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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기타 [네이트판]아이에게 내 성 물려준다고 하니 모두가 반대하네요.
어차피이런세상가식떨지마요 추천 1 조회 9,472 20.09.22 11:48 댓글 9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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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9.22 13:21

    변화는 자신으로부터, 엄마 본인 성부터 바꾸길.

    아이의 성 바꾼다고 해서 아이가 스트레스 안받는다는 보장이 없음. 다른 사람들이 성씨에 왜 신경쓰냐고 하지만, 여러 이유로 신경을 쓰긴 쓸터이니. 신경쓴다는 게 맞다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신경쓴다는게 사실이니까. 아이에게 부담이 될 거 같음. 아이가 커서 왜 나는 엄마성씨야? 물을 때 잘 설명해주고 아이가 잘 납득하고 스스로를 변증한다면 아주 이상적이겠지만.

    변화를 이끌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좀 장하긴 한데, 출산 했으니 그럴 권리를 주라는 건 좀 멀리 간 것이 아닌가 싶음. 출산의 고통 이해할 수도 헤아릴 수도 없지만 남편 없이 낳을 수 있는 건 아니잖아유.

  • 20.09.22 13:29

    저도 애낳고 내심 서운한던데
    계속 부르다 보니 입에 감기고;;;
    나혼자 성이 다른것의 유니크ㅋ함도 느끼고ㅋ
    내 성도 어찌보면 엄마성아닌 아빠성인데^^;;;

  • 20.09.22 13:28

    법이 바꼈는데 뭐가 문제냐 하지만 법이 바꼈다고 사람들 인식까지 한번에 바뀌지 않죠... 아직까지는 물음표 던지는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 20.09.22 13:30

    리스크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갖고 사는 거예요. 남편이랑 상의가 된 것도 아닌 상태에서 양가 부모님께도 말씀드린 것 같은데 저는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지만 저만 해도 어머니 아버지가 같은 성씨여서 은근한 시선을 받아요. 사회적인 인식이 어느 한 순간에 갑자기 바뀔 것 같나요? 사회적인 노멀한 인간에서 벗어나면 누구나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어요. 위에서 이혼 가정 얘기 나오는데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렇게 생각안해도 사회적인 시선으론 약점이 될 수 있단 거 다들 인지하시지 않나요? 저는 동성애잔데 아무리 동성애에 대한 시각이 예전이랑 바뀌어도 절대 아무에게도 말할 생각 없습니다. 노멀한 인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리스크는 아이가 갖고 살아요. 무조건 남편 성을 따르고 무조건 아내 성을 따라야 되는 게 아니라 합의를 해야죠.

  • 20.09.22 13:33

    22 나중에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지 눈총 어떻게 버틸건데

  • 20.09.22 13:43

    그렇게 말하는 본인의 성은 아빠의 성 아닌감..?

  • 20.09.22 13:47

    눈총 신경쓰면 세상 잘 안바껴요 언제까지 남들이랑 다르다고 눈치보고 살껀가요 저 집이 엄마성을 따르던 옆집 아저씨 성을 따르던 우리가 상관할이유 없어요ㅋㅋ;;

  • 20.09.22 13:50

    리스크는 아이가 안고 사는거라는거 핵공감
    여자 말 일리 있어요. 저도 왜 고생은 여자가 다 하고 성은 남자쪽을 따르나, 생물학적으로 봐도 모계유전이 더 강한데 싶은데 현 사회는 그렇지 않으니까요^_ㅠ 호주제 폐지됐다고 한들 사실 크게 달라진 건 없잖아요. 다른 사람과 다른 내 아이가 받는 무수한 질문과 이상한 눈빛들... 원치 않아도 그런 것들이 따라오는데 본인 생각만 옳다고 고집피울 순 없죠. 유치원, 학교 가면 분명 아이가 계속 물어보고 원망할 수 있어요

  • 20.09.22 13:50

    저는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여자 아이면 엄마 성 따르고 남자 아이면 아빠 성 따르면 어떨까 상상만 해 봤어요~! 이런 사회적은 풍습? 관념은 바뀔려면 엄청 오래 걸리겠지만요

  • 20.09.22 14:10

    오 저는 임신중인 지니인데 저 진짜 저생각 들더라구요..... 내가 입덧하고 몸 망가지고 죽을 각오를 하고 출산을 하는데 왜 남편의 성을 따르는게 당연한 것인가.... 충분히 저런생각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남편이랑 잘 합의를 봐야겠죠.

  • 아빠 성 붙이는 건 식은 죽 먹기인데 엄마 성 붙이는 건 이토록 가시밭길이라니.... 항상 내 눈빛부터 검열하고 열린 마음으로 살아야 세상이 바뀌겠죠

  • 20.09.22 14:25

    이게 왜 논란이 되는건지 모르겠다. ㅠㅠㅠㅠ

  • 무슨 엄마성 따른다고 풍파와 리스크가 있다는건지?;; 그게 그렇게 세상 큰일입니까? 그냥 아 저는 엄마성 따랐습니다 한마디면 되는거 아닌가여;; 그 후에 수근거림이나 소설들은 만드는 사람들이 웃긴거 아닌가여.. 무슨 본인부터 성을 엄마성으로 바꾸래..중간에 바꾸는거랑 같은지.. 자기자식한테 성 물려주고싶은 엄마들이 한둘이였겠나요? 당연하게 자기 성을 물려줄 수 있다는게 얼마나 특권인지 느끼게되네요..

  • 20.09.22 15:19

    그냥 알아서하세요 그쪽 집안일이지 남들이 뭔상관입니까 아빠성따르든 엄마성따르든 일가창립시켜 자식을 시조로만들든~ 별일도아닌걸로 열사났네 각자 집안 성씨문제가 남들피해주는것만아니면 되는것아닌가?

  • 20.09.22 15:22

    권력 15졌닼ㅋㅋㅋㅋㅋ

  • 20.09.22 18:36

    기존에 아빠성으로 살던 사람이 엄마 성으로 바꾸는 절차가 새로 태어나는 애가 엄마성 선택하는거랑 넘사벽으로 어렵구요ㅡ 절차 한 번 찾아보지 않으신 티가 납니다. 어른들은 현실적인 문제로 더 어렵죠. 이름 하나 바꿔도 얼마나 바꿀게 많은데. 그래서 어릴때부터 결정되는 게 좋은거구요. 덧 붙여서, 엄마가 배아파 낳은 애를 엄마 성을 따겠다는데 제 3자들이 왈가 왈부 하는 것은 조금 웃기네요ㅋㅋ 저는 엄마성으로 바꿀거에요! 이제 자격증도 땄으니까 ^-^

  • 20.09.22 18:38

    @TXT 연준 친할아버지성이라닠ㅋㅋㅋ 성 있던 양반이 몇 퍼센트인지도 모르시는 듯. 모계를 상징하는 느낌이 더 크지, 아빠 할아버지인 외할아버지의 또 외할아버지께서 족보산지 어떻게알아요☺️ 그리고 제 과외학생이 엄마성 따랐는데 애들 다 부러워하고 아무도 뭐라고 안하던데요.. 살면서 차별받은적 있냐니까 전혀없고 다들 부러워햿다고 해요 ㅋㅋ

  • 20.09.22 18:41

    @TXT 연준 취직하고 이럴 때요..? 애초에 굉장히 가치관적으로 올바른 집에서 자랐어요. 애 한번도 때리고 큰소리 낸 적 조차 없고 엄빠 두분 다 전문직이셔서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고 엄마아빠 다 교양있으시구요. 아빠가 페미니스트셔서 매일 여성학 책 읽으십니다ㅋㅋ 애초에 이런 걸로 차별 하는 직장 자체에 본인이 안 들어갈 것 같구요. 이런걸로 차별하는 곳을 제 눈높이에 맞는 직장에서는 본 적이 없네요ㅎㅎ

  • 20.09.22 15:56

    부부간의 성이 같으면(동성이본) 해결....

  • 20.09.22 16:34

    근데 엄마쪽 성 따라가도 결국 외할아버지 성씨 따라가는거 아닌가??

  • 20.09.22 16:48

    본인의 성을 먼저 바꾸시죠... 왜 책임을 아이가 지게 하나요?

    우리가 성인이고, 더는 이름 가지고 놀림받지 않으니까 '엄마 성 따르는 게 뭐가 문제냐, 수군거리는 사람이 이상하지'하고 쉽게 말할 수 있는 겁니다

    막상 그 이름을 갖고 그걸로 스트레스 받는 건 자식입니다 초등학생들 보면 성인 기준으로 진짜 별것도 아닌 걸로 서로 놀리고, 울고, 싸워요 왜 자신의 이기적인 신념 때문에 애가 청소년기 내내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요?

  • 20.09.22 17:27

    부모님의 성 중 부친의 성이랑 자식의 성이 다르다는걸 알아볼만한 사람은 배우자 빼면 없죠; 부모도 주변친척한테 한번 설명하면 끝. 무수히 많은 질문? 남들의 의심과 간섭?;; 그럴 일이 없어요. 나도 집사람이랑 아이 성 어떻게 할지 미리 상의하고 그랬는데..문제될 거 전혀 없음.

  • 20.09.22 17:33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예비남편 반응보니 가치관이 안맞는듯 이혼가정얘기 먼저나오는게 웃긴듯ㅋㅋㅋ결혼 안하신게 다행인듯

  • 20.09.22 17:35

    내자식도아니고 남의자식(아직 존재하지도 않는)에 책임을 지게하느니 뭐느니 말하는것도 너무 앞서나가는듯? 부모가 알아서 하겠죠 뭐...보아하니 저 예비남편이랑은 결혼할지부터 미지수지만?ㅋㅋ어머니 성 따라간다고 아이가 무수한 책임을 진다고 단언하는것도 좀.....

  • 20.09.22 17:45

    글쓴이랑 완전 똑같은 생각인데(내몸에서 생기고 내몸 축내서 생긴 생명체)
    그지같은 세상이 문제...

  • 20.09.22 17:53

    누구의 성을 따르냐 하는건 둘이서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임.. 자기는 원해도 남편이 원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얘기해보고 한쪽이 양보해야지.. 친정이든 시댁이든 그쪽의견은 상관없고 애 키울 부부문제니 일단 남편부터 설득해야할듯

  • 20.09.22 17:58

    근데 본인 먼저 바꾸라고, 문화가 아직 안그렇다고 하시는 분들은 살면서 본인성씨가 누구성씨인지 알려줄만한 일이 잇어서 그렇나요??? 뭐 등본 이마에 붙이고다니는것도 아니고 사람들한테 부모님 성함까지 알려드려야 할 일이 있나...??? 학교에서 조사하는거는 어차피 선생님들만 볼거고 학교다닐때 부모님 성함 말한적이 진짜 손에꼽을정도인거같은데...

  • 근데 윗댓말들 대부분 맞는 게 내 하고픈 대로 하면 되는 거지만 가족들의 찬성 없이 그렇게 내 맘대로 해서 주변 온갖 괄시와 멸시는 아이가 다 받아야하고 보다듬어줄 나머지 가족은 애초에 반대를 해서 그마저도 탐탁치않아할텐데

  • 20.09.22 18:00

    호주제가 폐지되면 뭐하나 바뀌는게 없는데.....지금 엄마성 따르는것도 이렇게 논란거리가 되는데... 안타깝다 걍 이런현실이 엄마성 따르는아이는 왜 당연히 약점이 되고 흠이 될것처럼 이야기하지? 아이들이니깐 그렇게한다는건 그런 사상을 고쳐주는게 어른들 몫이거늘

  • 20.09.22 19:13

    논리적으론 엄마말이 맞는거라봄. 분위기 관습따라가단 결국바뀌는거없음. 요즘세상에와서 가문이나 성이 뭐 그렇게중요한것도아니고..
    어쨌거나 아이를만드는건 두사람이니까 둘이서 상의해야하는건맞다고봄..

  • 20.09.22 19:36

    글쓴이말 백번맞음ㅋㅋ꼭 아버지 성 따라야 한다는 법도 없고 내 배아파 낳은 자식인데 내 성 주고싶을 수 있지ㅋㅋㅋ근데 개인적으로 내 남편부터 내 말을 존중해줄 사람을 만나거나, 내가 잘 설득할 줄 아는 엄마여야 나중에 자식이 밖에 나가서 혹시라도 성 때문에 상처받아도 잘 견딜 수 있게 지탱해줄 수 있을 것 같음. 글쓴걸로 봤을때 글쓴이는 그냥 내 애가 뭘로 상처받는지 내 알바 아니고 내 배아파 낳았으니까 내맘데로 하겠다!!! 이거만 있는것 같아서 글쎄다 싶음.

  • 20.09.22 23:13

    '정상적인 루트'라고 하는 남편은 이상함.
    여성의 성도 법적으로 물려받을 수 있는데 비정상적인 걸로 취급하는건 문제.

    단 아직 잔재하는 편견을 자라나는 아이가 받을거란건
    알아야함.

    그리고 자기 고집 부리는 글쓴이도 이상함.

    임신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결혼 전부터 서로 저러면...
    아기가 짊어질 스트레스는
    성뿐만 아니라 더 많아질 거 같은데.

  • 20.09.22 20:37

    조금 고민해봤으면 해요. 적어도 부부는 합의가 되어야죠.... 친정 시댁 부부는 다 차치하고서라도요..

  • 20.09.22 20:41

    그냥 맘대로해요 대신 옆에서 수근대는건 어쩔수없지뭐

    누구성을 쓰든 대부분은 1도 관심없겠지만 꼭 오지랖넓은 사람들은 수근수근할지도요

    그럼 쓴이가 일일히 찾아다니며 싸우던지 아니면 인내해야죠

    그리고 개방적인 서양도 남자성 많이 따릅니다. 심지어 결혼하면 여자가 남자성을 따르기도하죠 정답은 없습니다. 소신이 있다면 그에따르는 불이익도 감수해야죠

    그냥 그것도싫으면 제3의성을 쓰시던가요

  • 20.09.22 20:55

    그렇게 조금씩 바꿔나가는 사람이 있어야 사회분위기가 바뀌는 법이긴 하죠. 근데 다른사람 눈치는 안봐도 되는데 가족들이랑 합의는 해야죠ㅋㅋㅋ 주변사람을 출산의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완전 무관계한 사람으로 취급할거면 애도 혼자 낳고 혼자 키우겠네요.

  • 20.09.22 22:17

    아니 글쓴이 성이 아빠의 성인게 무슨 문제죠??? 당연히 본인은 선택권이 없으니 아빠성을 따랐죠.

  • 20.09.22 23:37

    222 맞아요 글쓴이 성은 상관 없죠ㅋㅋㅋㅋ

  • 20.09.22 23:04

    친구 엄빠 성함 아는 사람이 어딨음,,;; 놀러가서 얼굴자주뵈도 성함 모르기 부지기수임.

  • 20.09.23 09:51

    저 엄마성 따르는데 은근 엄청 물어봐요 왜 성이 아빠아니고 엄마성 따르냐구 저는 원래가 관종이고 성격 파탄자라서 싸우자고 달려들지만 지금은 그냥그냥 무던하게 지나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9.23 13:05

    흠 일단 애 낳고 키우다가 이혼한 후 재혼해서 아이 데려가 키울거라면 그때 바꾸시죠 그 전까지는 굳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재혼가정에서 아버지 성 다르게 커온 사람인데요 그런 상황아니라면 굳이 성에 집착할 필욘 없다고 생각합니다

  • 20.09.23 23:35

    솔직히 애를 위해서 남들 시선때문에 남편이 아내 설득하는건 인정하지만 남편이 설득하는 말이 좀 별로다.. 정상적인 루트라니;;
    또 새삼 가부장제의 잔존물을 따르는게 당연시되는 사회라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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