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좋은 학교를 추천해 주세요 2
통신에서 나에게 맞는 학교를 고르는 작업은 몇개의 변수들를 고려해야한다.
변수들이란 수업료, 졸업생의 수, 각 시험별 응시자와 합격자의 수, 그리고 시험합격율등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숫자들이고 이 것들이 학생의 최종결정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아브라함 링컨이 독학으로 변호사가 되었다 하더라도 통신중 하나인 Abraham Lincoln University School of law에 입학하는 변수로서는 미미한 영향도 끼치지않을것이다.
아래의 표는 이러한 변수들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해보았다. Cal Bar에 흩어져 있는 숫자들을 조탁의 과정을 거쳐 의미있는 통계치로 만들었으므로, 비교적 수월하게 입맛에 맞는 기준을 어림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고 비교적 단순하다, 설명에 앞서, 짚고넘어가야할 내용이 있는데, 이 숫자들은 2010년 10월 현재 캘리포니아주 법조인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현존하는 비인가 통신로스쿨과 원격로스쿨만을 표시하고있다. 이미 사라져 버렸거나, 로스쿨 업무를 중단한 학교들은 제외했다. 어차피 있는 학교들 중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입장이라면, 과거의 숫자들이 의미를 부여할만한 것은 아니다.
주머니사정을 고려하여 Tuition을 비교해보면 년간 $2,850에서 $9,984에 이르기까지 편차가 심하다.
$2,850에 해당하는 Northwestern California University는 Baby Bar합격율 25% Big Bar합격율 16%로 가격대비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다.
년간 $7,500 하는 Abraham Lincoln University는 각각 23%와 11%를 보여주는 것을 보면 결정에 있어 학비라는 중요한 변수로 간과하지않을수 없다.
합격자수로 접근한다면, Concord Law School은 각각 30%와 30%의 합격율을 보이면서, 10년동안 Baby Bar는 1,188명, Big Bar는 320명이 합격해서, 가장많은 합격자를 배출하여, 준수한 결과를 기대할 수있으나, $10,000에 육박하는 Tuition이 부담으로 작용할수있다.
한국에서 과거에, 지금의 MD Kirk같이, 에이전트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SCUPS는 $6,500에 각각 15%와 7%의 합격율을 보이는것을 보면, 학비와 합격율을 전혀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MD Kirk의 경우에는, 인터넷에 올려졌던 글이나 기사들을 읽어보면서 다소 과장된 면이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3,500이라는 비교적인 비용의 저렴성을 감안하더라도, 7%의 Baby Bar합격율이 다소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개교자체의 역사가 얼마되지않아 Big Bar합격생은 배출할 여건은 되지않고 있으나, 한국학생들의 입장으로는 국내에서 용이하게 접근할수있다는 점이 유일한 장점이라고 할수있다.
통계숫자를 정리하면서 깜짝놀란 학교가 있었는데, 그것은 Oak Brook이라는 로스쿨인데, 통신으로서는 각각 55%와 43%의 경이로운 합격율을 보여주고있다. Tuition도 $4,000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더 비싸면서 합격율이 저조한 다른 학교들을 압도하고도 남는다. 홈페이지에서는 크리스찬학교임을 강조하고있는데, 이학교에 마음이 있는 분들은 입학요강을 자세히 읽어보아야할것이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많은수의 동문변호사를 생각한다면 Concord, Oak Brook, Taft, Abraham Lincoln, Northwestern순으로 고려하면 된다.
지금 당장의 Baby Bar의 합격율의 최우선이라면 23%를 기준점으로 삼아, 최고를 자랑하는 55%의 Oak Brook부터 Concord, Taft, California, Northwestern, 그리고 23%의 Abraham Lincoln의 순서이다.
장기적으로, Big Bar의 합격율이 중요하다면, 43%의 Oak Brook에서, Concord, Taft, Northwestern을 거쳐, 11%의 Abraham Lincoln까지의 순서이다.
주머니사정을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삼는다면, $4,500이하를 기준하여, $2,850의 Northtern, $3,000의 University of Honolulu, $3,200의 American Heritage, $3,500의 MD Kirk, $4,00의 Oak Brook, $4,500의 Cal. Middleland순으로 고민하면된다.
이 정도의 숫자와 해석이라면, 어느 정도 학교에 대한 자신의 결정에 도움이 되지않게느냐하는 조심스러운 확인을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소위 커리큘럼이라는 것이 특별히 다른점이 있을까. 본질적으로 학교마다 커다란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 같은 과목과 같은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스케줄상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과 집중에 필요한 정보나 커뮤니티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교와 학생들의 문제인것으로 짐작한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위해서, 어떠한 공부와 작업의 기법이 필요한지 다음글에서부터 하나씩 짚어나가기로 한다.
다음글: 학교에 입학하자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11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