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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월출산(月出山 809m)
자연이 연출한 천연수석 전시장 달맞이에 멋진 월출산입니다.
♠소재지: 전남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강진군 성전면
♠개요: 달이 뜨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달뜨는 산> 월출이라 하였다. 구림에서 바라보는 달뜨는 모습은 천하 제일비경이라 하니 뽀족한 수석 위로 떠오르는 광경은 미인의 자태마냥 신비롭기 그지없다. 월출산(月出山 809m)은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 사이에 산이다. 1973년 1월 29일에 도립공원으로, 1988년 6월 1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라시대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 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불렸다고한다. 조선조에 와서 월출산이라 하였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천황봉(809m)이고 구정봉, 사자봉, 도갑봉, 주거봉 등 깎아지른 듯 한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면적은 56.1㎢에 암석 노출지와 급경사 계곡이 많아 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식물 약 700종, 동물 약 800종이 서식하고 있고, 오랜 세월 암석 지형에 적응해 온 생태적인 독특성과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재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 사이에 걸쳐 있는 월출산은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호남정맥에서 가지 친 영산기맥이목포 앞바다 쪽으로 흘러내려 가다 평지에 돌출된 모양을 하고 있다. 최고봉인 천황봉의 높이는 809m로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산 전체가 '바위전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천황봉 정상에 오르면 300여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지만 천황사는 경사가 가파르다.
천황·향로·양자·시루·문필봉 등 정상은 모두 바위로 형성돼 있다. 월출산의 주인공은 바위인 셈이다. 이 바위들은 제각각 다른 모양을 하고 있고 무엇인가와 닮아있는 듯하다. 사람들은 음굴·남근바위·통천문 등 다양한 이름을 지어줬다.
구름다리를 걷는 재미는 월출산 산행의 또다른 즐거움이다. 120m 높이에 건설된 길이 54m, 폭 1m의 구름다리는 공중에 걸쳐놓은 다리 중 한국에서 가장 길다. 봄은 월출산의 계절이다. 만발한 진달래는 월출산의 달빛마저 주눅들게 할 정도로 아름답다. 무리진 진달래를 찾기는 어렵지만, 산길 곳곳에는 붉은 꽃길이 이어진다.
시원한 폭포수와 천황봉에 항상 걸려있는 안개는 월출산의 여름을 한 폭의 산수화로 만든다. 사자봉 왼쪽 산 중턱 계곡에서는 폭포 물이 무려 일곱번이나 떨어지는 '칠치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출입이 금지돼 있다. 도갑사와 무위사로 내려가는 길목에 펼쳐진 미왕재의 억새밭은 사람들을 가을 월출산으로 향하게 하는 이유중 하나다.
월출산의 산줄기 위로 펼쳐지는 일출과 진홍빛으로 서해를 물들이는 일몰을 일컬어 산 마니아들은 '호남 제일의 장관(壯觀)'이라고도 평가한다.
백제의 왕인(王仁)박사와 신라말 도선(道詵)국사의 탄생지이기도 한 월출산에는 문화재들이 많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 서쪽에는 도갑사가 있는데 도갑사의 해탈문, 무위사의 극락전, 마애여래좌상 등 국보급 문화재들이 잘 보존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마애여래좌상(국보 144호)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천황사 입구, 도갑사 뒤편 등산로 입구, 무위사 뒤편 숲에는 각각 자연관찰로가 조성되어 있어 탐방객들은 자연스럽게 월출산의 자연생태계와 문화자원을 학습할 수 있다. 공원관리사무소의 전문가가 이끌어가는 해설프로그램도 곁들여져 다양한 형태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천황봉을 오르는 길에 구름다리가 있다. 1978년 영암군 산악회 주관으로 길이 52미터, 폭 60센티미터로 시루봉 위, 무명봉과 매봉을 연결하고 있다. 1991년에는 관리공단이 난간과 로프를 정비했다.[
●코스
①주차장-구름다리-정상-미왕재-도갑사 코스(9km, 6시간)
주차장 - 천황사 - 구름다리 - 바람폭포 - 천황봉 - 금릉경포대 -
갈림길 - 구정봉 - 향로봉 갈림길 -미왕재 - 도갑사 - 주차장
②천황사입구-구름다리-천황봉-갈림길-경포대입구(6.8km 4시간 30분)
③도갑사-갈대밭-구정봉-천황봉-구름다리-천황사입구(8.5km 6시간)
④도갑사-갈대밭-구정봉-갈림길-경포대입구(7.8km 5시간)
첫댓글 땅끝기맥의 주봉으로
영암 강진의 진산이며 숭산이지요
광주직할시에 승급한 보람이 있는듯 합니다.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주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