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지 1년하고도 4개월이 지나간다.
처음엔 메르스나 사스처럼 한차례 유행으로 지나갈 줄 알았는데,
2020년 2월초 국내에 최초 환자가 발생하고, 이후 대구발 1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이후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고,
한동안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의기양양하다가, 여름휴가와 광복절, 추석연휴로 이어지는 2차 대유행,
그리고 연초 3차 대유행으로 이어지면서, 전국민의 마스크 생활화가 정착되고,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이제는 지치기 시작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은 끝없는 양성환자의 증가로 빛 바래고,
방역에는 허술하여 엄청난 감염자와 사망자를 낸 최고 선진국들의 백신개발과 확보가 빛을 발하면서
지친 국민들은 우리는, 나는, 언제나 백신을 맞고, 집단 면역을 이루고, 지긋지긋한 마스크를 벗나하면서 자포자기상태인데,
정부는 길게 잡은 백신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니 보채지 말라고 역정을 내는 형국이다.
애초, 우리가 속한 60세 ~ 64세는 7월이후에 백신접종한다는 초기 발표에 빨라야 9월에나 맞을까 했는데,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이 변경되면서 60세 ~ 64세의 예방접종 일정이 기존 7월이후에서 2분기내,
정확하게는 6.7일부터 6.19일 사이에 접종한다고 질병관리청에서 5월3일 공고 하였다.
이제는 정부발표를 불신하며 당사자의 일정이 바뀌었음에도 모르는 이가 많은 것 같아
질병관리청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실어본다.
요약하면,
60세 ~ 64세는 6월7일부터 6월19일사이에 접종을 하며, 접종예약을 5월13일부터 6월3일까지 받는다
예약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kdca.go.kr) (https://ncvr.kdca.go.kr/cobk/index.html)
를 방문하면 된다.
일정을 놓치지말고 빨리 예방접종을 마치고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나길 기원해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염려로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경우는 예외...)