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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게시판 다시 보는 마이클 조던의 쓴 소리....(오프라 윈프리 쇼 '마이클 조던'편)
Jordan Club 추천 2 조회 3,895 11.08.20 21:29 댓글 3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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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20 21:47

    첫댓글 Jordan이 아무리 3,000만불의 연봉을 받았다한들 그것은 단기 연봉이었지 흥생과 성적이라는 두 가지 선물을 모두 불스에 제공해주었음에도 그는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은 것은 몇 시즌 되지 않았습니다. 피펜은 조던이라는 역대급 선수의 고액 연봉과 몇몇 스타급 롤플레이어 팀원들의 연봉 덕택에 실로 그의 성적과 걸맞은 대우를 받은 적이 없었지요. 스포츠 용품의 거액 계약이 본격적으로 시장 사업을 주도해가던 90년도 초반부터 (제 아무리 컨버스가 어빙, 매직, 버드를, 초창기의 나이키가 데럴 그리피스, 모제스 말론을 썼더라해도 진정 스폰서의 초석이 되었던 것은 조던이었고, 그 이후의 시장상황) 당시 나이키가 거액을 들여 계약을

  • 11.08.20 21:52

    맺었던 선수는 에어조던의 MJ 이외에 맥스류의 바클리(airmax cb시리즈), 업템포 시리즈의 피펜(에어마에스트로, 업템포 및 맥스류 이외의 pip시리즈), 데이비드 로빈슨(에어 스트롱), 이외 90년대 중반 불스로 이적해온 로드맨에게 nike airshake와 air bakin을 이후 Gary Payton에게 Zoon GP 시리즈를 신기는 것으로 주로 경기력이 뛰어난 에이스급 선수들에게 지급했습니다. 페니 하더웨이와 크리스 웨버라는 불세출의 스타에게 데뷔 후 곧장 시그네쳐를 준 경우도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그만큼의 재능을 찾을 수 있었고, 그만한 스타성을 찾을 수도 있었습니다. 당시 워낙 나이키라는 브랜드의 지지도와 인지도가 AJ 시리즈로 인해 동반상승

  • 11.08.20 21:55

    하여 많은 선수들이 나이키를 선호하면서 시장에 제밥 빨리 뛰어들었던 아디다스와 리복은 리그에서 잘 정착하지 못 했고, 초창기부터 선수들의 발이 되어준 컨버스는 척테일러와 웨폰 이후 딱히 제대로 된 제품을 제공해주지 못 하며 겉돌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리그에 입성하는 선수들중 그 포텐셜이 뛰어난 어린 선수들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안겨주며 브랜드 가치 도약을 위해 도박을 했고, 비교적 잘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리복은 다행히 공백기가 될법했던 90년대 초, 중반 인스타펌프 및 헥사 시스템을 도입하여 샤킬 오닐과 숀 캠프라는 당대 최고의 선수를 잡고, 이후 앨런 아이버슨이라는 리복의 구원자 역할을 해낸 슈퍼스타

  • 11.08.20 21:58

    와 스티브 프랜시스, 제이슨 리차드슨, 야오밍까지 꾸준한 소비층 확보를 위한 노력을 쏟았지요. 아디다스 또한 엑신이라는 기술 이후 feet you wear라는 신기술을 도입하며 96년도 드래프티중 가장 가치가 빛날 것이라던 코비 브라이언트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안기며 브랜드 회생에 힘썼습니다. 이 브랜드들은 실로 브랜드 정착에 지대한 영향력을 준 이 선수들의 잠재력에 감복했고, 꾸준히 1) 잠재력 2) 스타성을 갖춘 어린 선수들을 긁어 모으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기존의 슈퍼스타들과 계약을 즐겨 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들이 워낙 고액스타인데다 생각보다 흥행성이 떨어져 소비층의 구미에 당기지 못 한다는 판단을 확신으로

  • 11.08.20 23:05

    바꾸었기 때문인데 이는 맥스류와 알파 프로젝트군의 신발을 신었음에도 소비자들에게 큰 호흥을 끌어내지 못 했던 팀던컨, 제이슨 윌리엄스와 같은 선수들이 실패의 선례로 남았기 때문입니다. 각 브랜드들은 점점 파격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소비층의 지지를 얻을 것만 같은 젊고, 패기 넘치는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만을 보고 도박을 하는 경우가 점점 늘었고, 이는 실패로 이어져 비지니스의 근간을 흔들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브랜드들이(이는 비단 메이져 스포츠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컨버스뿐만이 아닌 음료 업체인 게토레이, 위티스, 맥도널드, T mobile, x box와 같이 스포츠 선수들의 전반에 걸친 홍보가 가

  • 11.08.20 23:06

    능한 여타의 산업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진작보다는 급진적인 매출 신장을 이뤄준 몇몇 어린 선수들을 통해 소위 말하는 "단타 대박"에 중독되다시피 한 것이 주요인인데 이것은 결국 스포츠 브랜드 업체가 폭넓은 제품군을 출시하지 못 하는 요인으로 이어졌고(이는 몇몇 뛰어난 선수들이 신는 제품을 "주"로 걸어 그것과 결부된 보급형 모델 신장으로 매출 극대화 → 이윤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생존하는 방식, 실패할 것 같은 제품 출시 최소화하는 사업형태 변형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것은 스포츠 업체 및 여타 브랜드와의 계약에서만 발생하는 상황이 아니라 구단과 선수와의 계약에서도 발생하게 되었는데 선수들은 자신이 선수로서 이뤄

  • 11.08.20 22:08

    낸 것들을 기반으로 이윤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적 가치를 통해서 이윤을 얻으려는 로또식 계약이 성행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복거복의 계약은 잘 되면 대박, 실패하면 쪽박(소위 "먹튀"라 불리우는 선수 양성)이라는 말 그대로 복거복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선수들 상당수가 FA를 앞두고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몸값을 지나치게 과하게 측정하여 구단의 재정 압박을 하게 만들었고, 이런 샐러리캡 운용이 지속되며 스몰마켓을 부채에 허덕이며 재정난을 견디지 못 하고, 구단매각과 같은 불상사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의 마인드는 이렇게 "포텐셜"만으로 장기 거액 계약을 체결한 사업자들과

  • 11.08.20 22:12

    에이스 선수들 혹은 준수한 롤플레이어들을 빼앗길까봐 노심초사하는 구단주로 하여금 과한 지출을 유도하게 하였는데 이런 과지출이 가능할만큼 충분히 다양한 각도로 선수들에게 임금을 안겨줄 수 있었던 현재의 셀러리캡 체제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시장은 선수들의 "선수로서의 가치"로 평가하고, 과지출로 인해 재장압박으로 허덕이지 않도록 이번 조정안을 관철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분명 거액을 받고, 플레이를 할만큼 큰 이윤을 창출해주지만 이들을 위해 지불하는 금액이 그들이 창출해주는 이윤보다 더 크면 사업의 가치가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을 것입니다.

  • 11.08.20 22:54

    잘 읽었습니다. 다음 댓글수 제한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항상 님 글 읽을떄면 드는군요.. 딱딱끊겨서 읽기 불편하지만 양질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 11.08.21 08:46

    댓글보다는 리플 기능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솔직히 저는, 눈에 잘 들어오지를 않네요.

  • 11.08.21 11:20

    결국 먼저 잘 찍어서 계약하니 대박이 났다는 거죠. 그래서 컨버스는 웨이드 데뷔할때 무려 6명의 루키와 무더기 계약하고 그중 웨이드가 대박났죠. 경쟁적으로 유망주 확보 하다 보니 진짜배기가 아닌 선수도 가끔 대박을 얻는거같네요

  • 11.08.24 10:00

    저는 개인적으로 댓글을 달아주심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처럼 대단한 정보성 댓글 잘 읽었습니다.

  • 11.08.20 21:49

    와..

  • 11.08.20 22:29

    인터뷰 라이브로 본기억이 나는군요. 그리고 댓글설명은 아해가 쏙쏙 되는군요.....

  • 11.08.20 23:07

    역시 ... 농구로만 그 자리로 올라선 선수가 아닙니다.

  • 11.08.20 23:57

    참 존경스러운 남자입니다 .. 저도 몇몇 선수들의 연봉 인플레이가 걱정스럽게 보이네요

  • 11.08.21 02:05

    역시나 확고한 신념을 가진 남자는 멋있군요.

  • 11.08.21 02:34

    정답이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의 계약과 그에 걸맛는 활약을 했는만큼의 계약... 그리고 많은 돈을 받음으로써 열심히해야할 것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것.... 역시 그분입니다.
    저런마인드를 어린선수들이 보고 배워야할텐데..... 배우겠죠? ㅜ

  • 11.08.21 08:42

    그분은 역시나 본좌

  • 11.08.21 12:46

    연봉 인플레는 그렇다쳐도.. 제발 많이 받은만큼 책임감을 갖고 미친듯이 노력했으면 좋겠네요... 고액 연봉자들인만큼 코트에서 더 열정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서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더 노력할 수 있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 11.08.21 17:25

    말도잘하심.....

  • 11.08.21 22:15

    책임감 하나는 저분을 타의추종하죠

  • 11.08.21 22:23

    MJ 형님만 따라가겠습니다...ㅠㅠ

  • 11.08.22 09:13

    오카포는 어떻게 설명하실 건데요.... (농담;;;)

  • 11.08.22 09:15

    그랬던 조단이 위저드 단장일시절에는 가능성만 보고 콰미를 1순위로 뽑았단 거죠 ^^

  • 11.08.22 11:31

    어차피 드래프트는 가능성보고 뽑는거지요. 거대계약을 한거도 아니구요.

  • 작성자 11.08.22 12:39

    당시 콰미는 2001 드레프트 최고의 유망주였습니다 제리 웨스트도 1순위 픽이 있었다면 콰미를 뽑겠다고 할 정도로 최대어였죠 그리고 조던은 콰미를 뽑은후 클리퍼스의 앨튼 브랜드와 트레이드를 시도했었습니다 조던이 당시 미쳐서 도박으로 콰미를 뽑은게 아니라 콰미는 당시최고의 1번픽으로 평가받는 제2의 케빈 가넷이였습니다

  • 11.08.23 06:34

    드래프트야 당연히 잠재력만을 보고 계약하는거지요. 문제는 최근 선수+에이전트 의 힘이 강해지고 팀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연봉인플레가 심해진 상황입니다.
    조던도 꽤나 구단측으로서 활동을 해온 지금 저 의견은 충분히 할만한 발언입니다.

  • 11.08.23 18:10

    드래프트와는 상관없죠.무슨소리인지.

  • 11.08.25 10:34

    그냥 웃자고 쓰신 댓글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 11.08.22 23:07

    근데 이 분 왜 이렇게 말씀을 잘하시나요ㅡ.ㅡ

  • 11.08.23 17:57

    외웠죠.

  • 11.09.22 17:40

    좋은 인터뷰네요 스크랩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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