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절정인 8월12일 대구 동화사 순례단이 부석사를 방문했습니다.
400명이 넘는 순례단을 맞이하기 위해 부석사 신도회는 며칠전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한 여름에 손님을 맞이 한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삼복 더위에 400명이 넘는 손님들의 공양을 준비하는 일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자칫 소홀하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인해 탈이 날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니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정성을 담느라 부석사 신도회 불자님들의
노고가 팔월의 무더위 만큼이나 열정적이고, 봉사자들의 손길은 조심스러웠습니다.
비빔밥을 담아 낼 그릇과 수저는 팔팔 끓는 물에 완벽히 소독을 하고 반찬은 혹여 상할새라
당일날 아침 일찍 삶고 볶아서 신선하게 준비 했습니다.
그리고 비빔밥은 최대한 공양 시간에 맞춰 많은 신도님들이 빠른 손길로 담아내어
그릇에 담겨있는 시간을 줄여서 맛있게 드실 수 있게 했습니다.
비빔밥과 함께 낸 미역 냉국은 더위에 지첬을 손님들을 위해 시원하게 준비해 드렸습니다.
순례단이 돌아간 자리의 정리도 부석사 불자님들은 손발 맞춰 깨끗이 끝내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내려왔습니다.
무엇보다 순례오신 불자님들의 고마워 하시는 마음과 칭찬이 끝까지 지치지 않고 마무리
할 수 있는 보람과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런 큰 행사들을 치뤄 낼때면 부석사 신도회의 하나된 마음과 화합된 열의가 더 크게 와 닿고 이런일들이
부석사 신되회의 자랑이고 긍지입니다.
제일 앞에서 진두지휘 하시느라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신 이영숙 부회장님과 총무님들,
그리고 우리 신도회 노보살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에서 궂은일 가리지 않고 솔선수범 하시니
화합이 안될 수 가 없고, 여러분들의 노고가 부석사 신도회 화합의 힘이고 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부석사 신도회 불자여러분!! 여러분들의 땀이 베인 얼굴에서 아름다움을 봤습니다.
누구누구 할것없이 언제나 밝게 웃는 얼굴로 봉사하시는 여러분의 봉사 정신이야 말로 부석사의 자랑이고 힘입니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석사 신도회 불자님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