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연애에 빠진 친구, 결혼하는 친구를 볼때...
언제든지 전화해서 만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 조차도 서로 공감해주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멀어짐을 느끼는 시기
연애에 푹 빠진 친구
만나자고 하면 데이트 약속있고 주말엔 남친이랑 여행가서 안된다고 하고 여름휴가도 남친이랑 감
어쩌다 만나면 남친, 연애 관련 얘기만 하루종일 함
남친 없는 시기인 경우 니도 연애 좀 하라며 잔소리
그러다 헤어지면 울면서 연락옴
결혼한 친구
애봐야 한다 시댁가야한다 집안일해야한다
결혼하자마자 연락 끊김
물론 결혼하면 생활이 바뀌니 이해해줘야 한다 상각 하지만 어딘지 마음 한구석이 섭섭한건 어쩔수없음
결혼해도 여전히 총각때 만나던 친구랑 다니는 남자들 보면 부러움 (니들도 아내 바람쐬게 애좀 봐주고 해라)
어쩌다 만나면 시대불만 남편불만 육아스트레스가 대화의 중점....+ 애기 사진 계속 보여주며 자랑하기 등등
미혼인 친구들이 화장품 여행 등등 얘기 꺼내면 뭔가 분위기도 어색해지고 공감대가 달라져 서로 맞장구 쳐주기 힘듬
역시 인생은 혼자구나 친구에 너무 의지하지말자 생각하며
괜히 센치해짐
첫댓글 결혼한 친구 너무 공감... 같이 놀던 친구들이 거의 결혼을 해서 편하게 만나기가 너무 어려워요
결혼은 뭐 어쩔수없다고 생각해요. 해보진 않았지만 부모님들만 봐도... 힘들죵. 그나마 남성쪽이 뭐랄까 결혼 후에도 만남이 좀 활발한느낌?
근데 전 어느정도 이해해욥.. 뭐 원래 관심사 가장 큰 분야에대해서 말 많아지는거기도 하니까 ㅋㅋ 아직까진 그닥 심한 친구를 못봐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여
이거 레알이에요 ㅎㅎ 나이들수록 더 심해져서 나름 의리파인 저는 그냥 레알 사람들을 포기해요..남자친구 생겼다고 무심해지는 친구들 다 놔버림;; 얄미워 죽겠는데 뭐 어쩔 수 없죠ㅠㅠ 헤어지고 솔로되서 연락해도 잘 안받아주고..☆ 사람이 진짜 웃긴 것 같아요
결혼하고 애낳아도 친구랑 놀고싶고 친구랑 수다도 떨고싶고 그렇죠
근제 일하랴 집안일하랴 애보랴 하루 24시간이 모자르죠.. 결혼하기전에 관심사였던 것들 친구들과 함께 했던 것들을 할 시간도 없고 하면 돈들고 시간드는게 사치처럼 느껴져요
밤늦게 다들잘 때 혼자깨있으면 친구만나고싶다.. 나도 수다떨고 싶고 나도 화장품사고싶다
이런생각들고 그래요...
격공.. 가뜩이나 새싹인맥에다가 친구는 별로 못사귄 차입인데 남친생기고선 만나자해도 시큰둥 연락도 안오고 ... 허허헝
근데 연인이나 반려자뿐만아니고 자신의 시간과 관심을 들여야할 존재가 생기면 다른 한쪽엔 소홀해지는게 당연한거 아니가요...? 몸이 두개도 아니고 저는 이런거로 섭섭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염 외로움을 안타는 성격이라서 그런가 허허허(오늘도 이렇게 쿨한척하며 이불속에서 눈물을 훔친다)
그냥 그런가부다하는데..
맞아요 나이먹으면서 친구란게 뭔가 부질없고 허무하고 다들 각자 위치가있으니 만날기회도 적어지고 만나도 관심사가 다르니 마냥 즐겁지도 않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멀어짐.. 슬픈현실ㅜ.ㅜ 학창시절때가 그립죠
보면또결혼한친구들끼리는 잘지내더라구요
아직안간친구랑 더가깝게생각하다보니 서운한것도생기고ㅠ 인간관계어려움..
결혼은 이해하지만 솔직히 연애는 이해가 안됌.. 어느정도 서로 일이랑 시간이 있는건데 한쪽에 모든 시간 쏟는다는게 좀..
애기 사진 좀 그만 보내..ㅜㅜ
2222 그리고 sns에 애 사진만 올리는 친구들 다 끊고싶음ㅋㅋㅋㅋ
결혼하고 애가 둘인 친구랑 제일 많이 연락하는데...
인간관계 포기하는 것에 익숙해서 그냥 먼저 놔요
진짜요???...저 독신주의인데 몇년지나면 지나면 친구들 결혼하고 애기도 낳을텐데....ㅠㅠㅠ
그렇다고 생각해보니 독신주의인 사람이 애기도 돌보고 가정도 돌봐야하는 친구와 학생때처럼 수다떨고 놀러다니고자 하는것도 이기적인 욕심이네요...ㅠㅠ 아..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
이거누진짜에여 나랑하던걸 다 남친이랑 하기때매 나랑 못만남 만나도 남친얘기 겁나함
친구야미안...
딱 제 얘기네요. 베프들 다 결혼했는데 전부 다 자기가 더 행복하다고 과시하려고 안달났고 전 그걸 멀리서 지켜보죠. 예전보다 많이 많이 멀어진거 같아요.
응? 난 결혼해서 애가 셋이고 친구는 아직 결혼안했어도 24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도록 변치않는 우정 지니고 있는데^^
결혼은 이해함. 서운하지도 않고 가족이 생긴거니까. 근데 연애하는 친구는 가끔 서운함.. 나있을때는 그엏게 대화하면서 카톡하면서 남친이랑 있을땐 핸드폰도 안보는거니?.. ㅠ
난반대로 내가결혼하고 나니 친구들이 당연히 신랑땜에 못보겠지생각함ㅜㅜㅜ 난불러주면 다나가는데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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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받고+)카스에다 자기 아이 사진만 주구장창 올리는것.
결혼해서 멀어지는건 이해함...약속 잡으려 해도 애 봐줄 사람이 없다고..ㅠㅠㅠ 남편이 봐주면 모를까...그리고 왠지 내가 먼저 연락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아이 땜에 안되겠지, 신랑 땜에 안되겠지...그런 생각이 들어서 미혼인 내 입장에선 그냥 선뜻 연락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