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역교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 함께 묶이는 것을 뜻하며, 한 몸을 이루어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롬12:4-5; 고전12:12-27). 교회의 본질은 “성도의 교통”은 성도의 특권이자 의무가 됩니다(행2:42-47, 4:32-37).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겨가기 위해 애쓰고 노력해야 합니다. 성도의 교제는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가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뜻합니다. 주일 공예배 가운데서 선포되는 주의 말씀과 배푸시는 성찬을 통해 주님과의 교통을 누려가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성도 간의 교통으로 동일한 고백으로 참여하는 공예배와 성찬, 이후에 이어지는 애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성도들 간의 대화를 통해 교제를 힘써야 하고, 서로를 돌아보며 지키는 일이 의무가 됩니다.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주중에 자주 만나는 일이 힘들 때라도 서로를 기억하고 위하여 기도함으로 교통해야 합니다. 직분자의 심방 외에도 상호간의 방문과 교통, 서로를 돌아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롬12:10, 16; 고전12:25; 갈5:13; 엡4:2; 골3:16; 살전4:18; 요일4:7). 형제가 교리나 삶에서 범죄 할 때에 개인적 권면을 통해서 권할 것이고, 몇 번의 권면에도 돌이키지 않을 때, 두 세 사람이 함께 권면하고, 이도 듣지 않을 때에는 교회에 말하여 형제가 회개하여 주의 몸으로 보존되도록 해야 합니다(마18:15-17). 서로를 지키는 사랑의 원리(고전13:13; 히10:24; 요일4:7)안에서 상호권면과 권징으로 거룩한 몸으로 성숙하게 함께 서 가야 합니다.
성도간의 사귐은 단지 말로 혀로만이 아니라 형제가 구제에 빠졌을 때에는 교회와 함께, 집사의 구제사역을 통해서 물리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신앙의 삶이 현실과 떨어지지 않고 온 삶을 통해서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돌봄과 다스림이 드러나도록 성도의 교제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