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이었던 공격수 편 이후 바로 다음날 글을 쓰기 시작하는 올해 11월 수능시험을 치를 예정인 고3학생입니다... ㅠㅠ
자 일단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ㅎㅎ
지난 공격수편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 이적시장의 Hot 플레이어 - 미드필더 편을 소개 해 보고자 합니다. 미드필더는 아주 선수들이 많아 두 part 정도로 구성 될 것 같은데요,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그럼 시작 해 보겠습니다!!
1. 왼발의 베컴, 왼발킥의 마술사 스튜어트 다우닝(Stewart Downing)
한때 미들즈브러에서의 탈유망주급 활약으로 삼사자군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왼발의 마술사, 스튜어트 다우닝이다. 사실 04/05 시즌 미들즈브러에 합류한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보로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그는 08/09 시즌을 끝으로 미들즈브러가 강등되자 아스톤 빌라에 새둥지를 틀며 기존의 에슐리 영, 아그본라허 등과 호흡을 맞추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더불어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좋은 활약으로 인해 윙어 수급에 열을 올리고 있는 리버풀이 적극적인 관심과 구체적인 오퍼까지 제안한 상태라서 귀추가 주목된다.
관심 클럽: 리버풀
2. 아스날의 캡틴, 바르셀로나로의 복귀? 세스크 파브레가스(Cesc Fabregas)
세스크 파브레가스, 매 시즌마다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는 그야말로 '이적 시장의 사나이' 이다. 바르셀로나의 유스 출신인 파브레가스는 일찍이 될성부를 떡잎으로 평가받았고, 유망주 수집에 열을 올리던 벵거 감독의 눈에 띄어 아스날에 입단했다. 어린 나이에 아스날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그는 일찍이 비에이라의 후계자로 지목되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06/07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존경하던 과르디올라의 4번 번호를 등에 달고 유럽무대를 평정하기 시작했고, 21살의 나이에 아스날의 캡틴이 되었다. 파브레가스를 키워낸 바르셀로나는 '고향으로 돌아오라' 며 아스날의 캡틴을 유혹했고, 10-11 시즌 결국 또다시 무관의 늪에 빠진 아스날이 파브레가스를 또다시 지켜내기란 정말로 힘든 일 이 될것으로 보인다
관심 클럽 :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3. 토트넘의 총사령관, 맨유 리빌딩의 시작인가? 루카 모드리치(Luka Modric)
루카 모드리치는 유로 2008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08-09 시즌 디나모 자그레브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후 바로 토트넘의 키플레이어로 발돋움한 그는 팀에 없어서는 안될 알토란 같은 존재로 성장하며 주가를 높여갔고, 2010 남아공 월드컵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09-10 시즌 소속팀의 4위를 이끌며 팀을 실로 오랫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이끌었고, 10-11 시즌 팀의 챔스 8강의 선봉에 서서 맹활약했다. 이후 맨유로부터 끊임없는 관심을 받으며 은퇴한 폴 스콜스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마이클 캐릭의 경우처럼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가는 또다른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 클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 2부리그로 추락한 패스마스터, 찰리 아담(Charlie Adam)
찰리아담은 특출한 패싱 능력을 지닌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이다. 필자는 이 선수에게서 前리버풀 선수인 사비 알론소의 향수를 너무나도 많이 느꼈던지라 리버풀 팬으로써 아담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바이다.
찰리 아담은 2003년 레인저스에 입단해 별로 두각을 보이지 못한 채 2009년 당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속해있던 블랙풀에 입단하게 된다. 입단 후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09-10 시즌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전두지휘하며 일약 블랙풀의 에이스로 거듭나게 된다. 이후 생애 첫 EPL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그는 빅 클럽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으며 스타가 되었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고,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지게 되었다.
관심 클럽: 리버풀, 아스톤 빌라, 토트넘, 맨유
5. 리그 우승의 주역, 팀워크 저해 요소? 나니(Luis Nani)
나니는 07-08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포스트 호날두'로 각광받으며 화려하게 맨유에 입단했다. 불우했던 유년시절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그는 데뷔 시즌 초반에 뛰어난 활약으로 센세이션을 일이켰지만, 점점 드러나는 기복과 이기적인 플레이로 도마 위에 올랐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동료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이후 팀의 주축 윙어로 거듭난 나니는 09-10, 10-11 시즌 연이어 팀의 측면을 책임지며 호날두가 떠난 자리를 훌륭하게 메웠지만 특유의 기복과 10-11 시즌 후반기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훌륭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관심 클럽 : 유벤투스, AC밀란
6. 지치지 않는 프랑스산 진공 청소기, 라쓰 디아라(Lassana Diarra)
라사나 디아라는 첼시, 아스날, 포츠머스 등 EPL 의 여러 팀을 거친 경험 많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원 소속팀 첼시에서 빛을 보지 못한 그는 아스날로 이적한 후에도 파브레가스, 플라미니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하다가 포츠머스로 둥지를 옮긴 이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훈텔라르, 포베르 등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세대교체를 이끌 자원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합류했다. 이후 잔여 시즌 리그에서의 활약과 이어진 09-10 시즌의 좋은 활약으로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듭났지만, 10-11 시즌 새롭게 부임한 무리뉴 감독 체제하에서는 케디라, 그라네로, 사비 알론소 등에 밀려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며 EPL 팀으로의 이적설이 심심치 않게 돌고 있다. 하지만 1기 갈락티코 당시 마케렐레의 이적후 실패를 맛본 레알마드리드가 또다시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를 쉽게 내주는 우를 법할지는 두고봐야겠다.
관심 클럽 : 리버풀,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이어서 2편에서 찾아뵙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가십과 루머, 기사 등에서 찾은 자료이기 때문에 재미 반 진심 반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에서 바로 퍼온 글이에요 ㅎㅎ 전 축구칼럼리스트를 꿈꾸는 고3 학생입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공격수로 그치지 않고 다른 포지션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축구칼럼을 쓸 계획이니까요 많이 지켜봐주세요!!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coquilin4
첫댓글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많은 정보얻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더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할께요 ㅎㅎ
찰리아담이 아직도 팀을 떠났다는 기사가 없는게 신기함 ㅋㅋ
그러게요 한달 정도 전부터 게속 거피셜 뜨고 난리났었는데 ㅋㅋ
다우닝이 예전에는 잉글랜드 왼쪽 측면의 해결사가 될거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어느새 영-아담존슨에 밀려 잠잠하네요 ㅎ
제발 소원인데 라쓰 아스날 와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테클은 아니지만 모드리치는 유로2008의 활약때문에 토트넘으로 이적한것이 아니라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토트넘과 사인했습니다.
아 그렇군요... 제 지식이 좀 짧았군요 ㅎㅎ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이런 분들이 필요합니다~~ ㅎㅎ 감사드려요
죄송한데 사진이 다 엑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