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5일 <시향만리> 제2호 출간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지월선생님께서 축사를 보내주셔서
진행의식에 빛을 주셨습니다
김응준회장님께서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지만
아직 컴퓨터 익숙치 않아 저더러 대신
고맙다는 인사
올리라고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처럼 록상하여 실황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여기 사정 그렇지 못해 미안합니다
첨부로
보냅니다
-연변시협-
[연변시협]시총서<시향만리> 제2호 출간식
개최
장소:백산호텔국제회의실
시일:2008.4.25일오후
3시
주최:연변시인횝회
참가인수:63명
◆주요참가하신분:
연변작가협회 주석 허룡석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허련순(소설가)
연변작가협회 비서장 우광훈(소설가)
연변작가협회 시분과 주임 김영건
연변작가협회 아동분과 주임
한석윤
연변시조시인협회 회장 김철학
연변녀류시인협회 회장 리순옥
연변대학 문학박사 김경훈
연변일보사 기자
김인선
연변문화발전추진회 회장 조성일
연변주민족위원회부국장 김정일
연변주문화국부국장 림혜영
1.허룡석
발언
-조선족이 시가 중국내지에 진출못하는것은 번역이 따라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많은 공을 들여 번역진을 강화하여 연변의
시들이 중국 나아가서
전 세계로 진출하겠금 행정차원에서 노력.
ㅁ림혜영 발언
-우리민족문화의 정품을 세상에
내놓을것을 바라면서 문화국에서 물심량면 적극적으로 도우겠다.
시발전에 문화국차원에서 많은 홍보를 하겠다.
ㅁ조성일
발언
-연변시인협회는 민족단체역할을 잘 하고있다. 요즘 연변문학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드팀없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것이 좋은
경향이다. 2년전 연변시인협회를 창립한것이 아주 영명한 행동이다.
현실에 뿌리내리고 민족애환을 반영하는것이 좋다. 연변을 탈피하여 전국
나아가 해외시인들의
시까지 편집한것이 좋다. 여러파들의 시를 모두 포섭하여 편집한것이 좋다. 젊은이 시를 많이
편집한것이좋다.
ㅁ김영능발언(시인, 연변시인협회회원, 주요 후원자)
-좋은 시를 쓰지만 이름없는 시인을
좋아한다. 고향의 초가집을 사랑하는것처럼 시를 좋아한다.
여자보다 시를 더 좋아한다.
2.시랑송
자작시/김문세
최기자 주향숙 연변대학종소리(모동필등 3명)
3.축사(국내)-김학송시인 대독
-김철시인-북경
-한춘시인(원흑룡강신문사 총편)
-남영전(장백산잡지사 사장 길림일보사
사장)
축사(국외)-조민호시인 대독
-서지월(한국)
4.한시간정도 자유발언(리상각, 림원춘 동희철,
오태호 등등)
5.기념촬영식
6.저녁만찬회
-비교적 원만하게 기념식을 끝냈습니다
-책은 서지월선생님께서
5월에 장춘에 오신다니 우편으로 따로 보내드리지 않겠습니다
(연변인민출판사 최흥수선생님과 김영능선생님이 후원하였습니다)
[중국 연변시인협회 시총서「시향만리(詩香萬里)」2집 출간/축사]
<축사> 민족사랑의 결집 취지/서지월
민족사랑의 결집 취지
서 지 월
「시향만리(詩香萬里)」가 내포하고 있는 그대로 시의 향기가 만리로 퍼져나가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봄날 복숭아밭의 복사꽃 향기가 저절로 산 넘어 이웃 이웃마을까지 닿듯이 시향만리가 무리없이 2집까지 출간되어 고개를 내민다 하니 여간
반갑고 기쁘지 않습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마음 꿀떡 같습니다만 북한을 가로질러 두만강 건너 바로 갈 수도 없고 서해안 바다를 끼고
중국대륙을 통해 가야하는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간에 우리는 조선어, 즉 한글로 시를 쓰는 문인들이며 그 단체입니다. 같은 민족이라는 말 아니겠는가. 떨어져 있어도 같은 민족이라는
이 말은 굉장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쩔 수 없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아프게 지나오면서 끈끈한 맥을 잇고 있는 것은 조선민족 동포들의
장함으로 알며 시향만리에서 절감하는 것입이다.
이는 분명히 한국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보는 내 견해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경우 집을 팔아도 내 땅 이사를 가도 내 땅이지만 중국의 경우
우리 조선민족들이 그 땅을 버리거나 떠나면 그뿐, 남아서 지켜주는 건 마주 바라보이는 말없는 산이나 흐르는 강이나 서 있는 나무들 뿐이겠지요.
그러기에 더욱 단결해 나가며 그 끈을 놓아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성격으로 뉴욕에서 재미조선족 류순호작가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조선민족을 아우르는 동포사이트 <니카>를 운영하면서
선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바로 고향을 지키고 있거나 돈벌이나 유학의 일로 고향을 떠나 멀리 가 있어도 자신의 뿌리와 조선민족의
혼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민족사랑의 결집 취지를 가지고 있듯이 누군가가 나서서 해야 할 일들이 이런 것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끈의 하나가 연길에서는 새롭게 출간되는「시향만리(詩香萬里)」 즉, 조선어로 시를 써서 잔치를 하고 서로 등 두드려주는 일로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연변시인협회 김응준회장님 앞으로 정중히 금 일봉을 전해 올리겠습니다.
<한국 대구 서지월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