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10. 봉축 법문.
탄지원성 팔만문 하고
찰라멸각 삼지겁 이로다-나
손가락 튕기는 이 한소리에 팔만법문 마쳤음을
찰라에 깨달으면 3아승지겁의 업장이 소멸되노라.
오늘은 삼계의 스승이시며 일체중생을 이끌어 제도하신
가장크신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오신날로 이로써
중생들이 만법이 자기 성품을 여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고,
자기 성품이 본래 청정하며, 자기 성품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으며,
자기 성품이 일체를 스스로 구족 했으며,자기 성품이 부동하며,
자기 성품이 능히 만법을 나투고 작용함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찌 眞我가 천상천하에 홀로 존귀한 것이 우주의 근본이 되는 자기의
본래면목이며 주인인 것을 석가세존이 아니었으면 알 수 있었겠습니까?
불자 여러분! 이제 부처님의 지견을 열고, 불지견에 들어,불지견을 깨달아, 불지견을 보이고, 불지혜로써 일체중생을 자비로 보아 제도하도록
오늘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수행정진 하도록 하여야 하겠슴~
석가세존이 나시어 성도하시고 일체 모든 진리를 깨우치시고,
죄고 중생을 위하시어 49년 동분서주, 노숙, 노사하시기까지
보여주시고 설법하시지 않으셨다면 무명 중생들이 바른길을 찾아보려는 생각도 내지 못하고 어두운 길을 걸어 왔고 앞으로도 그리하였겠지 않았겠습니까?
중생이 어리석어 스스로 본래 부처였음을 모르고 스스로 자기에게 있는 광명을 가리고도 오랜 윤회를 받아 오므로 대각 석가세존께서 불쌍히 여겨 깨우쳐 주시고자 49년간 여러 방편으로 열어 보이신 것이 교문인 것입니다.
그러나 교문은 수단과 방편일 뿐 실다운 참은 아닌 것입니다.
따라서 가리킨 손가락질에 불과한 것이니 적멸 허환한 실상은 말로써 그것을 이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스스로 문수지혜가 밝아져 계합 하므로써 깨달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심은 모든 공덕의 어머니요, 문수지혜는 7불의 어머니요,
여러분들이 본래 부처였음을 깨닫게 하는 여러분 자성에 구족한 반야인 것입니다.
세존께서 오늘 태어나시어 성도 하시고 대각을 이루신 뒤
가섭존자에게 세곳에서 “정법안장 열반묘심”을 전하시니 이를
후세에서는 3처전심이라 하며 이렇게 면면히 끊이지 않고 법이 전해져 오늘 이 산승에게 78대로 이어졌으나 이제 이 산승이
은혜를 저버리지 않게 법을 이어 갈분들이 많이 나와 주셔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이법이 끊이지 않아야 만이 이 산승이나 여러분이나
불조의 은혜를 갚고 보답하는 길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밖을 향해 찾지 말고 오직 일심으로 자성을 여의지 않고 안으로 궁구하여 진리의 근원 체요, 본래면목인 마음땅을 깨달아 증득 해야만 하겠습니다.
이것이 불자가 해야할, 그리고 꼭 가야할 길인 대도요 일대사인 것입니다.
석가모니 세존께서는 이 일대사를 위해 부귀도 영화도 던지시고
6년 고행끝에 보리수 아래에 앉아 동쪽 새벽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고 覺을 이루시어 스스로 부처임을 깨달으신 것입니다.
여러분도 간절히 정진하면 어느때 기연만 닿으면 법문 듣다가도 깨칠 수 있고, 화두 가운데 깨칠수 있음을 믿고, 목숨걸고 한번 용맹정진 하도록 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스스로 모두를 구족한 본래 부처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래께서 열반회상에서 이르시기를 “만약 내가 멸도 했다고
말하면 나의 제자가 아니요, 내가 멸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더라도 나의 제자가 아니다”라 하셨는데 멸도 하신 것? 멸도 하지 않으신 것?
<‘수불이파요 파불이수라, 물은 파도를 여의지 않고 파도는 물을 여의지 않는법’이니 석가모니 부처는 항상 나와 더불어 계십니다.
진여가 그대로 드러나 와도 옴이 없고 가도 감이 없는 것임으로 여래 여거라 하는 것이니 여란 眞體요, 진여인 것입니다.
여래는 세상에 나오신 것도 아니요, 열반에 드신 것도 아닌 것입니다.
생함이 없으니 멸할 것이 없는 것임을 아셔야 하리다.
마음이 작용 할 때는 홀연이 크게 있으나 내외중간을 찾아봐도
없으니 오온이 공하여 응무소주이며, 이대로 청정한 마음 그대로 작용하여 쓰면 이생기심이라 하는 것입니다.
경에 이르기를 석가세존이 탄생하시자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사방을 둘러보시고 한 손은 하늘을 한 손은 땅을 가리키시며
“하늘 위나 하늘 아래에 나만이 오직 홀로 존귀하다” 라고 하셨다 했습니다.
대혜선사는 이르기를 “세존이 천상천하에 유아독존이라”하신 것은 하나의 큰일(구경각)을 위해서다.
부처님께서 지견을 열어 보여, 부처를 깨닫게 하고, 부처에 들게 했으나
“만고에 푸른 못에 비친 달이여, 두 번 세 번 건져 본 뒤라야
거짓인 줄을 아는가?” 하였습니다.
이러한 도리는 말 밖의 소식이며, 방편을 넘어선 도리라 격외선지인 것인데,
불자여러분! 믿어야 합니다. 굳게 믿어야 합니다.
불보살님을 믿고, 선지식을 믿고, 부처님 말씀을 믿고, 선지식의 가리킴인 이끌어 줌을 믿어야 합니다.
신심이 굳어야 복도, 공덕도 쌓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알고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니 알고, 깨달은 바대로 꼭
실천 수행하는 불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공부가 좀 되었다는 생각에 안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 반드시 그르칠 것이요, 알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깨달음은 깨달음이 아니라 알음알인 것이니 내 잘못을 살필지언정 남을 헐뜯는 언행을 삼가 그 과보를 받지 않도록 할 것이며, 불자가 언행을 주위로부터 모범되게 행하지 못하여 오히려 주위 인들이 불교를 경외시 하게하는 업을 짓는다면 큰 업보로 반드시 지옥에 떨어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마시기를 당부합니다.
오늘 석가세존의 탄신일을 맞아 여러 불자님들과 그 가정에 불보살님의 가피가 항상하여 만사형통하시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바라신바 대로 믿음 가운데 실천수행해서 대오견성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법이 더 위가 없는 법이요, 백천만겁에도 만나기 어려운 정법이니
모두들 듣고 본것을 계합해 깨달아 지녀, 여래의 진실한 뜻을 알고자
원하고 노력 하도록 하여 확철대오 하시기를 바랍니다.
多聞第一 非眞道
藏經通達 不是法
千聖境地 爲契合
無上須鑽 祖師關
가장많이 들어도 도가 아니요,
팔만 대장경을 통달해도 법이 아닐세
여러 성인의 경지에 계합하려 하면
마땅히 위없는 조사관을 뚫어야 하리라
첫댓글 이 법문을 한달전에 준비해 두시고 초파일 아침에 챙겨달라 하셨읍니다. 중생의 눈이 참으로 어둡고, 참으로 답답합니다.()()()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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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처님을 믿고 불법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큰스님...()()()
여래는 세상에 나오신 것도 아니요, 열반에 드신 것도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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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는 항상 나와 더블어 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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