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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이번 평창올림픽 관련 이런저런 생각.
무한의 주인 추천 0 조회 714 18.01.22 13:35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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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1.22 13:48

    첫댓글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평화 조성을 위해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님 말씀 중 두 가지 정도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첫번째는 비판을 감수하고 희생되는 사람들의 절박함을 느끼면서 가야한다는 부분에서... 이번 건은 그런 부분이 너무 미약했다는 것 입니다.
    희생되는 집단에 대하여 충분히 미리 양해를 구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고 당사자들이 뉴스 보고 알게 된 점, 명백히 희생되는 집단이 있음에도 피해가 없다고 주장하는 점(님 말씀을 빌면 비판을 오롯이 감수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겠죠)이 사람들이 실망을 하게 된 것입니다.

  • 18.01.22 14:15

    두번째는, 문제제기하는 사람이 없으면 희생된 소수가 언젠간 괴물이 되어서 앞을 막는다 하셨는데.. 이건 지극히 대통령 중심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문제제기가 필요한 것은 권력을 견제하고 정부가 다수가 반대하는 판단을 하였을 때 좀 더 심사숙고 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훌륭하신 분이지만, 사람이고 대통령 자리에서 전권을 누린다면 오만이나 착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어떤 행동에도 비판하지 않는다면 사람은 당연히 학습효과상 경계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에 따른 피해에 대하여 고려할 필요가 없어지겠죠. 좋은건 칭찬하고 나쁜건 비판해서 시행착오를 겪어 더 좋은 정책을 펼치게 해야는것입니

  • 작성자 18.01.22 13:58

    @크라우스 두번째 문제제기에 대해서 100%동의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약간 리더중심으로 쓰고 말았네요.

  • 18.01.22 15:03

    이 건에 대해 1)국민 대다수가 반대함에도 밀어붙였다. 2) 소수의 '희생'으로 국익을 도모했다 (선수가 응당 질 부담이 아니라 권리가 침해되었다는 뉘앙스). 2가지를 전제로 하시는데 둘다 동의 못하겠네요.
    소위 보수 언론, 정치권, 댓글알바들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논란을 크게 키운 사안일 뿐이고, 선수들의 출전시간은 애초 보장되어야 할 인권이 아닙니다. 선수 입장에서 그게 줄어들어 실망감을 느끼는건 이해하지만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 작성자 18.01.22 16:00

    아뇨 국민 대다수가 반대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다수가 반대하더라도 가야할 때가 있다는 거죠. 그런점에서 충분히 할만한 정치적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그리고 선수들 입장에서는 분명 자신의 권리 또는 이익이 정치적 선택에 의해 침해 받았다고 느낄 수 있고 억울하다고 느낄 수 있죠. 인권침해가 아니라 개인의 이익에 대한 부당함을 말하는 거죠.

  • 18.01.22 17:07

    @무한의 주인 정부의 정치적 선택이라기 보다는 '국익 또는 공익'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봅니다. 소위 보수 세력이 '정치적 이유'로 트집을 잡고 있는 거지요.
    선수 개인의 이익과 관련, '출전시간', '팀웤'이 정확한 단어겠지요. 그것이 남북평화 등 국익 관점에서 줄어들 때, 부당하냐 아니냐 따져볼 문제구요. '권리 침해'라는 말은 정확하지 않다고 봅니다.

  • 18.01.22 19:33

    @던큰 국익 또는 공익을 위한 선택은 충분히 정치적인 선택이죠. 보수 세력이 그들 이익을 위한 정치적 이유로 트집잡고 있는 것도 맞고요.
    선수들의 출전시간과 팀워크는 최상의 경기력 유지, 그리고 국제 행사라는 큰 무대에서의 명성과 관련이 있으니 개인의 이익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생각되고요.
    국가의 국익을 위한 정치적 선택으로 개인의 이익에 영향을 주었는데, 개인에게 감당할 것을 요구하는 건 좀 실례지만, 국가주의적으로 보일 수 있지 않나요?

  • 18.01.22 19:45

    @욕쟁이아가 국익과 개인의 이익이 맞닿을 때, 국익을 우선한다 해서 무조건 국가주의 라고 말할 순 없죠. 예컨데 개인에게 세금을 부과하는걸 두고 국가주의적이라 말하진 않습니다.
    국가주의라는 건 보호되어야 할 '개인의 권리'를 국익의 이름으로 '부당하게 침해'하는 경우에 붙일 수 있는 이름이죠.
    그래서. 이 건에서 선수들의 출전시간 등이 '보호되어야 할 권리'인지를 따지는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 18.01.22 20:14

    @던큰 세금 부과는 부당하게 책정된 세금이 아니라면 물론 국가주의적 산물은 아니죠..
    개인의 이익은 결국 권리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국익을 앞세워 개인의 이익을 양보할 것을 요구한다면 얼마든지 권리 문제가 될 수 있죠.

  • 18.01.22 21:00

    @욕쟁이아가 이익이 다 권리가 되는건 아니죠

  • 18.01.22 22:28

    @던큰 그렇겠죠.
    하지만 국가대표선수를 보호하고 책임지는 건 국가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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