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김복수
어제는 온종일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더니
오늘은
파란 풀잎 위에 서리꽃 하얗게 피었다
간밤에
누가 보이지 않는 눈물 엎드려 흘렸을까?
새벽 같이
개다리소반에 아침 밥상 보아놓고
들일 서둘러 나가시는
어머니 머리 위에
서리꽃 하얗게 피었다
첫댓글 선생님. 어수선한 시국이지만, 봄꽃은 지천에 피어나네요. 건강을 빕니다.
네 무탈하신지요시국은 어수선 해도 날마다 사과밭에 살아야하는 나는강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만 보네요날이 가면 언젠가는 풀리겠지요이런 때 일수록 건강 각별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선생님. 어수선한 시국이지만, 봄꽃은 지천에 피어나네요. 건강을 빕니다.
네 무탈하신지요
시국은 어수선 해도 날마다 사과밭에 살아야하는 나는
강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만 보네요
날이 가면 언젠가는 풀리겠지요
이런 때 일수록 건강 각별히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