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은 어느 회원의 한 줄 이야기 글 보고, 비슷한 발화점인지는 모르나 평소 생각을 써본다.
설익고 두서없는 상태에서 쓰는 거라 혼란스럽겠지만.
목사는 필요한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위와 역할이 지금 모습이 아니라
주일 학교 교사와 비슷하거나 부장 교사 정도로 대폭 변화해야 한다고 본다.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교회에서 목사가 득세하게 되었을까?
성경 어디에도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게 목사요 그의 설교라는 말씀은 없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도 목사 설교로 삶이 변화하고 역사가 변화한 사례는,
내가 무식해서일 수도 있지만, 보기 어렵다.
심지어 성경의 뛰어나고 훌륭한 선지자들의 말로도 이스라엘은 변화되지 않았다.
다만 소수의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삶을 같이할 때 일어났다.
삶을 나누고 삶을 통한 가르침.
그 때 다른 이의 삶도 변화하고 진정한 회개도 가능하리라
목사의 설교가 교회 가르침의 중심 도구일 필요는 없다.
성도들 개개인이 제사장이다. 성도들 서로가 가르치고 인도할 수 있고, 또 그게 바람직하다.
물론 목사가 단독으로 휘어잡고 이끌어갈 때보다 더디고 때론 덜컹거릴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깊어지는 신앙이야말로 진정한 자기 신앙이 될 것이다.
목사의 설교는 듣고 아멘 외쳐도, 그땐 내 것이 된 것 같지만 예배당 문 나서면서 다 잊혀지는 것을
우리 모두 반복해서 경험하고 있다.
목사가 교회의 중심이 될 필요도 없다.
성경에서도 사역은 사도들만 한 게 아니다.
[목사가 사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사역은 집사들에 의해 행해졌다. 스테판, 필립...
초대교회 이후 교회의 능력과 역사가 보이지 않는 이유도
소위 성직자들이 득세하고 성도들이 주변으로 밀려난데 있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목사들의 연합체가 발행하는 목사 라이센스 받은 사람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 스스로가 필요한 설교자를 정하고 세울 수 있어야 한다.
교육과 훈련이 부족해서 떠듬 거리고 서투르다 할지라도
그게 성도들의 성화에 더 도움 되리라 생각한다.
삶의 자리에서 참된 예배자가 되야한다 말만 하고,
주일예배 참석 여부로 신자 됨됨이를 판단하는 세태도 변화해야 할 것이다.
물론 공예배 참석은 권장해야 한다. 그게 성도 개인의 신앙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게 의무가 되고, 참석 안하면 불신자나 냉담자로 평가하는 것은
성도의 신앙보다 개신교 종교 제도를 유지하려는 목적이라고 본다.
헌금과 설교를 통한 목사 시스템 유지를 위해.
출처 :한국교회개혁포럼 원문보기▶ 글쓴이 : 스콜라
첫댓글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목사가 사라지면 교회는 살아난다.
이유는
목사가 생겨나서 교회가 죽었기 때문이다
목사가 생겨나서 교회가 죽은 이유
교회에서 돈벌이에 환장하고, 자기 이름 내고, 못된 귄세부려서
강력하게 동의합니다
목사가 사라지면 교회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먹사가 사라져야 교회가 살아납니다.
목회하는 사람은 있어야 하며, 먹칠하는 사람은 사라져야 합니다.
@Smile 그렇죠.
목사가 없어야 되는 게 아니라 변질된 목사가 없어야 겠죠..
먹고 살기 위한 목적으로만 목사가 되려는 사람들이 변질될 가능성이 클겁니다
원래 예수님의 교회였으나
김혼도의 교회가 되고
조옹기의 교회가 되고
김삼완의 교회가 되었다.
그 짝퉁 교회에서 짝퉁 예배에 종노릇하지만, 결국 자기 몫이다.
목사없는 교단이 진짜 교회인가요?
네
하나님께서는 장로와 집사외에 어떤 직분도 허락하지 않으셨지만
교회를 전체적으로 대표하고 관리하는 목사를 허용한 것입니다
이것은 타락한 천주교의 영향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죠
교회냐 교회가 아니냐는 목사의 존재유무가 아니라
베드로의 신앙고백(마 16장)이 있느냐 없느냐겠죠...
제가 목사 없는 교회에 한 8년 댕겼는데요...
가끔식(1년에 2~3번 정도) 원로 목사님 또는 타교회 목사님 오셔서... 설교 하시고...
대부분 주일에는 교인들끼리 돌아가면서 깨달은 말씀 나누고...
목사...전도사...없어서...대부분의 헌금은 지역 주민 중 어려운 분들과 선교헌금, 그리고 건물 유지비로 사용 되더군요...
직장 때문에 이사를 하는 바람에...교회를 옮기게 되었는데...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참 이 교회를 가게 된 이유는 ...
목사한데 너무 치여서... 목사 없는 교회를 찾다보니...ㅋ
목사가 있는 것도 좋겠지만 목사이기 전에 성도가 되어야 하고 형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목사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목사가 신학을 통해서 오히려 인본주의가 더 심화 되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주 예수님을 받아들이는데 방해가 되고 헷갈리게 한다.
교회는 형제들이 만나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기념 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예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서로 사랑하는 생활의 모임이었습니다.
그런데 형제들 위에 군림하는 사람들이 나오게 됩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군림하는 자가 생기는 것은 자연 현상이지요.
그러나 세상사에서 일어나는 이런 현상이 교회에서는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니골라당을 미워하시쟎아요?
처음에는 가르치는 지도자라고 군림 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절대자의 자리로 신의대리자가 되고
개신교로 개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도들 위에 군림이 교회 위에 군림하게 되고
무식한 인간들이 니골라당이 되면서
돈벌이를 위해서 예수님의 상품을 팔고 또 모자라서 귀신의 영매까지 팔아 돈벌이 하는 니골라당이 현대판 목사입니다.
목사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직업이 아닌 은사로 활동해야 합니다. 삯꾼들이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목사를 은사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
목사가 필요하죠. 단 주기별로 신임을 물어야 합니다/ 갑질목사만 없어도 교회는 살아납니다
목사는 없어도 목자가 있다면 좋죠.. 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목자.. 말만 앞세우고 설교하고 가르치려는 자세보다 돌보고 위로하고 사랑하는 목자..일인 설교목사가 있다면 다른 성도들은 말을 할수 없어지고 영성이 풍부해질수 없지요.. 목자가 있다해도 일인 설교는 바람직하지 않지요..성도들도 말씀을 공부하고 묵상해서 피차 가르치는 모임이 된다면 목사가 필요없어지지요. 모임에 목사가 있는한 피차가르치기는 불가능하다는 체험을 했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