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30여개? 정도의 중펜을 사용해보면서 이거 내손에 딱 맞는다 라고 느낀 라켓이 2개입니다.
하나는 탁심짝퉁라켓 -_-;;;;;;
다른 하나가 최근에 구매한 초레이의 야누스2입니다.
스티가의 쉬신 인텐시티,
DHS의 허하오2,3 허킹2, 허롱5
야사카의 MEO, MEO카본
넥시의 덱시터 아리랑
등 다양한 명품들을 써봤을때 당연히 대단히 훌륭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내손에 딱 맞는 다는 느낌까진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탁심짝퉁과 야누스2는 경기결과나 승패에 상관없이 나한테 적합한 라켓이다라는 느낌이 빡!
저의 신체적인 특징은 근육질로 보이는 고도비만의 작은 체구를 가진 40대중반의 남자이고
선천적으로 몸에 파워가 부족한데 쉬신과 왕하오에 빠져서 중국러버를 선호하는 정신나간 사람입니다.
야누스 전면에 네오스카이라인2, 이면에 연습용상어를 썼는데
왕하오처럼 전면 러버를 쉐이크와 똑같이 완전히 그립부에 밀착시킬정도로 바싹 붙여봤습니다.
처음 이렇게 해봤는데 처음엔 진짜 짜증나더군요. 일펜같은 쇼트를 대기가 불편하고, 검지가 러버에 쓸려서 마이 아픕니다
플레이가 어떻게 좋아졌다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기본적으로 왠지 파워가 좀 증가한 느낌?
싸구려 중국러버를 사용하다보니 항상 파워 부족에 시달렸는데 같은 러버를 붙여도 다른 라켓에 붙였을때보다
딱 필요한 정도의 파워를 더 내주는 느낌입니다.
아, 야누스2는 전면은 ALC아우터, 이면은 ZLC 이너카본의 형태입니다.
이런 라켓이 야누스만은 아니고 아이스크림도 있고 또다른 라켓도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그렇게 다른 카본을 넣는다고 얼마나 다른지는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야누스2라켓을 쓴다고 그전에 헛스윙하던 공을 따라가 저절로 맞출수 있는것도 아니었고
항상졌던 고수와의 승부에서 이겼던것도 아니었고
안되던 플레이가 갑자기 되는것도 아닙니다만
느낌....
느낌이 참 좋네요 ^^;;;;
중펜쓰는 사람한테 느낌만큼 중요한게 또 있겠습니까? 그냥 느낌이 좋아서 쓰는거죠 ㅋ
첫댓글 정신나간 40대 중반의 남자 이야기 잘 봤습니다^^ 제 얘긴줄 ㅋㅋ
야누스2는 이켄트사 껀가요?
고고탁이라는 탁구 사이트에서 독자적으로 중국제조사와 런칭해서 만든(?) 브랜드인가 보더라고요.
초레이 라는 브렌드를 쓰는데 저도 처음 봤어요. ^^
오!!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용기네요^^
잘 읽었습니다
루프드라이브님은 용품병 중환자시니만큼 한번 사용해보시고 리뷰동영상을 찍어주시는 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루프드라이브님도 혹시 러버를 쉐이크처럼 온전히 그립에 밀착해서 붙이시나요?
@왕하오마린쉬신 아니요^^ 저는 손가락 두께만큼 띄어서 붙입니다.
검지는 판 자체 올려놓고 엄지는 러버를 누르는 형태로 잡고 있습니다^^
혹시 괜찮으면 라켓 디자인 보여주세요.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저도 원래는 그렇게 쳤었는데 한번 시험삼아 바싹 붙여봤는데 되게 불편하네요.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좋은 실사용기 잘보았어요^^
양면특성이 다른
용품특성은 여기 정리해놓았어요
http://m.cafe.daum.net/hhtabletennis/ApUJ/14048?svc=cafeapp
아 성능을 정리해놓은 표가 있네요.
솔직히 저는 개별 블레이드의 성능을 비교할 능력은 안되고 개인적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제 개인적인취향으로는 두께가 6mm 이상이여야 좋습니다
그 이하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너무 얇지않은 6-7mm 사이의 두께가 가장 안정감을 주던데 야누스2도 역시 그정도 두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