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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포스코 최종 면접을 봤던 학생입니다.
17일에 불합격 이메일 통보를 받았습니다..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같이 들어갔던 분들이 워낙 뛰어나셨고,,
암튼 떨어진 거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이번 하반기에 지원하면서 여러기업에 면접을 봤습니다. (삼성,두산 등등 )
가정환경에 약간 특별한 점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말을 아끼고,, 면접관 분들께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물으셨고,, 나름대로 저를 배려해 주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포스코 최종면접에서는 이상하게 가정환경에 대해서 상세히 물어보시더군요,,
대답을 계속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편했습니다..
왠만하선 입밖에 내지 않는,, 그냥 마음으로 가지고 있는 기억들인데
왜 물어보냐고 되묻고 싶었었지만,,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아무리 면접관이라고 하지만,, 계속 물어볼 질문이 있고,, 아닌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업에 최종합격한 상태이기 때문에 포스코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다만,, 포스코 면접에서 느낀,,착찹한 마음을 좀 글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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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힘내세요.. 그냥 압박면접이였다고 생각하시구요...^^ 면접관님도 사심으로 그러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테스트라고 생각하신느게..
2차에서도 부모님 직업을 집요하게 물어보시더라구요, 같이 최종면접 갔던 분은 아버지 직업과 연관하여 많은 압박 질문을 하셨습니다. 물론 가정교육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개인의 평가를 위해 그렇게 까지 할필요가 있엇나 생각됩니다.
포스코는 가정환경을 캐묻기로 소문나잇습니다. 아무래도 한번뽑으면 장기적으로 일을 하는 그런 이유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도 떨어졌는데, 1박2일면접은 정말 재밌고 능력위주였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최종면접은 정말 마음에 안들더군요, !! 실망이 컸습니다~
저도 최종탈락자입니다 제가 느낀거랑 똑같군요 ㅎ 최종면접은 정말 무얼보고 평가했을까 싶더군요 ㅜ
예전에 저도 '아~~압박 면접이라는게 이런거구나~~' 할 정도로 심하게 받은적 있었죠...
압박면접에 가장 좋은 자세가, 약점을 찍었을때 그걸 이겨낼수 있다는 자세를 보여주는거라 생각합니다.
이겨낼수 있는 의지를 보여주세요~입사후에도 가장 중요한겁니다..
사람의 약점을 가지고 논다는게 참 치졸한 짓인데. 짧은 시간내에 역경을 이겨내는 자세를 어필하는 것으로는
효율적인 방법이죠.....지원자에겐 반대로 최고의 기회일수 있습니다...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압박면접 받을때보다 몇배, 몇십배 더한 압박을 받는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