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호갱이에요. ㅎ 결국 썸머리그 시청권을 결제하고 말았다능.ㅋㅋ 뭐 볼거 있다고.여튼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다소 실망감을 안겨준 Tony Snell에 대한 구단의 기대는 적지 않은 모양입니다. 네. 뭐. 물론. 드래프트 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선수 악평을 늘어놓겠어요. 다만 이런저런 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특히 긴팔, 썩 괜찮은 운동능력은 '피펜'을 연상케...............(....응???) 여튼 피펜이 직접 지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Work Ethic은 스스로도 자부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주변의 평가도 좋은 만큼, 잘 배우고 가르쳐미녀, 노마크 3점 정도는 던질 위협이 되는 슈팅능력 + 단단한 수비력 정도를 갖춘 벤치멤버가 되어 줄 가능성이 있는거겠죠.
특히 썸머리그에서는 짜여진 팀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하고 선수들도 각자 자기 기량을 뽐내야 하기 때문에, 드리블로 자기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스넬 같은 타입의 선수는 눈에 띄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인지라...전체적인 슈팅 메커니즘 이상없음, 수비에서 구멍은 아님 정도만 판명 되면, 정규시즌에서 생각보다 빨리 출전시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뭐 어찌 되었건 현재로선 2번에 버틀러가 선발 출장한다고 가정할 경우, 하인릭이 백업하지 않는 이상 백업이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백업이 없는 이런 상황인데도 시카고에서 아직 FA 와 관련된 어떤 루머도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는 일단 1라운드로 뽑은 스넬의 기량을 판단할 시간을 가지기 위한거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스넬을 쓰고 싶을거구요.
2.
반면 썩 괜찮은 활약을 보이며, 이게 리그 물 먹은 자의 차이다.를 보여준 마퀴스 티그에 대한 팁 감독의 평가가 나쁘지 않네요. "티그가 작년 이맘때와는 확실히 달라졌다. 1년간의 경험이 헛되지 않았다" 면서도. "썸머리그에서의 활약이 첫발이 될 것이다.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매일 매일 노력해야 한다" 며 욕심많은 코치의 모습도 잃지 않았습니다. 여튼 여러모로 키 플레이어가 될 티그의 발전된 모습 기대해 봅니다.
3.
현재 시카고 로스터는 노아-부저-뎅-버틀러-로즈-하인릭-깁슨-던리비-나즈-티그-스넬-머피 12명이 이미 확정되었습니다. 헌데 훕스하입 샐러리에 보면 말콤 토마스가 베테랑 미니멈으로 시카고 소속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어요. 관련된 소식을 접한 바가 없어서요. 혹시 아시는 분?? 여튼 이번 썸머리그에서도 시카고 소속으로 뛰고 있는데, 이것도 흔한 상황은 아닌지라..어쨌든 말콤까지 포함하면 13명이 로스터에 있는 셈이고, 아마 남은 FA 시즌 동안 최대 2명까지 미니멈으로 계약은 가능한 상황이지만, 사치세 내는 입장에서 단돈 1달러라도 아끼고 싶은 심정일테니 덜컥 계약에 나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스넬의 활용 가능 판단 여부에 따라 2번 포지션에 한 명 정도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은데..좀 빠르지만 남아 있는 FA들을 좀 살펴볼까요? 물론 미니멈으로 영입이 가능한 선수에 한해서...
남아 있는 선수 중 그나마 준척급이라 할 수 있는 선수는 제럴드 핸더슨과 게리 닐 정도라 할 수 있겠는데 두 선수는 모두 제한적 FA 상태입니다. 시카고가 질러보기도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패스~
지지난 시즌 시카고에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다가 지난 시즌 뉴욕을 거쳐 오클라호마에서도 사라진 존재가 되어 버린 로니 브루어가 아직 FA 보드에 남아 있습니다. 공격력이 너무나 헬인 반쪽 자리 선수라는 점이 안타깝지만 시카고 입장에서는 당장 수비면에서는 시카고 시스템의 경험이 있고, 기본 수비력도 좋은 선수라 활용가치는 있습니다. 다만 너무나 부재한 공격력이 안타까울 따름이죠. 시카고의 이번 오프시즌 전략이 '슛이 되는 선수' 모으기 이기 때문에 브루어가 시카고로 돌아올 확률은 썩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마퀴스 다니엘스, 단테이 존스도 아직 FA 보드에 남아있죠.
리안드로 바르보사는 공격력은 훌륭했지만, 부상, 운동능력 저하로 장점인 공격력 마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고, 언더사이즈라는 점도 망설여지는 점 중 하나입니다. 다니엘 깁슨은 3점 슈팅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역시 수비에서의 문제, 언더사이즈 라는 점이 발목을 잡죠.
그나마 외곽슈팅도 되고 수비도 열심히 하는 선수로 앨런 앤더슨 이 남아 있습니다. 미네소타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다소 있었습니다만, 잠잠해졌고 최근에는 네츠와 관련된 이야기 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미니멈을 주고 잡을 수 있다면 가장 괜찮은 대안이 될 선수이긴 하지요.
자 이렇게 보면 사실 그저 우리가 돈이 없어서 선수를 못 데려온다기보다, FA에 쓸만한 선수가 그다지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 현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카고의 2번 백업의 최우선 순위는 스넬일겁니다. 정말 못 쓰겠다 판단되지 않으면 추가 FA 영입은 근 시일내에는 없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만, 원래 제 생각이란게 얼른 틀리라고 있는 거긴 하지요. ㅎㅎ 여튼 말콤 토마스가 시카고와 사인을 한 상황이라면, 13명의 선수로 시즌을 시작한 뒤, 시즌 중 추가 영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 하더라도 이 영입이 팀 전력을 좌지우지할만한 영향력은 절대 없을 것임으로 시카고의 올 시즌은 위의 구성으로 간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첫댓글 토니스넬은 생각보다 더 포텐보고 뽑은거같고.. 개인적으로 백업센터가 걱정이네요. 잘 돌아갈수 있을지..
어차피 미니멈으로 끌어 올 수 있는 빅맨 자원이라는 게 한계가 명확합니다. 백업 센터 문제는 샐러리 여유분이 생겨 미드레벨이라도 지를수 있는 형편이 되기 전까지는 영영 해결되기 힘든 문제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깁슨에게 좀 더 플레잉 타임을 부여하거나, 빅맨 한명에 뎅을 실질적인 4번에 두고 버틀러-던리비-로즈-하인릭 중 3명이 출전하는 스몰라인업의 운용이 좀더 많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넬은 제 생각에는 올 시즌에는 거의 못뛸것 같습니다.. 팀플레이를 제대로 익히고 그 다음해를 기대해봐야겠죠.. 근육을 좀 붙이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7풋 백업 빅맨은 포기해야하는 분위기죠? 스넬 말고 플럼리나 디엥을 뽑았으면 어땠을끼 ㅜㅜ 계속 생각이 듭니다 ㅜ
슈터를 보강해 플로어 스페이싱을 하겠다는 오프시즌의 목표가 명확했고, 시카고 프런트가 미로티치 영입까지 고려해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스넬의 경우 아직 영점을 잡고 있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슈팅 매커니즘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과거 코버를 운용했던 것 처럼 패턴 한두가지를 스넬을 위해 짜주면 어느정도 공격에서의 롤은 수행할 수 있을 듯 보이는데, 되려 잘 하는 편이라던 수비가 좀 맘에 안드는 점은 있더군요. 물론 고작 2경기를 그것도 썸머리그에서 본 것이긴 하지만요.
오늘 썸머리그 대충 스코어 확인해봤는데, 가우들락 이 선수 슈팅능력이 발군인데, 이 선수 계약은 어떤가요 ??
스탯은 화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더군요. 특히 전반에는....-_-;;
네이트 로빈슨의 키는 좀 더 큰 더블 마이너 버전 정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PG로서 경기를 조립할 능력은 거의 없고 2번에 기용하기에는 수비와 사이즈가 많이 부족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저도 A.Goudelock 선수가 썸머리그에서 상당히 눈에 띄었습니다. 근데 이 선수 키가 191cm라 결국 포가로 뛰어야 할텐데....아마도 시카고 말고 다른 팀과 계약할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2번으로 아쉬운 사이즈군요.
백업롤로 로즈 잠깐 쉴때 괜찮을꺼 같기도 하고, 아쉽긴 하네요.
이미 로즈의 백업으로 하인릭과 티그가 있어서..........
저도 시카고가 더이상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토니 스넬한테 기대하는것도 크고....썸머리그에서 말콤토마스가 어느정도 활약을 해주고 있어서 말콤까지 데리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쏠쏠한 백업 빅맨 한명만 더잇엇으면 좋겟는데..... 나지 올해도 믿어도 될까요??? 아식보다가 나지보니까 만족을 못하겟다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작년만 생각하면ㅜㅜ 노아 뎅 올시즌 만큼은 출전시간좀 조절좀 해주세요 감독님ㅋㅋ 특히 노아의 백업이 절실합니다ㅋㅋ
오늘 뉴스 보니
마이애미가 밀러 웨이브
했던데...
우리하곤 전혀 관계 없을까요?
작년 밀러 연봉이 얼마였는지?
제가 알기로는 팀에서 빅3 다음으로 연봉이 제일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6mil 정도 받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밀러도 나이도 있고해서 아마 시카고에서 적은 금액으로 한번 찔러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밀러를 노리는 팀들이 상당히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밀러는 일반적인 형태의 방출이 아닌 사면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연봉은 6.2밀이었구요.
여러 부분을 볼때, 던리비와 겹치는 부분이 너무 많고, 결정적으로 2번 수비가 불가능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데려올 수 있다 한들 중복 또는 잉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면 당한 선수들은 일종의 경매 절차를 걸쳐 타팀이 영입하는데, 이 경매절차에서 원하는 팀이 없을 경우 FA와 비슷한 형태로 팀을 찾게 됩니다. 최근 레이커스에서 사면된 월피를 보시면 아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캠비의 웨이브 소식에 바로 시카고 링크가 뜨는 것과 달리 밀러 소식에 잠잠한 데는 시카고 프런트가 아마도 추가적인 영입 대상의 1순위로 4번째 빅맨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짐작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