게 아직 젊지 젊은 소녀(小女)가, 단숨에 모두 가르쳐 주었다. 28, 다윗이 아아, 여호와여, 우리의 여호와여 당신의 이름은 땅에 널리 알려져 존귀(尊貴)하나이다. 29, 당신은 어린이와 젖먹이 아기의 입을 통하여 힘의 근원(根源)을 두시도다. (시편.8편 1장2) 이렇게 노래한것도 결코 이상한게 아니다. “ 30, 이윽고, 예수는 소녀(小女)의 머리에 손을 얹고 말했다. “ 아이여, 반드시 아버지 하나님의 축복(祝福)은 언제까지나 그대 위에 있을 것이다.”
제 오십오(五五) 장 예수 형제단의 일곱 번째 시험(試驗)에 합격(合格)하여, 신전(神殿)의 <보라빛 방>에서 최고의 칭호(稱號)인 그리스도를 받고, 승리자(勝利者)가 되어 신전(神殿)을 떠나다.
1, 사자(死者)의 방에서의 일을 마친 예수는 신전(神殿)의 <보라빛 방>에서 성사(聖師) 앞에 나타났다. 2, 예수는 예복(禮服)을 입고 형제(兄弟) 일동(一同)은 자리에 앉았다. 성사(聖師)는 일어나서 말했다. 3, “ 오늘은 이스라엘의 민중(民衆)전체(全體)에 있어 매우 경사(慶事)스러운 날이요. 우리는 그 선택(選擇)된 아들을 위해, 유월절 잔치를 베푸는 바요.” 4, 그런 뒤, 성사(聖師)는 예수를 향하여 말했다. “ 형제(兄弟)여, 사람들 가운데 으뜸 가는 사람이여 당신은 성전(聖殿)에서 행한 온갖 시험(試驗)에 성공(成功)하였다. 5, 여섯 번 당신은 정의(正義)의 법정(法庭) 앞에서 심판(審判)을 받았다. 여섯 번 당신은 인간(人間)에게 줄 수 있는 최고(最高)의 명예(名譽)를 받았다. 또한 지금이야말로 마지막 칭호(稱號)를 받을 따름이다. 6, 나는 당신의 이마에 이 왕관(王冠)을 얹는다. 당신은 한 사람의 개종자(改宗者)가 아니라, 당당한 대사(大師)인것이요. 8, 이제 인간(人間)은 이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 자신이 이야기하고, 당신이 칭호(稱號)를 정해주시었도다. 9, 가보시오. 당신은 사람들에게 선의(善意) 땅에 평화(平和)의 복음(福音)을 전(傳)해야 하오. 또한 감옥(監獄)의 문(門)을 열고, 죄수(罪囚)들을 풀어 주어야 하오. “ 10, 성사(聖師)가 아직 말을 마치기 전에 신전(神殿)의 종소리가 울려퍼지고, 하얀 비둘기가 위에서 내려와, 예수의 머리 위에 앉았다. 11, 그 때, 신전(神殿)까지도 진동(振動)시킬 듯한 목소리가, < 이는 그리스도요. >하고 말하고 온갖 생물(生物)은 <아멘>하고 합창(合唱)하였다. 12, 신전(神殿)의 큰 문이 조금 소리를 내고 열리자, 로고스는 승리자(勝利者)로서 여행(旅行)길에 올랐다.
제 십이(十二) 부 세계 일곱 성현(聖賢)의 평의회(評議會)
제 오십육(五六) 장 세계(世界)의 일곱 성현(聖賢) 알렉산드리아에 모이다. 집회(集會)의 목적(目的), 개회사(開會辭).
1, 천지(天地) 개벽(開闢)한 뒤, 각 시대(時代)마다 일곱명의 성현(聖賢)이 태어났다. 2, 각 시대(時代)의 처음에 이들 성현(聖賢)들은 국민(國民), 민족(民族), 종족(種族), 언어(言語)의 변동(變動)을 기록(記錄)하기 위하여 모여서, 3, 그리하여 인류(人類)가 공정(公正), 사랑, 정의(正義)를 향하여 어느만큼 나아갔는가를 기록(記錄)하고, 4, 앞으로 다가올 시대(時代)에 가장 적당(適當)한 법전(法典), 종교(宗敎)원리(原理), 및 규칙(規則)등을 공식화(公式化)하는 것이다. 5, 한 시대(時代)가 지나갔다. 보라, 다음 새로운 시대(時代)가 시작되었다. 성현(聖賢)들은 소집(召集)되지 않으면 안된다. 6, 이 무렵, 알렉산드리아는 세계(世界)에서 으뜸가는 사상(思想)의 중심지였다. 그리하여 이곳 파이로의 집에 성자(聖者)들은 모였다. 7, 중국(中國)에서는 멘구스테가 왔다. 인도(印度)로부터는 비자빠지가 왔다. 페르샤에서는 카스파아가 왔다. 앗시리아로부터는 아시비나가 왔다. 희랍으로부터는 아포로가 왔다. 마세노는 애굽의 성자(聖者)였다. 그리고 파이로는 히브리 사상(思想)의 으뜸가는 사람이었다. 8, 시간(時間)이 되자 모임을 열리고 일동은 일주일(一週日) 동안 말없이 앉아서 명상(冥想)에 잠겼다. 9, 먼저 멘구스테가 일어서서 말했다. “때의 바퀴는 한번 돌아 인류(人類)는 보다 높은 사상(思想)의 단계(段階)에 서 있습니다. 10, 우리들의 조상이 짠 옷은 다 되었습니다. 천인(天人)캘빔은 하늘의 옷감을 짰습니다. 그것이 우리들의 손에 들어왔으니 인제부터 사람들을 위하여 새로운 옷을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11, 인자(人子)들은 좀더 커다란 빛이 나타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인제는 나무로 조각(彫刻)했거나 흙으로 만든 신(神)들을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손으로 만들지 않은 신(神)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12, 그들은 앞으로 올 날의 빛을 보긴 하지만, 아직 그것을 충분히 모르고 있습니다. 13, 때가 무르익었습니다. 인류(人類)를 위하여 알맞은 옷을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14, 사람들을 위하여 공정(公正), 자비(慈悲), 정의(正義), 사랑의 옷을 새로 맞추어 앞으로 올 날의 빛이 빛날 때, 나체(裸體)를 덮어주도록 하십시다.“ 15, 다음에는 비자빠지가 입을 열었다. “우리들의 승려(僧侶)들은 모두 머리가 돌았습니다. 그들은 광야(廣野)에서 악마(惡魔)를 보고, 이에 등잔(燈盞)을 던져 패배(敗北)당했고 어떤 승려(僧侶)도 사람들에게 아무런 빛도 전혀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16, 밤은 캄캄합니다. 인도(印度)인 마음은 빛을 구하고 있습니다. 17, 승직(僧職)의 개혁(改革)은 안됩니다. 이것은 이미 죽어 있습니다. 그들의 제일 큰 일은 무덤과 추도가(追悼歌)를 부르는 일입니다. 18, 새로운 시대(時代)는 자유(自由)를 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중이 되어 혼자서 행동(行動)하고 하나님의 성전(聖殿)에 자신(自身)의 제물(祭物)을 바치게 됩니다.“ 19, 다음에 카스파아가 말했다. “페르샤 사람들은 공포(恐怖)에 떨고 있습니다. 나쁜 일을 하면 무서우니까 좋은 일을 할 따름입니다. 20, 악마(惡魔)가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강자(强者)입니다. 이것은 한낱 비유(比喩)에 지나지 않긴 하지만, 악마(惡魔)는 늙은이와 젊은이 할 것 없이 모두 무릎 위에 놓고 다루고 있습니다. 21, 우리나라는 어둡고 나쁜 것들이 암흑(暗黑) 속에서 마구 행해지고 있습니다. 22, 공포(恐怖)는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타고 온갖 생명(生命) 속에 숨어 들고 있습니다. 23, 악(惡)의 공포(恐怖)는 조작된 것, 환상(幻想)의 함정에 지나지 않지만, 무엇인가 커다란 힘이 나타나서 에-텔을 빛의 정도로 올리기까지는 공포(恐怖)는 계속 살아남을 것입니다. 24, 마침내 제가 원하는 일이 일어나게 되면, 마기승려의 나라는 빛에 비추어져서 번영(繁榮)하고 환해질것입니다. 페르샤의 혼(魂)이 원하는 것은 바로 광명(光明)입니다.“
제 오십칠(五七) 장 성현(聖賢)의 집회(集會) 계속되다. 개회사(開會辭). 예수, 성현(聖賢)들과 함께 일주일(一週日) 동안 명상(冥想)에 잠김
1, 아시비나는 말했다. “앗시리아는 의혹(疑惑)의 나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는 차에는 의혹(疑惑)이라는 패말이 붙어 있습니다. 2, 일찍이 신앙(信仰)이 바벨론에 충만(充滿)했던 시대(時代)가 있었습니다. 신앙(信仰)은 밝고 아름다웠죠. 그러나 신앙(信仰)은 굉장히 빛나는 힌옷을 걸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를 두려워하였습니다. 3, 그리하여 차가 모두 방향(方向)을 바꾸어, 의혹(疑惑)이 신앙(信仰)과 싸워서 이를 나라 밖으로 쫒아버렸으므로 다시는 돌아 오지를 않습니다. 4, 사람들은 겉으로는 유일(唯一)의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만, 마음 속으로는 하나님이 계신지 아닌지 확신(確信)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5, 신앙(信仰)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의 성전(聖殿)에 깃들지만, 의혹(疑惑)은 하나님의 모습을 직접(直接) 보기 전에는 믿지를 않습니다. 6, 앗시리아의 전국(全國)의 최대(最大)요구(要求)는 신앙(信仰)입니다. 그것은 온갖 존재(存在)하는 것에 확실성(確實性)의 맛을 붙여주는 그런 신앙(信仰)입니다.“ 7, 다음에 아포로가 말했다. “희랍의 으뜸가는 요구는 참된 하나님 의식(意識)입니다. 8, 희랍의 신통(神通)계보(系譜)에는 키가 없습니다. 사상(思想)은 모두 신(神)이어서 신(神)으로서 받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9, 사상(思想)의 폭은 넓어서 서로 반대(反對)하는 심한 반대론자(反對論者)로 가득합니다. 그리하여 신들의 사회는 증오, 투쟁 야비한 음모로 가득차 있습니다. 10, 희랍이 필요(必要)로 하는 것은, 신(神)들의 위에 서는 하나의 큰 정신(精神)입니다. 이에 의하여 사람들의 사상(思想)을 수 많은 신(神)들로부터 떠나 유일신(唯一神)을 섬기게 하는 것입니다. 11, 우리들은 이미 광명(光明)이 언덕 위에 와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시여, 광명(光明)을 빨리 보내소서.“ 12, 마세노는 말했다. “우리의 신비(神秘)스러운 나라, 사자(死者)의 나라인 애굽을 보아 주세요. 13, 우리들의 신전(神殿)이 시간(때)이라는 옛부터 지켜져온 비밀(秘密)의 무덤으로 변한 뒤 오랜 세월(歲月)이 지났습니다. 신전(神殿), 지하실(地下室), 동굴(洞窟)은 어둡습니다. 14, 광명(光明)에는 비밀(秘密)이 없습니다. 태양(太陽)은 온갖 숨은 진리(眞理)를 분명(分明)하게 밝혀줍니다. 하나님에게는 아무런 비밀(秘密)도 없습니다. 15, 하늘에 뜬 태양(太陽)을 보십시오, 그 빛은 온갖 입구로부터 들어옵니다. 아니 그뿐만 아니라 애굽의 비밀(秘密) 지하실(地下室)의 빈 틈으로도 들어 옵니다. 16, 우리들은 광명(光明)을 환영(歡迎)합니다. 애굽 전국(全國)은 진리(眞理)의 빛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17, 다음에 파이로가 입을 열었다. “ 히브리의 사상(思想)과 생명(生命)이 요구(要求)하는 것은 자유(自由)입니다. 18, 히브리의 예언자(豫言者), 선각자(先覺者), 율법제정자(律法制定者)는 유력(有力)한 사람, 신성(神聖)한 사상가(思想家)여서 이상적(理想的)인 철학(哲學)계통(系統)을 물려주었습니다. 이는 우리 국민(國民)을 완성(完成)의 목표(目標)로 이끌어 가기에 족한 아주 힘세고 좋은 것이었습니다. 19, 그러나 육(肉)의 의욕(意慾)은 신성(神性)을 거부(拒否)하여, 이기심(利己心)이 가득한 제사직이 생겨서 순결(純潔)한 마음은 한낱 신화(神話)가 되어버리고 사람들을 노예(奴隸)로 만들었습니다. 20, 제사직은 이스라엘의 저주받은 존재(存在)입니다. 그러나 와야할 분이 오시면 노예(奴隸)의 해방(解放)을 명령(命令)하여 우리 국민(國民)은 자유(自由)스럽게 될 것입니다. 21, 보십시오, 하나님은 지혜(智慧)와 사랑, 빛의 화신(化身)을 만들어서 이를 임마누엘이라고 불렀습니다. 22, 그에게는 새벽의 어둠을 물리치는 열쇠가 주어지고 여기에 그는 인간(人間)으로서 우리와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23, 그때 회의실(會議室)의 문이 열리고, 로고스가 세상(世上)의 성현(聖賢)들 속에 그 모습을 나타냈다. 24, 또 다시 성현(聖賢)들은 일주일(一週日) 동안 명상(冥想)에 잠기었다.
제 오십팔(五八) 장 성현(聖賢)의 집회(集會) 계속됨. 일곱 개 조항(條項)의 세계적(世界的)인 근본원리(根本原理)의 제출(提出).
1, 성현(聖賢) 일동(一同)은 기운(氣運)을 차려서 생명(生命)의 책(冊)을 펼쳐서 읽었다. 2, 그들은 인간(人間)생활(生活), 일체의 분투(奮鬪) 노력(努力), 이해득실(利害得失)의 이야기를 읽고, 과거(過去)에 일어났던 일들과 욕구(慾求)등에 비추어 장래(將來)의 인간(人間)들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3, 그들은 인간(人間)의 경우(境遇)에 가장 알맞은 율법(律法), 계율(戒律)이 무엇임을 알고 인간(人間)이 이해(理解)할 수 있는 최고(最高)의 하나님의 이상(理想)을 보았다. 4, 성현(聖賢)들은 이제부터 공식(公式)으로 만들려고 하는 일곱가지 근본원리(根本原理)에 바탕을 두고, 장래(將來)의 생활(生活), 기도(祈禱)의 뛰어난 철학(哲學)을 마련하게 된다. 5, 그러자 성현(聖賢)들가운데 가장 나이 많은 멘구스테가 윗자리에 앉으면서 말했다. 6, “ 인간(人間)은 아직 신앙(信仰)에 의하여 생활(生活)할 수 있을 만큼 진화(進化)되어 있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실(事實)들을 이해(理解)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7, 인간(人間)은 아직 어린이의 수준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올 시대(時代)를 통(通)하여, 그림, 기호(記號),의식(儀式), 형태(形態)로서 배우지 않으면 안됩니다. 8,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은 인간적(人間的)인 모습을 지닌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아직 신앙(信仰)의 힘으로 하나님을 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9, 그리고 다음은, 인간(人間)은 아직 자기(自己)자신(自身)을 지배(支配)하지 못하기 때문에, 왕(王)이 지배(支配)하고, 인간(人間)은 왕(王)을 위하여 봉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10, 이에 뒤따르는 다음의 시대(時代)가 인간(人間)의 시대(時代), 곧 신앙(信仰)의 시대(時代)가 될 것입니다. 11, 이 축복(祝福)받은 시대(時代)에는 인류(人類)는 육안(肉眼)의 도움없이 보고, 소리 없는 소리를 듣고, 영(靈)인 하나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12, 지금부터 우리들이 맞이하는 시대에는 준비(準備)하는 시대(時代)이기 때문에, 학교(學校), 정부(政府) 예배식(禮拜式)등 모두가 사람들이 이해(理解)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方法)으로 가르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13, 그리고 인간(人間)은 창작(創作)할 수가 없기 때문에 눈으로 본 모형(模型)에 의하여 세우게 됩니다. 그런고로 우리들은 이 모임에서 앞으로 올 시대(時代)의 모형(模型)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14, 그런고로 우리들은 일곱가지 근본원리(根本原理)에 근거(根據)를 둔 혼(魂)의 제국(帝國)의 신지영각(神智靈覺)을 공식화(公式化)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15, 성현(聖賢) 여러분들은 저마다 차례로 하나씩 근본원리(根本原理)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완전(完全)한 시대(時代)가 올때까지 사람들의 신조(信條)의 기초(基礎)가 될 것입니다.“ 16, 멘구스테가 우선 첫째 조항(條項)을 쓴다. 17, “ 만물(萬物)은 사상(思想)이다. 일체의 생명(生命)은 사상(思想)활동(活動)이다. 다수의 실재(實在)는 하나의 큰 사상(思想)의 표현(表現)된 국면(局面)에 지나지 않는다. 보라, 하나님은 사상(思想), 사상(思想)은 곧 하나님이다.” 18, 다음에 비자빠지가 두 번째 근본(根本) 원리(原理)를 쓴다. 19, “ 영원(永遠)의 사상(思想)은 하나(一), 본질적(本質的)으로는 둘(二), 즉 슬기(全智)와 힘(全能), 이것이 숨은 쉬어 자식이 태어난다. 이 자식은 사랑(愛)이다. 20, 그리하여 삼위일체(三位一體)의 신(神)이 나타나 사람은 이를 부모(父母)라고 이름 짓는다. 21, 이 삼위일체(三位一體)의 하나님은 한분, 그러나 빛이 하나이듯 본질적(本質的)으로는 일곱(七)이다. 22, 그리하여 삼위일체(三位一體)의 하나님이 숨은 쉰즉, 보라 일곱(七) 성령(聖靈)이 그 앞에 나타난다. 이것은 바로 창조적(創造的)인 속성이다. 23, 사람들은 이를 작은 신(神)들이라고 이름지어 그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었다. “ 24, 카스파아가 세 번째 조항(條項)을 쓴다. 25, “ 인간(人間)은 하나님의 사상(思想)으로서 칠위(七位)의 모습으로 만들어져서 혼(魂)의 본질(本質)을 지닌다. 26, 인간(人間)의 소망(所望)은 강(强)하여, 생명(生命)의 각단계에 나타나기를 원하여, 스스로를 위하여 지상형태(地上形態)의 에-텔로서 몸을 만들어 그리하여 땅 위의 단계(段階)에 내려갔다. 27, 이 강하(降下)로 말미암아 인간(人間)은 타고난 권리(權利)를 상실하여 하나님과의 조화(造化)를 잃고, 생명(生命)의 온갖 것을 부조화(不調和)의 상태로 만들었다. 28, 부조화(不調和)와 악(惡)은 같은 것이다. 따라서 악(惡)은 인간(人間)이 만들어낸 것이다. “ 29, 아시비나가 네 번째 조항(條項)을 쓴다. 30, “ 종자(種子)는 빛 속에서는 싹이 트지 않는다. 종자(種子)는 땅을 찾아 빛으로부터 몸을 숨기기 전에는 성장(成長)하지 않는다. 31, 인간(人間)은 영생(永生)의 종자(種子)로서 전개(展開)하면서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의 에-텔 속에 있어서는 빛이 너무 강(强)하여 종자(種子)는 성장(成長)하지 않았다. 32, 그리하여 인간(人間)은 육(肉)의 생명(生命)의 토지(土地)를 구(求)하여 어두운 땅 속에서 싹이 터서 성장(成長)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내었다. 33, 종자(種子)는 뿌리를 뻗어 충분(充分)히 성장(成長)했다. 34, 인목(人木)은 지물(地物)인 토양(土壤)에서 발육(發育)하여 자연법(自然法)을 좇아 완전(完全)한 형태(形態)로 도달(到達)해가고 있는 중이다. 35, 인간(人間)을 육(肉)의 생활(生活)로부터 영복(靈福)으로 올릴수 있는 것과 같은 하나님의 초자연(超自然)의 작용(作用)은 없다. 그는 식물(植物)과 같이 성장(成長)하여 때가 이르면 완성(完成)된다. 36, 인간(人間)을 영생(靈生)으로 올릴 수 있는 혼(魂)의 본질(本質)은 순결(純潔)이다. “
제 오십구(五九) 장 성현(聖賢)들의 집회(集會) 계속됨. 나머지 근본원리(根本原理). 성현(聖賢) 일동 예수를 축하(祝賀)함. 칠일(七日) 동안의 명상(冥想)
1, 아포로가 다섯 번째 조문(條文)을 쓴다. 2, “ 혼(魂)은 네필의 백마(白馬)를 타고 완전(完全)한 빛을 향해 끌려간다. 이는 의지(意志), 신앙(信仰), 원조(援助), 사랑의 네필의 말이다. 3, 인간(人間)은 스스로 이루고져 하는 뜻이 있으면 이를 이룰 수 있는 힘이 있다. 4, 그 힘이 존재(存在)함을 아는 것이 신앙(信仰)이다. 신앙(信仰)이 움직이면 혼(魂)은 나르기 시작한다. 5, 이기적(利己的)인 믿음은 빛으로 인도(引導)하지 않는다. 빛을 향해 가는 길에는 고독(孤獨)한 순례자(巡禮者)란 없다. 사람들이 높은 곳에 이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까지도 높은데 이르도록 도웁는데 있기 때문이다. 6, 영생활(靈生活)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준마(駿馬)는 사랑이다. 내자신을 완전(完全)히 버린 사랑이다. “ 7, 마세노가 여섯 번째 대목을 쓴다. 8, “아포로가 말한 보편애(普遍愛)는 지혜(智慧)와 성의(聖意)의 자식(子息)으로서, 하나님은 이를 인간(人間)에게 알리기 위해, 육체(肉體)로서 땅 위에 보내셨다. 9, 성현(聖賢)이 이야기하는 보편애(普遍愛)란 그리스도이다. 10, 모든 시대(時代)의 최대(最大)의 신비(神秘)는 그리스도를 어떻게하면 마음 속에 거(居)하게 하느냐에 있다. 11, 그리스도는 육류(肉類)의 차겁고 습한 동굴(洞窟) 속에선 살수가 없다. 공포(恐怖), 자아(自我), 육욕(肉慾)과 같은 은갖 육(肉)에서 비롯된 것이 버려질때까지 일곱번 싸워서 일곱 번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 12, 이것이 완성(完成)되면, 그리스도는 혼(魂)을 갖고, 그 작용(作用)이 완성(完成)하여 인간(人間)과 하나님은 하나가 된다. “ 13, 다음에 파이로가 일곱 번째 대목을 쓴다. 14, “ 완전(完全)한 인간(人間)이여! 자연(自然)이 만들어 진 것은 삼위일체(三位一體)인 하나님 앞에 이와 같은 인간(人間)을 데리고 가기 위해서이다. 15, 이 완성(完成)은 신비(神秘)로운 생명(生命)의 최고(最高)의 계시(啓示)이다. 16, 육(肉)인 것 모두가 모조리 혼(魂)으로 화하여, 혼(魂)의 본질(本質)인 성(聖)스런 기(氣)로 돌아가, 그리하여 인간(人間)이 완전(完全)한 신(神)이 되면 천지창조(天地創造)극(劇)은 막을 내려 만사(萬事)는 끝나게 된다“ 17, 성현(聖賢) 일동은 아멘하고 불렀다. 18, 그때, 멘구스테가 말했다. “ 거룩하신 분은 사람들의 사상(思想)을 지도(指導)하기 위하여, 무수한 세월(歲月)의 노력(努力)에 의하여 계발(啓發)된 한 사람을 우리들 앞에 보내주셨다. 19, 이 인물(人物), 갈릴리 태생(胎生)의 이 인물(人物), 전세계(全世界)의 성현(聖賢)들의 머리인 이 예수를 우리는 기쁘게 승인(承認)한다. 20, 예수가 사람들에게 선물(膳物)로 가져온 이 지혜(智慧)를 인정(認定)하여 우리는 연꽃다발을 그 머리 위에 바친다. 21, 우리들 세상(世上)의 일곱 성현(聖賢) 일동은 축복(祝福)으로서 그를 전송(傳送)한다.“ 22, 이어서 성현(聖賢) 일동은 예수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목소리를 한데 모아, “ 하나님을 칭송(稱誦)할지어다. 23, 지혜(智慧), 명예(名譽), 영광(榮光), 권력(權力), 부귀(富貴), 축복(祝福), 위력(威力)은 아아 그리스도여 미래(未來)영겁(永劫)에 걸쳐 당신의 것입니다. “라고 말하였다. 24, 그러자 살아 있는 자는 모조리 아멘하고 말하였다. 25, 이어서 성현 일동은 일주일(一週日) 동안 명상(冥想)에 잠겼다.
제 육십(六十) 장 예수, 일곱 성현(聖賢)에게 이야기하다. 예수, 갈릴리로 가다.
1, 7일 동안에 걸친 명상(冥想)의 시간이 지나자, 예수는 성현(聖賢)들과 함께 앉아서 이야기했다. 2, “ 생명(生命)의 역사(歷史)는 앞서 이야기된 불후(不朽)의 근본원리(根本原理) 속에 잘 요약(要約)되어 있다. 이것은 성도(聖都)가 세워져야할 일곱 개의 언덕이다. 3, 이는 세계(世界)교회(敎會)가 세워져야할 일곱 개의 확실(確實)한 초석(礎石)이다. 4, 나에게 명해진 일에 착수함에 있어서 그 길이 곤난(困難)함은 충분(充分)히 각오하고 있다. 내가 마셔야할 잔은 쓰고, 인간(人間)의 성질(性質)로서 마음이 흔들림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5, 그러나 나는 성령(聖靈)의 의지(意志)에 나의 의지(意志)를 몰입시켰다. 그런고로 나는 성령(聖靈)에 의하여 말하고 행하라고 명해진 그대로 행동(行動)할 각오를 갖고 나갈 결심(決心)이다. 6, 따라서 내 말은 내가 하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그 거룩한 뜻을 행하는 분의 말씀이다. 7, 인간은 세계교회를 이해할 만큼 아직 신성(神聖)한 사상(思想)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런고로 하나님이 나에게 명하신 것은 세계교회를 세우는 일은 아니다. 8, 나는 단지 모델을 만드는 사람일 따름이다. 장래(將來) 세워질 교회(敎會)의 모형(模型)을 만들기 위하여 보내진 자이다. 이 모델은 그 시대의 사람들이 이해(理解)할 수 있는 것이다. 9, 모델을 만드는 이로서의 내 일은 나의 고향(故鄕)에 있다. 그곳에서, 사랑은 하나님의 자식이라는 것, 나는 그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왔다는 근본원리(根本原理)에 기초(基礎)를 두고 모델 교회를 세우려고한다. 10, 그리하여 낮은 신분의 사람들 속에서 열둘의 멸하지 않는 사상(思想)을 대표하는 열두명을 고르고져 한다. 이것이 모델 교회(敎會)가 될 것이리라. 11, 혈육(血肉)의 사이인 유대의집은 세계(世界)에 대한 나의 사명을 거의 알지 못하리라. 12, 그들은 나를 발길로 차고, 내가 하는 일을 경멸(輕蔑)하여, 부당(不當)하게도 나를 책망(責望)하여, 나를 붙잡아매고, 나를 죄인(罪人)으로 다스려서 십자가(十字架) 위에 매달아 죽이리라. 13, 그러나 사람들은 결코 진리(眞理)를 죽일 수는 없다. 쫒겨나도 보다 강(强)해져서 돌아오리라. 이것은 진리(眞理)가 세계(世界)를 극복(克服)하기 때문이다. 14, 모델교회는 살아남으리라. 설사 육(肉)의 사람이, 이기주의(利己主義) 때문에, 그 신성(神聖)한 율법(律法), 상징적(象徵的)인 의식(儀式)을 더럽히어, 단지 겉치례에 지나지 않게 되더라도, 소수(小數)의 사람은 이에 의하여 영혼(靈魂)의 왕국(王國)을 찾아내리라. 15, 그러다가 보다 좋은 시대(時代)가 와서, 세계교회는 일곱가지 근본원리(根本原理) 위에 서서, 규정(規定)된 모형(模型)을 따라 세워지게 되리라. 16, 때가 되었다. 나는 예루살렘으로 간다. 그리하여 살아있는 신앙(信仰)의 힘과 당신네들이 준 힘에 의하여, 17, 또한 우리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에 의하여 영혼(靈魂)의 왕국(王國)이 일곱 언덕 위에 세워지리라. 18, 그리고 땅 위의 모든 백성(百姓), 종족(種族) 언어(言語)가 모여들게 되리라. 19, 평화(平和)의 임이 권력(權力)의 자리에 앉고, 그때 삼위일체(三位一體)의 하나님이 최대(最大)최고(最高)의 존재(存在)가 되리라.“ 20, 성현(聖賢) 일동은 아멘하고 화답(和答)했다. 21, 그리하여 예수는 여행(旅行)길에 올랐고, 며칠 뒤 예루살렘에 도달(到達)했고, 이어서 갈릴리의 자기 집에 당도했다.
제 십삼(十三) 부 선구자(先驅者) 요한의 봉사
제 육십일(六一)장 선구자(先驅者) 요한, 헤브론에 돌아오다. 황야(荒野)에서 은둔생활(隱遁生活)을 보내다. 예루살렘에 가서 민중(民衆)에게 이야기하다.
1,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아들인 요한은 애굽의 학교(學校)에서 연구(硏究)를 모두 끝내고 헤브론에 돌아와 며칠 동안 머물렀다. 2, 이윽고 요한은 황야(荒野)로나가 다윗의 동굴(洞窟)에 머물렀다. 이곳은 몇 년전 그가 애굽의 성자(聖者)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곳이었다. 3, 그는 사람들로부터< 약속된 은둔자(隱遁者) >로 불리우기도하고, < 산의 야인(野人) >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4, 그는 털가죽을 몸에 두르고, 메뚜기들, 꿀과, 과일, 견과(堅果) 따위를 먹었다. 5, 그는 서른살 때, 예루살렘에 가서, 시장(市場)에서 칠일(七日)동안 명상(冥想)에 잠겼었다. 6, 일반시민(一般市民)과 제사장(祭司長) 율법학자, 바리세교인들은 이 산에서 온 침묵(沈黙)의 은둔자를 보려고 몰려 왔으나, 아무도 용기(勇氣)를 내어 그에게 누구냐는 것을 묻는 사람은 없었다. 7, 하지만, 단식기도(斷食祈禱)가 끝나자 그는 백성(百姓)들 앞에 나타나서 말했다. 8, “보라, 왕(王)이 오셧다. 예언자(豫言者)는 지금까지 그에 대하여 말하였고, 깨달은 자는 오랫동안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9, 준비(準備)하라, 아 이스라엘이여 그대들의 왕(王)을 맞이할 준비(準備)를 하라.“ 10, 이렇게만 말하고 그는 사라졌으나, 아무도 그의 행방(行方)을 아지 못했다. 11, 이로 인하여 예루살렘 전체(全體)가 매우 불안(不安)히 여기며 또한 지배자(支配者)들은 이 산(山)의 은둔자의 한 말을 듣고 12, 앞으로 나타날 왕(王)에 대하여 알고져한다고 사자(使者)를 보내어, 그와 이야기하려 하였으나, 그를 찾을 수 없었다. 13, 며칠 후 요한은 다시 시장(市場)에 나타났으므로 온장안 사람들이 그가 말하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다. 그는 말했다. 14, “걱정하지 말라. 나라를 다스리는 이여. 앞으로 오실 왕은 반항(反抗)하는 이가 아니요. 그는 지상(地上)의 왕좌(王座)를 차지하려는 이는 아니요. 15, 왕은 평화(平和)의 군주(君主)요, 정의(正義)와 사랑의 왕(王)으로서 오신다. 그 왕국(王國)은 혼(魂)속에 있다. 16, 사람들은 그 눈으로 이를 보는게 아니요. 오직 마음이 깨끗한 자(者)만이 이 속에 들어갈 수 있다. 17, 준비(準備)하라. 아,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王)을 맞이할 준비(準備)를 하라.“ 18, 다시금 은둔자는 사라졌다. 백성(百姓)들은 그의 뒤를 따라가려고 하였으나, 그의 몸 둘레에는 막이 둘러쳐졌으므로 아무도 그를 볼 수 없었다. 19, 유대의 축제일(祝祭日)이 다가왔다. 예루살렘은 파레스니타의여러 곳에서 온 유대사람과 개종자(改宗者)로 꽉 찼다. 다시금 요한은 신전(神殿) 앞에 서서 말했다. 20, “ 준비(準備)하라, 아아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王)을 맞을 준비(準備)를 하라. 21, 보라, 그대는 죄악(罪惡)의 생활을 하여왔다. 가난한 사람이 길가에서, 불러도 그대는 이를 돌아다보지 않는다. 22, 그대의 이웃은 누군가? 그대는 친구(親舊)와 적(敵)을 한자리에 두고 비웃고 있다. 23, 그대는 목소리와 입으로 신(神)을 섬기고, 마음은 멀리 떨어져서 황금(黃金)만을 생각하고 있다. 24, 그대의 제사장(祭司長)은 자기가 질수 없는 큰 짐을 사람들에게 지게하고, 자기는 가난뱅이가 힘들여 모은 돈으로 편안(便安)히 살고 있다. 25, 그대의 율법가, 박사(博士), 율법학자는 이 세상의 골치걸이다. 나라라는 육체(肉體)에 생긴 종기와 같은 존재(存在)다. 26, 그들은 일도 하지 않고 길삼도 않는다. 더욱이 그대가 장사해서 번 이익(利益)을 다 써버린다. 27, 그대의 지배자(支配者)는 간부(姦夫), 공갈범, 강도(强盜)이며, 누구의 권리(權利)도 인정(認定)하지 않는다. 28, 강도(强盜)는 신성(神聖)해야할 실내(室內)에서 부지런히 강도(强盜)질을 일삼고 있다. 그대는 신성(神聖)한 성전(聖殿)을 도적(盜賊)에게 팔았다. 그 소굴(巢窟)은 기도(祈禱)하라고 정해진 신성(神聖)한 곳이다. 29, 들으라, 들으라 예루살렘의 사람들이여, 마음을 회개(悔改)하라, 나쁜 짓에서 손을 떼라, 그렇지않으면, 이교도(異敎徒)가 멀리서 와서, 아직 남아있는 그대의 명예(名譽), 명성(名聲)을 모조리 순식간(瞬息間)에 지우고 말것이다. 30, 준비(準備)하라, 예루살렘이여, 그대의 왕(王)을 맞을 준비(準備)를 하시오“ 31, 그렇게만 말하고 그는 안뜰에서 사라졌으나 아무도 그가 간 곳을 아지 못했다. 32, 제사장(祭司長), 박사(博士), 율법학자는 다같이 분개하여 요한을 없애려고 하였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33, 일반 백성(百姓)들은 그를 변호(辯護)하고 이 은둔자가 말한 것은 사실(事實)이라고 말했다. 34, 이윽고, 제사장(祭司長) 박사(博士), 율법학자들은, 두려워하여,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몸을 숨겼다.
제 육십이(六二) 장 선구자(先驅者) 요한 다시금 예루살렘에 와서 백성(百姓)들에게 말하다. 칠일(七日) 후, 길가에서 만날 것을 약속(約束)함, 베다니에서 연회(宴會)에 참석(參席)하다.
1, 다음 날, 요한은 다시금 성전(聖殿)의 뜰에 가서 말했다. 2, “준비(準備)하라. 아, 예루살렘이여 그대의 왕(王)을 맞을 준비(準備)를 하라. ” 3, 제사장(祭司長)과 율법학자는 그의 말의 뜻을 알고져하여 말하였다. 4, “대담한 사람이여, 당신이 이스라엘에 전하려고 하는 이 사명의 뜻은 무엇인가? 만약 당신이 선각자(先覺者), 예언자(豫言者)라면 누가 당신을 이곳에 보냈는지 분명히 말하는게 좋겠오.” 5, 요한은 대답(對答)했다. “나는 들에서 외치는 소리다. 길을 준비(準備)하라. 통로(通路)를 똑바로 만들라. 보라, 평화(平和)의 왕(王)이 오셔서 사랑의 제사(祭祀)를 지내리라. 6, 그대의 예언자(豫言者) 말라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記錄)하여 7,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어, 다시금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리라. 만약 그들이 마음을 돌이키지 않으면, 저주로 그들을 치리라. “(말라기 4장5) 이렇게 말하였다. 8, 그대들 이스라엘사람들아 그대들은 자기(自己)의 죄를 알고 있다. 내가 지나갈 때, 한 마리의 새가 다쳐서 길에 쓰러져 있는 걸 보았다. 그러자, 각계각층(各界各層)의 사람들이 손에 손에 몽둥이를 들고 이를 때리고 있는 걸 보았다. 그런 뒤 그 새의 이름이 <공정(公正)>이라는게 밝혀졌다. 9, 거듭 잘 보니, 같이 온 새가 이미 살해(殺害)당하였다. 정의(正義)라고 불리우는 새하얀 날개가 먼지 속에 짓밟혀 있었다. 10, 그대들에게 말한다. 그대들이 가공할 죄(罪)는 부정(不正)과 불의(不義)의 오염(汚染)된 웅덩이가 되어, 바야흐로 악취(惡臭)가 하늘로 뻗치고 있다. 11, 회개(悔改)하라. 아아, 이스라엘이여, 회개(悔改)하라. 그대의 왕(王)을 맞을 준비(準備)를 하라. “ 12, 이윽고 요한은 외면(外面)을 하며 말했다. 13, “ 보라, 칠일째에 나는 요단강의 부두가 길가에 서있다. 그곳은 이스라엘이 처음 약속(約束)한 땅에 들어간 곳이다. ‘ 14, 다시는 요한이 성전(聖殿)의 뜰로 돌아오지 않으므로, 사람들은 여럿이 베다니까지 가보았다. 요한은 친척(親戚) 나사로의 집에 머무르고 있었다. 15, 사람들은 근심이 되어, 모두 그 집주위에 모여서 물러가려고 하지않았으므로, 요한은 나가서 말했다. 16, “ 회개(悔改)하라 아 이스라엘이여. 개심(改心)하라, 그대의 왕(王)을 맞을 준비(準備)를 하라. 17, 이스라엘의 죄(罪)는 모두 제사장(祭司長)이나 율법학자에게만 있는 게 아니요. 유대의 죄인(罪人)이 모두 지배자(支配者)나 학자(學者)들 사이에만 있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18, 사람들이 가난한 생활(生活)을 하고 있는게 선량(善良)하고 결백(潔白)한 자의 상징(象徵)은 아니다. 19, 무능(無能)한 부랑자(浮浪者)는 대개가 가난하여 빵을 구걸(求乞)하지 않으면 안된다. 20, 내가 제사장(祭司長)이나 율법학자는 사람들에게 부정(不正)을 행(行)하고 있다는 말하는 걸, 듣고, 만족(滿足)해서 기뻐하는 바로 그사람이 길가에 가난한 <공정(公正)>에 돌을 던지고 있는 걸 보았다. 21, 나는 사람들이 <정의(正義)>라고 부르는 죽은 새를 짓밟고 있는 걸 보았다. 22, 그대들 백성(百姓)들이여 그대들이 나를 따라올지라도, 그대들의 죄(罪)는 율법학자나 제사장(祭司長)보다 조금도 적지 않다. 23, 회개(悔改)하라, 그대들 이스라엘이여, 그대들의 왕(王)을 맞을 준비(準備)를 하라. “ 24, 요한은 나사로와 그의 자매(姉妹)들과 함께 며칠을 보냈다. 25, 이곳에서 나사렛사람을 위하여 잔치가 벌어지고, 모두 자리에 앉았다. 26, 마을의 주요(主要)한 사람들은 빛나는 포도주(葡萄酒)를 잔에 따르고 요한에게 바쳤다. 요한은 이것을 높이 들고 말했다. 27, “술은 육(肉)의 마음을 기쁘게 하나, 사람의 혼(魂)을 슬프게 한다. 이는 불사(不死)의 영(靈)을 매우 통분하고 증오(憎惡)하게 만든다. 28, 나는 어려서 나사렛사람으로서의 맹서(盟誓)를 한 다음부터, 한방울도 입에 대지않는다. (민수기 약 6) 29, 만약 그대들이 앞으로오실 왕(王)을 기쁘게하려면 독(毒)을 피하는 마음으로 술잔을 피하는게 좋으리라. “ 30, 그렇게 말하고, 그는 이 빛나는 술을 거리에 쏟아버렸다.
제 삼십육(三六) 장 선구자(先驅者) 요한 여리고로 가다. 길가에서 백성(百姓)들을 만나다. 자기(自己)의 사명을 말하다. 세례(洗禮)의 의식(儀式)을 시작(始作)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洗禮)를 주다. 베다니에 돌아가서 가르치다. 요단강으로 돌아오다.
1, 요한은 여리고로 가서 알패오와 동행(同行)이 되었다. 2, 사람들은 요한이 그곳에 있다는 말을 듣고, 많이 떼를 지어 몰려와서 그의 말을 들으려고 하였다. 3, 그는 누구하고도 말하지 않았으나, 때가 오자, 요단강으로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말했다. 4, “ 회개(悔改)하고 맑은 샘에 오라, 그대들의 죄(罪)를 모두 씻어버리는게 좋으리라. 5, 요단강의 도선장에 와서 이 강물로 깨끗이 씻도록 하라. 이것은 영혼(靈魂)의 내부(內部)를 깨끗하게 하는 상징(象徵)이니라. “ 6, 그러자, 보라, 군중(群衆)들이 내려와 요단강물로 세례(洗禮)를 받고 모두가 자기가 지은 죄를 고백하였다. 7, 몇 달동안 주위(周圍)의 여러 지방에서 요한은 순결(純潔), 정의(正義)를 설법(說法)하고 그리고 며칠뒤 베다니에 가서 가르쳤다. 8, 처음에는 정직(正直)한 구도자(求道者)들만이 찾아왔으나 이윽고 이기적(利己的)이고 악의(惡意)를 품은 패들도 회개(悔改)도 하지 않고 왔다. 이들은 다만 많은 사람들이 왔기에 따라 온 것 뿐이었다. 9, 요한은 회개(悔改)하지 않은 바리새 사람 사두개 사람들을 보고 말했다. 10, “그대들 독사(毒蛇)의 자손(子孫)들이여, 기다려라, 곧 찾아올 노여움의 소식을 듣고 걱정하고 있는가. 11, 자, 회개(悔改)한 증거(證據)를 보여라. 12, 너희들이 아브라힘의 자손(子孫)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充分)한가. 나는 아니라고 말한다. 13, 아브라함의 자손(子孫)도 하나님 앞에서는 이방인(異邦人)과 마찬가지로 잘못을 저지르면 마찬가지로 나쁘다. 14, 도끼를 보라,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조리 밑둥부터 잘려서 불 속에 던져지느니라. “ 15, 그러자 군중(群衆)들은,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좋은가? ”하고 물었다. 16, 이에 대하여 요한은 대답했다. “모든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도록 하라. 자기(自己)의 소유물(所有物)도 이기적(利己的)으로 써서는 안된다. 17, 두개의 외투를 가진 자는 하나도 없는 이에게 나눠주도록 하라. 먹을 게 있는 자는 없는 자에게 나눠 주도록 하라. “ 18, 세리(稅吏)가 와서 “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하고 묻자 요한은 대답했다. 19, “ 정직(正直)하게 일을 하고 거두는 세금(稅金)을 많이 거두어 사복을 채워서는 안된다. 왕이 명하는 것 이상 취해서는 안된다. ” 20, 군인(軍人)이 와서 물었다. “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좋은가? ” 선구자(先驅者)는 대답했다. 21, “ 사람을 위협하거나 부정(不正)하게 강탈(强奪)하지말고 자기(自己)받은 보수로 만족(滿足)하도록 하라. ” 22, 유대사람들 가운데에는 그리스도가 오는 것을 고대(苦待)하고 있던 이들이 많았으므로 요한을 그리스도라고 생각하고 있는 자들도 있었다. 23, 그러나 그들의 질문(質問)에 대하여 요한은 대답(對答)했다. “ 나는 너희들을 물로 세례(洗禮)한다 이것은 영혼(靈魂)을 깨끗하게 하는 표시(表示)이다, 그러나 앞으로 올 분이 오면 그는 성령(聖靈)으로서 깨끗하게 하고 불(火)로 씻어주리라. 24, 그는 손에 키를 들고, 보리와 껍질을 가르고, 껍질은 버리고, 보리는 한알도 남기지 않고 창고에 거두리라, 이것이 그리스도이다. 25, 보라, 그는 온다. 또한 그대들과 함께 거닐으리라, 허나 그대들은 그를 아지 못하리라. 26, 그는 왕(王)이다. 나는 그의 구두끈을 풀기에도 부족(不足)한 사람이다. “ 27, 이윽고 요한은 베다니를 떠나, 다시금 요단강 부두로 갔다.
제 육십사(六四) 장 예수 갈릴리에서 와서 요한에게 세례(洗禮)를 받다. 성령(聖靈)이 그가 구주(救主)임을 증명(證明)하다.
1, 이 소문은 갈릴리에 퍼졌으므로, 예수는 군중(群衆)들과 함께 선구자(先驅者)가 부두가에서 설교(說敎)하고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2, 예수는 선구자(先驅者)를 보고 말한다. “ 하나님이 보낸 사람을 보라 . 으뜸가는 예언자(豫言者)를 보라, 보랴 엘리야가 돌아왔다. 3, 하나님이 길을 여시려고 보낸 사자(使者)를 보라, 천국(天國)이 가까이 오고 있다. “ 4, 요한은 예수가 무리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말한다. “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인하여 오신 왕(王)을 보라.” 5, 예수는 요한에게 말했다. “ 나의 혼(魂)을 깨끗이 하는 표시(表示)로 물로 씻어주기 바라오. ” 6, 요한, “ 당신을 씻을 필요가 없읍니다. 당신은 사상(思想)도, 언어(言語)도, 행동(行動)도 깨끗하니까요. 또한 당신을 씻을 필요가 있을지라도, 저는 그 의식(儀式)을 행할 자격(資格)이 없읍니다. ” 7, 예수, “ 내가 온 것은, 사람의 자손(子孫)들의 모범(模範)이 되기위해서요, 내가 그들에게 하라고 명령(命令)하는 일은, 우선 스스로 그 일을 하지않으면 안되오. 이 일은 혼(魂)을 깨끗이하기 위한 상징(象徵)이요. 8, 이 깨끗이 하는 의식(儀式)을 정(定)하고, 이것을 세례(洗禮)의식(儀式)이라고 이름 짓고, 앞으로 그렇게 부르게 되리라. 9, 예언자(豫言者)인 선구자(先驅者)여, 당신의 일은 길을 준비(準備)하고 숨겨진 것을 드러나게 하는 일입니다. 10, 사람들은 생명(生命)의 말을 들을 뿐이요. 또한 나는 삼위일체(三位一體)의 하나님의 예언자(豫言者)로서 또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보여 주려고 선택(選擇)된 자로서, 온세계에 당신을 소개(紹介)하려고 당신에게 온 것이요.“ 11, 이윽고 요한은 예수를 부두가로 안내(案內)하여 강(江)으로 내려가,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가리키기위하여 이를 보내 주신 분의 이름으로 그에게 세례(洗禮)를 주었다. 12, 그들이 강물에서 올라오니까 성령(聖靈)이 비둘기 모양으로 변하여 내려와 예수의 머리 위에 앉았다. 13, 이때, 하늘에서 소리가 있어 말하기를, “ 이는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 그리스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表現)이니라.” 14, 요한은 그 소리를 듣고, 그 소리의 뜻이 무엇임을 깨달았다. 15, 그리고서 예수는 이곳을 떠났다. 요한은 사람들에게 설교(說敎)했다. 16, 죄(罪)를 고백(告白)하여 죄(罪)로부터 바른 길로 돌아온 많은 사람들에게, 선구자(先驅者)는 정의(正義)에 의하여, 죄(罪)를 소멸(消滅)시키는 상징(象徵)으로서 세례(洗禮)를 베풀었다.
제 십사(十四) 부 예수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봉사-- 준비기.
제 육십오(六五) 장 자기 시련(試鍊)을 위해 사십일 동안 광야(廣野)에 머물다. 세가지 유혹(誘惑). 요한의 은신처(隱身處)에 돌아가 가르치다.
1, 선구자(先驅者)는 길을 열었다. 로고스는 사랑의 표현(表現)으로서 민중에게 소개(紹介)되었으므로 드디어 그리스도로서의 봉사를 시작(始作)하지 않으면 안된다. 2, 예수는 깊이 스스로의 속마음을 지켜보아, 그 능력(能力), 가치(價値)를 확인(確認)하고져 혼자 황야(荒野)에 가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였다. 3, 그는 혼자 중얼거렸다. “ 나의 낮은 자아(自我)는 강(强)하다. 나는 많은 끈으로 육(肉)인 생명(生命)에 연결(連結)이 되어 있다. 4, 나는 과연 이 낮은 자아(自我)를 꺽어서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犧牲)이 될 수 있는 힘이 있는가. 5, 나는 사람들 앞에 서서 구세주(救世主)인 증거(證據)를 요구(要求)받았을 때 뭐라고 말해야 할것인가.“ 6, 그때 유혹자(誘惑者)가 와서 말했다. “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로 하여금 빵으로 변하도록 명령(命令)하라.” 7, 예수, “ 나를 시험(試驗)하는 자는 누구뇨, 기적(奇蹟)을 행했다고 해서 그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證據)는 되지 않는다. 악마(惡魔)라도 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8, 검음 마술사는 바로(애굽왕) 앞에서 큰 일을 하지 않았던가. 9, 나의 일생(一生)의 언행(言行)은 구세주(救世主)인 증거(證據)가 되어야 한다. “ 10, 다음에 유혹자(誘惑者)는 말했다. “ 만일 그대가 예루살렘에 가서 성전(聖殿) 꼭대기에서 땅 위에 몸을 던진다면 사람들은 그대가 하나님이 보내주신 구세주(救世主)임을 믿게 되리라. 11, 이것은 틀림없이 그대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다윗은 하나님은 그대를 지키는 천사(天使)에게 명하여 그대가 떨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그대를 부축하리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시편 91편12) 12, 예수, “ 주인 나의 하나님을 시험(試驗)해서는 안된다. ” 13, 이어서 유혹자(誘惑者)는 말했다. “ 세계(世界)를 보라, 이 명예(名譽)와 명성(名聲)을 보라. 그 환락(歡樂)과 부유함을 보라. 14, 만일 그대가 이에 그대의 생명(生命)을 준다면 그대의 것이니라. “ 15, 그러나 예수는 말한다. “ 일체의 유혹(誘惑)하는 마음이여 물러가라. 나는 결심(決心)했노라. 나는 일체의 야심(野心)과 교만(驕慢)이 깃든 육(肉)의 자아(自我)를 물리치노라. ” 16, 40일 동안, 예수는 육(肉)인 자아(自我)와 격투(激鬪)했다. 그의 높은 자아(自我)가 마침내 이겼다. 그때 그는 굶주려 있었다. 그러나 벗이 그를 찾아내어 봉사했다. 17, 이어서 그는 황야(荒野)에서 나와 성령(聖靈)의 인도(引導)로 요한의 은신처에 와서 가르쳤다.
제 육십육(六六) 장 요한의 여섯명의 제자는 예수를 따라그 제자가 되다. 그들을 가르치다. 일동 명상(冥想)하다.
1, 요한의 제자들 가운데에는 많은 갈릴리 사람들이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열성(熱誠)있는 자들은 안드레, 시몬, 야고보, 요한 그리고 벳새다의 빌립과 그 형제(兄弟)들이었다. 2, 어느날, 안드레, 빌립과 세베대의 아들이 선구자(先驅者)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로고스가 오니, 요한은 “ 그리스도 ”를 보라>고 외쳤다. 3, 그러자, 세명의 제자들이 예수를 좇았으므로 예수는 “그대들은 무엇을 원하는가.”라고 물었다. 4, 제자들은 “ 어디에 사십니까? ” 하고 물었으므로 예수는 “ 와서 보도록 하오. ” 하고 말했다. 5, 안드레는 형제(兄弟)인 시몬을 불러서 말했다. “ 함께 가자. 나는 그리스도를 발견(發見)했다. ” 6, 예수는 형제(兄弟)인 시몬을 불러서 말했다. “ 바위(베드로)를 보라. 베드로(바위)가 그대의 이름이다. ” 7, 빌립은 나다나엘이 나무 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말했다. “ 형제(兄弟)여, 함께 가는게 좋겠오. 나는 그리스도를 보았으니, 그는 나사렛에 와 있소. ” 8, 나다나엘이 말했다. “ 나사렛에서 무슨 좋은게 나오겠오. ” 빌립은 “ 와서 보구려 ”하고 대답했다, 9, 예수는 나다나엘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보고 말했다. “ 보구려. 이야말로 진짜 이스라엘사람이로군. 마음 속에 거짓이 없거든.” 10, 나다나엘이 말했다. “ 어째서 저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11, 이에 대하여 예수는 대답(對答)하여 말했다. “ 그대의 형제(兄弟)가 부르기 전에 저쪽 무화과 나무 밖에 그대가 앉아 있는 것을 나는 보았오. ” 12, 나다나엘은 두손을 들면서 말했다. “ 이분은 틀림없는 그리스도, 왕(王)이다. 그에 대하여 여러차례 선구자(先驅者)는 증언(證言)하고 있다. ” 13, 그리하여 요한은 앞에 나가 형제(兄弟)인 야고보를 보고 그를 그리스도에게 데라고 왔다. 14, 여섯명의 제자들을 예수와 함께 예수가 유숙(留宿)하고 있는 곳으로 갔다. 15, 그러자 베드로는 말했다. “우리들은 오랫동안 그리스도를 찾고 있었읍니다. 우리들은 갈릴리에서 요한을 찾아왔읍니다. 우리들은 그를 그리스도라고 생각하고 있었읍니다만, 그는 그렇지 않다고 고백(告白)했읍니다. 16, 그는 단지 길을 열기위해 보내진 선구자(先驅者)이며 앞으로 오실 왕(王)을 위해 길을 닦는 선구자(先驅者)이노라고 고백(告白)했읍니다. 또한 당신께서 오시자, 그리스도를 보라고 말했읍니다. 17, 그러므로 저희는 당신께서 가시는 곳이면, 어데라도 기꺼이 따라가겠읍니다. 주(主)여, 무엇을 해야하나 가르쳐주십시오. “ 18, 이윽고 예수는 말한다. “ 땅 위의 여우에겐 살 곳이 있고, 새에겐 보금자리가 있다. 허나 내게는 머리를 쉴 곳이 없다. 19, 나를 따르려고 여기는 자(者)는 모든 자아(自我)의 욕망(慾望)을 버리고, 참 생명(生命)을 구하기위해 자기(自己)의 육(肉)의 생명(生命)을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20, 나는 방황(彷徨)하는 자(者)를 구(救)하러 왔다. 또한 사람은 자기(自己)자신(自身)부터 구원(救援)을 받아야 구(救)해진다. 허나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이 가르침을 이해(理解)하는 게 더디다. “ 21, 베드로, “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알수 없으나, 자기(自己)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모든 걸 버리고 당신께서 가시는 곳이라면 어데든지 가겠읍니다. ” 22, 다른 사람들도 말했다. “ 당신께선 진리(眞理)의 말씀을 갖고 계십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요, 만약 저희들이 당신의 발자취만 따라간다면 결코 길을 잃을 염려(念慮)가 없습니다. ” 23, 이윽고 예수와 여섯사람의 제자들은 오랫동안 명상(冥想)으로 시간(時間)을 보냈다.
제 육십칠(六七) 장 예수, 요단강에서 요한을 만나다. 비로소 민중(民衆)에게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를 하다.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에 가다.
1, 다음날 아침 예수는 다시금 부두가 근처(近處)에서 요한과 동행(同行)이 되었다. 요한이 권하여서 그는 서서 말했다. 2, “ 이스라엘의 사람들이여, 들으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워졌오. 3, 보라 시대(時代)의 열쇠지기가 당신들 안에 있소. 그는 엘리야의 영(靈)을 지니고 왔다. 4, 보라, 그는 열쇠를 돌렸다. 큰 문(門)이 활짝 열렸다.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왕(王)을 만나뵐 수 있다. 5, 이들, 여인, 어린이, 사나이의 무리들을 보라, 그들은 길거리에 넘치고, 바깥 마당에 모여있다. 저먼저 왕(王)을 만나뵈려고 다투고 있다. 6, 보라, 감시군이 와서 부른다. <누구든 원하는 자는 들어가도 좋다.>라고. 하지만 안에 들어가는 사람은 우선 나쁜 마음, 그릇된 생각을 떨어버려야 한다. 7, 천한 자아(自我)를 만족시키려는 욕망(慾望)을 극복(克服)해야한다. 방황(彷徨)하는 이를 구(救)하려면 자기(自己)의 생명(生命)을 버려야한다. 8, 당신들이 왕국(王國)의 문(門)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장소(場所)는 넓어지나 군중(群衆)들은 떠나고 말았다. 9, 만약 사람들이 육(肉)의 생각과 정념(情念)과 욕망(慾望)을 지니고, 왕국(王國)에 올 수 있다면 모든 사람을 들일 여유가 없을 것이다. 10, 하지만 그들은 좁은 문(門)으로 들어갈 수 없으므로 가버릴 것이다. 소수(小數)의 사람들만이 둘어가서 왕(王)을 만나뵐 따름이다. 11, 보라, 요한은 사람들의 혼(魂)을 낚는 훌륭한 어부(漁夫)다. 그는 큰 그물을 사람의 바다에 던져서, 이를 끌어올리게 되면 그물에 가득히 걸리게 된다. 12, 허나, 어쩌면 이다지도 잡동산이들이 걸렸단 말인가! 게 새우 상어, 파충류 사이에, 물고기다운 것은, 조금 여기 저기에 있을 따름이다. 13, 보라, 수천의 사람들이 산(山)의 야인(野人)의 말을 들으러 온다. 그들은 떼를 지어와서 맑은 강물에 몸을 씻고 자기(自己)의 죄(罪)를 고백(告白)한다. 14, 허나 다음날 아침이면, 그들은 다시금 악(惡)의 소굴(巢窟)에 빠져서 요한을 욕(辱)하고, 하나님을 저주하고 왕(王)에게 무례(無禮)한 말을 퍼붓는다. 15, 하지만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幸福)하다. 그들은 왕(王)을 만나뵐 수 있을 테니까. 16, 또한 마음이 굳센 사람은 행복(幸福)하다. 그들은 바람 부는대로 흔들리지 않을 테니까. 17, 허나 줏대가 없고 경박(輕薄)한 사람은 식욕(食慾)을 채우려고 부추니, 육욕(肉慾)을 위한 야채(野菜)를 찾아 다시금, 애굽나라로 돌아갔으나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왕(王)을 찾아냈다. 18, 또한 신앙(信仰)이 약(弱)하고 육(肉)의 그림자에 불과(不過)한 사람일지라도, 언젠가는 돌아와서 왕(王)을 만나뵈려고 기꺼이 올 것이다. 19, 아아, 이스라엘의 사람들이여, 이 예언자(豫言者)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 의지(意志)는 강하고 마음은 깨끗하고, 항상 사람들을 구해주도록 하라.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에 있다. “ 20, 예수는 이렇게 말하고 그곳을 떠나 여섯사람의 제자와 함께 베다니에 가서 며칠동안 나사로와 함께 있었다.
제 육십팔(六八) 장 예수 베다니에서 백성(百姓)들에게 이야기하다. 마음이 깨끗이하는 방법(方法)을 알리다. 예루살렘의 성전(聖殿)에서 예언서(豫言書)를 읽다. 나사렛에 가다.
1, <이스라엘의 왕 예수>가 베다니에 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므로 고을 사람들은 모두 <王 >에게 인사(人事)하려고 나왔다. 2, 예수는 그 속에 서서 외쳐 말한다. “ 보라, 틀림없이 왕(王)은 왔다. 하지만 예수는 왕(王)이 아니요. 3, 틀림없이 하나님 나라는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육안(肉眼)으로 이걸 볼 수 없다. 왕좌(王座)에 계신 왕(王)을 볼 수 없다. 4, 이는 혼(魂)의 왕국(王國)이며, 그 왕좌(王座)는 지상(地上)의 왕좌(王座)가 아니다. 그 왕(王)은 사람이 아니다. 5, 인간(人間)의 왕(王)이 이 세상(世上)에 왕국(王國)을 세운다면, 무력(武力)으로 다른 왕국(王國)을 정복(征服)하고, 하나의 왕국(王國)은 다른 왕국(王國)의 폐허(廢墟) 위에 세워진다. 6, 하지만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혼(魂)의 왕국(王國)을 세울 때는, 정의(正義)로 지배(支配)하는 지상(地上)의 왕들의 왕좌(王座)에, 축복(祝福)을 비오듯 내리게 하신다. 7, 하나님이 멸망(滅亡)케 하시려는 것은 지배권(支配權)이 아니오, 그 검은 부정(不正), 방종, 죄악(罪惡)을 향해 휘두르신다. 8, 로마의 왕들이 정의(正義)를 행하고, 자비(慈悲)를 중히 여기며 경건히 하나님과 함께 거니는 동안은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의 축복(祝福)은 그들 온갖 것에 머무르리라. 9, 그들은 하나님이 지상(地上)에 보낸 사자(使者)를 두려워할 필요(必要)가 없다. 10, 내가 온 것은 가이사가 세상(世上)을 지배(支配)하듯, 왕위(王位)에 오르려고 함이 아니요. 당신들은 유대의 지배자(支配者)에게 내가 가이사의 왕위(王位)를 요구(要求)하는 자가 아님을 알려주기 바라오. 11, 사람들은 나를 그리스도라고 부른다. 하나님은 이 이름을 인정(認定)하셧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인간(人間)이 아니다. 그리스도는 넓은 뜻의 사랑이며, 사랑이 왕(王)이다. 12, 이 예수는 인간(人間)에 불과(不過)하나 유혹(誘惑)을 이겨내고, 갖가지 시련(試鍊)을 겪어서 그리스도가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하나님의 성전(聖殿)이 되기에 적합(適合)한 사람이다. 13, 자, 들으라, 당신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육(肉)을 보아서는 안된다. 그것은 왕(王)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내안에 만들어졌듯이 당신들 모두에게 만들어질 그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보라. 14, 당신들이 신앙(信仰)으로 마음을 깨긋이 했을 때에, 왕(王)이 들어와서 당신들은 그 용안을 볼수 있으리라. “ 15, 그때 사람들이 물었다. “ 우리의 몸을 왕(王)이 살기에 적합한 곳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 16, 예수, “ 무슨 일이건, 사상(思想), 말 행동(行動)을 깨끗이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육(肉)의 성전(聖殿)을 깨끗이한다. 17, 모든 사람에게 적합(適合)할만한 규칙(規則)은 하나도 없다. 사람들은 각자, 죄(罪)짓는 전문가(專門家)로서 각자(各自)에게 특히 따라다니는 죄(罪)가 있다. 18, 사람들은 각자(各自)가 어떻게 하면 죄악(罪惡)으로 기울어지는 성질(性質)을 정의(正義)와 사랑의 성질(性質)로 바꿀 수 있는가를 연구(硏究)해야한다. 19, 사람들이 보다 높은 단계(段階)에 이르러 이기심(利己心)으로부터 헤어나올 때까지 다음의 법칙(法則)이 가장 좋은 결과(結果)를 낳는다. 이른바, 20, 내가 남에게 받고 싶을만큼 남에게 베풀라. “ 21,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 우리는 예수가 그리스도이며 앞으로 오실 왕(王)임을 압니다. 그 이름 축복(祝福) 받을지로다. ” 22, 예수와 여섯사람의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갔고,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따라갔다. 23, 하지만, 알패오의 아들 마태가 먼저 달려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말했다. “ 보라, 그리스도인들이 왔다. ” 이윽고 백성(百姓)들은 왕(王)을 만나려고 나왔다. 24, 예수는 성전(聖殿) 마당에 오도록 누구하고도 말하지 않고, 그곳에 와서 비로소 한권의 책을 펼치고 말했다. 25, " 보라, 내가 내 사자(使者)를 보내도다. 그는 길을 마련하리라. 또한 그대들이 구하는 바인 그리스도, 이른바 그대들이 기다리는 그리스도는 청함을 받지 않고 그 성전(聖殿)에 오리라고 만군(萬軍)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도다. “(마라기 3장1) 26, 이윽고, 그는 책을 접고 한마디도 말하지 않은체 성전(聖殿)을 떠나, 여섯사람의 제자들과함께 나사렛에 가서 27,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누이동생 미리암과 함께 지냈다.
제 육십구(六九) 장 예수와 나사렛의 회당(會堂)의 관원(官員), 예수 백성(百姓)들에게 가르치지 않는다. 백성(百姓)들 놀라다.
1, 다음날, 베드로가 나사렛의 동네를 거닐고 있자니, 회당(會堂)의 관원(官員)을 만나, 요지음 나사렛에 와있는 이 예수가 누구냐는 질문(質問)을 받았다. 2, 이에 대해 베드로는 대답했다. “ 이 예수란 우리들이 예언자(豫言者)가 기록(記錄)했던 그리스도이며 이스라엘의 왕(王)이요, 어머니 마리아와 마미온 동네에 있소. ” 3, 관원(官員) “ 나는 그의 말을 듣고 싶으니 회당(會堂)으로 오라고 말하라. ”4, 이윽고 베드로 달려가 관원(官員)의 말을 전(傳)했으나 예수는 이에 대답(對答)하지 않고 회당(會堂)에도 가지 않았다. 5, 그러자, 저녁때 관원(官員)은 마미온 동네에 왔다. 마리아의 집에는 예수와 어머니만 있었다. 6, 관원(官員)이 그가 구세주(救世主)라는 증거(證據)를 묻고 어찌하여 명령(命令)대로 회당(會堂)에 오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데 대해 예수는 말했다. 7, “ 나는 누구의 종도 아니요. 나는 관원(官員)의 명령(命令)으로 이 봉사를 하고있는 게 아니요. 남이 부른다고, 이에 대답할 의무(義務)는 없오. 나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로서 온 사람으로, 하나님에게만 대답하오. 8, 내가 구세주(救世主)라는 증거(證據)를 물을 권리(權利)를 누가 당신에게 주었는가? 나의 증거(證據)는 내 말과 행동(行動)위에 있소. 만약 당신이 나를 따라온다면, 그 증거(證據)를 곧 알게 될거요. “ 9, 관원(官員)은 돌아가며 혼자말로 지꺼렸다. “ 회당(會堂)의 관원(官員)을 무시하다니 이는 어떤 사람인고? ” 10, 마을 사람들은 떼를 지어, 그리스도를 보고, 또한 그의 말을 들으려고 왔다. 허나 예수는 말했다. 11, “ 예언자(豫言者)는 친척(親戚)들 사이에서와 고향(故鄕)에서는 존경(尊敬)받지 못하오. 12, 내가 다른 고을에서 말한 말과 행(行)한 행위(行爲)가 사람들의 신앙(信仰)을 승리(勝利)로 이끌기까지 나사렛에서는 말하지 않겠오. 13, 하나님이 나를 택(擇)하여, 영원(永遠)한 사랑을 나타낼 것을 사람들이 알기까지는 말하지 않겠오. 14, 내 친척(親戚)들이여 모두에게 축복(祝福)있으라. 나는 무한(無限)한 사랑으로 당신들을 축복(祝福)하고, 당신들을 위해 크나큰 기쁨과 행복(幸福)을 약속하오. “ 15, 예수는 그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고 하므로 사람들은 매우 이상히 여겼다.
제 칠십(七十) 장 예수와 제자 가나의 혼인잔치에 참석(參席)하다. 결혼(結婚)에 대해 말하다. 물을 포도주(葡萄酒)로 바꾸다. 사람들 놀라다.
1, 갈릴리의 가나에서 혼인잔치가 열리고 마리아와 그의 누이동생 미리암, 예수와 여섯사람의 제자들이 손님 틈에 섞여 있었다. 2, 잔치집 주인(主人)은 예수가 하나님이 보내신 스승임을 듣고 있었으므로, 한마디 인사말을 해달라고 그에게 부탁했다. 3, 예수는 말했다. “ 결혼(結婚)관계(關係) 보다 더 신성(神聖)한 것은 없읍니다. 4, 두개의 혼(魂)을 사랑으로 맺는 사슬은 천국(天國)에서 만든 것입니다. 사람은 결코 이를 둘로 잘라버릴 수 없읍니다. 5, 두사람의 천한 정감(情感)이 둘의 결합(結合)을 맺을 수도 있읍니다. 이는 마치 물과 기름이 함께 된것같은 결합입니다. 6, 이때 제사는 사슬을 위조해서 양쪽을 맺어놓을지 모르나, 이런 결혼(結婚)은 진정(眞正)한 것이 아닙니다. 가짜에 불과(不過)합니다. 7, 두 사람은 간음(姦淫)을 범(犯)한 겁니다. 제사에게도 그 일부(一部)의 책임(責任)이 있읍니다. “ 이것이 예수가 말한 전부였다. 8, 예수가 혼자 떨어져서 명상(冥想)을 하고 있으니, 어머니 마리아가 와서, 포도주(葡萄酒)가 떨어졌는데 어찌하면 좋으냐고 말했다. 9, 예수, “ 포도주(葡萄酒)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포도(葡萄)의 향미(香味)를 더한 물 입니다. 10, 포도(葡萄)란 무엇입니까? 이것은 어떤 종류(種類)의 사상(思想)의 표현(表現)입니다. 나는 그 사상(思想)을 나타낼수 있읍니다. 그러면 물이 포도주(葡萄酒)가 될 것입니다. “ 11, 그는 하인(下人)을 불러서 말했다. “ 돌로 된 물병을 여섯 개 가지고 와서, 그곳에 물을 가득 넣어라. ” 12, 하인(下人)들은 물병을 가지고 와서 물을 가득 부었다. 13, 예수는 강력(强力)한 사상(思想)을 집중하여 변화(變化)가 나타날 때까지 에-텔을 흔들었다. 이윽고, 점차로 물이 빨개지며, 포도주(葡萄酒)로 변했다. 14, 하인(下人)들은 포도주(葡萄酒)를 들고, 이것을 주인(主人)에게 주었다. 주인(主人)은, 신랑(新郞)을 불러서 말했다. 15, “ 이 포도주는 제일 좋은 술이다. 사람들은 대개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葡萄酒)를 내는데 이것이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자네는 마지막까지 제일 좋은 걸 숨겨두었군.” 16, 주인(主人)과 손님은 예수가 사상(思想)의 힘으로 물을 포도주(葡萄酒)로 바꿨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17, 그들은 말했다. “ 이 사람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 틀림없이 이 사람은 예전의 예언자(豫言者)가 장차 나타나리라고 말한 이상적인 인물이다. ” 18, 또한 손님들은 대다수(大多數)가 그를 믿고 기꺼이 그를 따르려고 하였다.
제 칠십일(七一) 장 예수 여섯사람의 제자와 어머니와 함께 가버나움으로 가다. 예수 사람들에게 지상(地上)의 왕(王)과 천상(天上)의 왕(王)의 다름을 말하다.
1, 가버나움의 마을은 갈릴리 호반(湖畔)에 있으며 베드로의 집은 그곳에 있고, 안드레, 요한, 야고보의 집도 근처에 있다. 2, 이 사람들은 어부로, 그물을 돌보기위해 돌아가야 했으므로, 예수와 어머니도 함께 오도록 권했다. 일동은 이윽고, 빌립, 나다나엘과 함께 바닷가의 베드로의 집에서 쉬고 있었다. 3, 유대의 왕이 왔다는 소식이 마을에도 바닷가에도 전해졋으므로 무리들은 그의 손을 만지려고 몰려 들었다. 4, 예수는 말했다. “ 나는 당신들이 혼(魂)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왕(王)이라는 걸 보여 줄수 없다. 이 왕국(王國)은 혼(魂) 안에 있기 때문이오. 5, 모든 혼(魂)은 왕국(王國)으로 모든 사람에게는 왕(王)이 있다. 6, 이 왕(王)은 사랑이며, 이 사랑이 생명(生命)의 첫째가는 힘이 된다면, 그것이 그리스도이므로, 그리스도는 왕(王)이다. 7, 사람은 누구나, 그리스도가 내 혼(魂)에 살고있는 것과 같이 이 그리스도를 자기의 혼(魂) 안에 살게 할 수 있다. 8, 육체(肉體)는 혼(魂)의 성전(聖殿)으로 사람들은 성(聖)스러운 인간을 왕(王)이라고 부를 수 있다. 9, 육(肉)의 그림자를 깨끗이하여 티없이 순수하게하고 사랑과 정의(正義)가 나란이 더렵혀지지 않고 깃들면, 그 사람은 왕(王)이요. 10, 지상(地上)의 왕(王)은 왕(王)의 옷을 몸에 걸치고 사람들이 두려워 떨도록 위엄(威嚴)을 갖추고 앉는다. 11, 천상(天上)의 왕(王)은 어부(漁夫)의 옷을 입고 있을지도 모른다. 시장(市場)에 앉아 있을지도 모른다. 땅을 일구고 밭에 떨어진 이삭을 줍고 있을지도 모른다. 혹은 몸에 쇠사슬을 끼고 있는 노예(奴隸)인지도 모른다. 12, 사람들에게 죄인(罪人)이라고 판단(判斷)을 받아 감옥(監獄)에서 신음하고 십자가(十字架)에 죽을지도 모른다. 13, 사람들이 남의 진상(眞相)을 보는 이는 드믈다. 사람의 감각(感覺)은, 있으리라는 것은 느끼지만, 있으리라고 말하는 것과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인지도 모른다. 14, 육(肉)인 사람은 외부(外部)의 사람들 본다. 이는 혼(魂)의 성전(聖殿)이며 그는 그 신전 밖에서 이를 우러러 보고 있다. 15, 하나님의 사람은 마음이 깨끗하고, 왕(王)을 혼(魂)의 눈으로 본다. 16, 또한 그리스도의식(意識)의 단계에 이르면 자기자신이 왕(王)이며, 사랑이며 그리스도임을 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이다. 17, 갈릴리의 사람들이여 당신들이 왕(王)을 만나뵐 준비(準備)를 하는게 좋겠오. 18, 이윽고 예수는 사람들과 함께 바닷가를 거닐며 많은 가르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