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 매우 흥미로운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39절의 둘이 물에서 올라올 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에서 “이끌어간지라”입니다. 그 결과 39절 말씀에서 보시면 내시가 빌립을 다시 보지 못하였고, 40절 말씀에 보시면 아소도에서 빌립이 발견된 것입니다. 개역개정역은 이 구절의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없지만, 헬라어 성경이나 영어성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헬라어로 이끌어 간지라는 “하르파조”입니다. 뜻은 낚아채 가다입니다. 여기에 대응되는 히브리어 동사는 “나사”이며 “들어 올리다”입니다. 이 동사는 열왕기 상 18:12. 열왕기 하 2:16에도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왕하 2:16절 말씀에 보시면,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에게 용감한 사람 오십 명이 있으니 청하건대 그들이 가서 당신의 주인을 찾게 하소서 염려하건대 여호와의 성령이 그를 들고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하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보내지 말라 하나” 그들이 사흘 동안을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엘리야가 어디로 갔습니까? 회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들려 올려졌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동사 역시 하르파조입니다. 그리고 고후 12:2, 4절 말씀에 보시면, 바울이 14년 전에 자기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니시니라)에도 이 동사가 사용되었습니다.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에 이끌리다가 ‘하르파조’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가사에 있던 빌립이 40여 킬로미터나 떨어진 아소도에 나타난 것은 성령이 그의 몸을 이끌어 가셨기 때문입니다. 마치 독수리가 낚아채 가듯이 그렇게 몸이 들어 올려진 것입니다. 어떤 분은 공간이동을 했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들어 올려져서 이동되었습니다.
어떻든 간에, 이러한 성령의 이끌리심이 무엇을 말해줍니까? 하나님과 300년을 동행했던 에녹을 하나님이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듯이, 전도자 빌립을 포함한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한 자들은 하늘로 들려 올려질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바로 이 세상에서 천국으로 데려감을 당할 것입니다.
그래서 살전 4장 16, 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로다.”
여기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에 같은 동사가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하다가 일생을 다한 전도자들은 확신하건대, 주 예수님 강림하실 때 들림 받을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10장 32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아멘.
따라서 성령께서 빌립을 들어올리신 것은 장차 복음 전하는 일을 다 한 후에 전도자를 하나님 나라로 데려가실 것을 보여준 것인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저와 여러분이 전심전력하여 이와 같은 복을 받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https://youtu.be/n-tFHkZe9Pk?si=k3Vk1vjLp4G6MxX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