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문현동 국민은행 뒷편] 첫 눈에 단골이 되고 싶어지는 횟집 ~ 한산도횟집

[사자왕]

문현동횟집 한산도횟집, 멀리서 찾아가도 단골이 되고 싶어지는 횟집

인연은 정말 특이하다, 수십 년 전 거래처 사장이었던 분이 부맛기 회원으로 필자 앞에 등장한지 벌써 십수년이 지났다, 잊을만 하면 목소리를 들려 주거나 아니면 선물을 주고 간다, 이번에는 25년 동안 즐겨 찾는다는 단골횟집을 소개하였다, 도심쪽에 단골로 정하고 싶은 횟집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마음에 든다, 부산먹거리가 좋아 처갓집에 오는 걸 좋아하는 사위에게 새로운 맛집을 개발했다고 자랑해야겠다,

03분 거리 : 메가마트, 이흥용제과점 / 걸어서,

05분 거리 : 지게골역 4번 출구, 문현성당 / 걸어서,

15분 거리 : 백년곱창, 곱창골목 / 걸어서,

10분 거리 : 자성대공원, 부산진시장, 자유시장, 선화골드귀금속,

15분 거리 : 롯데호텔, 아델라7 베이커리&디저트 서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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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횟집,

쯔게다시와 코스요리로 시작되는 일식당과 달리 횟집 추천은 조심스럽다, 어떤 분들은 생선회에 치중하시거나, 또는 밑반찬까지도 푸짐한 것을 선호하는 분들로 나뉘기 때문이다, 그분의 성격을 미루어 봤을 때 실망할 곳은 아닐 것으로 짐작하지만 문현동이란 위치에다 주택가 쪽은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미심쩍었다, 정갈한 수족관을 보자 기대치가 높아진다,

전 & 콘치즈,

메인이 나오기 전 주당들이 한 잔 마실 수 있는 안주꺼리가 등장한다, 비주류 또한 즐겨 먹는 콘치즈가 맛있었다,

묵사발,

도토리묵을 먹으면 다람쥐가 굶어 죽는다고 한다, 그러나 체지방이 줄어 들고 체내 중금속을 제거해주니 안 먹을 수가 없다, 다행이 중국산을 수입해서 사용하므로 국내 다람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그런데 예전에 먹었던 그 맛이 나지 않아 실망하게 되는데 이집의 묵사발은 괜찮다,

꽁치,

어렸을 적부터 먹었던 꽁치는 몇 마리나 될까? 아마도 수천 마리나 될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먹지 않기 시작했다, 그런 꽁치가 노릇노릇 맛있게 올라 오니 맛 보지 아니 할 수 없다, 

자연산 모듬회,

자연산 모듬회,

100,000 원,

특/대/증/소 100/90/70/50, 열기, 볼락, 감성돔을 기본으로 한다, 장인어른 때문에 억지로 글려 다니면서 먹다가 즐기게 된 도다리세꼬시가 반갑다, 도다리, 여름 하모, 가을 전어는 계절 생선이 올라 간다, 그외에는 광어, 우럭, 밀치 그리고 방어 등 국내산 생선으로 준비된다,

세꼬시,

송정 영변횟집에서 맛보던 그 맛을 느낀다, 옛날 포니2 승용차를 몰고 한적했던 송정해변을 달려 가던 그때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아! 옛날이여~

모듬회 구성,

최고의 별미 도다리 세꼬시, 못생겨서 왕따를 당하였지만 추억의 간식거리였던 생선회 중에서도 자연산으로 당당하게 신분상승된 쥐치회, 광어, 부산에서는 깡다구 전라도에서는 깔대기로 부르는 농어 등 자연산 어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절메뉴 모듬회,

계절메뉴 모듬회,

80,000 원,

대/증/소 60/50/40, 봄 도다리, 여름 하모, 가을 전어 등 계절 생선이 올라 간다, 그외에는 광어, 우럭, 밀치 그리고 방어 등 국내산 생선으로 준비된다, 오늘은 광어, 우럭, 밀치 그리고 물좋은 농어를 추가해 보는 게 좋겠다는 추천에 포함되었다,

물회,

12,000 원,

단품 메뉴들은 모두 점심 특선용으로 제공된다, 물회 역시 점심특선용이지만 모르고 주문했는데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특별히 준비를 해주셨는가 보다,

밀복국,

10,000 원,

복국은 점심 때 주문이 많은 메뉴라고 한다, 주변에 일정 규모 이상되는 회사가 보이지 않는데 멀리서도 즐겨 찾는가 보다,

회덮밥,

10,000 원,

인원이 많다 보면 소식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胃大하신 분들도 있게 마련이다, 각자 선호하는 메뉴를 시켜 네 가지를 시켜서 8명니 나눠 먹기로 했다, 회덮밥의 비주얼이 마음에 든다,

생우럭매운탕,

15000 원,

대부분의 횟집에서는 그날 잡았던 생선들의 뼈와 대가리를 넣어서 끓여서 낸다, 여기는 정식 메뉴여서 생우럭 한 마리가 들어 간다, 매운탕으로 아주 인기있는 생선이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조피볼락은 영양가도 높다,

한산도횟집,

외부에서 수족관 촬영이 효과적이지 못하여 아윕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주방쪽을 쳐다 보는 순간 수족관의 내용물이 잘 보인다, 양해를 구한 후 입구에서 촬영하는데 등만 보이는 남성의 칼질하는 모습이 범상치 않다, 여사장의 자제분으로서 칼질은 두 분이 돌아 가면서 한다, 힘들었던 IMF 시기와 최근 막심한 부산 경제 불황기에도 꿋꿋이 견디며 25년을 한 곳에서 영업하고 있음은 단골손님들이 많아서 가능한 것 같다,

HaLL,

빌딩 1층이 가정집이었던 것 같다, 입구에 들어 서면 홀, 그리고 단체용 큰 방과 작은 방으로 나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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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문현동 한산도횟집,

영업 : 11:00 ~ 00:00, 

전화 : 010-7314-6184, 051-645-9968,

주소 : 부산시 남구 고동골로 4번길 15-3, 문현동 205-54

휴무 : 명절 당일 하루만 휴무,

주차 : 주차비 한 시간 기본 제공, 국민은행 뒷편 남문/동남주차장,

비고 : 지게골 4번 출구 [2호선]

[오크라]

햐~~쫀득한 식감의 회 한점과 이슬이를 곁들이면~캬~~

[부산갈마구]

울집 건너편이군요 담주 내로 한번 들러보겠습니다

[낭만 M]

모듬회 참 맛나게 보이네요 ㅎ

[태풍2]

땡기네요

[풍경^^*]

장어 매운탕도 좋습니다.한마리 통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