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를 누비는 아티스트와의 만남.
2019 정월대보름 달달한 콘서트
<공연포인트>
■ 창작음악을 선도하는 창단 28년의 세종국악관현악단
■ 국악기와 양악기의 하모니를 다이나믹하게 표현하는 지휘자 김정수
■ 실험적인 공연으로 민요의 세계화를 꿈꾸는 소리꾼 이희문과 소리패 놈놈(신승태,조원석)
■ 설장구 하나만으로 세계무대를 감동시킨 민영치와 이현철의 설장구 협주곡
■ 한국적 서정미를 담아 해금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해금연주가 꽃별
■ 올해의 행복을 비는 소리, 비나리의 소리꾼 민아영
<공연개요>
1. 공연명 : 2019 정월대보름 달달한 콘서트
2. 일 시 : 2019년 2월 16일 (토) 오후 7시
3. 장 소 :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
4. 주 최 : 군포문화재단
5. 주 관 : 세종국악관현악단
6. 지 휘 : 김정수
7. 진 행 : 민아영
8. 협 연 : 이희문&놈놈(신승태, 조원석)(민요), 민영치&이현철(설장구), 꽃별(해금), 민아영(비나리)
<공연 구성 및 의의>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군포시민들과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2019 정월대보름 달달한 콘서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합니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실현하고 있는 여민동락은 세종대왕의 정신으로 백성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고자 했던 깊은 뜻이 있는 말입니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은 2000년도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면서 군포시민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올해의 정월대보름도 관객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공연에 담고자 합니다.
본 공연은 오페라 지휘 뿐 만 아니라 국악기와 양악기의 하모니를 다채롭고 다이나믹하게 표현하는 김정수 지휘자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함께 자리하여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공연의 시작은 “비나리”로 비나리는 행복을 비는 말로 쓰입니다. 올해 군포시와 군포시민의 행복을 빌고자 준비한 소리꾼 민아영의 비나리에 이어 두 번째 무대로 대한민국의 전국 각지 민요를 즐길 수 있는 국악관현악 “민요산책”으로 흥겨운 국악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세계를 누비는 첫 번째 아티스트는 한일을 오가며 해금의 선율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해금연주가 꽃별입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연주 스타일로 팝, 재즈, 뉴에이지 등과 접목하여 해금의 매력을 선보인 연주가로 본 공연에서는 해금 대중화에 앞장선 그의 대표곡 “비익련리”와 “Small Flower Near By The Railroad”를 들려드립니다.
두 번째 아티스트는 설장구명인 민영치로 그가 작곡한 설장구 협주곡 “신기(神氣)”를 민영치와 이현철이 함께 연주하여 신명나는 새해의 기운을 관객 여러분에게 선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국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메이커 이희문과 소리패 놈놈(신승태,조원석)이 그들의 대표곡 “난봉가”, “육칠월 흐린날”, “이리렁성 저리렁성”, “청춘가”를 국악관현악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입니다. 낯설지만 매력적인 그들의 소리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화음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19 정월대보름 달달한 콘서트>의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무대와 관객이 하나 되는 흥겨운 공연으로 새해의 시작을 활기차게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지휘 - 김 정 수 (세종국악관현악단 객원지휘자)
1. 정월대보름을 위한 소리 “비나리”
비나리 : 민아영
비나리는 원래 남사당패 놀이의 성주풀이 굿에서 곡식과 돈을 상 위에 받아놓고 외는 고사문이나 그것을 외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광대들의 유랑 길에서, 또는 민중들의 굿판에서 성스럽게 구전되던 비나리는 어진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축원덕담이었고 우리 민중의 삶과 가장 밀착한 노래였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부르는 노래이자 희망을 기원하는 소리로서의 비나리를 관현악과의 활기찬 어울림으로 들려드립니다.
2. 국악관현악 “민요산책”
작곡 : 이고운
전국의 민요들을 산책하며 노닐 듯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관현악곡입니다. 경기민요인 닐리리야로 시작하여 제주도의 이야옹타령, 황해도의 몽금포타령, 강원도의 강원도아리랑이 각각 다른 분위기로 펼쳐집니다. 곡의 마지막에 다다르면 전라도의 강강술래와 경상도의 쾌지나칭칭나네가 흥겹게 연주됩니다.
3. 국악관현악을 위한 해금협주곡 “비익련리”, “Small Flower Near By The Railroad"
해금 : 꽃별
비익련리(比翼蓮理)는 암수가 각각 눈 하나 날래 하나로 짝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비익조와 한 나무의 가지가 다른 나무의 가지와 맞붙어서 서로 결이 통한 연리지라는 뜻으로, 일생을 함께 할 영원한 사랑을 뜻합니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추노'의 ost로 잘 알려진 꽃별의 "비익련리"는 애절한 해금의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번 공연에서는 관현악과의 협연으로 또 다른 느낌의 선율을 선보이게 됩니다.
"Small Flower Near By The Railroad" 은 클래식과 접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원곡을 국악관현악과의 협연곡으로 재편곡한 곡입니다. 해금의 섬세함이 관현악과 만나 빚어내는 영롱한 울림을 관객 여러분에게 선사합니다.
4. 국악관현악을 위한 설장구협주곡 “신기(神氣)”
작곡 : 민영치
설장구 : 민영치, 이현철
재일교포 3세 작곡가 민영치의 작품 "신기(神氣)"는 활발한 해외활동을 통해 국악이란 우리만의 음악이 아닌 인류 문화의 보편성을 가진 다양한 음악 중 하나라는 것을 실감하고 대중화에 앞장서는 그의 음악세계를 잘 표현한 곡입니다. 설장구 명인 민영치와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현재 국악그룹 ‘이상’의 대표인 이현철이 함께 흥이 넘치는 우리 소리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5. 이희문과 놈놈이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난봉가”, “육칠월 흐린 날”, “이리렁성 저리렁성”, “청춘가”
노래 : 이희문, 놈놈(신승태, 조원석)
편곡 : 최진배
황해도 지방의 대표적인 사랑노래인 자진난봉가를 편곡한 “난봉가”는 가사내용은 남녀 간의 사랑이 어려웠던 시대상을 반영했지만 편곡을 통해 난봉꾼의 컨셉으로 리드미컬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육칠월 흐린 날”은 서울 지역 휘모리잡가의 하나로 곡명은 노랫말의 첫 머리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전반부는 머슴에게 청을 하는 인물이, 후반부는 머슴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며 남의 짐 머슴살이 생활을 익살스럽게 묘사하고 있어 근대 서민들의 애환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리렁성 저리렁성”은 경기민요 중 대표적인 고제(古制)의 하나로 꼽히는 방아타령으로 방아를 찧으며 인생의 깊이를 되새기는 듯한 감미로운 편곡으로 들려드립니다.
“청춘가”는 근대 이후 경기지방에서 불리던 신민요로 인생이 덧없고 허망하지만 허송세월 하지 말고 뜻있게 보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입장연령 8세이상
관람시간 90분(인터미션 없음)
입장료
일반석(전석) 20,000원
20%할인 - 문화회원(1인 4매), 경기아이플러스카드, 그린카드, 자원봉사자
50%할인 - 65세 이상(본인만), 청소년(초, 중, 고등학생 / 본인만), 유공자, 장애인, 의사상자, 문화누리카드
8단체관람(10인이상) 전화문의
예매문의
인터파크 1544-1555
군포문화예술회관 031-390-3500~1
세종국악관현악단 031-391-8784
홈페이지 www.gunpoar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