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우리역사문화연구모임(역사문)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최선
    2. 그짱
    3. 유니20
    4. bmcoor
    5. 한능검1급
    1. History love..
    2. G밸리산업박물관
    3. 프레쉬
    4. 모두루
    5. 볼랑
 
 
카페 게시글
동아시아 역사 토론장 19세기 세계경제대국 1위는 중국이다?
밀리터리 나그네 추천 0 조회 312 08.01.29 02:2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8.01.29 03:40

    첫댓글 흠냥 이미 대다수의 농민들이 괴멸해버린 청나라의 GDP가 높았을까요? 물런 서양도 그렇긴 했지만.... 서양은 무역상인들이 워낙 많았으니 이해가 되지만...

  • 08.01.29 13:22

    그런 나라가 얼마 뒤에 일본과 싸워서 패배하기도 합니까. 누가 대체 그런 개념없는 말을 하는 건지...

  • 08.01.29 13:59

    머 국력을 놓고 보자면 당시 제정 러시아나 청이나 일본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습죠. 다만, 내부의 삽질이 일본보다 더 많아서리;;;

  • 08.01.29 14:29

    물론 강국이라고 소국과의 전쟁에서 항상 이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청일전쟁은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잃지 않겠다고 청나라가 일본의 전면 전쟁을 인정한 것인데 당시 청이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라면 (전쟁에서의 총체적) 패배한 것이 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러일전쟁의 경우는 여러 변수가 있었기에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긴 하지만, 청일전쟁은 청이 질 것이 분명한 전쟁이었습니다.

  • 08.01.29 22:16

    저거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차, 비단, 도자기 무역에서 유럽의 은들이 중국에 흘러들어간 뒤에 나오질 않거든요. 때문에 영국 등의 유럽국가는 대 중국 무역에서 항상 막대한 적자를 봤던 것이구요. 때문에 청의 농민의 생활 수준이 개판이라고 하더라도 평균 GDP는 영국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죠. 지표자료로 삼은 시기가 아편 밀수가 아직은 심각하지 않은 1820년대 였으니 저 자료는 그닥 틀린 말이 아닙니다. 아편에 의한 은의 수출입이 역전된 것은 1827년부터니까요.

  • 08.01.30 15:31

    농민, 즉 서민의 생활수준이 개판인 것은 전근대 사회에서 보편적인 일이었습니다. 오히려 청나라의 농민이 못살았던 것은 '부의 집중화'로 인해 거대자본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정설입니다. 요즘 시각이라면 부익부빈익빈이 심해졌다는 소리겠지요. 서구의 산업혁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인해전술'로 물건을 뽑아내는 중국이 유리했다고 봅니다. 또한 영국의 국내총생산이 적었던 것은 영국 자체의 힘이 미약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신대륙 진출등으로 인한 인구유출이 많았던 것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여기저기를 모두 고려한다면 일방적으로 어느쪽이 잘살았다는 말은 할 수 없겠지요.

  • 작성자 08.01.29 23:07

    어이쿠 말씀감사합니다^^

  • 08.01.29 23:39

    근데 저기 링크된 자료에 보니까 그건 10세기 각국의 GDP를 계산해놨던데...일본도 있는데 고려가 안 보이네요. 당시 송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가는 부국인 것은 알겠는데...그런 송나라가 교역을 금하자고 칭했던 나라가 고려였고, 천하만물이 다 모여있으니 송나라와 교역 안 해도 괜찮다~라고 말했던 나라가 고려였는데...고려가 제외된 것은 조금 의외입니다. 역시 외국 학자들의 시각 탓이겠죠? 암튼, 이런 산술적인 연구방법론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뭐라고 할 것만이 아니라. ^^ 암튼 우리나라에서 이런 연구를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인 것 같네요~

  • 08.01.30 15:19

    근래 아시아 지역을 세계경제사의 중심으로 설정하는 서양의 학설들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지요. 근자에 제법 인기를 끌었던 '리오리엔트'를 비롯한 업적은 그 공신력이 상당한 수준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세계체제를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는 아직 중국, 인도 등 소위 아시아의 제국이 지녔던 지위를 재평가하는 작업도 걸음마 수준입니다. '고려' 등 주변국가에 대한 인식은 아직 섣부른 감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 일본에 대한 견해는 그나마 일본과 교역했던 서양 상인들의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 08.01.30 15:26

    서양학자들의 근래 분위기가 탈유럽중심주의 내지는 탈서양중심주의 라고 하지만, 아직도 그들이 섭렵하는 아시아의 자료들은 편협한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그 탈각의 움직임이 그치지 않길 바랄 뿐이지요. 엄청난 거시사의 작업을 그들이 진행하고 있다는 것 역시 아직은 자신들이 말하는 '일시적인 서구의 승리'가 여전함을 반증하는 것일테지요. 저는 이같은 작업을 아무런 제약없이 시도하는 현재 그들의 모습이 오히려 무섭다고 느낍니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아직은 서구사회가 건재함을 나타내는 저력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에고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