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태도가 밝고 따뜻해져야 - 수선재
사람은 소우주이다.
한번뿐인 인생이라 치면,
전생이나 후생, 혹은 영혼불멸을 믿지 않는다면 어불성설이겠으나
초기 기독교도 그랬고, 불교도 그렇고
영혼은 수생을 돌고 돌아 수만번의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라고 어느 정도 인정한다면
수천생의 영혼이 쌓은 경험이 그 사람의 태도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이 언행을 본다면 그 사람이 어떤 생을 살아왔는지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태도에는 말투, 말씨, 표정, 몸가짐, 행동 등 모든 언행이 포함됩니다.
한 인간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총체적인 작품이 곧 태도인 것입니다.
명상이란 결국 태도를 닦아나가는 것입니다.
변하고자 하는 것이 명상인데,
그 변화의 대상은 결국 태도입니다.
제가 자꾸 태도를 고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태도를 못 고치면 아무것도 못 고치기 때문입니다.
가치와 태도는 불일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것이 옳다고 믿는다고 해서,
태도가 항상 그렇게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생각은 이런데 행동은 다르게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도박에 중독된 분들이 입으로는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
손은 어느새 도박을 하고 있잖습니까?
손이 길들여져서 자기 의사를 갖게 된 것입니다.
마음의 통제를 벗어난 것입니다.
자신이 볼 때나 남들이 볼 때나
나무람이 없는 태도를 갖춘다면
곧 닦인 사람이 아니겠는지요?
불쑥불쑥 끊임없이 닦아야 할 부분들이 나온다는 것은,
끊임없이 명상을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너무 내세우는 사람은 다소곳한 면을 길러야 하고,
너무 주눅이 들어 있는 사람은 당당한 면을 길러야 합니다.
명상하시는 분들은 누가 봐도 아름다움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안팎의 모든 것을 갈고 닦아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 기쁘잖아요?
그렇게 자신도 기쁘고 상대방도 기쁘게 태도를 닦아나가는 것이
명상입니다.
그동안 명상에 대해 참 많은 말을 했지만,
결론지어지는 부분은 바로 이 태도가 아니겠는가 합니다.
출처 : 수선재 홈페이지 - 사랑을 잘 하는 법 http://www.suseonjae.org/xe/12224
첫댓글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