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즈음...
어머니께서 다급히 방문을 여시기에 보고있던 야동을 재빨리 끄고 무슨일인가 물어봤습니다.
"니네 아버지가 빨리 차타고 바닷가로 내려오래"
"아... 이새벽에 왜...."
"아부지가 큰 가오리를 잡았는데 빨리 그거가지고 자갈치 경매장에 갔다 오랜다"
에이씌...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바닷가로 출동
그렇게 바다에 도착 후 한 30여분 대기를 탔음
드디어 저멀리 아부지 배가 선착장으로 들어옵니다...
배옆구리에 가오리가 걸려있네염
한 2미터정도 돼 보이는듯
근데 가까이 오는데 점점 커짐 ㅋ
헉! 이게모야!
배에 메달린 가오리가 너무커서 놀랬음 ㅋ
얼추봐도 한 5~6미터 될듯
처음엔 차뒤에 줄을 묶어서 끌어올려보려 했으나 실패!
선창마다 한대씩 있는 기중기를 사용하기로 결정
겨우겨우 차로 올렸는데...
힘들었음 ㅋ
이건마치... 배트맨의...그... 비행기...
등에 무늬까지 있음
넵 한차 가득임미다
예전에 아구를 실어 나를때의 기억으로는
못해도 6~7백 킬로그람 나가는듯
트럭 뒷바퀴가 푹 꺼질 정도이니 ㅋ
얍! 경매장에 도착했습니다
광안리 - 자갈치 까지 가는데 이건뭐
가오리 볼려고 차들이 자꾸 막 붙음ㅋ
하나둘 갤러리들이 몰려듬미다
"와... 내인생에 이런 가오리는 처음이다!"
"우왕ㅋ 이건완전 제트기네욤ㅋ"
"이거 내가 타고다니던건데 연식 오래되서 팜"
"이게 말여 그 팬텀기의 모티브가 되는 생물이여"
등등... 여러 잡소리들이 다나옴
저기 보이는 흰옷입은 아줌마가 우리엄니 ㅋ
가오리 껍질이 이태리타올 같다며 가오리를 애무함
문질 문질 문질 문질 문질
가오리 때탐 ㅜㅜ
그만좀...
그만좀 만지시져 'ㅅ';;;
그리고 가오리의 운명은 ㅋ
100만원에 낙ㅋ찰ㅋ
낙 to the 찰
100 to the 만원
가오리 들어올릴때 밑에 곧츄가 달려있었는데
제머리보다 큰듯 ㅋ
차에 싣기까지 너무 겨를이 없어서 못찍음 ㅋ
짐칸에 피가 묻어서 세차장 갔더니
"슈ㅣ발 오늘은 몇명이나 묻은거여?"
"한... 5명욤"
100만원에 팔렸는데 그닥 기분은 안좋네욤...
끌어올릴때 빨판상어가 꽤 여러마리 같이 올라왔는데
고기를 잡은게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를 끌어올릴것 같아서...
사진 여러분이 찍어가셨으니 인터넷에 몇몇 올라올듯 함미다
새벽에 겨를이 없어서 디카 못챙긴게 한임
폰카의 한계!
내가 힛갤 가고싶어서 여기다 글쓰는거 아님
출처: 낚시 갤러리
첫댓글 머리보다큰 곧휴라.....
ㅋㅋ 낚갤
우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기햌ㅋ
곧휴가아니라 가시 아닌가요?
때 탄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 ㅋㅋㅋㅋㅋㅋㅋㅋ까만애한테 ㅋㅋㅋㅋㅋㅋㅋ
와....저만한 크기가 100만원이면 적당한가요?? 더 받아야할것같아...ㄷㄷㄷㄷㄷㄷㄷ 진짜 크다..ㄷㄷㄷㄷ
헐....이게 100 밖에 안해여?? 더 비싸게 팔수잇을거 같은데..
문질문질문질문질
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판상어 붙은 가오리 하니까 ㅋㅋ 포켓몬 생각난다 ㅋㅋㅋ
제가 바다 촌년이라.. 어릴때 동네 앞바다에서 해삼이랑 멍게랑 따먹고 그랬거든요.. 그때 바다 밑에 잠수 해 있는데 뭔가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 져서 보니깐 시커먼 가오리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데 너무 무서워서 물속에서 오줌 쌌음..... 그 후로 며칠을 꿈에 가오리 귀신 나오는 꿈 꾸고................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아도 겁나 무섭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삼 먹고 싶다... 바닷가에서 손 집어 넣으면 잡히는게 해삼이었는데..ㅎ
대박ㄷㄷㄷㄷㄷㄷㄷㄷ전 놀러갔을때 발밑으로 지나가는 은색물고기들보고는 깊은곳에 못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는 무서운곳이야..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힛갤 가고싶어서 여기다 글쓰는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주타이쿤에서 키웠던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야 나 광안리삼
예전에 바다에 놀러갔을때 고무보트타고 섬을 향해 갔었는데, 섬에서 내려 바다를 봤을때 엄청큰 시커먼 형체가 바다속에 있었음...완전 ㄷㄷㄷ
어머니께서 다급히 방문을 여시기에 보고있던 야동을 재빨리 끄고 무슨일인가 물어봤습니다. 보고있던 야동을 재빨리 끄고 야동을 재빨리 끄고 야동을 재빨리 끄고 야동을 재빨리 끄고 야동을 재빨리 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