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00조 풀어 경기부양…韓기업 신시장 진출 기회"
입력2020.06.22 07:31 수정2020.06.22 07:31
중국의 강력한 내수 확대 전략이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2일 발표한 '2020년 중국의 6대 정책 방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소영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중국 경제는 고속 성장에서 고품질 성장 단계로 변모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속도보다는 혁신과 효율을 위한 정책과 안정적인 경제·사회 발전을 뜻하는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진전)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6.8%로 전분기보다 12.8%포인트 급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열린 전국 양회에서 중소기업 지원, 시장 및 정부 혁신, 내수 확대, 대외 개방 및 협력, 고용·민생 안정, 환경·에너지 관리 등을 하반기 6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재정적자 확대, 특별 국채 및 지방채권 발행 등 6조3500억위안(한화 약 1100조원)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박 연구원은 "경기 부양책 가운데 소비와 유효투자 진작을 통한 내수 확대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며 "자동차·가전제품 등 내구재 교체 수요와 데이터 경제 기반 혁신 제품 및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이커머스와 온·오프라인 결합(O2O) 서비스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내수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연구·개발 강화는 우리 기업과의 경쟁을 심화시킬 수는 있지만, 협력을 통해 신시장 진출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19와 더불어 전 세계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선 지금, 중국은 1100조 규모를 풀어 경기 부양에 힘을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이러한 경우는 한국 기업들에게 희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1100조 규모의 투자면, 분명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고,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고, 투자하여 좋은 성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시장은 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고,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하여 좋은 성과를 기록한 바가 많습니다. 예전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이 기회에 중국 시장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기사 마지막 문장의 중국의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연구 개발 강화는 우리 기업과 경쟁을 심화시킬 수는 있지만 협력을 통해 신시장 진출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하는 문장이 굉장히 인상깊은데, 무조건 적인 경쟁이 아니라, 중국과도 협력을 통해 서로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될 수 있는 상생의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특히나,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첫댓글 요즘같은 시대엔 우리나라 기업간의 협업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히 느껴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