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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
 
 
 
카페 게시글
글쓰기(진화심리) 자크 라캉과 유리 겔라
이덕하 추천 0 조회 346 10.02.24 23:4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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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2.25 10:00

    첫댓글 흥미롭게도 프로이트(무의식이론)와 라캉의 이론(욕망이론)이 후대사람들에 의해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자신을 칸트에 버금하는 철학자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프로이트는 자신이 인류역사상 가장 뛰어난 학자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불평한 적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프로이트의 무의식이론이 터무니없는 것으로 밝혀진 현대에도 그의 이론의 영향이 일반인들에게 남아 있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말실수에 관한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이 현대 과학에 의해 명백한 오류임이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말실수를 하는 원인을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찾고 있습니다.

  • 10.02.25 09:52

    철학자들은 자신이 인정받지 못하고 오해받고 있다는 느낌에 빠져사는 것 같습니다. 피히테는 칸트가 자기자신도 이해하지 못할것이라고 말했고 헤켈은 임종 떄 나를 이해한 사람이 딱 한사람있다고 있었다고 말했으나 곧 덧붙여 그 역시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 10.02.25 10:00

    한의학은 경험적으로 얼마든지 반증 가능하지만 철학은 논리적으로 구성된 사유이므로 그 사유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비판하기가 힘들겠지요.

    개인적으로 과학자들이 철학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10.03.07 01:24

    과학에서 젖꼭지의 출현을 논하는 거랑 비슷하군요. 라캉과 프로이트가 과학이라? 세미나를 읽어보셨다면 알겠지만 정신분석에 과학의 지위는 프로이트때에도 라캉의 시절에도 부여되지 않습니다. '예술'에 가깝다고 하지요. 진리처럼 쓰여졌으나 글쓴것자체는 오류입니다. 라캉과 프로이트를 과학이라는 잣대에 대는 것 자체가 오류겠죠. 프로이트도 정신분석에 대고 결정적인 한마디를 합니다. '정신분석에 아직 과학의 지위를 부여할 수는 없다.' 즉 근거자체가 오류라는 셈이네요.

  • 작성자 10.03.07 07:08

    프로이트가 언제 어디에서 그런 말을 했나요?

  • 10.03.07 23:07

    한번 찾아보세여. 본지 오래되어서 그 텍스트가 안보이는군요. 그리고 라캉이 세미나에서 정신분석에 과학의 지위를 내리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면 이전에도 과학으로 판명된 학문은 아니라는 셈이지요. 그리고 프로이트라면 인문쪽으로 받아들이지 과학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캉역시 과학자 '처럼' 했지. 과학자는 아니었듯이요. 과학계는 그의 지위를 끌어내려버렸지 않습니까? 그런 연관속에서 정신분석에 과학의 잣대를 들이대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러니라는 말입니다.

  • 10.05.09 01:07

    츠라이/ 과학이냐 아니냐는 수사학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주장하는 경험적 명제, 임상적 방법이 다른 대안적 경험적 명제나 임상적 추천보다 낫다는 것을 주장할 수 있느냐 아니냐입니다. 따라서 '과학처럼'이든, '과학으로서'이든, 자신이 주장하는 명제와 임상 방법이 다른 것보다 더 낫다는 전제를 깔고 있었다면 여전히 그것은 기쁨조의 교권을 벗어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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