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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논문, 기사 비판 이기적 유전자에 맞선 반란? (리처드 도킨스 비판)
이덕하 추천 2 조회 852 14.02.27 09:39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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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3.07 16:24

    첫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이래서 이덕하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ㅎㅎ

  • 14.03.09 20:26

    전 도킨스씨가 비난을 막기위해 어느정도 우회해서 글을 썼다고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만..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내었지만, 잘못된 부분이나 의문스러운 부분도 많았죠. 덕하님 말씀대로, 피임은 더 골치아픈 상황을 막기위한 점에서 적응적인 판단이라고 보는 것이 옳은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아이를 낳게 되면, 아이들이 충분한 자원을 얻지 못해 평균이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 한명의 아이라고 하더라도, 자원을 제공해 줄 남성이 없으면 혼자서 아이를 부양해야하며, 다른 훌륭한 남편감을 얻을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미혼 여성의 영아 살해가 높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 작성자 14.03.10 07:06

    저는 피임이 적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콘돔 사용은 적응적이지 않다>
    http://cafe.daum.net/Psychoanalyse/83fZ/296

  • 14.03.11 18:07

    @이덕하 아 그렇네요. 현대 선진사회, 일부 일처에서는 확실히 부적응적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임신이 여성에게 부여하는 짐을 생각하면, 그리고, 영아살해를 비춰본다해도, "무조건 임신을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은 여전히 적응기제라고 생각됩니다.
    남성이야 뭐 임신시켜두고 나몰라라 할 수도 있겠지만, 여성의 경우, 평생 가질 수 있는 자식의 수의 상한선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여성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자원을 제공받을 기회를 얻는 선택을 하는것이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대는 피임의 빈도가 너무 높긴 한 건 사실입니다. 너무 높은 피임은 부적응적이라고 밖에 말 할 수 없는데,
    이러한 부적응이 일어난

  • 14.03.11 18:07

    @knightkaka 이유 중 하나는, 현대인들이 실제보다 사회를 더욱 경쟁적으로 인식하고 있는것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어떤 맹금류의 경우는 먹이를 가늠하여 최적화된 새끼 수 보다 1마리 더 새끼를 낳는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생물에 있어 일반적인 전략인지, 그들이 무엇을 판단의 근거로 그러는지는 알 수 없으나, 괜찮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먹이가 풍족하면 추가적인 자식이 살아남을 것이고, 아니면 한마리를 버리는 것이죠. 사람에게도 혹시 이것을 적용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14.03.09 20:35

    다른 걸로는 뭐 이건 취향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핸디캡 원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것도 있겠네요. 엘런씨에 의해 수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알고 있는데다, 얼핏봐도 엄청 유망한 이론인 걸 알 수 있는데..

    뭐 진화심리쪽이라면, 데이비드 버스씨나, 스티븐 핑커씨가 훨씬 나은듯 싶네요.

  • 작성자 14.03.10 07:09

    Alan Grafen은 도킨스의 제자입니다.

    도킨스가 핸디캡 원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것은 <이기적 유전자> 1판에서였습니다. 2판에서는 그 부분을 철회합니다.

    1판이 1970년대에 나왔다는 점을 볼 때 그렇게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Alan Grafen이 수학적 모델을 제시한 것은 1990년대였으니까요.

  • 14.03.11 18:11

    @이덕하 그것까지는 몰랐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수학적인 증명이 안되었더라도, 직관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일리있는 말 아닌가요? 저는 상당히 받아들이기 쉬웠거든요. 물론 제가 생각치 못한 다른 문제점이 맘에 걸렸을 수도 있겠지만..

  • 14.03.09 20:38

    하다못해 이제는 저술가인 매트 리들리씨가 더 낫다고 느껴질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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