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일본사에
신라 정토 계획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삽입된 원정군 편성 관련 지도에
'백제왕경복'이라는 이름이 보이더군요...
저는 경복이 그저 일본에 잔류해서 백제왕이라는 성씨를 하사 받은 백제 왕족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 기회에 좀더 알아보니까 의자왕의 아들이라는군요 자세한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74676&cid=42953&categoryId=42953 참조하시길)
'난카이도 절도사'로 약 1만의 병력에 120여척의 배와 60여명의 하급 지휘관을 통솔하는데 이런 절도사가 난카이도 포함 총 셋이 있더군요. 하나는 사이카이도(규슈 일대) 절도사 이고 하나는 도카이도(관동 방면) 절도사 인데... 규모는 사이카이와 난카이도는 같은데 도카이도 절도사가 좀 크더군요.
당시 일본 관료 체계나 군 편성을 몰라서
정확히 어떤 포지션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높은 위치이기는 한것 같습니다.
난카이도 절도사의 관할 범위는 대략 위의 지도에 나타난 정도이구요...
아틀라스 일본사를 갖고 있으신 분은 직접 찾아보시는게 좋을듯.
신라 정복에 성공했다면 정말 백제왕이 되었으려나요;
경복이 이 계획을 어찌 생각했을지 모르겠는데 외견상으로는 백제 왕족의 신라 원정이라서 복수처럼 보이는 구석이 있는듯..
흥미롭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