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25_Navi와 함께한 산, 맛집이야기(2) : 참 재밌는 산, 홍천 팔봉산
이제부턴 White Balance를 좀 조절해서 색감을 좀 누르스름하게...^^;
앞 사진들은 너무 퍼래서 단풍 느낌이 덜하죠?
(그게 사실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가을 느낌이 날까하고 조절하여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다시 내리막입니다.
꼬맹이들도 많이 따라왔더군요. ^^
이제 가장 가파른 길들이 남았다고 합니다.
긴장!!
4봉으로 가는 길~
오...이거 쉽지 않습니다.
다들 줄서서 오르고 있네요. 사람도 많고 험난하기에...
해산굴을 들어가고프지 않다면 다른 길로 바로 4봉에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해산굴을 통해 가려고 줄을 섰죠.
다들 해산굴 들어가겠다고 이렇게 줄을 섰습니다.
산모가 아이낳는 고통...
한 번 들어가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저 틈으로 나가야 합니다.
혼자 힘으론 정말 힘든 구조더군요.
머리부터 들어갑니다.
먼저 오른 사람이 뒷 사람을 잡아당겨줘야 들어갈 수 있는 '해산굴'
저렇게 머리부터 끌려올라갑니다.
아이 낳듯...^^
저 틈으로 제가 올라왔다는~
이렇게 당겨줍니다. 일행이 아니더라도 먼저 간 사람이 뒷 사람 손을 당겨줍니다.
올라보니 이렇게 평화로운데...고생하며 올라온 만큼 보람도 큽니다. 4봉 해산굴!
저희 일행.
제가 찍은 사진중 맘에 드는 몇 안 되는...^^
이 선배님 덕에 좋은 구경, 경험 했답니다.
홍천이 고향이라고 한 처자.
선배님 회사 직원인데, 홍천이 고향이라 그런지 정말 산을 잘 타더라는~
또 이렇게 오르고~
이렇게 또 내려가고...
5봉에서 6봉을 바라보며...
마지막 잎새...
저렇게 가파른 절벽에서 아이들이 도시락을 펴먹고 있더군요.
침 돌았다는...
6봉 가는 길은 하산로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더군요.
마지막 6봉~8봉 산행중 내려가려면 바로 하산도 가능.
와...이거 정말 위험해 보이죠?
그 와중에 몽이아빠, 또 도졌습니다.
빌립 X5 꺼내서 '잘 잡히나?' 확인해봅니다.
등산로 나오나 해서 이 무거운 X5를 들고 여기까지 왔거든요~
대강은 나오지만 구체적이진 않습니다.
지금 위치가 6봉이네요. ^^
GB P100도 수신 됩니다. 물론 아이나비보다도 더 간략하게 위치만~
저 아래~ 주차장이 보입니다. ^^
7봉을 향해!!!
이제 하나 남았다는 말씀!
특이사항, 위험상황 발생시 여기서 방송을 한다고 하네요~
마지막 8봉으로 갑니다.
흠...또 긴장!!!
누군가의 소원. 바램...희망!
아슬아슬 하죠? 겁없는 처자들...
일행들입니다.
저도 살짝~ ^^
광각렌즈의 맛!
다리가 길어보이게~~
이날 찍은 사진 중, 제가 가장 맘에 드는...구도...그 이상의 색감!
하나 건졌습니다. ^^/
이제 마지막 8봉!!!!!
여기서 김밥과 홍삼을 먹어줬습니다. ^^/
이제 마지막 하산길~
안전 사고 조심조심~
금새 내려왔습니다.
홍천강변으로 내려오네요~
정말 가파른 계단의 연속~!
으메~~~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하산 완료!!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컷 3장 중 하나.
고기가 보이시나요?
제법 많더랍니다.
낚싯대가 차에 있는데...아쉬움~ ㅋㅋ
선남 선녀들의 사진질!
선볼때 쓰라고 하나 신경써서~ ㅋㅋ
하산해서 셀카 하나 찍었습니다.
내려오니 땀이 많이 나서 옷 갈아입고~
전날 2시간 30분 잔거 티가 팍팍 납니다. ^^
근데, 요즘 코가 커져가는 느낌...ㅡ,ㅡa
아주 재밌던 흔들다리...
저 사람들은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강을 건너더군요.
차가 건너편에 있는게야...ㅋㅋ
이렇게 하산을 마쳤습니다.
약 3시간 40분 정도 걸렸고요.
쉬엄쉬엄 온 편입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홍천강을 건너 출출한 배를 달래러 길을 다시 나섭니다. ^^
이제 3부에선 정말 '최고!' 라고 할 만한 유명한 순두부집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귀경길 이야기입니다. ^^
081025_Navi와 함께한 산, 맛집이야기(3) : 양수리 '기와집순두부'
첫댓글 몽이아빠님 고생하신 덕분에 잼나는 사진 잘 보구갑니다...
사실 별로 고생 안 했습니다. ^^ 아! 그러고보니 카메라 들고 다닌 왼쪽 어깨가 좀 쑤시더군요. ㅋㅋ
팔봉산이 이렇게 가파르고 힘들어요? 팔봉을 다 넘으셨나요? 다 넘긴 힘들다 들었는데...저 처자들 대단하네요.*^^*
사진 보시면 정상마다의 이정표가 증거입니다. 처자들 뿐 아니라 애들도 많고, 남녀 노소...아주 재밌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오히려 지루한 길의 연속보단 훨씬 재밌습니다.
에구~~이정표 얘기 안해도 믿어요 믿어~~하도 대단해서 그라지요~ㅋㅋ
몽 아빠님 뭔가 거짓말을 하는게야~ㅋㅋ피노키오처럼 코가 커진다니...으흐흐흐~~
ㅡ,ㅡa 무슨 말씀이신지...
코가 커진다면서요...피노키오가 거짓말 하면 커지잖어요.아,아직 장가를 안가셔서..몰르겠구나!!ㅎㅎㅎ
쩝...ㅡ,ㅡ;;
멋진 사진 잘봤어요.감사합니다.앞으로도 좋은 사진 많이 부탁해여
고생하신 덕분에 좋은 사진 잘 보고, 같이 등산하고(?) 갑니다... ㅎㅎㅎ 사진에도 조예가 있으시군요^^
난사질하다보면 몇 장 건지게 됩니다. 참고로 이번엔 900장 찍어서 200장 추렸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