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inger에 나온 기사를 압축적으로 번역을 해봤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https://www.theringer.com/nba/2018/7/23/17601398/dennis-schroder-russell-westbrook-oklahoma-city-thunder
- 도노반 감독은 대학농구에서 스크린, 커팅, 유려한 볼무빙을 기초로 빠른 페이스의 전술을 추구해
4번의 파이널 4와 2번의 우승을 일궈냈던 감독이었다.. 하지만 2015년, 썬더에 고용된 도노반감독은
듀란트와 러스의 능력을 기초로한 (감독이 대학에서 하던 것보다) 느린 페이스와 아이솔 위주의 썬더의
팀 문화때문에 자신의 농구를 포기 할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듀란트가 떠나고 올라디포,폴조지,멜로가
왔다갔다하는 지난 3년간 코어가 매번 바뀌는 로스터를 가져 갈 수밖에 없었다.
- 하지만 이번 시즌 러스,조지,아담스와는 적어도 20-21년도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썬더의 팀 스타일을 바꿀수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는 뜻이다. 마침 도노반 감독도 섬머리그 기간동안
가진 인터뷰 중에서 팀 스타일의 변화를 예고했고 그 스타일은 지난 도노반 감독이 대학농구시절 해왔던
유려한 볼무빙을 통한 빠른 페이스의 농구라고 언급했다.(그에 화답하는 뎁스를 이번에 프레스티가 만들어냈죠.)
- 하지만 폴조지와 러스는 손에 공을 어느정도 쥐어야 리듬이 사는 타입이라 도노반 감독은 볼 무브먼트와
에이스2명의 아이솔 간의 밸런스를 최대한 맞출 예정이라고 예고 했다.
- 러셀 웨스트브룩은 KD가 떠난 후 썬더에서 유일하게 플레이메이킹이 되는 선수였다. 폴조지는 다른 사람을
살리는 타입의 선수는 아니며(패스의 질이 정말 안 좋죠. 힘조절이 안된다는..) 멜로는 블랙홀이였다.
지난 3년간 도노반감독과 프레스티는 백업 포가자원의 계속된 실험과 영입을 해왔지만 좋은 성적을 내는데
실패했다. 썬더는 지난 시즌 러스가 코트에 서면 +5.7의 넷레이팅을 기록했지만 벤치로 들어가면 -5.2의
넷레이팅을 기록했다. 그 전시즌은(올라디포가 있었던 시즌)러스가 코트에 설때 +3.3 넷레이팅, 벤치에서
쉴때 -8.9;;;의 넷레이팅을 기록했다.
- 그런 와중에 슈로더가 트레이드되어 왔다. 왠지 예전 썬더 가드인 레지잭슨의 재림이 될까 걱정이 되지만
슈로더는 그간 실험해왔던 가들들보다 레지 잭슨보다 득점력이 좋고 공격 조립을 할 줄 아는 선수라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애틀랜타의 상황때문에 슈로더는 많은 짐을 떠맡아야햇지만 탱킹할 일이 없는 썬더에서는
날카로운 패서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슈로더는 드래프트 되던 해 론도와 비교될 정도로 패싱
비전이 좋을 뿐더러 점퍼는 (론도보다)좀 더 날카롭다.
- 슈로더는 페이스를 죽이지 않고 날카로운 패스를 할 수 있으며 코버만큼은 아니지만 슈로더의 패스를 받아서
슛을 올라갈 수 있는 폴조지와 아브리네스(그리고 등등..)이 있다.그리고 팀원들이 슈로더의 패스를 받아 세팅되지
않은 수비의 레인을 깨버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또한 패스가 가능한 슈로더의 능력은 러스가 벤치로 들어갔을때
팀의 리듬을 깨지않고 유지할 수 있도 있다.
- 하지만 러스의 35분 언저리의 출장타임을 고려해봤을때 코트 위에 같이 서는 시간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도노반 감독은 러스와 슈로더가 같이 출장할때, 러스에게 의지하기 보단 좀 더 페이스를 올리거나 다수의 볼
핸들러를 통해 빈번한 볼 무브먼트를 실행할 수 있다.(이를 위해 플레이메이킹의 부담을 그랜트,아브리네스,
퍼거슨도 맡을 수 있다고 도노반 감독이 밝히기도 했었죠.)
- 슈로더가 공격 세팅을 시작하면 러스는 스크리너로 픽앤롤 게임을 통해 미스매치를 만들 수 있고 오프더 볼
움직임을 통해 많은 찬스를 창출 할 수가 있다. 이것은 러스에게 방해가 적은 미들샷과 컷을 통한 쉬운 레이업
그리고 캐치앤샷의 기회를 창출함으로서 슛의 질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러스의 운동능력을 오프더볼
움직임에 투자한다면 그것 또한 상대에게 또다른 위협이 될수도 있겠죠.)
- 그리고 여러분은 견고한 스팟업 슛터로서의 러스의 발전을 믿어야만 한다. 지난 4시즌 동안(플레이오프포함)
러스는 3점 캐치앤샷에서 35.1%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슈로더는 그 기회를 살릴 수 있을만한 능력이
되며 만약 클러치 상황이 오면 (다른팀들도 다 그러하듯이) 러스의 아이솔에 기댈 수 있는 옵션도 있다.
- 물론 슈로더가 예전처럼 수비를 열심히 해야하며 예전에 보여준 삼점 성공률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러스도 또한 공을 잡는 시간을 컨트롤 할 줄 알아야 한다.
- 수많은 러스의 백코트 파트너들과의 공생은 잘 되지 않았다. 이젠 슈로더의 차례이다. 러스도 바뀔 필요가 있다.
러스도 스크린을 서야하고 컷인을 할 필요가 있다. 러스는 스크린을 통한 어시스트를 80게임 동안 11개를 기록했다.
(커리는 51게임 동안 36개, 어빙은 60게임동안 29개) 그리고 러스가 성공한 슛중에 20.3%만이 어시스트롤 통해
만들어졌다.(주:그만큼 아이솔이 많았다는 뜻, 커리는 51.6% 어빙은 34.6) 러스가 희생을 한다면 인생은 좀 더
쉬워질 것이고 많은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 러스가 새로운 플레이에 오픈된다면 도노반 감독도 러스를 스크리너와 로우 포스트 플레이메이커로 쓰면서
대학 감독때의 농구를 할 수 있다. 도노반 감독은 지난 3시즌 동안 그간 썬더의 농구를 존중해왔지만 잘 되지
않았으며 고용될 때 표명한 변화를 보여줄 때가 왔다..비싸지만 정말 좋은 팀을 만든 프레스티인 만큼 이번시즌
도노반 감독이 자신의 농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도노반 감독은 해고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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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예고하고 이 기사에서 언급한 시스템이 잘 먹힌다면 러스의 야투율은(특히 3점) 올라올거라 보입니다.
하지만 어시스트 수치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리바운드는 썬더의 시스템상 크게 변하지 않을거라
보는데 야투율이 오른 정규시즌 평균 22(혹은 그이상)-7(어시스트)-9(리바운드) 정도면 좋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