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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국무위원들에게 드리는 진정서
안녕하십니까.
좋은 나라를 만들려고 얼마나 애쓰십니까?
우리는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빛내는 일이 나라와 겨레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20년 전부터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을 만들고 우리말 지키고 살리는 일을 하고 있는 국민입니다.
우리는 이 일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그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새 정부가 만든 광화문1번가에 아래 내용으로 건의문을 보냈으나 아무 답이 없었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여러 한글단체가 같은 건의를 했으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우리 뜻과 다르게 국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정부 조직법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영어가 우리말을 죽이고 있어 국민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정부가 앞장서서 우리말 죽이기에 부채질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국무위원 여러분께서 정부조직법을 심의하실 때에 '벤처'란 외국어는 빼고 '중소기업부'나 다른 우리말 이름으로 지어 발표해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그렇게 하면 국민의 소리를 듣는 국민의 소리를 칭찬을 듣게 될 것입니다
.
우리는 새 정부가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건의를 하고 있는 것이지 우리 개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문체부와 국무총리실에도 보냈습니다.
2017.7.26.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이대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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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글]
대한민국 중앙정부 부처 명칭에 ‘벤처’란 외국말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새 정부 출범을 축하면서 새 정부가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가지 건의합니다.
오늘 치 신문보도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키는 정부조직개편안을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중소기업을 육성시켜서 일자리를 늘리고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벤처’란 외국말을 대한민국 중앙부처 이름에 들어가는 것은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그 까닭은 우리말로 이름을 붙일 수 있는데도, 대한민국 중앙부처 명칭에 ‘벤처’란 외국말을 넣으면 우리 한국 사람으로서 자긍심에 상처를 주고, 나아가 우리말이 우습게 여기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굳이 ‘벤처’란 외국말이 들어가지 않고도 그 정책 목적과 취지를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중소기업진흥부'나 ‘중소기업지원부’라는 우리말 이름으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상인들까지 도와주고 육성하는 것이 그 목적과 휘지를 살릴 수 있고 우리말로 짓밟지 않을 수 있어 좋다고 봅니다.
만약에 우리의 간곡한 건의를 무시하고 외국말을 중앙부처 명칭에 넣는다면 올 한글날에 대통령이 “우리말 으뜸 헤살꾼”으로 뽑혀 우리말 역사에 기록될 수 있음을 밝힙니다.
2017년 6월.1일.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고영회, 김경희, 노명환, 박문희, 이대로, 이정우. 임경희.
지난 한 달 동안 한글학회 건물 정문에 걸었던 펼침막입니다.
8.긴급- 국무위원에게 드리는 진정서.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