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글》 요즘 브리튼어로 된 한국 이름을 Korea에서 Corea로 바꾸려는 사회적 논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하고 그 동안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다는 큰 뜻도 있으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못지않게 우리의 의식체계를 흐트려트리는 것이 있으니 우리나라의 이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부르는 남의 나라 이름들도 대단히 왜곡되어 있습니다. Corea 문제는 남의 나라 글자문제이기에 그들이 불편해서 안고치겠다고 한다면 우리도 어쩔 수 없는 일 입니다. 그리고 남의 글자들이 잘못된 것을 탓하며 고치는 것보다는 우리 안의 문제를 살펴 고치기는 것이 먼저여야 합니다.
이번 참에 Corea와 같은 우리 바깥의 문제가 아닌, 그 보다도 심각한 우리 안의 문제인 외국 이름들도 다 같이 사회적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봅니다.
잘못된 나라 이름들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세계 여러 나라 이름들은 터무니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쓰는 여러 나라 이름들은 글자살이를 한자로 쓰는 치나, 니혼으로부터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글자체계가 치나의 한자인가요? 아니면 니혼의 가나인가요? 우리의 글자체계는 세계에서 으뜸이고, 그 어떠한 소리도 다 담을 수 있는 글자체계를 쓰면서도 상대의 나라 이름도 똑바로 말하지 못하여... 어쩔 수 없이 음운만 빌려 쓴 한자어 때문에 생긴 허무맹랑한 나라 이름들을 써왔습니다.
영국(英國) , 미국(美國), 독일(獨逸), 호주(濠洲), 인도(印度) 등등등 이런 터무니 없는 나라 이름(고유명사)들을 모두 다 현지어로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한글은 니혼이나, 치나인들 처럼 현지어를 받아 적을 수 없는 글자를 가진 나라가 아닌데. 대체 왜, 그들의 온전치 못한 글자체계에서 쓰이는 어리석은 나라 이름들을 써야 하는가? 똑바로 고칩시다.
영국=>잉글랜드/브리튼, 미국=> 유엣에이/어메리커(○)아메리카(×), 독일=> 도이치란트(○)도이칠란트(×), 호주=> 오스트렐리아, 인도=> 인디아
나라 이름을 두 글자로 쓰는 것은 치나인들의 말버릇입니다. 우리가 치나 사람인가요??
[치나]라는 말은 중국을 비하하는 말이 아닙니다. 진(秦) -> Chin -> Chin-a로 음운이 변한 것이며 Chin(a)의 "-a"는 나라를 뜻하는 접미사, 그러므로 치나 = China(차이나)는 같은 말입니다.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중국]이라 일컫지 않고 [China,차이나], [Chine,씨네], [Chino,치노], [Kitai] 등등으로 부른답니다. { Kore-a의 -a도 접미사 }
중화관에서 나온 [중국]이라는 나라 이름을 우리가 맞장구 치며 불러줘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그러면, 현지어인 [쭝궈]로 하면 되지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것 또한 중화관이 묻어있는 낱말이므로 문제가 있습니다. 가끔씩들 쓰시는 중국을 비하하는 뜻의 지나(支那)는 ㉠ 또다시 한자어를 쓰는 오류가 있고 ㉡ 우리말에 동음이의어가 있습니다.(보기: 인천를 지나 서울로) 그렇지 않아도 한자어 때문에 동음이의어가 넘쳐나는데.. ㉢ [지나]는 그 어원이 어찌되었든 간에 니혼제국의 침략기 때에 이들이 적극적으로 이 이름을 쓰는 바람에 치나인들은 [지나]라는 이름에 극도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니 국제용어로써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국제적 이름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유•엔에 등록된 이름 그대로 [차이나] 또는 [치나]로 부르면 될 것이나, [차이나]는 동음이의어가 있으므로 (보기: 높낮이가 차이난다)___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살펴보아, ♣【제 생각엔 『치나』가 여러 모로 어울린다고 봅니다.】
비록, 로마자에서 비롯된 이름일지라도 역겨운 중화관만은 기어이 내팽개쳐야 합니다. 이제는 오류들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변화의 물꼬를 터야 합니다. 국회에서 어찌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공무원들과 학교에 똑바로 공지사항으로 내려 보내기만 해도 하루아침에 변화의 중심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사회관습에 쩔어 있는 나라 이름들은 [나라 이름들 바로잡기 운동]을 통해서 천천히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모든 나라 이름들의 오류는 한자 때문입니다. 멀쩡한 다른 나라 이름들을 놔두고 왜? 한자어를 빌려 써야 하나요? 한글을 똑바로 쓰는 것이 우리의 얼을 바로 세우는 길입니다. 우리 한번 해봅시다.
참고 1 (논쟁하면서 생긴 댓글입니다) ============================================= 글자체계나 그 글자를 쓰는 데에는 매우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브리튼어에 한글을 섞어 쓰면??? 너무 이상할 겁니다. 마찬가지로 치나어에 한글을 섞어 써도 마찬가지...그런데, 오로지 한국에서만 한글에 한자를 섞어 쓰면서 아는 체 하는 썩박들이 좀 있습니다. 이젠 사라져가는 부류의 인간들이죠.
한자 = 치나어, 니혼어(가나) 로마자 = 브리튼어, 프랑스어, 도이치어...등등.. 한글 = 한국어
흔히들 한국사람들이 겪는 가장 심각한 오류는 한국어와 한글을 나눠서 생각하지 못하는 것에 있습니다. 한글은 외로이 한국에서만 쓰이던 글자라서 생기는 오류입니다. 그러나 요즘 한글은 글자가 없는 소수민족에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여러 문화권에서 문화권으로 사람들이 주고 받는 말들은 때문에 요즘 세계 어느 문화권이나 순수 토착어들이 많지 않습니다. 브리튼어에도 과거 로마제국의 흔적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러므로 잉글랜드 토착어만 이용한다면 브리튼어는 절대 언어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나라 이름 [일본]은 한자[日本]를 빌어 쓴 한글입니다. 마찬가지로 [재팬] 또한, 로마자[Japan]체계를 빌어 쓴 한글입니다.
우리나라를 외국에서 Korea라고 부르죠^^ 고려는 없어진 나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남들이 우리를 코리안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현지어인 옛 우리말을 로마자로 빌어 쓴 것이 Corea, Korea 입니다.
그러므로 [일본] 또는 [재팬]이 아닌, 현지 니혼어를 한글로 바르게 받아 쓴 [니혼]이 알맞은 나라 이름입니다. 엄연히 뛰어난 한글체계가 있는데, 니혼말과 한글 사이에 다른 글자체계가 끼어드는 것 자체가 웃기는 짓거리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자체계가 끼어 든 아메리카(×)는 틀린 글자이고 어메리커(○)가 옳은 글자입니다. 마찬가지로 도이칠란트(×)가 아닌, 도이치란트(○)가 옳은 글자입니다. ※ '어메리커'는 대륙을 가리키는 낱말이기도 하니, '유엣에이'가 더 바람직한 이름이라고 봅니다.
참고 2 (논쟁하면서 생긴 댓글입니다) ============================================= 손가락을 보지말고 달을 보세요. 아니면, 보기 싫은 건가요..??
영국은 잉글랜드 말고... [브리튼]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그 동네도 원체~ 말 많고 탈 많은 곳이라.. 지역에 따라서 감정싸움도 심하니.. 현지에서 좋아하는 것을 골라서 부르던지, 그것도 아니면, 딱찌 따먹기로 고르던지.... 현지어로 부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중화인민공화국 누가 치나 사람들이 자신들의 나라를 [중화인민공화국]이라고 떠드는지 몰라서 묻는 것인가요?
유엔에 우리나라가 등록된 이름이 .......... Republic of Korea 유엔에 치나가 등록된 이름이 ............... People"s Republic of China(PRC) 입니다. 님의 눈에는[People"s Republic of China(PRC)] 와 [중화인민공화국]_중국이 같은 뜻으로 보입니까?
그리고 China (치나) '진(秦)' -> '진-a'를 읽고 표기하는 차이는, (차이나)(치나) = Caesar (카이샤르)(씨져) 이것은 "Caesar를 「카이샤르」로 읽느냐,,,「씨져」로 읽느냐" 하는 문제와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글자살이를 하면서 흔히들 잊고 사는 것은
한글도 글자체계 한자도 글자체계이며 로마자도 글자체계라는 것입니다.
말(한국어,치나어,브리튼어)과 글(한글,한자,로마자)을 나눠서 생각하십시오.
아이 엠 어 보이 => ...................이것은 한글을 빌어 쓴 브리튼어이고... Naneun sonyeonimnida => .......이것은 로마자를 빌어 쓴 한국어입니다. (나는 소년입니다)
▲여러 나라 이름들을 한자체계를 빌어서 쓴 것이 오류가 심하고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참고 3 (논쟁하면서 생긴 댓글입니다) ============================================= 내가 중국을 치나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은 그들의 중화관에 맞장구를 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로마자를 빌어서 China라고 부르는 나라들은 이런 중화관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자를 빌어 쓴 여러 나라 이름들에 과연, 오류가 없을까요?
[영국(英國),미국(美國),독일(獨逸).. <- 이렇게 부르는 것이 한글체계에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루아침에 고칠 수 있다는 애기는 좀 비약이 심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각종 공문서, 교과서에서 바르게 바꿔 부른다고 해서 나라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여러 나라 이름들을 바꿔 부를 것이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관습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문서나 교과서 같은 분야는 관습 보다는 고치기가 쉽다고 봅니다.
나는 여러 나라 이름들에 문제가 있다고 보며,,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단순히 공문서 몇 장에 들어가는 문제와 싸운다면,,,, 각종 사회운동은 전혀 필요 없을 것이며 이것은 사회에 쩔어 있는 관습과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글자살이에 알맞은 길이라고 봅니다.
--------------------------------------------------- 독일인이 한국을 얘기할 때, Hankuk 이라고 하냐? Corea 나 korea 로한다. Corea는 고려시대 때 알려진 이름이라고 Corea를 써야 된다고는 말하지 마라. --------------------------------------------------- => 도이치란트 사람들이 한국을 부를 때 Hankuk, Corea, korea 중에 어느 것을 골라 부르든지 간에 그들의 글자체계에 오류를 일으키거나 관념을 그르치진 않습니다. 내가 말 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들의 문제를 애기 하는 것이며, 어느 나라 이름이든지 간에 한글체계를 쓰는 우리나라에서는 마땅히 한글체계로 써야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기본부터 일그러져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참고 4 (논쟁하면서 생긴 댓글입니다)。。。。。。。。。。〔이름〕밝해/님 ============================================= 치나,니혼의 글자체계에서는 영국이나 미국은 허무맹랑한 이름이 아닙니다. 英蘭國(잉걸란궈 : 잉글랜드(국)),,, 米利國((어)메이리궈 : 어메리커) 등 여러 나라 이름들을 그들의 글자(한자)로 쓴 것입니다. 우리가 줏대 없이 한자를 빌어서 이용하니 이런 엉터리 나라 이름들이 생긴 겁니다. 님의 말씀대로 이제부터라도 올곧이 바로 잡아야 합니다. 또 우리 이름들을 서양식(first name, family name)으로 『대중 김』, 『무현 노』 등으로 소개하는 어리석은 짓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고유명사는 있는 그대로 소리 내고 쓰면 됩니다.
《맺음말》
[말씀은 -> 글]로 곧장 이어져야 하는데, 한자가 끼이면,
[말씀에서 -> 글(한자) -> 글(한글)] 이렇게 3단계를 거치는 코메디가 되는 겁니다.
[말씀 -> 글(한글)]로 곧장 이어 쓸 수 있는데, 왜? 말과 글(한글) 사이에 한자가 끼어야 하나요? 그래서 니혼말을 곧바로 한글로 쓴 [니혼]이란 나라 이름이 알맞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웃기는 코메디를 지난 558년 동안 해왔던 것입니다. 세계 언어학술가들은 "한국은 가장 훌륭한 알파벳을 가장 어리석게 쓰는 나라"라고 합니다. 이젠,,, 이제는,,, 이런 푼수짓거리는 멈춰져야 합니다..!!
《덧글》 _『 한자어로 우리말을 갈래짓게 됨으로서 우리말은 너무 큰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 한글로 조합할 수 있는 소리는 32억 개 정도이며, 낱소리는 12,768(원 광호)개 정도 입니다. 그러나 실제 우리의 말살이에서 활용되는 낱소리 갯수는 2000여개 뿐입니다. 이는 432개 밖에 안되는 한자음이 너무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소리가 다양하고 아름다워야지 언어가 아름다운 것을 언어를 아름다움게 가꾸려면 낱소리 갯수 지금보다 많고 다양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전해 내려온 당나라의 한자음은 그 낱소리 갯수가 우리 말살이에서 432개 밖엔 아니 되므로 나랏말의 말 씀씀이 아름다움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치나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치나는 4성을 이용하므로 1700개 정도되나, 역시 이들 또한, 기본음절은 432개 뿐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한자는 겨렛말 씀씀이의 갈래를 끊고, 죽이는 글자라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나랏말을 가꿀려면, 아름다운 말소리부터 키워야 합니다. 한자는 그 것을 못하게 그르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위의 나라 이름들 문제는 말씀씀이 보다는 "한글체계를 바로 세워야"한다는 뜻입니다. 말소리를 담는 연모인 한글체계의 바탕이 어지러운데 어떻게 그 위에 나랏말을 살리겠습니까. 그 것은 비탈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북경]이 아니라, [베이징/뻬이징] 입니다.
|
첫댓글 조은뜻을 알리면서 냉전.수구세력 식민사관과??? 총장님연세분들 모두가 한가지이상 해당???
비약이 지나치네요. “미국” 이라는 고유명사가 한자어에서 왔다고 뭐가 문제인가여. 이걸 유나이티드 스테이트나 유에스에이로 바꿀 필요가 왜 있죠? 언어와 문자의 기본 기능은 소통과 이해입니다. 여기에 충실하면 되고 이미 한글로 적어서 통하면 그게 한국어의 일부입니다. 북경이든 뻬이징이든 한국인끼리 약속하고 통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한글로 남의 언어 소리를 다 적을수 있다는 환상은 버리세요. 한글은 한국어에 특화된 문자입니다. 한국인에게 매우 훌륭하고 효율적인 기록문자 도구이지 보편적인 타민족의 기록 문자는 아니라는 겁니다. 영어 소리도 중국어도 한글로 제대로 기록 못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남의 것이라는 것도 인지하지도 못하는 님이 더 놀랍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