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리학회 산하 심폐병리연구회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폐암환자의 EGFR(표피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 발현율을 조사한 결과
34.3%로 매우 높게 나왔다.
특별히 선암환자에서 43.3%로 백인환자의 10~15%에 비해 매우 높게 나왔다.
여성환자는 50.3%로 남성의 22.3% 보다 매우 높았으며,
비흡연자는 48.1%, 경증흡연자는 43.6%로 흡연자의 19.8% 보다 높게 나왔다.
또한 여성 선암환자로 비흡연자인 경우 54.8%로 보고되어 매우 높게 보고되었다.
EGFR 돌연변이가 중요한 것은
부작용을 줄이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맞춤형 표적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폐암의 진단과정에서 환자와 의료진은 종양생검을 통한 병리조직학적 검사와 더불어서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표준검사법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적치료제로 이미 잘 알려진 [이레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혈액학적 부작용 및 구토, 탈모 등의 부작용은 적으면서도
폐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경구용 폐암치료제로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다.
특히 선암환자에서는 2011년 4월1일부터 1차치료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인정을 받았다.
많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의협신문 2011년 5월 2일 발행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