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acherreport.com/articles/833257-michael-jordan-could-he-really-score-50-with-the-hand-check-rules-in-place
스카디 피펜은 조던이 오늘날의 리그에서 평균 50 점을 기록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자, 그럼 두가지 질문에 답을 해보자. 첫째, 현재 리그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는가? 둘째, 진짜로 할 수 있을까?
첫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도록 하자. 당시와 지금은 크게 두 가지 규칙이 변경되었다.
첫 번째는 일반적으로 "핸드체크"라고하는 것이 있고 다른 하나는 지역 방어를 허용하는 변화가 있었다. 두 변화 모두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핸드체크 룰이 본질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조던 시기의 게임에서는 선수가 선수를 수비 할 때 손을 뻗어 플레이어에게“체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선수들이“요즘의 룰”을 말할 때 이야기하는 핸드 체크 규칙은 2004-05 시즌들어 수정된 규칙이다. 기술적으로는 1994-95 년에 핸드 체크 파울이 있었지만 같은 유형의 파울이나 같은 빈도로 콜된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이야기하고자하는 주제는 2005년의 룰 변경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다.
마이클 조던은 현대의 '핸드체크 룰' 아래서 뛰지않았다. 핸드 체크가 적용되지 않은 수비자는 두가지 어드밴티지를 가진다. 1. 손으로 약간 공격자를 늦출수 있으며. 2. 림을 향해 뛰어드는 플레이어의 방향을 '느낄수' 있게한다.
이는 현대의 수비수들이 가지지 못하는 점이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1, 어시스트 받지않은 필드골의 증가
2, 퍼리미터 스타일 플레이어의 고득점 게임
3, 돌파의 중요성이 더 커짐.
이 있어야 할 것이다.
(글에서는 차트가 제공되는걸 기반으로 써있는데 차트를 못찾겠네요)
1.85년부터 필드골에 대한 어시스트 비율은 0.604였고. 핸드체크 적용후에는 0.577로
어시스트 받지않은 필드골의 비율이 5%늘어났다.
2.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외곽 플레이어들의 비율은 80% 늘어났다.
코비24회 조던이 31회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외곽 플레이어중 둘의 비중은 40%
포스트기반의 게임을 펼치는 선수의 50득점 비중은 핸드체크 전후로 쭉 떨어짐.
(이 뒤로는 +20득점 외곽 선수들이 많아지고 빅맨을 줄고
MVP 쉐어에 관한 내용.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해서 번역 안합니다. )
주축 선수의 득점 효율성 1.044->1.072
주축 선수의 공격 독점도 .189->.199
주축 선수의 득점 점유율 .202->.207
핸드체크룰이 생긴 이후로 에이스들의 효율과 비중 모두 올라갔습니다.
(참조 : s-space.snu.ac.kr/handle/10371/154537 NBA에서 핸드체킹 적용 전후의 주축선수의 영향력 변화 분석)
핸드체크룰은 명확하게, 외곽 플레이어의 효율성을 끌어올렸습니다.
자 그럼 역시 조던은 평균 50득점을 할 수 있었을까요?
일리걸 디펜스와 존 디펜스로 넘어가봅시다.
조던은 실제로 2001년, "나는 존 디펜스가 싫다. 수비를 하는 게으른 방법처럼 느껴진다. 리그의 많은 스타들을 없어지게 만들것이다. 존디펜스가 애초부터 가능했다면, 자신은 절대 그 커리어를 가져가지 못했을것"
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2001.4.1 시카고 트리뷴 샘스미스)
(조던은 딱 한시즌 일리걸 디펜스가 없는 시대에 뛰었지만, 참고하기엔 이미 노쇄화가 심한 시점이였다)
sbnation.com/2014/3/25/5542838/nba-rules-changes-lebron-james-michael-jordan
조던의 시기와 현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빠르고, 가드의 드라이브, 퍼러미터 기반의 혼란스런 경기가 벌어진다. 90년대는 이와 정반대이다. 느리고, 포스트기반의 피지컬하며 조직된 경기가 펼쳐졌다. 거대하거나 컸다면
많은 이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이런 시대를 관통한 조던이기에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정말 조던은 현시대에
오면 날아다니고, 르브론은 과거로 가면 고전할까.
90년대의 수비는 심플했다. 더블팀이거나 아니거나. 디깅 다운도 없고, 논슈터 디펜더의 헬핑- 미리 로테이션해 더 큰 득점위협을 막는 것도 없었다. 이것은 포스트업에 있어 훨씬 쉽게 만들어주었다. 가장 큰 선수를 포스트업시키면 그가 할 일은 1:1하거나 더블팀 온 선수보고 패스를 내주던가. 두 사진을 보자.
도허티가 순조로운 항해를 하고있는 와중에, 하워드는 자신의 길목을 방해할 수 있는 수비수의 존재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만한다. 과거 더블팀을 붙지않은 센터들은 득점을 올리거나, 더블팀 당한 센터는 오픈맨을 쉽게 찾을수 있었다.
현대에는 사이즈가 있어도 슈팅을 할 수 없는 선수가 너무 많으면 제대로된 공격을 전개할 수 없기에 절충안을 받아들인다.
반면 90년대의 경우 하드 더블팀을 보내지 않는한 코트 위 모든 선수를 막아야했다. 이는 스킬이 부족한 거인이나, 수비특화형 선수를 코트위에 부담없이 올릴 수 있었다.
극단적인 일례로, 돈 넬슨은 팀에서 가장 큰 선수들 - 짐 피터슨, 타이론 힐, 톰 톨버트를 림에서 30피트 떨어진곳에 배치했다. 그들은 30피트가 아니라 15피트에서도 생산적이지 못한 선수들이지만, 데이비드 로빈슨은 여전히 그들에게 붙어 그들이 뭔가 할수 있는것처럼 굴어야만했다.
2014년의 로빈슨이라면, 골밑에서 1인존을 형성하며 방어했을것이고, 넬슨은 작은 선수를 넣거나, 큰 선수를 넣어 스페이싱을 포기하는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을것이다. 1991년 무명의 센터들은 3점 라인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뒷 내용은 뜬금 르브론과 조던이 각자의 시대에서 어떻게 해야한다는 내용, 생략)
밑으로는 개인적 사견
조던이 최전성기이던 시절과 비교해 전포지션의 신장과 체중이 모두 좋아졌습니다.
조던은 그러한 현 시대에와도 운동능력과 신장, 체중 모두 이점을 가져갈수있는 한 세대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신체적 재능을 분명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평균적으로 그가 맞이해야할 수비수들의 신체적인 재능은 분명
조던의 시대보다는 낫습니다. 그 시절의 수비수들보다는 평균적으로 훨씬 크고, 빠르고, 강합니다.
또 하나. 과거 슈퍼 장신센터들을 헤짚고 그를 넘어 득점했던 조던이기에 현 리그의 빅맨들이라면 조던은 훨씬 쉽게 득점할 것이다... 란 의견도 보입니다. 위의 차트에서 보듯 센터의 경우 신장과 체중이 오히려 줄어들었는데(아마 슈퍼사이즈의 공룡같은 센터들이 거의 멸종한 까닭이겠죠) 이가 의미하는건 조던이 훨씬 득점하기 편해진게 아니라. 훨씬 더 기동성있는 빅맨들이 일리걸 디펜스가 없는시대에 더 가까운거리에서 도움수비, 혹은 스위치를 할 수있다는거죠. AD가, 아테토쿰보가.
가장 그와 유사한 게임을 펼치는것처럼 보이는 드로잔처럼, 혹은 지미 버틀러라던가. 3점의 여부가 플레이어의 레벨을 가르지는 않을껍니다. 하지만 3점을 던질수 없는 퍼러미터 플레이어는 답답한 순간이 분명 있을껍니다. 조던의 시대에는 그게 극도로 적거나 없었겠지만. 현대에는 그보다는 빈도가 높을듯하군요.
3점 능력이 약점인 선수가 아니다... 라고 하는 이야기도 동의하기 힘든게 3할 넘는 3점을 기록한게 딱 세시즌입니다(짧은 시절 제외) 팀 던컨이 자유투 8할을 두시즌 넣었다고 안정적인 자유투 슈터라고 누구도 얘기하지 않습니다. 르브론이 3할 후반의 3점을 세시즌 기록했지만 르브론을 뛰어난 3점 슈터로 평가하는 사람도 없을꺼구요. 조던의 통산 3점은 3할이 안됩니다. (짧은 시절 제외)
그는 3점의 유무가 약점으로 여겨지지 않는 시절에 뛰었습니다. 그의 시대의 그를 평가하면서 단점으로 3점을 꺼내는건 웃긴일이죠. 여기서처럼, 그를 현대에 소환해서 40득이니 50득이니 얘기를 하는 순간 약점이 되는겁니다. 3점을 어떻게든 연마해서 훌륭한 슈터가 되었을것이다... 는 뭐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그거야 각자 판단의 영역이고, 조던이 커리어동안 보여준 3점능력은 현 NBA에서는 수준 이하입니다.
제 생각엔 조던 당대와 비슷한 레벨의 경기력을 보일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MVP요.
다만, 평균 40득을 6할 야투로 기록한다느니 50득점은 할꺼라느니 하는 이야기엔 수긍할수가 없네요.
적당히 삭제하고 의역한 부분이 많습니다. 필요하다픈 부분만 가져왔으니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원글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알럽에서는 능력자님들 덕분에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글들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저는 공감하고 평소 생각과도 비슷합니다. 한국농구든 해외농구든 사실 80-90년대 풀경기를 보면, 수비가 오히려 헐겁다고 생각이 든 적이 많습니다. 커리나 탐슨만큼 잘쏘는 슛터를 보지 못했고 그래서인지 디나이도 적고 공격수가 자기가 할 걸 셋팅하기 충분한 시간과 공간이 있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플옵 때는 진흙탕되고 경기뛰는 사람 때리기도 하는 정도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팀수비나 수비전술이 무조건 현대보다 앞서 있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지금도 현시대에서도 플옵에서는 빡빡한 농구를 하기도 하구요. 저도 예전부터 계속 nba를 봐왔지만, 오히려 예전 선수들이 고평가되는 분위기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시대가 다를 땐 그냥 가정하지 말고 그 시대에서만 보는 게 맞다고 봐요. 조엘엠비드가 일리걸이 있었던 과거였으면 평득 30은 껌이었다... 이런 가정 같은거요...
물론 경기를 본 기억으로 조던의 경우, 항상 특별한 수비를 당하긴 했지만...이미 신계가 된 2차 쓰리핏 즈음에는 콜도 후했던 것 같았던 옛날 기억이....
@twenty-two 동감합니다. 90년대가 NBA의 황금기이지만 고평가가 끼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분석글 잘봤습니다.
보편적으로 슈팅이 약한 선수들 비율이나 빅맨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도 외곽슛 장착률이 올라가는거보면 원체 슈팅력이 좋은 조던도 스윙맨 평균이상의 3점슛을 장착했을 가능성 높다고는 생각합니다. 리그전체적으로 트레이닝 노하우도 전반적으로 올라간것 같고요.
다만 평균 50점은 너무 비현실적인 숫자죠. 커리어하이 근사치인 평균 40점도 아니고 평균 50점을 몇몇 호사가들이 미국식 과장법으로 언급한것때문에 본인이 찍을수 있다고 언급한것도 아닌 50점을 굳이 목표치로 설정해서 분석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과거에 찍어본 챔벌린이 돌아와도 못찍을 숫자일텐데 말이죠.
요즘 농구가 더 복잡해지고 정교해진 것은 맞는 거 같은데 에이스가 득점 올리기에도 좋아진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엔 스크린으로 매치업을 교란시켜서 수비 약한 선수를 집중 공략하는 그런 전술이 흔하지 않았죠. 그에 비해 지금은 스크린으로 수비가 약한 선수를 강제로 끌고 와서 팀의 에이스에게 수비를 붙이고 수비 약한 선수들을 공략하는 아이솔레이션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조던이 지금 뛴다고 해서 평균 50점은 말도 안 되는 소리고 평균 30점은 가능했을 거 같습니다.
30이야 우습게 가능했을꺼 같아요.
말씀하신 작전이 각광받는데는 전술적 변화/발전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게 유효해질 수 있었던건 코트위의 선수 구성이 변한것도 있다고 봅니다. 예전 같았으면 던컨 로빈슨 같은 수비수는 NBA 못오거나 오더라도 벤치 끝자락에 앉아야 하는 선수인데 주전급으로 뛰고 있으니... 비단 로빈슨 뿐만 아니라 운동능력/피지컬/사이즈가 포지션 기준으로 하급인 선수들도 요새는 슛이 있으면 예전과 달리 중용을 받죠. 물론 예전에도 1대1 수비가 안되는 선수가 많았지만 이렇게 대놓고 1명만 노리는 맛집 수준까지 가능한 경우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TheSHOT 농구체계가 더 발전하면서 극도로 효율적인 농구를 추구하게 됨으로써 오히려 요즘은 하나만 잘해도 먹고 살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같은 팀에 르브론, 돈치치, 하든, 서브룩, 트레이 영 같은 올어라운드가 가능한 볼핸들러가 있다는 가정 하에 말이죠.
@John Havlicek 글쵸. 슛 원툴도 요새는 각광받으니
평균50점이 가능하다면
조던을 완벽하게만든 3핏*2회는 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차라리 대놓고더블팀붙는걸 역이용해서 30-10이 더 가능성있어보여요
대놓고 더블팀은 90년대에도 붙었습니다. 차이점은 수비수가 미리 가있을수 있는 위치죠.
그냥 스카티피펜 이야기들은 좀 걸러 듣는게 나을거같아요.
이슈를 일으키려고 말하는 느낌
90년대 스타들은 저런 관련 코멘트는 대부분 거르는 편인데, 얼마전 40득점을 아주아주 쉽게 할꺼다. 50득도 할꺼다란 의견을 알럽에서 접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Jimmy the Miracle 네 저도 본문글에 동의합니다. 그때 그냥 접촉의 허용이 많았던거지 지금의 리커버리 수비가 더 빡빡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수비할때 더 많은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cu@heaven 접촉의 허용이 더 많았을뿐... 명쾌하네요. 그리고 실제로 활동량도 리그의 페이스가 대동소이함에도 늘었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Jimmy the Miracle 요즘 가드들 수비보면 호흡을 유지하기도 쉽지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수비수들이 수비를 못하는게 절대아님 공격이 좀더 날카로우니
수비가 헐겁게 보이는데
조던빠지만 50득하는 날도 있겠지만
평득 막40씩 못찍을겁니다.
어린조던 와야 털보스탯 찍을거같아요.
공감합니다. 핸드체킹 룰만으로 보기엔 농구가 1대1만 하는 것도 아니고 수비형태의 변화와 발전이 드라마틱하죠.
개인적으로 이와 같이 룰 변경에 따른 수비 형태 변화와 관련해 비슷한 비교글을 썼었는데, 생각이 나서 가져와 봅니다
http://m.cafe.daum.net/ilovenba/7n/251767?svc=cafeapp
@TheSHOT 기억도 안나는 제 옛날 덧글이 달려 있어서 현재 수비 관련해서 남의글 읽듯 봤네요. ㅎㅎㅎㅎ
이것저것 정리해보자면
요는 핸드체킹으로 완화로 1대1 돌파자체만 보면 이전보단 수월해졌고 대신 존디펜스로 인해 공간을 전술적으로
보완 및 활용할수 있게됐지만 나날이 발전되고있는 3점과 슛팅능력의 발전으로 초기 존디시절보다 공간에 대한 수비 밀집도가 떨어졌고,
예전같으면 1대1 수비가 안되는 선수는 쓸수 없지만 3점 능력이 있으면 스페이싱 때문에
활용해야 하므로 코트에 서게 되고, 에이스 가드및 스윙맨들은 이런 자동문 선수들을 맛집처럼 공략하기 때문에
리그 전체적으로 90년대보다 스코어 인플레이션이 높아졌다고 보는게 맞지 싶네요.
포스트업이 사장되고 3점이 요새 비약적으로 늘어난 이유가 설명되는듯 싶습니다.
@조던황제 ㅎㅎ
또하나. "조던룰" 같은 방법이 아니라면 그 시대에는 막을수 없는 존재가 맞을껍니다. 이미 공격해들어가기 시작한 조던을 노일리걸에서는 막을수 없었을꺼에요.
잘봤습니다. 얼마전에 유튜브를 보는데 인간 복제가 가능해진다면 누굴 복제할 것인가에 대해서 아주 진지하게 논의하는걸 봤는데. 전 뜬금없이 "당연히 조던을 복제해서 현 리그에 데뷔시켜야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ㅋㅋ
이런 농덕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