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 정연복
나름
예쁜 얼굴인데도
부끄러운 듯
고개 숙여 있는
할미꽃을
가만히 바라보면
문득 외할머니가
생각난다.
일찍이
청상과부 되어
팔십삼 년 한평생
죄인처럼
세상과 사람들 앞에
고개 떨구고
조용히
살다가 가셨지.
한 잎 꽃잎같이
순수하고
맑은 영혼
고이 지키면서
아무에게도
해코지하지 않고
늘 말 없는
천사의 모습이었지
다음 카페의 ie10 이하 브라우저 지원이 종료됩니다. 원활한 카페 이용을 위해 사용 중인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다시보지않기
Daum
|
카페
|
테이블
|
메일
|
즐겨찾는 카페
로그인
카페앱 설치
너에게 편지를
최신글 보기
|
삶의♡향기실
|
감동글 좋은글
|
행복한 이야기
|
오늘의 명언실
카페정보
너에게 편지를
골드 (공개)
카페지기
스카렛
회원수
62,335
방문수
325
카페앱수
151
카페 전체 메뉴
▲
검색
카페 게시글
목록
이전글
다음글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 삶의♡ 향기실
할미꽃
낭만시인 정연복
추천 0
조회 101
24.04.18 01:41
댓글
1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댓글
1
추천해요
0
스크랩
0
댓글
백산 정성열
24.04.18 12:44
첫댓글
부꾸러워 아니라
고개숙인 모습을 보면
아마 겸손해서 그런가 봅니다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
선택됨
옵션 더 보기
댓글내용
댓글 작성자
검색하기
연관검색어
환
율
환
자
환
기
재로딩
최신목록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첫댓글 부꾸러워 아니라
고개숙인 모습을 보면
아마 겸손해서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