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저런 책들이나 논문들도 찾아보고는 있는데
황룡,삼족오,봉황,주작,기린 등등 많은것들이 거론되긴하는데 다들 부정적인 시각에서 이동물은 아니다..
이런식으로 쓰여진것들이더군요..
이건 아니다.. 이것도 아니다.. 라는 의견들만 있지.. 그렇다면 무엇이었는가..? 를 다룬글은 찾기가 힘든것같습니다.
보통 고대 국가에는 왕과 국가를 상징하는 동물이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삼족오를 그 상징으로 보기에는
미흡한점이 많은것같고.. 애초에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전해진 경로자체가 찜찜하고... 그렇군요 ㅎㅎ..
많은 고견들을 기다려봅니다. 오래전부터 흥미롭게 생각한 주제라..
첫댓글 꼭 국가나 왕을 상징하는 동물이 있었을까요? 전통적으로 중국에서 용을 황제의 상징처럼 쓰기도 했지만, 그건 특정 국가의 것이라기보다는 동아시아 문화권의 일반적 특징 같은 것이라서 동아시아 각국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었지요. 어느 한 국가만의 독특한 특징이라 보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언급된 것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황룡은 오행설에서 중앙(土)의 상징으로 가장 많이 제시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삼족오는 태양을 상징하는데 추모의 아비가 천제의 아들이고 추모가 알에 있을 때 태양빛이 알을 항상 비추었다는 점에서, 기린은 위대한 왕이나 위인의 등장을 의미할 뿐 아니라 전승으로는 동명성왕(추모왕)이
기린마를 타고 기린굴에서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점 등에서 추론하는 것들이지만 다들 고구려만의 특수성이 두드러지진 않고 어느 것을 쓰더라도 동아시아 문화 속에서 왕의 상징으로 삼을 만한 것들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